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포브스 선정 '글로벌 상장기업 리스트' 14위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6-10 08:07 수정일 2018-06-10 09:05 발행일 2018-06-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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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유력 경제전문지 포브스 선정 ‘2018 글로벌 상장기업 리스트’서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매년 전 세계 2000개 기업의 매출과 순이익, 자산, 시가총액 등을 종합 평가해 순위를 발표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매출 11위, 순이익 4위, 자산 114위, 시장가치 12위 등을 각각 기록하며 종합 14위에 안착했다. 삼성전자는 2015~2016년 18위 자리를 유지한 데 이어 지난해 15위에 올랐다. 올해까지 2년 연속 상승곡선을 유지한 셈이다.

IT기업 중 순위는 애플(8위)에 이어 2위다. MS(20위)를 비롯해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23위), 인텔(49위), IBM(67위), 페이스북(77위), 일본 소니(86위) 등을 모두 제쳤다.

이번 조사서 1위는 중국공상은행(ICBC)이 차지했다. 2위·3위는 중국건설은행과 JP모건체이스다. 이어 버크셔 해서웨이, 중국농업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 애플, 중국은행, 중국 핑안보험그룹 순이다.

국내 기업 중에는 삼성전자 외에 현대차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47위와 200위에 올랐다. KB금융(219위)과 포스코(228위), 신한금융(273위), SK㈜(281위), 한국전력(295위), 삼성생명(338위), LG전자(411위), SK이노베이션(417위), 하나금융(436위), 현대모비스(443위), LG화학(474위), SK텔레콤(476위), 삼성물산(485위) 등도 500위 내에 포함됐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