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정책

금투협회장 “국내 증시 하락 과도…대책반·TF 가동”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장(왼쪽 두번째)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증권사 사장단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국내 증시가 급락을 지속하면서 금융투자업계 대표들이 시장 안정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자본시장 대책반 가동하고 시장 전문가 모니터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증권사 사장단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최근 증시 불안과 관련해 “증시가 펀더멘털에 비해 과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권 회장은 “미국증시가 급락하며 아시아, 이머징 시장 등 글로벌 증시가 동조 침체 현상을 나타냈다”며 “과거 경험과 국내 증시 펀더멘털에 비춰볼 때 과도한 하락”이라고 설명했다.최근 증시가 급락세를 나타내며 이달에만 코스피는 13%, 코스닥은 19% 이상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에서 3조7000억원, 코스닥에서 6조8000억원 순매도에 나섰다.권 회장은 신용부도위험(CDS), 국제 신용등급, 미국 경제 전망 등을 들며 “시장 상황이 더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지만, 필요 시 국내 주식시장 수급을 개선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조치들을 업계와 같이 마련하고 당국과 공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우선, 주식시장 안정화를 위해 회원사와의 공조를 강화키로 했다. 이날 긴급 사장단 회의를 시작으로 국내외 시장 동향 점검, 시장 안정화 방안, 투자심리 회복 방안, 유동성 리스크 대비 방안 등 필요한 모든 조치안에 대해 회원사와 함께 논의하고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권 회장은 “회원사와 더불어 시장 플레이어들은 흔들림 없이 자기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협회는 ‘자본시장 급변동 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책반응 가동하고 주식시장, 채권시장, 자금동향, 펀드시장, 외환시장, 기관투자자 매매동향 등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긴급 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키로 했다. 또 증권사 투자전략팀, 외국계 전문가, 자산운용전문가 등 부문별 ‘시장 전문가 모니터링 TF’를 구성하기로 했다.권 회장은 “이를 통해 투자자와 시장에 시의적절하고 정확한 분석정보를 강화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의 적극적인 역할도 촉구했다. 권 회장은 “과거 주식시장 불안 시 기관투자자가 시장 버팀목을 해 왔다”며 “여러분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연기금과의 소통 채널도 강화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시세조정 등 불공정 행위 방지를 위해 증권사 자율적으로 내부통제 시스템을 점검해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혁신기업 자금조달체계 전면 개편, 전문투자자 육성, 기업공개(IPO) 제도 개선 등 자본시장 혁신과제를 원활히 추진할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세제 개선, 장기 주식상품 육성, 주주 친화적 정책 마련 등을 논의하고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회의에 참석한 증권회사 및 자산운용회사 대표이사도 투매 분위기로 이어지는 현 시장에 대한 우려에 공감하고 불안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매매를 자제하는 등 시장 안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한편, 앞서 금융위원회도 이날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최근 주식시장 하락과 외국인 증권자금 유출 등 상황을 점검하고 자본시장 안정화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자본시장 안정화를 위해 코스닥 스케일업펀드 3000억원을 포함해 증권 유관기관 중심으로 5000억원 이상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운용하겠다고 밝혔다.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

