전자·전기·가전

삼성전자, 연간 영업익 50조 넘어 60조?

오는 9일 발표 예정된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6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경우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50조원 시대’를 열게 된다. 올해는 반도체 고점 우려에도 50조원을 넘어 60조원 대의 연간 영업이익을 벌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의 삼성전자 2017년 4분기 실적 전망치 평균은 매출액 67조원, 영업이익 15조95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상 최대를 기록한 직전 분기(매출 62조500억원, 영업이익 14조5300억원)를 웃도는 수치다.4분기에는 △반도체 부문 특별상여금 지급 △원화가치 상승 등이 변수로 작용했다. 지난해 11월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 임직원에게 기본급의 400%를 특별상여금으로 지급했다. 원·달러 환율은 3년 2개월 만에 최저점을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원화가 강세를 띠면 반도체를 비롯한 수출 비중이 높은 업종의 이익은 줄고, 수출 가격 경쟁력은 낮아진다.그러나 ‘반도체’를 앞세운 호실적 행진을 막을 수는 없었다. 반도체 부문은 D램과 낸드 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의 가격 강세에 힘입어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거둬들였을 것이 확실시 된다.IC인사이츠는 지난해 4분기 전세계 D램 매출이 210억6100만 달러(약 22조8400억원)로 전분기(199억8600만 달러)보다 약 5.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IC인사이츠는 “강력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D램 평균판매가격(ASP)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내다봤다.삼성전자가 39%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는 낸드플래시 역시 호황이 지속되고 있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가 4분기 반도체 부문서 벌어들인 영업이익만 10조원을 넘길 거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디스플레이(DP) 부문도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 증가 등에 힘입어 1조5000억원 이상을 영업이익을 벌어들일 것으로 관측된다. 이외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T·모바일(IM)부문은 3조원대, 소비자가전(CE)부문은 5000억원대 영업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연간 실적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태세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55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였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올해는 이를 넘어 연간 영업이익이 60조원 대로 향할 거라는 의견이 나온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엇갈린 전망에도, D램 쪽 수요가 탄탄해 호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란 관측이다. 삼성전자 역시 기술력을 앞세운 초격차 전략으로 반도체 시장 주도권을 한층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04 17:26 한영훈 기자

드로닛, 수직이착륙 드론 ‘밀버스’ 출시…비행 시간·속도↑

드로닛이 개발한 VTOL 기반의 고정익 드론 ‘밀버스’(드로닛 제공)국내 드론 제조업체인 ‘드로닛’이 수직이착륙(VTOL)이 가능한 드론 ‘밀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밀버스는 날개가 회전하는 ‘회전익 모드로 이륙한 후 설정된 일정 고도와 속도에 도달하면 날개가 고정되는 ’고정익‘ 모드로 변환해 비행하도록 설계됐다. 제기형태의 드론에 Y자 형의 모터 3개를 통해 이륙하는 고정익 드론은 밀버스가 국내 최초다. 이는 일반적인 수직이착륙의 기체보다 모터의 수보다 2~5개 정도 적은 것으로, 기체의 무게를 최소화해 기존 고정익 드론에 비해 장시간 비행과 빠른 비행이 가능하다.밀버스는 최대 60분의 비행시간과 60km의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다. 한번 비행으로 40분간 최대 600m2 면적을 촬영할 수 있어서 작업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장거리 비행이 필수적인 환경에서 문제가 되었던 조종불능 상태는 원거리 주파수(RF) 통신과 LTE 통신의 혼용을 통해 극복했다. LTE를 통한 실시간 영상 촬영, 원격 제어, 장거리 통신을 구현하여 감시 및 정찰 등의 관제 서비스도 가능하다, 드로닛이 직접 개발한 자체 GCS를 통해 몇 번의 클릭만으로 비행 계획을 쉽게 생성할 수도 있다.드로닛은 향후 자동 임무 예약을 통해 정기적인 정찰·감시가 가능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동충전시스템 개발을 통해 드론의 비행, 운영, 충전, 관리 등 모든 과정을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2018년 말 상용화할 계획이다.드로닛 이종경 대표는 “드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적인 분야로, 다양한 산업과 융합하여 고객에게 맞춤형 부가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체 제조뿐 아니라 데이터 분석, 서비스 제공업, 기타 다양한 기술 및 서비스 업체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대규모 데이터 중심의 플랫폼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선민규 기자 sun@viva100.com

