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삼성전자 '더 월 프로페셔널', AV전문지 선정 최고의 제품

삼성전자의 상업용 디스플레이인 ‘더 월 프로페셔널’이 지난 6월 6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인포콤 2018(InfoComm 2018)’에서 ‘AV 테크놀로지(AV Technology)’, ‘사운드 비디오 컨트랙터(Sound Video Contractor)’ 등 권위있는 매체들로부터 인포콤 최고의 제품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열린 세계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8’에서 권위 있는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인포콤 공식 미디어 파트너사인 ‘AV 테크놀로지’는 ‘더 월 프로페셔널’을 상업용 디스플레이 최고의 제품 가운데 하나로 선정했다. ‘더 월 프로페셔널’은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기술을 적용한 상업용 디스플레이다. 베젤이 없는 모듈러 방식이라 자유로운 디자인이 가능하다.AV 테크놀로지는 “이번 인포콤에서 선보인 ‘더 월’은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눈부신 화질을 보여줘 경이롭다”며 “호텔 로비, 고급 리테일 매장 등 기존 상업 환경의 활용 기준을 혁신적으로 바꿔놓을 것”이라고 극찬했다.음향·영상 전문 매체인 ‘사운드 비디오 컨트랙터’도 ‘더 월 프로페셔널’을 인포콤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했다. AV 엔지니어, 컨설턴트, 사이니지 기술자 등 전문 패널 5명으로 이뤄진 심사위원들은 ‘더 월 프로페셔널’을 “마이크로 LED의 기술력과 컨셉 등이 현존하는 제품 중 최고”라고 호평하며 “‘더 월 프로페셔널’을 모든 상업용 시장에서 빠르게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외에도 상업용 AV 전문 매체인 ‘커머셜 인티그레이터’는 기존 회의실 문화를 바꿀 ‘플립’을 인포콤 최고의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로 뽑기도 했다. 삼성 플립은 컴퓨터·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과 같은 IT 기기를 손쉽게 연결해 회의 자료와 결과를 주고 받을 수 있는 회의용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다.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더 월 프로페셔널’이 최고의 기술력과 화질로 업계로부터 찬사를 받았다”며 “기존 상업용 디스플레이가 ‘더 월’로 대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6-14 09:23 한영훈 기자

LG이노텍, UV LED 전문 브랜드 '이노유브이' 론칭…글로벌 공략 가속화

LG이노텍 직원이 UV LED 전문 브랜드 ‘InnoUV(이노유브이)’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LG이노텍)LG이노텍은 14일 고품질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 전문 브랜드 ‘이노유브이(InnoUV)’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미 확보한 세계 최고 기술력에 브랜드 파워를 더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향후 40여 종의 UV LED 전 제품을 ‘이노유브이‘로 통칭하고 별도 제작한 브랜드 로고 디자인을 적용한다. UV LED를 사용한 완제품에도 이 브랜드 로고 부착을 허용할 방침이다.UV LED는 자외선을 방출하는 첨단 반도체 광원이다. 파장에 따라 세균·바이러스를 없애고, 특수 물질과 화학 반응하는 특성이 있어 물·공기·표면 살균, 의료·바이오, 경화·노광 장치 등에 사용된다. 1만 시간 이상 긴 수명과 강한 내구성, 1센티미터 미만의 작은 크기로 활용도가 높다.LG이노텍은 지난해 세계 최고 광출력 100mW(밀리와트) UV-C LED 개발에 성공하며 독보적인 UV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100mW UV-C LED는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을 3.4초만에 99.9% 없애는 등 살균 효과가 뛰어나다.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 최고 UV 기술력을 확보한 여세를 몰아 UV LED를 대표하는 브랜드까지 육성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시장조사업체 ‘욜디벨롭먼트’에 따르면 글로벌 UV LED 시장은 2016년 1억5190만 달러에서 2021년 11억1780만 달러로 일곱 배 이상 커질 전망이다.한편 LG이노텍은 UV LED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오는 27일 일본 도쿄 교바시 트러스트타워에서 UV LED 포럼을 직접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서울과 5월 중국 선전에서 개최한 데 이어 이번이 세번째 포럼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6-14 09:12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세계 최대 게임쇼 'E3'서 QLED TV 체험공간 마련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 ‘E3 2018’ 삼성 QLED TV 체험존에서 관람객들이 대형 QLED TV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 센터서 열리는 ‘E3 2018’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Xbox)의 메인 전시장에 75형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TV 10대로 체험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3는 400여개 게임·엔터테인먼트 업체가 참여해 신작 게임과 기기들을 대거 공개하는 전시회로, 비디오게임 분야의 3대 게임쇼로 불린다.전시회 참가자들은 삼성전자의 QLED TV로 박진감 넘치는 게임 대전을 펼칠 수 있다. 삼성 QLED TV는 사용자가 게임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게임 모드로 전환해 주고, 0.015초에 불과한 입력 지연(input lag)으로 최고 수준의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컬러볼륨 100%와 HDR 2000의 밝기 등 차별화된 화질로 게임 속의 빠른 그래픽을 그대로 재현하며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제공한다.삼성전자는 최근 AMD와의 협업을 통해 2018년형 QLED TV 전 라인업에 업계 최초로 ‘라데온 프리싱크’ 기능을 도입했다. 이는 고해상도 게임에서도 끊김 현상 없이 부드러운 영상을 지원하는 기능이다. 현재 대부분의 모니터에서 지원될만큼 게임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손꼽힌다.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빠른 반응 속도와 최적의 화질을 제공하는 QLED TV는 고성능 게이밍 플랫폼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며 “‘게임에도 강한 TV’라는 공식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QLED TV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6-13 10:5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애플에 5800억 배상’ 평결 부당…재심 요청