2018-10-29 14:21 이정윤 기자

금융위 “자본시장 안정화 자금 5000억 조성”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기관투자자 대표와 증권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린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금융당국이 급락하는 증시 안정화를 위해 5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성해 운용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29일 김용범 부위원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최근 주식시장 하락과 외국인 증권자금 유출 등 상황을 점검하고 자본시장 안정화 대책을 논의했다.김 부위원장은 “정부는 자본시장 안정화를 위해 증권 유관기관 중심으로 5000억원 이상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운용하겠다”며 “당초 올해 200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던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 규모를 올해 3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저평가된 코스닥 기업에 대해 11월 초부터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펀드는 당초 올해 2000억원, 내년 1000억원을 조성할 예정이었다. 정부는 현재 이 펀드가 1850억원을 모집해놓은 만큼 조속히 펀딩을 마무리해 운용을 11월에 개시할 계획이다.또한, 김 부위원장은 “시장 상황을 봐가며 증권 유관기관 중심으로 최소 2000억원 이상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투자함으로써 증시의 안정판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제고를 위해 불공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한다는 의사도 밝혔다.김 부위원장은 “시세조정 등 불공정행위와 연계될 수 있는 불법 공매도에 대해 예외 없이 엄중하게 처벌하고 기존 과태료 외에 형사처벌·과징금을 신설하는 자본시장법 개정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상호 긴밀하게 연계해 시장질서를 교란하고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불건전 영업,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서는 철저히 단속하고 엄중 처벌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주식시장 하락과 관련해 김 부위원장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져도 우리나라 증시 조정 폭이 다른 나라보다 클 이유가 없다”며 “그동안 미국, 유럽 등의 증시는 유동성 완화 시기에 오름폭이 컸지만 우리나라는 글로벌 유동성 확장기에도 증시 오름폭이 그다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우리나라 상장기업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는데도 우리나라 증시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외국보다 크게 낮아 앞으로 조정 폭도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유동성에 의존해서 오버슈팅(단기급등)이 발생하지 않았고 기초체력 역시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튼튼하므로 이번 조정국면이 우리나라 증시에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날 회의에는 김 부위원장을 비롯해 금융위, 금감원, 유관기관 고위 관계자와 기관투자자 대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등이 참석했다.금융투자협회도 이날 오전 중 주요 증권사 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증권사 사장단 간담회를 열고 최근 시장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

2018-10-29 10:52 이정윤 기자

코스피 2000선 지킬까… 3분기 실적에 촉각

코스피가 36.15포인트 하락하며 2,027.15로 장을 마감해 4일 연속 연중 최저를 기록한 지난 2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미국 주식시장이 조정 국면인 가운데 이번 주(10월29∼11월2일) 국내외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에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증권가는 현재 심리적 지지선 역할을 하는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지킬 수 있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에서는 애플과 엑손모빌, 버크셔해서웨이, 메트라이프, 화이자 등이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국내에서도 대우건설,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 대림산업, LG유플러스, KT, 금호석유, 하나투어, 종근당 등이 3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하고 삼성전자가 31일에 확정 실적을 내놓는다.지금까지 발표된 국내 상장사의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전망치와 비슷하다. NH투자증권은 “기대치 이상의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낸 기업의 상대 수익률이 ‘어닝 쇼크(실적 쇼크)’를 보인 기업보다 높은 상황으로 주식시장은 내년 기업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를 더 크게 반영하는 모습”이라며 “반도체 업종의 컨센서스는 지난주 감익(減益)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한국의 10월 수출입 등 시장의 눈길을 끌 주요 지표도 잇따라 나올 예정이다. 내달 1일에는 한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수출, 미국의 10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 중국의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줄줄이 발표된다.증권가에서는 한국의 10월 수출은 조업일수 증가 등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달 30일에는 유럽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내달 2일에는 미국의 10월 실업률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내달 6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식 투자자들은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다. NH투자증권는 이번주 코스피 예상밴드를 1960~2150까지 전망했다. KTB투자증권은 2030~2110으로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는 2050~2100을 제시했다.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