2018-01-04 14:37 선민규 기자

삼성전자, 초고속 모뎀·AI기능 강화한 차세대 '모바일 AP' 양산

삼성전자 모바일AP 엑시노스9 9810//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초고속 모뎀을 탑재하고 인공지능(AI) 연산 기능을 강화한 고성능 모바일 AP ‘엑시노스 9 (9810)’을 양산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프리미엄 스마트기기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세대 10나노 핀펫 공정을 기반으로 독자 개발한 3세대 CPU 코어와 업계 최고 수준의 LTE 모뎀이 탑재됐다.소프트웨어는 최대 2.9GHz로 동작 가능한 고성능 빅코어 4개와 전력효율을 높인 리틀코어 4개가 결합된 옥타(Octa)코어 구조로 최적화를 이뤄냈다. 각 코어는 상황에 맞게 효율적으로 동작한다. 싱글코어의 성능은 이전 제품 대비 2배, 멀티코어 성능은 약 40% 개선됐다.신경망을 기반으로 한 딥러닝 기능과 보안성도 한층 강화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강화된 기능을 통해 기기에 저장된 이미지들을 스스로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하고 분류할 수 있다”며 “스마트기기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원하는 이미지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3D 스캐닝을 통한 정확한 안면인식도 가능하다. 별도의 보안 전용 프로세싱 유닛을 통해 안면, 홍채, 지문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이 제품은 업계 최고 수준인 1.2Gbps의 다운로드 속도와 200Mbps의 업로드 속도를 구현한다. 1.2Gbps는 1.5GB 용량의 HD급 화질의 영화 한편을 10초에 내려 받을 수 있는 속도다. 또 △4개의 송수신 안테나를 사용해 속도를 높인 ‘4×4 MIMO’ 다중안테나 기술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비면허대역 주파수 활용이 가능한 eLAA 등이 적용돼 실시간으로 고해상도 인터넷 방송이나 360도 비디오 스트리밍 등 대용량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저조도 이미지 촬영과 4K UHD(초고화질) 영상 녹화 등 멀티미디어 기능도 강화됐다.이 제품은 지능형 이미지 처리 방식을 통해 어두운 환경이나 움직임이 있는 환경에서도 고품질의 이미지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이외에도 120fps의 4K UHD 비디오 녹화 및 재생이 가능하다. 표현 가능한 색상의 수도 기존 1600만개에서 10억개 이상으로 늘어났다.허국 삼성전자 System LSI 사업부 마케팅팀장 상무는 “엑시노스 9 (9810)은 독자기술로 개발된 CPU와 최고속도의 모뎀기술, 지능형 이미지 처리 기술 등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혁신적인 성능과 풍부한 기능 지원으로 △차세대 스마트폰 △컴퓨팅 기기 △오토모티브 등 AI시대에 최적화된 스마트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9 (9810)’은 2018년 CES 임베디드 기술 제품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8년 1월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CES 에서 글로벌 고객들에게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04 10:58 한영훈 기자

LG전자, 'CES 2018'서 서빙·포터·쇼핑카트 로봇 공개

LG전자가 오는 9일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18’에서 호텔, 대형 슈퍼마켓 등에서 사용 가능한 신규 컨셉 로봇 3종을 선보인다. (왼쪽부터) 서빙 로봇, 포터 로봇, 쇼핑 카트 로봇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로봇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하며 로봇 사업에 가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8’에서 서빙 로봇, 포터 로봇, 쇼핑 카트 로봇 등 신규 컨셉 로봇 3종을 첫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서빙 로봇은 본체에서 선반이 나왔다 들어가는 슬라이딩 방식의 선반을 탑재했다. 룸 서비스를 원하는 호텔 투숙객이나 음료수가 필요한 공항 라운지 방문객들에게 24시간 내내 서비스를 제공한다.포터 로봇은 짐을 운반할 뿐 아니라 체크인과 체크아웃도 할 수 있다. 또 호텔 투숙객은 호텔 카운터를 방문할 필요 없이 로봇의 자동결제 시스템으로 비용을 지불하고 체크아웃 할 수 있다.쇼핑 카트 로봇은 대형 슈퍼마켓 등에서 유용하다. 고객이 로봇에 탑재된 바코드 리더기에 구입할 물건의 바코드를 갖다 대면, 로봇의 디스플레이는 카트에 담긴 물품 목록과 가격을 보여준다. 또 이 로봇은 스마트폰과 연동해 고객이 사고 싶은 물건을 스마트폰에서 선택하면 해당 물품이 진열된 자리로 안내해준다.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신규 컨셉 로봇 3종에 대한 고객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해당 로봇 개발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LG전자는 전시회를 통해 로봇 포트폴리오를 총칭하는 브랜드 ‘클로이(CLOi)’도 런칭한다. ‘클로이’는 ‘똑똑하면서도(CLever CLear) 친근한(CLose) 인공지능 로봇(Operating intelligence)’을 의미한다. LG전자 서비스 로봇이 추구하는 이미지는 ‘일상 생활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고객과 교감하며 편의를 제공하는 동반자’다.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 전무는 “고객 관점에서 진정한 편의를 제공하는 로봇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로봇 사업을 체계적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LG전자는 앞서 안내로봇, 청소로봇, 잔디깎이 로봇, 홈 로봇 등을 선보인 바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04 10:45 한영훈 기자

