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한국 문화유산' 보호·홍보 앞장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6-10 09:58 수정일 2018-06-10 09:58 발행일 2018-06-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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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한국의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한다. LG전자와 문화재청은 8일 경복궁에서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알리기 위한 후원행사를 열었다. 왼쪽부터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김종진 문화재청장,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한국의 문화유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선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문화재청과 지난 8일 경복궁에서 후원행사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CEO(최고경영자) 부회장, 배상호 노조위원장, 김종진 문화재청장, LG 코드제로의 광고모델인 여자 컬링팀 ‘팀 킴’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 부회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씽큐(ThinQ)’와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으로 경복궁 경회루(국보 제224호)와 그 주변을 청소했다. 아울러 LG전자는 궁궐 마루를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코드제로 A9’ 5대를 경복궁 관리소에 기증했다. ‘코드제로 A9’은 모터가 손잡이 부분에 위치한 상중심(上中心) 타입의 무선청소기다. 49형 디지털 사이니지 10대도 지원하기로 했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경복궁 매표소에 설치되며 관람객들은 주요 행사와 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LG전자와 문화재청은 향후 문화유산 홍보활동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오는 11월 영국 피커딜리 광장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에 한국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한다.

조 부회장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한국의 문화유산을 꾸준히 가꾸고 널리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2010년부터 UN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문화유산과 주변 환경을 가꾸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국내 임직원 2000여 명이 경복궁, 창덕궁, 도리사 등을 찾았고, 해외에서는 30개 국가 임직원 4,000여 명이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