2018-10-28 13:07 이정윤 기자

윤석헌 금감원장 "삼바, 지배력 변경 없이 회계방식 바꾼 것 문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변경 없이 회계방식을 바꾸고 공정가치를 평가한 게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윤 원장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삼성바이오 재감리 결론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2년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회사로 봤어도 지배력 변화가 있을 때 회계처리를 바꾸는 건데 (변화가) 없었다면 회계처리 방식을 바꾼 게 문제 아니냐”고 묻자, 윤 원장은 “결론적으로 그렇다. 지배력 변경이 (당시에) 없었음에도 공정가치 평가를 했다는 부분에 (지적이) 맞춰져 있다. 공정가치로 한 것이 잘못이라고 지적한 것”이라고 답했다.김 의원은 “종속회사가 아닌 관계회사로 보고 그에 따른 가치 부풀리기가 있었다고 보는 게 금감원 입장인가”라고도 물었고 이에 대해서도 윤 원장은 “그렇다”고 거듭 확인했다.또 김 의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12∼2014년 회계처리 방식을 종속회사가 아닌 관계회사로 보기로 금감원 내부에서 정리했다는 보도가 사실인가”라며 확인을 요청했다.이에 윤 원장은 “그 부분이 증권선물위원회 쪽에서 논의된 부분”이라며 “(관계회사로 봐야 한다고) 증선위에 보고했다”고 밝혔다.애초 금감원은 2015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회계 변경하는 과정에서 고의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보고 조치 원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증선위는 그 이전인 2012∼2014년 회계처리 과정도 종합 검토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김 의원은 윤 원장에게 “이걸 보면 금감원이 결과적으로 완패한 것”이라며 “금감원이 단추를 잘못 끼우는 바람에 일이 복잡해졌다는 평가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윤 원장은 “감리 결과를 토대로 안건을 올렸고 저희 논리에 다소 취약한 부분을 지적한 증선위 의결을 수용해 재감리 보고서를 제출한 상태”라며 “여태까지 저희가 한 것에 큰 하자가 있다고 생각 안 한다. 크게 보면 처음에 저희가 문제 삼은 부분과 지금 재감리해서 올라가는 부분이 큰 부분에서는 같다고 본다”고 말했다.한편, 증선위는 오는 31일 회의에서 금감원의 삼성바이오 회계처리 위반 재감리 조치안을 심의한다.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

2018-10-26 17:07 이정윤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 "증시 변동성 크지만 건전성 문제없어"

최종구 금융위원장(오른쪽)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연합)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6일 최근 폭락한 한국 증시와 관련해, 한국 증시가 변동성이 다소 크지만 시장 건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김 의원은 “글로벌 증시 환경에 우리가 같은 흐름으로 간다고 생각하나, 아니면 한국시장이 유독 불안한 것이냐”고 물었다.이에 최 위원장은 “그런 건 아니고 지금 미국을 비롯해 아시아 시장 대부분이 같은 흐름이지만, 우리나라 변동성이 그중에 조금 크다고 본다”고 답했다.또 김 의원이 외국인 무차입 공매도 우려 등을 거론하며 당국이 변동성 축소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묻자 최 위원장은 “최대한 무차입 공매도가 이뤄지지 않도록 하고 개인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한 부분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최 위원장은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시장 건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은 최 위원장에게 “외국인의 국내 주식시장 이탈 핵심 원인은 무엇이고 우리 주식시장 전망은 어떻게 보느냐”고 질의했다.이에 최 위원장은 “전망은 말씀드리기 어렵고 조심스럽다”며 “이탈 원인은 미중 무역전쟁을 비롯해 세계경기 둔화 우려, 미국금리 상승, 국내경기 부진 등이 복합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아울러 최 위원장은 “국내 금융 당국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은 상당히 안정적으로 관리한다고 생각한다”며 “외화와 원화 유동성, 금융회사 건전성 등은 세계 어느 나라에 비해서도 양호한 수준”이라고 전했다.이어 그는 “이것만으로는 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한계가 있어 대외 환경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어떻게 대응할지 관계 기관과 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

2018-10-26 14:37 이정윤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 “공모주 개인 배정분 축소 계획 없어”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일반 개인투자자에 대한 공모주 배정물량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는다고 26일 밝혔다.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종합국정감사에서 “공모주 개인 배정분을 축소할 계획이냐”는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 질의에 “현재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현행 금융투자협회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은 기업공개(IPO) 주관회사는 공모주식의 20% 이상을 일반청약자에게 배정하도록 하고 있다. 최근 금융위는 자본시장 혁신 방안을 검토하면서 공모주 개인 물량 비중을 축소하는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최 위원장은 “이번에 전체적으로 자본시장 혁신방안을 추진하면서 혁신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원활하게 할 여러 방법을 강구 중이지만 일반 투자자에 대한 비중 축소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이번 방안은 기업공개(IPO)를 주관하는 주관사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하겠고, 그중 하나로 물량 배정이 경직된 부분의 개선을 검토하겠으나 일반 투자자 배정 비중은 축소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이에 김 의원은 “공모주를 코스닥벤처펀드에 30% 의무 할당하다 보니 기관투자자 분량이 줄어 혹시 개인투자자 배정분을 거기(기관에) 주는 게 아닌가 하는 시장 걱정이 많다”며 “이를 꼭 유념해 앞으로도 신중하게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