정부·업계, 美세탁기 세이프가드 반대 입장 적극 표명

우리 정부와 업계가 미국의 한국 세탁기 긴급 수입 제한 조치(세이프가드)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정부와 업계는 3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서 개최된 ‘세탁기 긴급수입제한조치 공청회’에 참석해 세이프가드 조치는 세계무역기구(WTO) 협정 위반이며 미국의 수출 이익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일부 위원들이 권고한 ‘쿼터 내 물량에 대한 관세 부과’는 WTO 세이프가드 협정 제5.1의 수준을 초과하는 과도한 규제임을 지적했다. 세이프가드 협정 제5.1조는 수입국의 심각한 피해를 방지하거나 구제하고 조정을 촉진하는데 필요한 범위 내에서만 수입 제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또 우리 정부와 업계는 ITC가 한국 등 FTA 체결국 제품은 심각한 산업 피해 또는 그 위협 원인이 아닌 만큼 세이프가드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언급한 점을 들어 한국 세탁기 수입 제한 조치는 부적절하다고 덧붙였다.반면 제소자인 월풀은 고율(50%)의 관세를 부과하는 강력한 수입 제한이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의 입장을 다시 밝혔다.이번 공청회에는 핸리 맥마스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랄프 노만 연방 하원의원 등 미국 측 주요 인사도 참석해 세이프가드 조치는 우리 기업의 미국 내 공장 가동 계획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미국 경제에도 부정적이라며 우리 측 입장을 지지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18-01-04 10:12 정길준 기자

[브릿지포토] 야마하뮤직코리아, 최상의 음질과 우수한 성능의 하이파이 리시버 R-N803, R-N303 국내 출시

악기 및 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대표 : 카네다 히데오)가 음질과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 네트워크 하이파이 리시버 신제품 2종(R-N803, R-N303)을 4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야마하 하이파이 리시버 R-N803은 야마하의 독자적인 기술인 하이파이 설계 방식 ‘ToP-ART(Total Purity Audio Reproduction Technology)’을 적용한 모델로 하이엔드급 고음질 음향 재생이 가능하다. 좌우 대칭형 회로설계가 적용된 내부와 음향의 미세한 진동을 흡수/차단하는 고강성의 ‘아트 베이스(Art Base)’ 특수 수지 프레임을 채택, 더욱 안정적인 음향 재생을 구현해냈다.야마하 하이파이 리시버 신제품 (좌측부터) R-N803, R-N303이번에 출시된 신제품 2종은 고해상도의 다양한 오디오 포맷과 음악 소스를 모두 지원한다. 트랙과 트랙 사이를 부드럽게 연결하는 갭리스(Gapless) 기능과 더불어 고음질 네트워크 오디오 기능 (Apple loseless 6kHz/24bit, DSD 5.6MHz 네이티브 재생, AIFF, WAV, FLAC 192kHz/24bit)을 제공한다.또한, TV 및 블루레이 사용자를 위한 디지털 오디오 입력이 가능하며 와이파이(Wi-Fi)와 블루투스 기능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했다. 이 외에도 야마하의 자체 네트워크 플랫폼 ‘뮤직캐스트(MusicCast)’, 애플의 에어플레이(Airplay) 및 FM/AM 라디오를 지원하는 등 하나의 리시버 제품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R-N803의 가장 큰 특징은 야마하의 음향 최적화 시스템 ‘YPAO(Yamaha Parametric room Acoustic Optimizer)’이다. YPAO 기능은 음악을 재생하는 청취 공간 형태와 벽의 소재, 스피커의 위치 등을 자동으로 측정하여 사운드를 조정하는 음향자동보정기술로, 청취 환경에 따라 최적의 음질을 구현해내는 획기적인 야마하의 독자 개발 음향 기술이다. 또한 YPAO-R.S.C(반사음 제어), YPAO 볼륨 기술 등 고급 YPAO 기능 및 192kHz/64bit 동작 등도 지원된다. 턴테이블 연결을 위한 포노 입력단자도 탑재되어 아날로그 레코드 음원도 즐길 수 있다.특히 이번 신제품 2종에는 스포티파이(Spotify), 타이달(Tidal), 디저(Deezer) 등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 지원되어 전 세계 음악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 각 음원 사이트의 호환은 청취 지역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한편 R-N303은 섬세하면서도 역동적인 사운드(채널당 최대 140W/8Ω)를 출력해내는 앰프를 탑재한 하이파이 리시버 제품이다. 기존 제품보다 오디오 신호의 경로를 최소화하여 내부 저항을 낮추었으며, 전원 장치를 앰프 유닛에 가까이 배치하는 고급 에너지 절약 설계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다.야마하뮤직코리아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하이파이 리시버 R-N803, R-N303은 야마하의 정교한 오디오 기술에 사용자 편의성을 보다 강화한 제품으로, 네트워크 기능을 더하여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YPAO - R.S.C, YPAO 볼륨 등의 최신 음향 기술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가정 내에서 고품질의 사운드를 경험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8-01-04 10:10 양윤모 기자

[비바100] ‘황금 개띠의 해’ 무술년, 사랑하는 가족·연인에게 취향 저격 가전 선물 어때요?