삼성전자가 ‘아이폰 특허 침해’와 관련해 애플에 5억3900만 달러(약 5816억원)를 배상하라는 미국 법원의 평결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재심을 요청했다.12일 IT매체 씨넷ㆍ로360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새너제이 연방지법에 재심과 배상액 감액을 요청했다. 이는 지난달 25일 새너제이 연방지법 배심원단이 내린 평결에 대한 후속조치다. 당시 배심원단은 삼성전자가 디자인 특허를 침해한 대가로 해당 금액을 배상해야 한다고 평결했다.삼성전자와 애플 사이의 배상액 규모에 대한 분쟁은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진행된 이 소송서 미국 법원은 “삼성전자가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애플은 총 9억3000만달러의 배상액을 요구했지만 재판을 거치며 금액은 5억4800만달러로 줄었다. 삼성전자는 “이 중 디자인특허 침해 부분 배상액인 3억9900만달러가 불합리하게 산정됐다”며 2016년 미 연방대법원에 상고했다. 미 연방대법원은 삼성전자의 상고이유를 받아들여 원심을 파기 환송했다.이어 지난달 24일 열린 재판서 미국 배심원단은 ‘디자인 특허가 제품 가치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애플의 손을 들어 주며 5억3900만달러의 배상액을 산정했다. 배상액이 2016년보다 오히려 1억4000만달러가 늘어난 셈이다.삼성전자는 총 34장 분량의 재심요청서를 작성하고 “이번 평결은 디자인 특허의 손해배상 범위에 대해 삼성의 손을 들어준 2016년 판결에 반하는 것“이라며 ”이를 받아들일 합리적인 증거가 없다”고 주장했다.쟁점은 디자인 특허가 적용되는 ‘제조물품’의 범위다. 애플은 해당 제조물품이 스마트폰 전체를 포함한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삼성전자는 “제조물품은 스마트폰의 구성요소 중 한 부분일 뿐”이라며 “특정 부품에 대한 배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6-12 18:07 한영훈 기자

블랙앤데커, 강력한 소독기능 갖춘 스팀청소기 2종 출시

블랙앤데커 핸디형 스팀청소기(FSH10SM)(블랙앤데커 제공)블랙앤데커 5in1 스팀맙 청소기(FSMH 1300FX)(블랙앤데커 제공)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는 ‘핸디형 스팀청소기(FSH10SM)’와 ‘5in1 스팀맙 청소기(FSMH 1300FX)’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들은 청소 중 살균을 위한 절대온도인 섭씨 72도 이상을 유지해 강력한 살균이 가능하다.먼저 ‘핸디형 스팀청소기(FSH10SM)’는 손으로 직접 문질러 사용할 수 있어 섬세한 스팀 청소가 가능하다. 뒤틀림 없는 극세사 스팀패드가 장착된 스팀미트에 손을 넣어 원하는 곳을 직접 청소할 수 있으며 냉장고 손잡이, 싱크대 수도꼭지 등 곡선부분도 자유롭게 문질러 닦아낼 수 있도록 유연한 소재로 만들어졌다. 또 버튼을 누르고 있지 않아도 스팀이 지속 분사돼 사용이 간편하다. 패드 4종, 청소용 솔 2종, 노즐 2종으로 구성된 스팀미트 호환 액세서리를 활용해 공간 특성에 맞춘 청소가 가능하다.‘5in1 스팀맙 청소기’는 전원 버튼을 누른 후 15초 만에 강력한 스팀이 분사돼 빠르게 청소할 수 있다. 바닥의 재질에 따라 스팀 세기를 세 단계로 조절할 수도 있다. 물 주입이 간편한 500㎖ 대용량 물통은 1회 채우면 최대 20분까지 사용 가능하다. 침대나 소파 밑, 좁은 곳 등 평소 손이 잘 닿지 않는 곳까지 효율적으로 청소할 수 있도록 180도 회전 가능한 ‘플로어 헤드’가 적용됐으며, 틀어짐 없는 견고한 극세사 스팀패드, 가변분사 노즐, 청소용 솔, 유리 청소 노즐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조합해 장소의 제약 없이 청소가 가능하다.한인섭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 대표는 “고객들이 보다 완벽한 살균과 편리한 청소를 경험할 수 있도록 블랙앤데커의 첨단 기술력이 응집된 스팀 청소기 2종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고품질의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18-06-12 14:20 정길준 기자