2018-10-26 11:59 이정윤 기자

금융위, '무차입 공매도' 외국계 금융사 4곳에 과태료 부과

(사진=금융위원회)금융당국이 외국계 금융투자회사 4곳에게 국내 주식시장에서 무차입 공매도를 벌인 혐의로 과태료를 부과했다.2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8월 외국계 금융투자회사 4곳의 공매도 위반에 대해 750만~2100만원의 과태료 조치안을 의결했다. 이번 조치는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12월 한국거래소로부터 해당 혐의를 통보받아 조사를 벌인 끝에 이뤄진 것이다.적발된 4개사 중 한 회사는 지난해 5월 현대차 주식을 소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현대차 보통주 93주를 매도한 데 이어, 같은해 9월 삼성전자 우선주 40주를 매도해 2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다른 회사는 지난해 8월 소유하고 있지 않은 현대중공업 보통주 1만2548주를 매도해 과태료 1500만원을 부과받았다.이밖에 2곳은 과태료 750만원씩을 부과받았다. 한 곳은 지난해 6월 SK증권 보통주 64만1001주를 무차입 공매도했고, 다른 한 곳은 소유하지 않은 삼성전자 보통주 299주를 매도했다가 적발됐다.국내에서는 증거금을 내고 주식을 빌려와 매도하는 차입 공매도는 허용되나, 빌려온 주식 없이 매도부터 먼저 하는 무차입 공매도는 불법으로 규정돼있다.한편, 증선위는 다음 달 정례회의에서 무차입 공매도 150건이 적발된 골드만삭스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조치안을 심의할 방침이다. 증선위는 지난 17일 골드만삭스에 10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조치안을 논의했으나 과태료 상향 조정 필요성이 제기돼 현재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

2018-10-24 16:30 이정윤 기자

코스닥협회, 3차 코스닥-천안·아산 CEO 간담회 개최

제이스텍 아산사업장 로비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코스닥협회)코스닥협회는 지난 23일 ‘2018년 제3차 코스닥-천안·아산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장경호 이녹스첨단소재 회장 및 코스닥기업 CEO 등이 참석해 제이스텍 사업 소개와 공장투어를 진행했다. 또 ‘CEO가 알아야 할 보안위협과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의 강연과 참석자간 정보교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를 준비한 정재송 제이스텍 회장은 “제이스텍의 아산사업장은 대지 8000평, 건평 7000평의 대형 크린룸 공장으로 미래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8월 1일 확장이전한 곳”이라면서 “오늘 방문해 주신 코스닥CEO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관심과 사랑으로 제이스텍의 밝은 미래를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제이스텍은 반도체 장비와 평판디스플레이(FPD) 장비 전문 기업으로 1995년 3월 설립된 후 2007년 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최근에는 ‘도전성 필름 부착시 압흔상태 검사방법’이란 특허를 취득해 검사장비 성능을 개선하는 등 높은 기술 경쟁력을 보유했다.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