2018년 ‘황금 개띠의 해’ 무술년이 시작됐다. 회사 일에, 육아에, 학업에 전념하고 있는 이들을 응원하기 위한 의미있는 무언가가 가장 필요한 때다. 가족과 연인에게 힘이 될 만한 스마트 가전 기기를 선물해보자. 사랑하는 이들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꼼꼼히 따져 고른 가전 선물로 피로, 외로움, 걱정은 덜어주고 아끼는 마음까지 가득 전할 수 있다.◆육아에 지친 부부, 로맨틱 영화를…‘LG 프로빔 TV(모델명 HF85JA)’.(사진제공=LG전자)LG전자의 ‘LG 프로빔 TV(모델명: HF85JA)’는 12㎝ 앞에서 100인치의 대화면을 선명하게 띄워주는 초단초점(超短焦點) 프리미엄 빔 프로젝터다. 풀(Full) HD 해상도에 최대 1500 안시루멘(ANSI Lumen)의 밝기를 지원해 고화질의 영상을 보다 밝고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투사거리는 줄이고 투사인치는 확대해 실내 좁은 공간에서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낮에는 밖에 나가 놀자는 아이에게 핑크퐁 영상을 틀어주고, 늦은 밤 육아에 지친 엄마아빠도 로맨틱하게 영화 한 편의 여유를 즐기기 좋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209만원.◆'1인 가구' 언니, 외로움 달랠 아이템LG전자 공중부양 블루투스 스피커(PJ9).(사진제공=LG전자)LG전자의 ‘LG 공중부양 스피커(모델명: PJ9)’는 공중에 떠 360도 전 방향으로 음악을 들려주는 포터블 스피커다. 우퍼 스테이션의 공중부양 버튼을 누르면 같은 극끼리 밀어내는 자석의 성질을 이용, 타원형의 블루투스 스피커가 서서히 떠오른다. 중저음을 강화한 우퍼 스테이션 덕분에 풍성한 사운드를 집 안 가득 채워 혼자 사는 이들의 외로움을 달래줄 수 있다. 또한, 항공기 터빈 엔진을 형상화한 스피커 외관과 무광 화이트 컬러의 고급스러우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은 인테리어에도 관심 많은 포미족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가격은 36만9000원. ◆부모님께는 '치아 건강' 선물을…파나소닉의 ‘제트워셔 EW1611’.(사진제공=파나소닉코리아)파나소닉의 ‘제트워셔 EW1611’은 수류의 압력을 높여주는 초음파 제트 수류 기술이 적용된 구강 세정기다. 분당 약 1900회나 세정액을 분사하며 치간과 잇몸에 남아있는 이물질을 말끔하게 제거해 치주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초음파 제트 수류 수압은 최대 10단계로 정밀 조절이 가능, 마사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이 제품에는 600ml 대용량 물탱크가 채용됐다. 가볍게 분리가 가능하게 설계돼 세척에 편리하며 물의 양을 확인할 수 있게끔 반투명 소재로 제작됐다. 일반 칫솔질로는 관리가 어려운 의치에도 사용할 수 있어 약해진 부모님의 입 속 건강을 챙기기 좋다. 가격은 19만9000원.◆레포츠 마니아 동생에겐 추억을…고프로 히어로6 블랙.(사진제공=고프로)고프로의 ‘히어로6 블랙’은 자체 개발한 프로세서 GP1을 장착해 UHD(초고화질) 수준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신형 액션캠이다. 수심 10m 방수, 음성 제어 기능뿐 아니라 디스플레이에서 직접 줌을 조절하는 ‘터치 줌’ 기능이 탑재됐다. 이외 명암 차이를 극대화하는 화질 기술인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개선, 수동제어 향상, 저조도 이미지 향상 등 전체적인 이미지 품질향상을 이뤘다. 5G 와이파이를 통한 영상 전송 속도도 개선됐다. 겨우내 스노보드를 타는 남동생에게도, 스쿠버다이빙이 취미인 남자친구에게도 안성맞춤 선물이 될 수 있다. 가격은 59만9000원.◆온가족 한강 나들이 재미 UP고프로 드론 카르마.(사진제공=고프로)고프로에서 출시한 드론 카르마(KAR MA)는 탈착형 접이식으로 휴대성을 높였다. 별도의 연결이 필요 없는 컨트롤러를 이용해 초보자들도 쉽게 조종할 수 있다. 기체, 그립, 액션캠, 드론 조종기, 배터리, 프로펠러(6개), 보관용 배낭으로 구성돼 있으며, 비행시간은 최대 20분이다. 고프로 패신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드론을 조종하는 동안 옆에 있는 사람과 영상을 공유하거나 카메라도 함께 제어할 수 있다. 다가오는 봄날 가족과 함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한강 나들이를 떠나기에 제격이다. 가격은 169만원. ◆꾸미기 좋아하는 누나에게 딱!다이슨 슈퍼소닉.(사진제공=다이슨)다이슨의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는 모발을 빠르게 건조해, 자연스러운 헤어 스타일을 연출해 준다. 초당 20회 온도를 측정해 열을 제어하는 기술을 적용해 모발과 두피가 상하지 않게 했고, 소형 디지털 모터를 손잡이 부분에 장착해 오래 들고 사용해도 부담 없을 정도로 가볍다. 머리를 매만지느라 매번 데이트에 늦는 누나, 여동생, 여자친구를 위한 연초 선물로 제격이다. 가격은 55만6000원.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04 07:00 한영훈 기자

원·달러 환율 추락, 수출 업계 연초부터 '빨간불'