LG이노텍, 나노 다결정 ‘열전 반도체’로 시장 공략 본격화

LG이노텍이 나노 다결정 소재를 적용해 개발한 열전 반도체 소자. 이 소자를 활용해 냉각·가열 기능을 구현하고, 온도차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할 수도 있다.(사진제공=LG이노텍)LG이노텍이 본격적인 ‘열전 반도체’ 공략 행보를 펼친다. 열전 반도체는 전기를 공급해 냉각·가열 기능을 구현하고, 온도 차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혁신 부품이다. 해당 시장 규모는 지난해 4억 7155만 달러에서 2020년 6억2673만 달러로 성장이 점쳐진다.이 회사는 나노 다결정 소재를 적용한 열전 반도체 개발에 성공하고, 최근 구미 공장에 소재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내년 상반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나노 다결정 소재는 단결정 소재 대비 2.5배 이상 강도가 높아 진동으로 소재가 깨지기 쉬운 차량·선박 등에 적용이 가능한 특장점이 있다. 또 단결정 열전 반도체 모듈보다 냉각 효율을 30% 높여, 동일 온도로 냉각할 경우 소비전력을 최대 30%까지 낮출 수 있다이 제품을 냉장고, 정수기 등 소형 가전에 장착하면 가전의 크기와 소음을 줄일 수 있다. 컴프레서 방식의 소형 냉장고 소음이 29dB(데시벨)이라면, 열전 반도체 적용 시 소음을 최대 19dB(데시벨)까지 낮출 수 있다. 이는 방송국 스튜디오(20dB)보다도 작은 수준이다. 생활 가전의 크기도 컴프레서 방식 대비 최대 40%까지 작고 얇게 만들 수 있다.이 제품은 통신 분야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광 송·수신기 등 통신용 데이터 전송 장비에 열전 반도체를 적용하면, 광통신 부품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광통신 부품은 일정 온도가 유지되지 못하면 파장 변화, 출력 감소 등으로 데이터 전송 효율이 저하돼 통신 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차량 및 선박에 적용 시, 운행 중 발생돼 버려지는 폐열(廢熱)을 전기로 변환해 재활용함으로써 필요 연료와 배출되는 유해가스를 줄일 수 있다. 예컨대 1600cc 디젤 자동차를 기준으로 연비가 리터당 18km일 경우, 열전 반도체를 적용하면 리터당 19.8km로 약 9~12%의 연비 향상이 가능하다. 선박에 적용하면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있다.이 회사 관계자는 “LG이노텍은 열전 반도체 소재·소자·모듈의 연구개발(RD)부터 생산, 품질관리에 이르는 토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며 “차별화된 나노 다결정 소재와 모듈화 기술 확보로 가전뿐 아니라 통신, 차량·선박, 산업용·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열전 반도체 적용 분야를 더욱 넓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LG이노텍은 열전 반도체 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업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열전 반도체 테크 포럼’을 개최한다.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으며, 포럼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 하면 된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6-12 10:03 한영훈 기자

LG전자, 韓·美서 '상담챗봇' 선보인다

LG전자가 최근 고객들과 문자를 주고 받으면서 차별화된 애프터서비스(A/S)를 제공하는 챗봇(Chatbot)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LG전자 모델이 챗봇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고객들과 문자를 주고받으며 차별화된 애프터서비스(A/S)를 제공하는 챗봇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챗봇은 채팅(Chatting)과 로봇(Robot)이 결합된 이름이다.LG전자가 고객서비스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우선 적용 지역은 한국과 미국이다. 오는 2020년까지 유럽, 중남미 등의 주요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 혹은 PC로 LG전자 고객서비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화면 하단에 있는 ‘채팅상담’ 버튼을 누르면 된다.챗봇은 스마트폰 혹은 PC에서 고객과 문자로 대화하며 제품의 이상 원인을 파악해 방문예약, 소모품 구매 등 알맞은 해결방법을 제시해 준다. 고객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제품의 고장 원인과 해결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예컨대 고객이 “세탁기에서 소리가 나요”라고 하면 챗봇은 고객에게 어떤 유형의 세탁기인지, 어떤 소리가 나는지 등을 되물으며 스스로 증상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또 고객이 챗봇에게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아”라고 하면 필터청소, 실외기 가동여부 확인 등 간단한 해결방법을 알려주고 엔지니어의 방문 서비스가 필요하면 예약도 해준다.LG전자는 챗봇 서비스에 자체 AI 플랫폼인 ‘딥씽큐(DeepThinQ)’를 적용했다. 딥씽큐는 딥 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스스로 학습한다. 결과적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상담 서비스가 더욱 정교하고 빨라지게 된다. LG전자는 대화 시나리오를 정교하게 만들기 위해 약 1000만 건의 고객 상담 사례를 분석한 것으로 전해졌다.유규문 LG전자 CS경영센터장 상무는 “고객들은 챗봇을 통해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차별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보다 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6-12 09:5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 2분기에도 '무난한 실적 흐름' 유지

