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베트남에 B2B 종합전시관 오픈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7-11-28 10:58 수정일 2017-11-28 11:08 발행일 2017-11-28 99면
인쇄아이콘
삼성전자 베트남에 동남아 B2B 전시관 오픈_모델컷 (1)
삼성전자 모델이 베트남에 위치한 동남아 최대규모의 B2B 종합전시관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동남아 지역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간 거래(B2B)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 회사는 베트남에 동남아 최대 규모의 B2B 종합전시관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시관 총 면적은 700㎡ (전시장 500㎡, 교육센터 200㎡)이다. ‘스마트 도시로의 여행’을 주제로 B2B 환경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과 스마트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총 10개의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10개의 공간은 각각 레스토랑, 학교, 교통, 게임, 패션, 호텔, 오피스, 공장, 홈, 시스템 에어컨 등의 주제로 이뤄졌다.

레스토랑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는 스마트 레스토랑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디지털 메뉴 보드 솔루션을 통해 시간대별로 특화된 메뉴들을 자동으로 소개할 수 있으며, 고객 맞춤형 광고 컨텐츠와 메뉴 추천 등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 탭을 통해 음식 사진을 고객에게 보여주고 주문을 받을 수 있으며, 결제까지 진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스마트 스쿨 부스에서는 전자 칠판 솔루션과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들을 전시했다. 교사가 전자 칠판에 글을 작성하면 학생의 태블릿에 해당 글이 게시된다. 이외에도 디지털 컨텐츠를 활용해 교사와 학생이 보다 활발하게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 교통 부스에서는 일반 TV 대비 5배 이상 밝은 고휘도 옥외용 전문 디스플레이를 통해 우천, 분진, 직사광선에서도 안정적인 아웃도어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야외에서도 불편함 없이 배차 정보, 관광지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음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 전시관을 기점으로 동남아 전 지역의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최첨단 B2B 솔루션와 관련된 총체적인 경험과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 상호 성장을 위한 노력과 비전도 공유한다. 이 전시관은 주요 거래선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김철기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장 상무는 “B2B 사업은 삼성전자의 중요한 미래 사업으로 이번 종합전시관 개관을 통해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B2B 솔루션과 미래비전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최고의 B2B 솔루션과 제품을 제공해 B2B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