연초부터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며 수출 기업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 시세가 1065.10으로 표시돼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3일 최근 원화 강세에 대해 "걱정하는 만큼 관심 갖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원·달러 환율 하락세(원화강세)가 연초부터 수출업체의 발목을 잡을 태세다.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유가와 기준금리 인상 등과 맞물려 국내 기업에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 1064.50원으로 전날에 비해 소폭 오름세(3.3원)를 보였지만 지난해 고점(1208.3원)과 비교하면 무려 140원 넘게 급락한 수준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아직 위험 수위까지는 아니라고 판단하지만 연초부터 시작된 원화 강세에 자동차, 철강 등 수출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심지어 시장에서는 1050원대까지 추가 하락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며, 1000원선이 붕괴되는 등 세자릿수 환율 시대가 오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나온다.이 같은 환율 하락세로 연초부터 국내 수출기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내 기업의 경우 가격 경쟁력에서 경쟁 상대인 일본이나 중국 등의 기업에 밀릴 수 있어 원화 강세는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환율 변동은 해외시장에서 경쟁하는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배터리, 반도체 기업들에게도 복병이다. 특히 일본 기업과 경쟁하고 있는 자동차, 철강, 가계, 가전 업종은 수익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실제로 한국무역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수출 실적이 50만달러 이상인 514개 기업들 중 절반(48.4%)이 경영 환경에 명향을 미치는 요소로 ‘환율 변동’을 꼽았다.환율 하락세가 지속되면 현대·기아차의 경우 수출을 하면 할수록 손해가 늘어난다. 현대·기아차의 수출 물량 비중은 60%에 달하는데 원·달러 환율이 10월 떨어지면 현대차는 1200억원, 기아차는 800억원의 손해가 발생한다. 여기에 ‘엔저 효과’를 누리고 있는 일본 자동차업체와의 해외시장 판매경쟁에서도 밀려 글로벌 경쟁력을 상실할 공산이 크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일본 자동차 회사가 엔저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환율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전자업체도 환율 변동에 민감한 기업이다. 대신증권 분석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원 움직일 때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2000억원 가량 영향을 받는다. 즉, 10원이 내리면 2000억원의 손실이 생기는 것이다. 특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품의 경우 달러로 거래를 하기 때문에 타격이 크다.전자업체 관계자는 “아주 큰 폭의 환율변동이 발생하지 않는 한 아직까지는 크게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철강업계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환율 변동에 따라 원자재 수입이나 수출 측면에서 크게 차질이 생기지는 않았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이다.아울러 중소기업들의 경영 환경 악화도 우려된다. 중소기업연구원 자료를 보면 환율이 10% 떨어지면 자동차·조선 분야의 중소기업 영업이익은 5% 이상 줄어든다.반면 항공은 환율하락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원달러 하락은 항공유 수입 비용을 감소시키고 해외여행 수요를 증가시켜 항공사의 실적 개선을 이끌 수 있는 요인이다.항공업계 관계자는 “유가 상승으로 유류비 부담이 큰데, 원화 강세는 이 부분을 상쇄해 줄 것”이라며 “다만 지속적으로 원화 강세가 이어질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아직은 영향이 클 것으로는 보지않고 있다”고 밝혔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18-01-03 17:29 이효정 기자

한국산 배터리, 중국 보조금 명단 또 제외

중국 정부가 보조금 지급 대상서 또다시 한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제외시켰다. 양국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이 해빙 모드에 접어든 이후에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여전히 냉기류가 흐르는 양상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신식화부는 지난달 29일 2017년 12차 친환경차 보조금 지급 목록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한국산 배터리를 채택한 차량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국내 배터리 업체들에게 큰 악재로 작용한다. 중국에서는 전기차 보조금이 차량 가격의 최대 절반에 해당한다. 따라서 보조금이 뒷받침되지 않는 이상 현지 판매가 사실상 불가능하다.삼성SDI, LG화학 등 한국산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은 2016년 12월 29일 이후 보조금 명단에서 빠졌다. 한국 업체는 중국 정부가 2016년부터 시행하는 ‘모범규준 인증 제도’도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양사는 지난해 6월 제4차 전기차 배터리 모범기준 인증에 신청했다가 탈락한 뒤 추가 심사 준비를 해왔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5차 신청을 받지 않으면서 별다른 진척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이에 따라 한국 배터리 업체는 중국에서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는 의견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중간 사드 갈등이 봉합국면에 접어든 이후에도, 배터리 업계서 양국간 관계가 정상화되기까진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03 16:46 한영훈 기자

