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세계 펀드 순자산 40조달러…전분기比 1.2%↓

이정윤 기자
입력일 2018-10-22 17:00 수정일 2018-10-22 17:00 발행일 2018-10-2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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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투자협회)

올 2분기 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가 지난 분기에 비해 소폭 줄어든 40조달러 가량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세계 펀드 순자산 총액은 40조2000억달러로 전 분기 말(40억7000억달러)보다 5000억달러(1.2%)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감소했다. 특히, 유럽은 3768억 달러 줄어들고 아시아·태평양(1708억 달러), 아프리카(191억 달러) 등도 감소했다. 미주 지역은 861억달러 증가했다.

지역별 펀드순자산 비중은 미대륙 52%(20조9134억달러·약 2경3590조원), 유럽 34.2%(13조7311억달러·약 1경5486조원), 아시아·태평양 13.4%(5조3839억달러·약 6072조원)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펀드 순자산 규모 상위 15개국 중 미국(2315억 달러 증가), 영국(784억 달러 증가), 스웨덴(205억 달러 증가)을 제외한 12개국에서 펀드 순자산이 감소했다. 한국의 펀드순자산 규모는 전분기 말보다 2.5%(10억달러·약 1조1279억원) 감소한 4299억달러(약 485조원)로 13위를 유지했다.

한편, 펀드 자산 유형별로는 채권형펀드가 2257억 달러 줄었고 혼합형(1491억 달러), 머니마켓펀드(MMF)(1363억 달러) 등도 감소했다. 반면, 주식형펀드는 1611억 달러 증가했다.

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