2018-10-24 14:58 이정윤 기자

3분기 외화증권 결제액 273억달러…아마존 1위

(자료=예탁결제원)올해 3분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이 전분기 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마존이 거래액과 보관액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23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272억8000만달러로 직전분기(259억6000만달러) 대비 약 5.1% 증가했다.3분기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약 72억달러로 전분기대비 약 5.4% 증가했고, 외화채권 결제금액은 약 200억달러로 전분기대비 약 5% 늘었다.특히, 유로시장이 전체 외화증권 결제금액의 약 59.8%를 차지해 가장 많이 거래됐다. 뒤이어 미국(88억달러), 홍콩(13억달러), 중국(3억달러), 일본(3억달러) 등 순이었다.종목별 외화주식 거래금액은 아마존(미국)이 약 6억달러로 가장 컸다. CHINA AMC CSI 300 INDEX ETF(홍콩)가 약 3억달러, 알파벳A(미국)가 약 2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이어 텐센트홀딩스(홍콩), 알리바바그룹홀딩(미국), 넷플릭스(미국)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3분기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전분기 대비 6.6% 늘어난 376억 달러로 집계됐다. 외화주식과 외화채권 보관금액은 각각 119억1000만달러, 256억9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4.5%, 7.7% 증가했다.외화증권 보관금액 비중이 가장 높은 시장은 유로시장으로, 총 보관금액은 약 227억달러, 점유율은 약 65.2%다.종목별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아마존(미국) 약 9억달러, 장쑤헝루이의약(중국) 약 4억달러, 신일본제철(일본) 약 3억달러 순이었다.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

2018-10-23 15:50 이정윤 기자

금융위 “매출·자산 500억 이상 회사, 외부감사 의무”

(사진=금융위원회)앞으로 자산이나 매출이 500억원 이상인 회사는 주식회사 뿐 아니라 유한회사도 외부감사를 의무적으로 받게 된다. 또 회계부정 과징금 산정 시에는 연봉, 배당 등 모든 금전적 보상이 기준이 된다.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외부감사법 시행령 전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시행령에 따르면 주식회사는 내년 11월1일 이후 시작되는 사업연도부터 자산(120억원 미만), 부채(70억원 미만), 매출액(100억원 미만), 종업원수(100인 미만) 등 4개 요건 중 3개 요건을 충족하는 회사만 외부감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한회사의 경우 이들 4개 요건에 사원 수(50인 미만) 기준을 추가해 5개 요건 중 3개 요건 이상을 충족하면 예외를 인정받는다.하지만, 주식회사와 유한회사는 자산 또는 매출이 500억원 이상인 경우면 이런 기준과 상관없이 외부감사 의무 대상이 된다.또 시행령은 회계부정에 대한 과징금 산정 시 그 기준액을 회사는 회계처리기준 위반금액, 감사인은 감사보수로 정하도록 했다. 최고경영자(CEO)나 감사위원회 위원 등에 대한 과징금은 연봉, 배당 등 모든 형태의 금전적 보상(미실현이익 포함)을 고려해서 부과토록 했다.과징금 가중·감경 시에는 회사의 내부회계관리제도 및 회계법인의 품질관리기준 위반 여부 등을 고려할 방침이다.아울러 주기적(6+3년) 감사인 지정제 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도 규정했다.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의 예외는 내부회계관리제도 양호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회사로서 증권선물위원회에 감리를 신청해, 감리 결과 회계처리기준 위반이 발견되지 않은 경우다. 주기적 감사인으로 지정될 수 있는 회계법인 요건은 상장사 감사인 또는 최근 3년간 금융위가 정하는 조치를 받지 않은 감사인이다.지정감사인이 감사보고서나 회계법인 사업보고서를 거짓으로 기재하거나 그 지위를 이용해 회사에 부당한 비용부담을 요구한 경우에는 지정감사인 기회를 제한하기로 했다.한편, 금융위는 새로운 제도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이행점검반을 구성해 내년 3월까지 상황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