[CES 2018] 토종 중견·중소기업 ‘저력 과시’ 한다

코웨이 2018 CES 부스 전경.(사진제공=코웨이)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8’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미래 지향적인 기술력으로 중무장한 국내 중소기업들도 대거 참가해 토종 기업의 저력을 과시할 예정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중견·중소기업들 중에는 코웨이를 비롯해 한글과컴퓨터그룹, 모본, 에이다스원, 이노션, 팅크웨어, 미디어젠 등이 부스를 차리고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코웨이는 올해 세 번째로 CES에 단독부스를 마련하고 ‘새로운 기술이 가져온 일상의 변화’라는 콘셉트로 △의류청정기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매트리스 △코스메틱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2018 CES 혁신상’을 수상한 의류청정기 ‘FWSS’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이 제품은 이번 CES를 통해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외 아마존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주문 서비스인 DRS(Dash Replenishment Service)를 접목한 공기청정기가 소개된다. 애플의 음성제어 플랫폼인 애플 홈 킷을 기반으로 한 공기청정기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한글과컴퓨터그룹 CES 2018 부스 전경.(사진제공=한컴그룹)올해 처음으로 CES에 출사표를 던진 한글과컴퓨터그룹은 △한글과컴퓨터 △한컴MDS △한컴지엠디 △한컴인터프리 △개인안전장비기업 ‘산청’까지 총 5개사가 합동으로 참가한다. 전시 콘셉트는 ‘소프트웨어(SW)+하드웨어(HW)=혁신(Innovation)’이다. 이를 통해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미래 지향적인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한컴MDS는 IoT 및 열화상기술과 산청의 스마트 안전장비를 결합한 화재예방 모니터링 플랫폼과 소방안전 모니터링 기술 등 첨단 재난대응시스템을 구현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통번역 SW인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과 등도 전시한다. 이외에 교육서비스 로봇, 사진인화 로봇 등 다양한 로봇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컴지엠디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태권도 경기·레이싱 전용 드론 체험존을 마련한다. 한글과컴퓨터는 PC-모바일-웹 기반의 풀오피스 제품을 전시한다.모본 2018 CES 부스 전경.(사진제공=모본)‘자율주행차’가 CES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급부상하면서, 국내 자동차 관련 기업들도 잇따라 미국행을 결정지었다. 국내 무선통신 및 차량용 전장 솔루션 기업 ‘모본’은 졸음운전을 방지할 수 있는 최신 국산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기술을 이번 행사서 처음 공개한다. 아울러 차선이탈경보(LDW), 전방추돌경보(FCW), 보행자추돌경보(PCW) 등도 선보인다. 국내 ADAS 솔루션업체 에이다스원은 세계 최초 애프터마켓용 긴급제동장치(AEB)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에이다스원 관계자는 “완성차의 부품형태로 공급되는 것이 아닌 기존 차량에 AEB를 설치함으로서 차량사고방지 및 안전운전이 필요한 부분에 직접 활용이 가능한 것”이라며 “CES 현장에서 세계 최초 에프터마켓용 AEB 시스템이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노션의 스마트 드라이빙 선글라스.(사진제공=이노션)이노션 월드와이드 역시 ‘스마트 드라이빙 선글라스’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졸음운전 방지 지원 △위험운전 방지 지원 △청각장애·난청 운전자 위험 소리 지원 등 총 3가지 종류로 나뉘며, 손쉽게 교체 가능하다. 팅크웨어도 블랙박스 성능을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액션캠을 ‘팅크웨어 대쉬캠’ 브랜드로 첫 전시한다. 다만 아직까지 정식 출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음성인식 및 음성합성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디어젠도 CES 2018 현장에 부스를 차린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03 15:06 한영훈 기자

지멘스, 새해 맞아 식기세척기 3종 출시

지멘스 식기세척기 SN236100ME (사진=지멘스 제공)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지멘스가 새해를 맞아 식기세척기 신제품 3종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신제품 프리미엄 식기세척기는 실버 이녹스 ‘SN236100ME’ 와 화이트 ‘SN236W00ME’, ‘SN236W03ME’ 등 이다. 실버 이녹스 ‘SN236100ME’에는 자동 문 열림 기능이 탑재, 작동을 마친 후 세척한 그릇의 남은 물기를 날려 보다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게 도와준다. 세척기 내부가 완전히 밀폐된 상태에서 수분을 응축시켜 건조해주는 열교환 건조 방식을 통해 온도 변화에 민감한 유리 그릇이나 사기 그릇을 손상 없이 건조하고 살균 소득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 아쿠아 센서를 통해 물의 오염도를 모니터링해 세척수의 온도와 양, 세척 시간 등을 제어하는 자동 수량 조절 시스템과 3단계 필터 자동 세척 시스템도 내장됐다.화이트 ‘SN236W00ME’와 ‘SN236W03ME’는 3단계 필터 자동 세척 시스템이 탑재됐다. 세척기 작동 중에도 필터를 통해 오염된 물을 여과,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물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엑스트라 드라이 기능을 통해 기존 세척기에서 건조가 쉽지 않았던 플라스틱과 같은 재질의 식기 건조도 가능하다.지멘스의 신제품 식기세척기 3종은 식기 건조 효율 등급 A등급, 유럽 기준 에너지 효율 등급 A++등급을 받아 적은 물과 에너지 사용으로도 뛰어난 식기 세척력을 보여준다. 더불어 3단 서랍형 바스켓으로 부피가 큰 와인 잔을 포함한 다양한 그릇과 컵을 쉽게 적재할 수 있는 등 기존 식기세척기 보다 더 넓은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한편, 지멘스는 신제품 식기세척기 3종 출시 기념으로 지마켓과 옥션 25%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0일까지 9일간 예약 판매로 진행되며 행사 기간 내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겐 도자기 그릇 세트, 에어 프라이어, 식기세척기 올인원 세제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이은지 기자 ejelen@viva100.com

