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26일 제17회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열고 LG디스플레이의 중국 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공장 건설계획을 조건부 승인했다.
위원회는 시장 확대 및 관련 협력업체의 수출·일자리 증가 긍정적인 측면을 고려해 수출을 승인했다. 다만 기술과 일자리 유출 등을 막기 위해 LG디스플레이에 소재·장비의 국산화율 제고, 차기 투자의 국내 실시, 보안 점검 및 조직 강화 등의 조건을 내걸었다.
OLED는 국가 핵심 기술이어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개발한 국가핵심기술이기 때문에, 기술 수출을 할 경우 정부 승인이 필요하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 산업부에 수출 승인을 신청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