2018-10-23 14:36 이정윤 기자

예탁원, ‘2018년 전북 모의크라우드펀딩 대회’ 개최

한국예탁결제원 전주고객지원센터는 지난 10일부터 10일 간 전북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2018년 전북 모의크라우드펀딩 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모의크라우드펀딩 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기업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예탁결제원 전주고객지원센터는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전북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2018년 전북 모의크라우드펀딩 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본 대회는 전라북도와 전북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으로 주최한 ‘2018년 도전!드림-전북투자벤처로드쇼’ 참가기업 중 1차 서면평가(9.5)를 통과한 1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사전 IR역량강화 교육 및 온라인 모의크라우드펀딩을 거쳐 확보한 펀딩 금액 순으로 상위 3개사를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19일 전북대학교 투자벤처로드쇼 행사장에서 예탁원 사장 표창과 함께 총 6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최우수상은 타바바의 ‘VENUKI 브랜드의 소통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백팩’이 수상했고, 우수상은 위에너지의 ‘하이브리드 이동형 태양광발전소’가, 장려상은 야미벅스의 ‘양식어의 체중과 성장을 촉진시키는 곤충 배합사료’가 각각 수상했다.예탁원 전주고객지원센터는 “이번 수상기업들이 실제 크라우드펀딩에 착수하도록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며, 크라우드펀딩 설명회와 모의크라우드펀딩 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

2018-10-22 17:29 이정윤 기자

올 2분기 세계 펀드 순자산 40조달러…전분기比 1.2%↓

(자료=금융투자협회)올 2분기 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가 지난 분기에 비해 소폭 줄어든 40조달러 가량으로 나타났다.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세계 펀드 순자산 총액은 40조2000억달러로 전 분기 말(40억7000억달러)보다 5000억달러(1.2%) 감소했다.지역별로 보면 미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감소했다. 특히, 유럽은 3768억 달러 줄어들고 아시아·태평양(1708억 달러), 아프리카(191억 달러) 등도 감소했다. 미주 지역은 861억달러 증가했다.지역별 펀드순자산 비중은 미대륙 52%(20조9134억달러·약 2경3590조원), 유럽 34.2%(13조7311억달러·약 1경5486조원), 아시아·태평양 13.4%(5조3839억달러·약 6072조원) 순이었다.국가별로는 펀드 순자산 규모 상위 15개국 중 미국(2315억 달러 증가), 영국(784억 달러 증가), 스웨덴(205억 달러 증가)을 제외한 12개국에서 펀드 순자산이 감소했다. 한국의 펀드순자산 규모는 전분기 말보다 2.5%(10억달러·약 1조1279억원) 감소한 4299억달러(약 485조원)로 13위를 유지했다.한편, 펀드 자산 유형별로는 채권형펀드가 2257억 달러 줄었고 혼합형(1491억 달러), 머니마켓펀드(MMF)(1363억 달러) 등도 감소했다. 반면, 주식형펀드는 1611억 달러 증가했다.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

2018-10-22 17:00 이정윤 기자

‘잠재성장률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던 한은 “잠재성장률 추정 어려워”

이주열 한은 총재. (연합)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하향하면서 “2분기 실적을 고려했다”면서도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볼 때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다.한은은 그러나 정확한 잠재성장률을 추정하기는 어렵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은에 대한 국회 기재위의 국정감사에서다.한은은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에게 제출한 ‘향후 잠재성장률 전망’ 답변에서 “향후 잠재성장률은 전망 불확실성이 커 수치로 제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잠재성장률은 한 경제가 노동, 자본 등 생산요소를 총동원해 물가 상승과 같은 부작용 없이 이룰 수 있는 최대 성장률을 뜻한다.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이미 2001~2005년 4.8∼5.2%, 2006~2010년 3.7∼3.9%, 2011~2015년 3.0∼3.4% 등 점점 낮아지고 있다. 그간 한은은 2016~2020년 연평균 잠재성장률이 2.8∼2.9%라고 제시해왔다.한은은 이날 잠재성장률 추정이 어려운 이유로 인구 고령화, 생산가능인구 감소를 들었다. 고령화가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며 주요 생산요소인 노동 투입이 달라지고 있어서다.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2018-10-22 10:22 홍보영 기자