2018-01-03 11:09 이은지 기자

SK하이닉스, 사회적 가치 창출 본격화…전담 조직 신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전경//사진제공=SK하이닉스SK하이닉스가 2018년부터 ‘사회적 가치 창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를 위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새해 경영방침 가운데 하나로 확정하고, 올해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전담하는 임원급 조직(조직명 지속경영추진담당)을 신설했다. 3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 조직에서는 반도체 사업을 기반으로 새롭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고 추진한다. 그 일환으로 제조 공정에서 수질·대기 등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리드하고, 저전력 신제품 개발 및 생산을 주도해 에너지 절감에 앞장선다. 또한 협력사의 환경, 안전, 건강 수준 개선을 지원하는 등 각 분야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SK하이닉스는 사회적 가치를 관리해나가기 위해서는 정량화된 지표가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해 10월부터 약 세달 간에 걸쳐 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외부 전문가 및 교수 등과 함께 논의와 검증을 거쳐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를 구축했다. 시범 측정 결과, 지난해 1~3분기 동안 SK하이닉스가 창출한 사회적 가치 금액은 5조 1521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거둔 재무성과(당기순이익)인 7조 4220억 원의 약 69% 수준이다.사회적 가치 측정에 활용된 대표적인 성과 지표로는 생산 공정 및 제품 사용 상의 온실가스 감축량 등 환경 개선 정도, 협력사 금융·기술·교육 지원 등 동반성장 활동 및 사회적 기업 생산 제품의 구매와 같이 기업-환경-사회생태계 측면의 다양한 사회적 성과를 반영했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 모두를 확대하는 것이 글로벌 기업 시민의 역할”이라며 “SK하이닉스가 속한 반도체 산업 생태계는 물론,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SK하이닉스는 사회적 가치 측정 지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이달 말에는 그룹 관계사 CEO들이 모이는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측정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한편, SK그룹의 사회적 가치 창출은 “기업의 지속경영 및 사회적 지지를 위해서는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철학에서 시작됐다. 최 회장은 평소 “기업이 돈만 벌어서는 생존할 수 없으며, 사회적 가치를 키우는 것이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낸다”는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를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03 10:5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CES 2018서 ‘썬더볼트3’ 지원 ‘QLED 커브드 모니터’ 공개

삼성전자 모델이 차세대 데이터 전송 규격인 ‘썬더볼트3’를 지원하는 커브드 모니터 신제품 CJ791을 사용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오는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전자 전시회 ‘CES 2018’에서 인텔의 차세대 데이터 전송 규격인 ‘썬더볼트3’를 지원하는 QLED 커브드 모니터 ‘CJ791’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썬더볼트3는 데이터 전송 규격인 USB 3.0 대비 8배나 빠른 최대 40Gbps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과 HDMI 1.4의 4배에 달하는 비디오 대역폭을 제공하는 인텔의 차세대 데이터 통신규격이다.CJ791은 34형 크기에 21:9 화면비를 제공하는 광역 디스플레이다. HD보다 2.5배 높은 해상도인 울트라 와이드 QHD(3440x1440)를 지원해 멀티태스킹 환경과 그래픽· 게이밍 등 고화질 작업에 적합하다. 퀀텀닷 기술이 적용돼 sRGB 125% 수준의 높은 색 영역 재현으로 어떤 장면에서도 세밀한 차이를 표현할 수 있다. 1500R 곡률이 시각적 편안함과 몰입감을 높여준다,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USB-C형태의 단일 포트에 썬더볼트3 통신규격까지 지원하는 차세대 통합 포트를 탑재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 일부 모델과 맥북 등 썬더볼트3 를 지원하는 고성능 노트북 PC와 연결해 고화질·멀티태스킹 환경에서 더욱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USB-C 단자와도 완벽히 호환돼 최대 85W까지 정격 출력을 지원한다.이 제품은 2개의 ‘썬더볼트3’ 단자를 이용해 ‘데이지 체인’ 기능도 지원한다. PC와 연결된 메인 모니터와 서브 모니터 간 케이블 연결만으로 간편하게 고화질 해상도의 듀얼 모니터 환경도 구축할 수 있다. 디자인은 상측·좌측·우측 3면의 베젤이 거의 없는 형태를 적용했고, 썬더볼트3 케이블로 연결선을 최소화해 깔끔한 설치가 가능하다.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만의 차별화된 QLED 커브드 기술과 썬더볼트3 의 장점이 결합된 모니터 신제품을 CES에서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으로 멀티태스킹·고화질 모니터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03 10:58 한영훈 기자