(사진=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제공)세계 메모리반도체 1위와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분기에도 무난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D램(DRAM)의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추세가 이어지며, 우려했던 낸드플래시의 수급 악화 영향을 일정 부분 상쇄할 거란 의견이다.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치 평균을 매출액 61조1621억원, 영업이익 15조7758억원으로 집계했다. 이는 전년 동기 실적인 매출 61조원, 영업이익 14조700억원 대비 각각 0.26%, 7.31%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매출 60조5600억원, 영업이익 15조6400억원)와는 비슷한 수준이다.당초 시장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있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T·모바일(IM)사업부와 낸드가 기대에 못 미친 게 주된 요인이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주력 모델인 갤럭시 S9의 판매 흐름이 예상보다 저조한 상황 속에, 제조원가와 판관비가 증가하며 다소 부진한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낸드 역시 모바일 수요 약세 영향으로 가격 낙폭이 확대될 것을 점치는 시각이 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낸드 ASP 하락률이 10%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이 같은 상황 속에, D램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며 실적 방어벽 노릇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D램 가격은 26개월째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 추세에 있다. 2016년 7월 1.3달러에서 오르기 시작한 4기가비트 D램 가격은 지난 4월 3.9달러로 3배 가까이 뛰었다. D램익스체인지는 “2분기에도 서버향 제품을 중심으로 D램 가격의 상승곡선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 10조840억원 영업이익 5조1720억원 수준이다. 이 예상대로라면, SK하이닉스는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5조원’ 땅을 밟게 된다. 이 회사의 경우, 낸드에 비해 D램 매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실적 상승 동력이 더욱 크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의 전세계 D램 점유율(1분기 기준)은 27.2%로 삼성전자(45.6%)에 이어 2위다. 반면 낸드플래시에서는 9.8% 점유율로 5위에 그쳤다.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했을 때는 올 연말을 기점으로 반도체 시장 성장세가 둔화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연말부터 중국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양산을 시작하면 가격은 떨어질 것”이라며 “사업 다각화 등 좀 더 면밀하게 장기적인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6-11 15:52 한영훈 기자

LG전자, B2B 시장서도 '올레드 TV' 시대 활짝

LG전자가 최근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메리어트 마르키스 시카고’ 호텔에 ‘LG 올레드 호텔 TV’ 45대를 스위트룸 등 시설에 설치해, 세계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화질과 세련된 디자인을 알린다. 사진은 ‘LG 올레드 호텔 TV’가 객실에 설치된 모습//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B2B(기업간거래) 시장에서도 ‘올레드 TV’ 시대를 열어간다.이 회사는 최근 미국 시카고 소재 신축 호텔인 ‘메리어트 마르키스 시카고’의 스위트룸 등 객실과 부대시설에 ‘LG 올레드 호텔 TV’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납품 규모는 55인치 및 65인치 올레드 TV 총 45대다. 회사 측은 “깔끔한 객실 인테리어와 ‘LG 올레드 호텔 TV’가 조화를 이뤄, 투숙객들이 한 단계 높은 품격을 느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 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현존하는 TV 중 가장 자연색에 가까운 화질을 구현한다. 시야각 성능도 뛰어나다.이 제품은 호텔 관리자를 위한 편리한 관리 솔루션을 탑재했다. 호텔 관리자는 투숙객이 객실에 들어서면 자동으로 TV 화면에 띄울 웰컴 메시지, 시설 안내, 관광 정보 등을 편집할 수 있다. 유료 콘텐츠는 복사 혹은 배포할 수 없도록 보안을 지켜준다. LG전자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OS(운영체제)도 탑재했다. 고객들은 객실에서 콘텐츠 감상, 정보 검색 등 서비스를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조주완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올레드 TV만이 구현할 수 있는 화질 및 디자인에 편리한 관리 솔루션까지 더한 ‘LG 올레드 호텔 TV’로 B2B 시장에서도 돌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LG전자는 ‘메리어트 마르키스 시카고’에 앞서 설치한 LCD(액정표시장치) TV를 포함해 총 1300대의 호텔 TV를 납품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6-11 09:58 한영훈 기자

