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외화증권 결제액 273억달러…아마존 1위

이정윤 기자
입력일 2018-10-23 15:50 수정일 2018-10-23 15:50 발행일 2018-10-23 99면
인쇄아이콘
제목 없음
(자료=예탁결제원)

올해 3분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이 전분기 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마존이 거래액과 보관액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

23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272억8000만달러로 직전분기(259억6000만달러) 대비 약 5.1% 증가했다.

3분기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약 72억달러로 전분기대비 약 5.4% 증가했고, 외화채권 결제금액은 약 200억달러로 전분기대비 약 5% 늘었다.

특히, 유로시장이 전체 외화증권 결제금액의 약 59.8%를 차지해 가장 많이 거래됐다. 뒤이어 미국(88억달러), 홍콩(13억달러), 중국(3억달러), 일본(3억달러) 등 순이었다.

종목별 외화주식 거래금액은 아마존(미국)이 약 6억달러로 가장 컸다. CHINA AMC CSI 300 INDEX ETF(홍콩)가 약 3억달러, 알파벳A(미국)가 약 2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이어 텐센트홀딩스(홍콩), 알리바바그룹홀딩(미국), 넷플릭스(미국)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3분기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전분기 대비 6.6% 늘어난 376억 달러로 집계됐다. 외화주식과 외화채권 보관금액은 각각 119억1000만달러, 256억9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4.5%, 7.7% 증가했다.

외화증권 보관금액 비중이 가장 높은 시장은 유로시장으로, 총 보관금액은 약 227억달러, 점유율은 약 65.2%다.

종목별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아마존(미국) 약 9억달러, 장쑤헝루이의약(중국) 약 4억달러, 신일본제철(일본) 약 3억달러 순이었다.

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