이병래 예탁원 사장 "부산 임직원 숙소, 정부와 협의해 정리"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19일 오전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보증기금에 대한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예탁결제원이 정부 규정을 어기고 부산에서 임직원용 숙소를 과도하게 매입해 운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에 “정부와 협의해 신속히 정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국회 정무위 소속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은 19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예탁원이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뒤 135억원을 들여 임직원 숙소용으로 오피스텔 116실을 매입한 것은 국민 정서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처음 승인해준 건 3실이었는데 예탁원은 116실을 전세도 아니고 매입을 해버렸다”며 “노골적으로 규정을 위반한 강심장”이라고 덧붙였다.그는 “해당 오피스텔의 시세를 보면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40만원 수준인데, 평균 연봉 1억1000만원에 달하는 직원들이 관리비만 내고 사용하는 것은 대단한 특혜”라고 꼬집었다.이에 이병래 예탁원 사장은 “3채를 승인받았지만 특수한 사정을 고려해 자체 계획을 세워 추진했다”며 “정부와 협의를 거쳐 기준에 맞게 정리하겠다”고 답했다.한편, 예탁원은 본사를 부산으로 옮긴 이후 직원의 55%인 354명이 부산에 근무하고 있다.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

2018-10-19 16:24 이정윤 기자

예탁원 “잠자는 증권투자재산 확인하고 찾아가세요”

(사진=예탁결제원)한국예탁결제원은 29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2018 미수령주식 및 실기주과실 주인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예탁원은 2009년 이후 매년 ‘미수령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해 왔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상장주식의 경우 675만주, 시가 약 464억원을 환급했다.올해는 ‘국민 휴면재산 주인 찾아주기’ 노력을 한층 강화해 캠페인 대상과 참가기관을 확대했다.대상은 증권부문 최초로 미수령주식 뿐만 아니라 ‘실기주과실’에 대해서도 주인 찾아주기 캠페인을 동시 진행하고, 참가기관은 예탁원을 포함해 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명의개서대행기관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다.미수령주식은 각 명의개서대행기관 홈페이지에서, 실기주과실은 예탁원 홈페이지(실기주과실 조회)에서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권리가 확인된 경우 미수령주식은 각 명의개서대행기관을, 실기주과실은 본인이 주권을 인출한 증권회사를 방문해 환급 신청하면 된다.예탁원은 “향후에도 잠자는 증권투자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국민체감형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국민 권리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

2018-10-18 09:57 이정윤 기자

예탁원 사장 “크라우드펀딩 성공 이후, 후속 자금조달 필요”

제4회 우수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IR 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한국예탁결제원 이병래 사장 (사진=예탁결제원)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등 창업·중소기업에 대해 크라우드펀딩 성공 이후에도 후속적인 자금조달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이병래 사장은 서울 코엑스에서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과 자본시장 투자자간의 매칭을 지원하기 위한 ‘제4회 우수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IR콘서트’를 개최해 이 같이 밝혔다.이 사장은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등 창업·중소기업이 소위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안전하게 건너기 위해서는 크라우드펀딩 성공 이후에도 후속적인 자금조달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예탁원에 따르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는 지난 2016년 1월25일 도입된 이래 378개의 창업·중소기업이 684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또 3만6000여명의 투자자가 참여해 준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이 사장은 “온라인중개업자, 성공기업 등과 함께 ‘크라우드펀딩 자금조달 전국 순회설명회’를 제도 시행 후 약 2년간 총 80여회 개최한데 이어 올해도 약 20회가 넘는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창업·중소기업의 자본시장 진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6월에는 ‘크라우드펀딩협의회’가 발족되기도 했다.이 사장은 “펀딩 성공기업 등 업계의 자율적인 협의체인 ‘크라우드펀딩협의회’는 앞으로 회원간 소통 및 정보공유, IR 등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업계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IR콘서트’라는 이 무대가 후속투자 유치를 위한 힘찬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 사장은 “앞으로도 관련기관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의 후속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IR행사를 더욱 자주, 다양한 방식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IR콘서트에는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10개사와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코스닥협회 등 후원기관 관계자와 후원기관이 초청한 투자자 등 약 160여명이 참석했다.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

2018-10-17 16:17 이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