삼성 프리미엄 냉장고, 혼수·이사철 맞아 판매량 ↑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생산된 프리미엄 냉장고가 전국의 유통 채널로 운송되기 전에 물류창고에 보관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직원들이 광주사업장의 생활가전 생산라인에서 프리미엄 냉장고를 분주하게 생산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생산된 냉동고가 전국의 유통 채널로 운반되기 위해 차량에 적재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냉장고가 혼수·이사철을 맞아 큰 인기를 끌고 있다.11일 이 회사에 따르면 인공지능과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접목된 신개념 가전 ‘패밀리허브’의 국내 판매량이 전년 1~5월 동기 대비 5배 성장했다.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도어에 탑재된 21.5형 터치스크린과 빅스비 음성 명령을 통해 △보관 중인 식재료 관리 △레시피 추천 △인터넷 쇼핑 △일정 관리 △음악 감상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2018년형 셰프컬렉션’도 지난 4월 출시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제품은 선반, 도어, 커버에 메탈을 적용해 신선보관 능력을 강화한 ‘메탈쿨링’을 확대하고, 다양한 식재료를 전문적으로 보관해 주는 ‘맞춤보관실’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6-11 09:54 한영훈 기자

에누리가격비교 "올 상반기 가장 큰 사랑 받는 브랜드는 '삼성·LG'“

올 상반기 국내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브랜드로 ‘삼성·LG’이 선정됐다.11일 ‘에누리 가격비교’가 발표한 △디지털 △가전 △컴퓨터 △라이프 분야의 상반기 88개 히트상품 중 삼성이 18개, LG가 13개로 최다 선정됐다. 에누리 가격비교는 매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각 분야별 최고 판매량 상품과 소비자 관심 및 만족도가 높았던 브랜드를 뽑는다.컴퓨터 분야서는 삼성 울트라 노트북 펜(NT930QAA-K58A)과 LG의 게이밍 노트북 울트라PC GT(15UD780-PX50K)가 선정됐다. 삼성 노트북 펜은 디스플레이를 360도로 회전해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다. 0.7㎜의 얇은 펜촉과 4096 단계의 필압을 지원하는 S펜으로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 기존 S펜과 동일한 편의성도 제공한다. 제품 무게와 배터리 용량은 각각 33.7㎝ 모델이 995g, 39Wh이며, 38.1㎝(약 15인치) 모델은 1720g, 54Wh이다. LG 울트라PC GT는 무게가 1.9㎏에 불과해 2.5~3㎏까지 나가는 일반적인 게이밍 노트북보다 훨씬 가볍다. 인텔 8세대 중앙처리장치(CPU)와 전문가 수준 지포스(Geforce) GTX 그래픽 카드가 적용됐다. 가전분야에서는 공기청정기와 무선청소기, 에어컨, 제습기 등 계절 상품서 LG와 삼성 제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한편, 에누리 가격비교는 오는 7월 30일까지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6주간 매일 다섯개의 키워드를 조합해 ‘오늘의 히트상품’ 퀴즈를 풀면 매주 월요일 5명에게 ‘오늘의 경품’을 증정한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6-11 09:36 한영훈 기자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앞세워 하반기 실적 반등 노린다

경기도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 전경.//사진제공=LG디스플레이지난 1분기 적자로 돌아선 LG디스플레이가 하반기에는 절치부심의 각오로 실적 반등을 꾀한다. 사실상 시장 독점 구조를 형성 중인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부문이 빠른 성장을 이어가며 실적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발목을 잡아온 LCD(액정디스플레이) 패널의 가격 하락 기조도, 중국 업체들이 가동률 조정에 들어가면서 한 풀 꺾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의 대형 OLED 패널 부문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및 거래처 다변화가 효율적으로 이뤄지며 하반기 내 흑자전환이 유력시된다.LG디스플레이는 올 2분기부터 중국 TV시장 판매 1위 업체인 하이센스에 OLED 패널을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센스는 이르면 오는 3분기에 OLED TV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LG전자를 비롯해 파나소닉, 창홍, 스카이워스, 뢰베, 필립스, 소니, 도시바(東芝), 콩카, 샤프 등에 OLED 패널을 공급 중이다.올 한해 OLED 시장 관련 전망도 낙관적이다.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레드 TV 출하량 전망치를 2분기 67만3000대, 3분기 74만3000대, 4분기 80만4000대 등으로 각각 제시했다. 이외 ‘러시아 월드컵’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 대형 스포츠 대회가 잇따라 예정된 점도 OLED 시장 확대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LG디스플레이의 전체 매출 중 OLED 패널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중반대로 크진 않다”며 “그러나 OLED를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육성 중인 점을 고려했을 때,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앞서 올해 TV 패널 중 OLED 매출 비중이 20% 중반대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내년부터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패널 공장 가동을 시작하는 등 장기적 OLED 역량 강화를 위한 작업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상반기 실적부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LCD 패널 가격의 하락세도 7월을 기점으로 안정화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부터 공장가동률을 낮추며 패널 가격 방어에 나섰다. 올 3월부터는 중국과 대만 업체들도 그간 90% 이상으로 유지해오던 가동률을 90% 미만으로 떨어뜨렸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동률 조정이 패널 출하량 변동에 반영되는데 2~3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7월부터 LCD 가격 하락 기조가 다소 누그러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6-10 14:23 한영훈 기자