[브릿지포토] 러시아 우주정거장 기술의 공기청정기 에어가디언, '포름알데히드' 저감 효과 확인

포름알데이드로 인한 피해가 늘어가는 가운데 공기청정기 업체 패스트플러스(대표 이명임)가 최근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실시한 포름알데이드 농도 실험 결과, 광촉매 공기정화기술을 도입한 공기청정기 ‘에어가디언(Air Guardian)’이 실내의 ‘포름알데이드’ 농도를 크게 저감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공기청정기 에어가디언을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의뢰하여 밀폐된 챔버(chamber)에서 4시간 후 측정한 결과, 포름알데이드를 95%까지 저감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나노 광촉매 공기청정기 ‘에어가디언 KL-20’ 제품에어가디언을 출시한 패스트플러스 이명임 대표는 “에어가디언의 광촉매 방식은 TiO2(이산화티타늄)이 코팅된 유리구슬에 자외선A를 비추어 공기중의 유기물질을 산화시키는 방식”이라며, “에어가디언 KL-20은 대기중의 대략 2만여 종의 유기물질을 산화하는 과정에서 포름알데이드 등 유해물질을 저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에어가디언을 사용하고 있는 P씨는 “추위와 미세먼지가 날라오는 겨울이 되면 폐가 안 좋은 사람들은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을 정도로 무척 힘들어진다”며, “최근 광촉매 방식의 에어가디언을 알게 되어 사용하고 있는데, 확실히 실내 공기가 좋아지고 냄새가 완전히 사라지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에어가디언의 ‘포름알데이드’ 관련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시험성적서패스트플러스가 러시아과학아카데미센터와 제휴를 맺고 생산한 ‘에어가디언 KL-20’은 TiO2(이산화티타늄)가 코팅된 20만개의 나노광촉매 구슬에 자외선을 비추면 오염된 공기가 산화 반응하여, 담배연기부터 바이러스, 세균, VOCs등의 2만여 종의 불순물과 유해입자 구조를 0.0001?(미크론) 입자까지 파괴하고 친환경적인 수증기 등으로 배출하는 공기청정기이다.‘에어가디언 KL-20’는 러시아 우주정거장 건설에 필요한 나노 광촉매 기술(러시아특허: RU2, 215, 632, C1)을 기반으로 다공성 유리에 특수 코팅된 나노 광촉매 구슬 20만개로 유해물질을 제거하며, 특허 기술을 이용하여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나노 광촉매 공기청정기 ‘에어가디언 KL-20’ 제품‘에어가디언 KL-20’은 담배냄새와 모든 악취제거, 암모니아,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알레르기/아토피 유발물질, 새집증후군,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OIT(옥타이리소씨아콜론), 병원성 미생물(폐렴균, 결핵균 포함)등 2만여 종의 불순물과 유해입자 구조를 0.0001?m(미크론) 입자까지 파괴하여 수증기와 미세한 이산화탄소로 배출한다.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8-01-03 10:33 양윤모 기자

LG전자, CES 2018서 인공지능 '씽큐 TV' 선보인다

LG전자가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올레드 TV 씽큐(ThinQ)’, ‘슈퍼 울트라HD TV 씽큐’ 등 2018년형 ‘씽큐 TV’를 CES 2018에서 공개한다. LG전자 모델이 ‘씽큐 TV’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인공지능(AI) 퍼스트’ 전략을 구체화한다. LG전자는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8’에서 AI를 탑재한 ‘씽큐TV’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씽큐 TV’는 독자 AI 플랫폼인 ‘딥씽큐’와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했다. 자연어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화면모드 변경, 채널 변경, 볼륨 조절 등 다양한 TV 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사용자가 TV 기능이나 설정을 변경할 때 여러 차례 버튼을 눌러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했지만, AI TV에서는 매직리모컨의 음성인식 버튼을 누른 뒤 명령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시네마 모드로 변경해줘”, “지금 보고 있는 프로그램 끝나면 꺼줘”, “게임기에 연결해줘” 등과 같이 음성만으로 TV를 제어할 수 있는 식이다.콘텐츠 검색도 편리하다. 예컨대 “구글포토에서 작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줘”라고 말하면, 사용자의 구글포토 계정에서 해당사진을 찾아 보여준다. 미국에서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일정, 맛집 검색, 최신 스포츠 경기 점수 확인 등 구글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정보검색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식당예약이나 피자주문과 같은 서비스도 경험 할 수 있다.공기 청정기, 에어컨, 로봇청소기, 스마트 조명 등 구글과 연동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가전제품도 제어 할 수 있다. LG전자는 미국을 시작으로 구글 어시스턴트 적용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화질도 크게 개선됐다. 올레드TV에는 독자 개발한 화질 향상칩 ‘알파9’이 탑재됐다. 알파9이 적용된 올레드 TV는 기존제품 대비 노이즈를 절반으로 줄였다. 총 4단계 노이즈 저감 프로세싱으로 화면상의 미세한 잡티를 제거해 ‘깨끗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영상 데이터를 스스로 분석해 자연스러운 색상을 표현해준다. LCD TV에는 미세한 분자를 이용해 색을 정확하게 표현해주는 ‘나노셀’ 기술이 내장됐다. LCD의 약점인 명암비 개선을 위한 ‘로컬 디밍’ 기능도 탑재된다.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밝은 부분은 더 밝게 나타내는 기술이다.‘돌비비전’, ‘HDR 10’, ‘HLG‘ 등 다양한 규격의 하이다이나믹레인지(HDR) 영상도 완벽하게 재생한다. 이는 영상을 촬영할 때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에 대한 별도 데이터를 구축해 이를 TV서 적용하는 기술이다. LG전자가 직접 개발한 ’액티브 HDR‘ 기능도 탑재했다. 기존 HDR 영상에 별도의 화질정보를 넣어 더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다.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사장)은 “인공지능과 더욱 완벽해진 화질로 기존 TV에서 느끼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03 10:30 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