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덴마크 오디오 '스타인웨이 링돌프'와 파트너십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6-08 11:09 수정일 2018-06-08 11:33 발행일 2018-06-08 99면
인쇄아이콘
삼성전자 더 월-스타인웨이 링돌프 파트너십(3)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8(InfoComm 2018)’에 전시된 삼성의 ‘더 월 프로페셔널’과 ‘스타인웨이 링돌프’의 ‘모델 B’ 사운드 시스템이 결합된 최고급 AV 패키지.(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8’서 덴마크의 고품격 오디오 업체 ‘스타인웨이 링돌프’와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양사의 파트너십으로 먼저 인포콤에서 삼성의 ‘더 월 프로페셔널’과 스타인웨이 링돌프의 ‘모델 B’ 사운드 시스템이 결합된 최고급 오디오비디오(AV) 패키지를 전시한다. 8일부터는 전세계 동시 판매를 시작한다. 회사 측은 “스타인웨이 링돌프의 유통 채널을 통해 ‘더 월’ 판매를 확대해 나가는 점이 눈여겨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더 월 프로페셔널’은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자발광 LED 디스플레이다. 색 순도가 높은 소자를 사용해 LED 사이니지보다 정확하고 넓은 색 표현이 가능하다. HDR10+와 초저반사 기술이 적용돼 어두운 암실뿐만 아니라 밝은 야외에서도 최고의 화질을 구현한다.

스타인웨이 링돌프의 ‘모델 B’ 오디오 시스템은 양지향성 다이폴(Dipole) 스피커와 독자 기술을 통해 어떤 공간에서도 왜곡 없는 순수한 원음과 생생한 사운드를 재현한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더 월’의 홈 시네마 사업 진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과 하이엔드 오디오 기술이 결합된 최고급 패키지로 AV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인웨이 링돌프’의 설립자 피터 링돌프는 “최첨단 디스플레이와 예술적인 음향 시스템의 만남으로 삼성전자와 스타인웨이 링돌프는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차세대 시청 경험을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