삼성 QLED TV, 월드컵 맞춰 '축구 큐레이션 서비스' 제공

삼성전자 모델들이 2018년형 QLED TV의 AI기반 축구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축구 경기를 시청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2018년형 ‘삼성 스마트 TV’ 사용자들에게 축구 관련 채널을 자동 검색 및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내달 15일 까지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사용자의 시청 이력을 분석해 취향에 맞는 TV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유니버설 가이드’ 안에 ‘축구’ 탭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회사 측은 “기존에는 자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축구 경기를 보려면 경기 편성표를 찾아보거나 수많은 채널을 직접 돌려가며 탐색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쳤다”며 “그러나 삼성 스마트 TV는 방송 중인 축구 경기가 있으면 자동으로 화면 상단에 띄워 주기 때문에 간편하게 원하는 축구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서비스는 대한민국을 포함해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총 5개 지역을 중심으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삼성 QLED TV 사용자들은 지능형 어시스턴트인 ‘빅스비’를 통해 ‘한국팀 스포츠 채널 찾아줘’와 같은 간단한 음성 명령만으로 손 쉽게 스포츠 경기 시청이 가능하다.이희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삼성 QLED TV는 압도적 화질과 몰입감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살려줄 뿐 아니라 AI기반 ‘월드 사커’ 기능으로 수많은 채널을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한편, 국내에서는 이달 말까지 스포츠 경기 시청에 최적인 QLED TV 포함 대형·고화질 TV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 상당의 캐시백 혜택, AKG 헤드폰 무상증정, 사운드바 동시 구매 특전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6-10 10:58 한영훈 기자

LG전자, '한국 문화유산' 보호·홍보 앞장

LG전자가 한국의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한다. LG전자와 문화재청은 8일 경복궁에서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알리기 위한 후원행사를 열었다. 왼쪽부터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김종진 문화재청장,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한국의 문화유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선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문화재청과 지난 8일 경복궁에서 후원행사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CEO(최고경영자) 부회장, 배상호 노조위원장, 김종진 문화재청장, LG 코드제로의 광고모델인 여자 컬링팀 ‘팀 킴’ 등이 참석했다.이날 조 부회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씽큐(ThinQ)’와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으로 경복궁 경회루(국보 제224호)와 그 주변을 청소했다. 아울러 LG전자는 궁궐 마루를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코드제로 A9’ 5대를 경복궁 관리소에 기증했다. ‘코드제로 A9’은 모터가 손잡이 부분에 위치한 상중심(上中心) 타입의 무선청소기다. 49형 디지털 사이니지 10대도 지원하기로 했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경복궁 매표소에 설치되며 관람객들은 주요 행사와 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LG전자와 문화재청은 향후 문화유산 홍보활동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오는 11월 영국 피커딜리 광장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에 한국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한다.조 부회장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한국의 문화유산을 꾸준히 가꾸고 널리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LG전자는 2010년부터 UN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문화유산과 주변 환경을 가꾸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국내 임직원 2000여 명이 경복궁, 창덕궁, 도리사 등을 찾았고, 해외에서는 30개 국가 임직원 4,000여 명이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6-10 09:5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美 포브스 선정 '글로벌 상장기업 리스트' 14위

삼성전자가 미국 유력 경제전문지 포브스 선정 ‘2018 글로벌 상장기업 리스트’서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매년 전 세계 2000개 기업의 매출과 순이익, 자산, 시가총액 등을 종합 평가해 순위를 발표한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매출 11위, 순이익 4위, 자산 114위, 시장가치 12위 등을 각각 기록하며 종합 14위에 안착했다. 삼성전자는 2015~2016년 18위 자리를 유지한 데 이어 지난해 15위에 올랐다. 올해까지 2년 연속 상승곡선을 유지한 셈이다.IT기업 중 순위는 애플(8위)에 이어 2위다. MS(20위)를 비롯해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23위), 인텔(49위), IBM(67위), 페이스북(77위), 일본 소니(86위) 등을 모두 제쳤다.이번 조사서 1위는 중국공상은행(ICBC)이 차지했다. 2위·3위는 중국건설은행과 JP모건체이스다. 이어 버크셔 해서웨이, 중국농업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 애플, 중국은행, 중국 핑안보험그룹 순이다.국내 기업 중에는 삼성전자 외에 현대차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47위와 200위에 올랐다. KB금융(219위)과 포스코(228위), 신한금융(273위), SK㈜(281위), 한국전력(295위), 삼성생명(338위), LG전자(411위), SK이노베이션(417위), 하나금융(436위), 현대모비스(443위), LG화학(474위), SK텔레콤(476위), 삼성물산(485위) 등도 500위 내에 포함됐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6-10 08:07 한영훈 기자

