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글로벌 플랫폼' 세계 80개국 수출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7-11-29 09:18 수정일 2017-11-29 10:44 발행일 2017-11-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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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글로벌 플랫폼(GP)’ 제품군 모델 사진.(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

동부대우전자는 자사의 ‘글로벌 플랫폼(GP)’ 제품이 출시 2년 6개월 만에 80개국에 수출, 글로벌 판매량 250만대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플랫폼은 부품 표준화, 공용화, 모듈화라는 기본원칙을 적용해 스탠다드(Standard) 모델로 개발한 뒤, 이를 각 시장의 특성에 맞는 파생모델로 출시하는 전략을 가진 제품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제품 출시이후 시장과 소비자 환경에 맞춰 제품 교체 주기나 가격을 신속하게 조절해 적기에 대응해 오고 있다”며 “개발 투자나 생산 설비 교체로 인한 비용 손실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탁기 제품은 11kg~15kg 제품을 중심으로 지역별로 9kg, 18kg 등 제품군을 새로 출시했다. 냉장고는 200~500L 대 제품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왔다.

현재 중남미, 중동, 유럽, 아시아, CIS, 북아프리카, 중국 등 전세계에서 판매 중이다. 중남미 시장서는 멕시코, 칠레, 페루 등 15개국에 진출했다. 중동시장서는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등 10여개 국에, 유럽시장에서는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등에 진출했다. 동남아 시장에서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10개국에 진출했고 이집트, 튀니지 등 북아프리카까지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남태평양 뉴칼레도니아, 아프리카 모리셔스, 레위니옹 등 전세계 80개 국 시장에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플랫폼은 소비자 분석을 통해 편의성과 실용성을 제공하고 제품본연의 기능을 극대화한 소비자 중심의 제품” 이라며 “전세계 각 나라의 시장 분석과 현지 소비자들의 성향을 파악, 현지 맞춤형 글로벌 플랫폼 파생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시장점유율과 수익을 동시에 얻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