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미국 가전 공장, 이르면 이달 내 가동"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1-03 17:03 수정일 2018-01-03 17:03 발행일 2018-01-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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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CR담당 부회장

삼성전자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건설 중인 세탁기 공장이 이르면 이달 내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윤부근 삼성전자 CR담당 부회장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8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면서 미국 공장 가동이 얼마나 앞당겨질 예정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다 돼간다”고 답변했다.

이어 이달 안에 가능하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이프가드 발동 여부 및 수위를 결정하는 2월 초에 앞서 대비 체제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외 근로시간 단축 등 향후 삼성전자의 근무형태에 변경이 있을 것인지를 묻는 질문엔 “정부 정책을 적극 따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중소기업과의 상생 확대 방안과 관련해서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력, 기술, 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