LG전자, 美 테네시주 음악축제서 '의류관리가전' 선봬

미 테네시주 초대형 음악축제 찾아간 LG의류관리가전 04~05: 미국 테네시주에서 7~10일 열리는 초대형 음악 축제 ‘보나루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에서 LG전자가 마련한 의류관리가전 체험존 ‘LG 런드루 라운지’를 찾아온 관람객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미국의 초대형 뮤직 페스티벌 현장서 신개념 의류관리문화 알리기에 나선다.이 회사는 7일(현지시간)부터 오는 10일까지 미국 테네시주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2018 보나루 뮤직아트 페스티벌’에서 3600제곱피트(약 100평) 크기의 ‘LG 런드루 라운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런드루 라운지에는 세탁기·건조기 25세트, 스타일러 4대 등 의류관리 가전이 설치됐다. 관람객들은 땀에 젖은 의류를 세탁, 건조하거나 스타일러로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LG전자는 현지 의류가게와 손잡고 관람객들이 입고 온 옷들과 마음껏 바꿔 입을 수 있는 2500벌의 빈티지 의류(입었던 옷)도 준비했다. 행사 후 남은 옷은 현지 자선기관에 기증할 계획이다. 이외 스마트폰 충전대 및 LG 올레드 TV가 설치된 게임 공간 등 편의·오락 시설도 마련했다.LG전자는 페스티벌을 찾아온 약 7만 명의 관람객들이 LG 의류관리가전을 사용하며 LG만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직접 경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주완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전자의 제품과 기술이 ‘즐거운 삶(Life’s Good)’에 기여한다는 것을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6-08 11:10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덴마크 오디오 '스타인웨이 링돌프'와 파트너십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8(InfoComm 2018)’에 전시된 삼성의 ‘더 월 프로페셔널’과 ‘스타인웨이 링돌프’의 ‘모델 B’ 사운드 시스템이 결합된 최고급 AV 패키지.(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8’서 덴마크의 고품격 오디오 업체 ‘스타인웨이 링돌프’와 파트너십을 발표했다.양사의 파트너십으로 먼저 인포콤에서 삼성의 ‘더 월 프로페셔널’과 스타인웨이 링돌프의 ‘모델 B’ 사운드 시스템이 결합된 최고급 오디오비디오(AV) 패키지를 전시한다. 8일부터는 전세계 동시 판매를 시작한다. 회사 측은 “스타인웨이 링돌프의 유통 채널을 통해 ‘더 월’ 판매를 확대해 나가는 점이 눈여겨볼 만하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의 ‘더 월 프로페셔널’은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자발광 LED 디스플레이다. 색 순도가 높은 소자를 사용해 LED 사이니지보다 정확하고 넓은 색 표현이 가능하다. HDR10+와 초저반사 기술이 적용돼 어두운 암실뿐만 아니라 밝은 야외에서도 최고의 화질을 구현한다.스타인웨이 링돌프의 ‘모델 B’ 오디오 시스템은 양지향성 다이폴(Dipole) 스피커와 독자 기술을 통해 어떤 공간에서도 왜곡 없는 순수한 원음과 생생한 사운드를 재현한다.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더 월’의 홈 시네마 사업 진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과 하이엔드 오디오 기술이 결합된 최고급 패키지로 AV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스타인웨이 링돌프’의 설립자 피터 링돌프는 “최첨단 디스플레이와 예술적인 음향 시스템의 만남으로 삼성전자와 스타인웨이 링돌프는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차세대 시청 경험을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6-08 11:09 한영훈 기자

백운규 산업부 장관 “중국 반도체 성장, 우리업체 위협될 것”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제공)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중국의 반도체 시장 성장이 동시에 우리 업계에 대한 견제로 이어질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백 장관은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이차전지·반도체 현안대응 전략회의에서 “중국의 반도체 수입량이 원유 수입량을 크게 앞서는 상황이라 최근 들어 기술 확보에 대한 국가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백 장관은 지난 5일 중국에서 중산 상무부장을 만나 중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현지 반도체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배터리 가격 담합 조사에 대한 공정성을 요구한 바 있다.이날 회의에는 진교영 삼성전자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김종현 LG화학 부사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강상훈 SK이노베이션 본부장 등이 참석해 논의를 벌였다. 백 장관은 “이차전지와 반도체는 우리가 세계적 기술력을 가진 분야”라며 “후발국의 추격에 대비하기 위한 치열한 고민과 전략이 필요하다”고도 주문했다.그는 “이차전지는 중국이 막대한 전기차 내수시장을 활용해 배터리 기술을 습득하고 자국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위협받는 만큼 정부도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대한 선제적 연구개발 투자와 전기차 생태계 발전을 유도해 기술우위를 계속 유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18-06-08 08:31 정길준 기자

가전업계, 월드컵 D-7 “TV특수 잡아라”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이 공개한 ‘가슴을 뛰게 하는 감성’이라는 제목의 홍보 동영상. 왼쪽부터 브라질 축구 스타 자이르지뉴, 치치(현 국가대표 감독), 히벨리누, 지쿠.(사진제공=삼성전자)‘2018년 러시아월드컵’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TV 제조사들이 월드컵 특수를 활용한 막판 마케팅 경쟁을 펼친다. 제품 가격을 낮추는 것은 물론, 고가의 사은품을 제공하며 전방위적 공세를 강화한다. 특히 한국팀의 경기시간이 모두 밤 12시 이전인 점을 강조하며 소비심리를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을 기점으로 TV시장서 ‘월드컵 특수’가 본격화되고 있다. 전자랜드의 경우 5월 한 달 간 TV 판매량이 작년 동기대비 24% 늘었다. 하이마트도 지난달 TV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했다. 특히 65인치 이상 대형 TV의 경우 매출이 2배나 늘었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대형 TV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오는 18일 예정된 한국 국가대표의 첫 경기에 앞서 TV수요가 또 한 번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와 LG전자도 막판 ‘판매량 사수’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오프라인 매장서 55~75인치 초고화질(UHD) T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0만원 상당의 멤버십 포인트를 지급한다. 자사 주력제품인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TV 65인치와 75인치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겐 무선 헤드폰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10만원을 추가할 경우, 고급 사운드바도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55인치 QLED TV를 전년보다 130만원 이상 할인한 349만원에 내놓는 등 TV 제품의 가격을 낮췄다.브라질 축구 스타 카카가 등장하는 LG전자 나노셀TV 광고 영상.(사진제공=LG전자)LG전자도 이달 말까지 ‘LG TV 승리기원 대축제’를 진행하며, 기존 올레드 TV보다 61만원 저렴한 올레드TV 2종을 선보였다. 초대형 LCD(액정표시장치) TV 가격도 크게 낮췄다. 출하가가 1400만원인 86인치 TV를 990만원에 판매한다. 75인치 TV 3종도 기존보다 60만~130만원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도 신형 77인치·65인치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홈 뷰티 기기 ‘LG 프라엘’ 4종 풀세트와 캐시백 100만원을 증정한다. ‘LG 프라엘’ 풀세트의 합산 출하가는 약 190만원에 달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의 경우 대형 TV서 LG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LG는 올레드의 응답속도가 LCD 대비 1000배 이상 빠른 점이 최대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가전양판점들도 막판 고객 확보에 주력한다. 전자랜드는 롯데제휴카드로 삼성전자 QLED·LG전자 OLED TV를 구입하면 △55인치 24개월 무이자, 5만원 캐시백 △65인치 36개월 무이자, 10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하이마트는 내달 2일까지 주요 제조사의 TV를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구매 제품에 따라 최대 10만원권 롯데상품권과 최대 120만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TV 행사상품을 구매하면서 쓰던 TV를 반납하면 최대 20만원의 캐시백을 추가 제공한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6-07 13:53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7년 연속 '아시아 최고 브랜드’ 선정

삼성전자가 7년 연속 ‘아시아 최고 브랜드’로 꼽혔다.6일 업계에 따르면 커뮤니케이션 마케팅기업인 캠페인 아시아퍼시픽과 여론조사업체인 닐슨이 최근 공동 발표한 ‘아시아 톱 1000대 브랜드’ 명단서 삼성전자가 1위에 올랐다.보고서는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와 경영진 관련 스캔들 등에도 삼성전자는 굳건한 대중적 인기를 유지했다”며 “여기에는 제품 경쟁력과 함께 최근 ‘사회적 선(善)’을 추구하는 브랜드 전략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이번 조사는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했다. 삼성전자는 첫해인 2004년 17위를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2009년부터 3년 연속 2위를 기록한 뒤 2012년부터는 선두 자리를 7년째 유지했다.미국 애플은 2위에 올랐다, 이외 파나소닉과 소니, 네슬레, LG전자, 구글, 샤넬, 나이키, 필립스 등이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LG는 지난해에 이어 6위를 지켰다. 구글은 7년 만에 다시 10위 내에 진입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외에 우리나라 브랜드로는 롯데가 35위를 차지했다.중국 기업의 등락도 눈에 띄었다. 샤오미가 작년보다 무려 88계단 뛰어오른 128위로 중국 기업 가운데서는 최상위에 랭크된 반면, 레노보는 작년 80위에서 올해 154위까지 떨어졌다.이번 조사는 지난 3월 16일부터 4월 11일까지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 중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14개국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15개 업종에서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6-06 11:19 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