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료·헬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임랄디’ 유럽 최종 판매허가 획득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24일(현지시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임랄디’(Imraldi®, 프로젝프명:SBS )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최종 판매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임랄디의 판매허가는 지난 6월 유럽의약품청(EMA)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긍정 의견’(positive opinion)을 받고 2개월 만에 얻은 결과다. 임랄디는 미국 애브비의 매출 60% 이상을 차지하는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다. 휴미라는 류머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강직성 척추염, 건선 등의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바이오의약품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이 약 18조원에 달하는 전 세계 판매 1위 바이오의약품이기도 하다.이번 승인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의 바이오시밀러를 모두 유럽에서 팔 수 있게 됐다.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을 통해 베네팔리(엔브렐 바이오시밀러)와 플릭사비(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고 있다.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이번 판매 허가 승인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연구개발(RD) 역량 및 제품을 유럽에서 인정 받음은 물론 기존 베네팔리, 플릭사비와 함께 임랄디를 유럽에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판매 시기는 휴미라의 특허만료 시기를 고려해 임랄디의 유럽 내 독점 판매권자인 바이오젠과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8-25 10:23 노은희 기자

[브릿지포토] 수지무한돌봄 네트워크센터,광교참좋은병원 의료지원 MOU체결

수지무한돌봄 네트워크센터(센터장 한근식)는 지난 22일, 경기도 수지구 내에 소재한 광교참좋은병원(병원장 이혁)과 지역사회복지증진을 위한 지역 돌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어려움에 처한 가정에게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원활하게 지원하는 무한돌봄 사례관리 사업에 상호 협력하는 내용이다.이 원장은 “수지무한돌봄 네트워크팀과 협약을 계기로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날 협약은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 및 사회복지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양 기관이 지역밀착형 사례관리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지역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수지무한돌봄 네트워크센터 실무자 한임영 사회복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위기가정을 위한 민간자원 연계와 공공협력을 통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이 업무협약을 통해 한층 증진된 업무교류와 지역 돌봄 체계 마련을 위한 사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7-08-25 09:37 양윤모 기자

자생한방병원, 키르기스스탄에 ‘한의약 홍보센터’ 구축

키르기스스탄 현지에 진출한 자생한방병원이 23일 오후 5시(현지시간 오후 2시) ‘한의약 홍보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수행에 나섰다. (사진제공=자생한방병원)자생한방병원은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켁에 위치한 대통령병원에 ‘한의약 홍보센터’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키르기스스탄 지역 내 한의약 해외홍보센터 구축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자생의료재단이 선정돼 의료진과 인프라를 현지 파견했다. 지난 23일 열린 개소식에는 아탐바에바 라이사 대통령 영부인을 비롯해 코에날리에브 대통령 비서실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자생한방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방에 관심 있는 키르기스스탄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단기 연수프로그램과 학술세미나를 진행한다. 또한 현지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및 무료 건강강좌도 진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한방의료기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지 대학 및 병원 등 유관 단체들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꾸려나간다는 포석이다.굴미라 무사예브나 키르기스스탄 대통령병원장은 “자생한방병원의 현지 홍보센터 진출로 우수한 한방치료 기술을 전수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자생의료재단 한의약국제화센터 김하늘 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키르기스스탄을 거점으로 한방의 우수성을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퍼뜨리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라며 “자생한방병원이 지금까지 쌓아온 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중앙아시아 북부에 위치한 키르기스스탄은 예로부터 동서 문명의 교차로 역할을 해 온 실크로드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구소련 해체 이후 낮은 1인당 GDP(2017년 기준 1,106$), 부족한 의약품 등으로 의료수준이 열악하다. 특히 최근에는 한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8-24 14:50 노은희 기자

잠 많이 자는 여성, 치주염 위험 1.45배 높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주과 박준범 교수필요이상 잠을 많이 자는 여성은 치주염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면과 당뇨, 유방암, 심장질환 등 전신질환과의 연관성을 확인한 선행연구는 있으나, 치주질환과 상관관계 연구는 국내 처음이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주과 박준범 교수와 가톨릭의과대학 한경도 ·미국 국립보건원 박용문 박사팀은 여성의 수면시간이 길수록 치주염의 빈도가 높아졌지만 남성은 수면시간과 치주염의 상관관계가 없었다고 23일 밝혔다.연구팀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 19세 이상 1만4675명(여성 8558명)을 대상으로 나이, 흡연, 음주, 칫솔질 빈도, 자가구강상태 평가, 체질량지수, 당뇨, 혈압 및 백혈구 수를 보정한 후 분석했다.그 결과 여성은 수면시간이 길수록 치주염의 빈도가 높아졌다.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인 여성과 비교 시, 수면시간이 6-8시간의 경우 치주염이 발병할 확률비는 1.29배였고, 수면시간이 9시간 이상일 경우 치주염이 발병할 확률비는 1.45배였다.치주질환은 치아 주변의 잇몸, 치주인대, 치조골 등에 병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치아 주위 조직이 바람든 것처럼 붓고 피가 난다고 해서 풍치라고도 한다.박준범 교수는 “수면습관은 사회적, 행동양식, 정신적 여러 인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수면시간이 길다는 것은 사회경제적으로 낮은 위치, 실업, 우울증 등 건강하지 않은 환경과 행동과 연관된 경우가 많아, 이러한 요인의 사람이면 치주염 위험도 높다.”고 말했다. 또한 박 교수는 “특히 여성은 생리주기, 임신, 폐경과 같은 여성호르몬으로 인한 신체변화가 수면 양식에 영향을 주면서 치주염과 상관관계를 보인것”이라며 “치주염에는 칫솔이 작고 칫솔모가 부드러운 것으로 치아 뒤쪽까지 올바르고 칫솔질을 하고 치실을 통해 일차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며 최소 1년에 1~2회 정기적으로 치과에서 전문적인 스케일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Gaceta Sanitaria 게재를 앞두고, 지난 5월 30일 온라인에 먼저 소개됐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8-24 14:42 노은희 기자

러시아차가버섯 먹는법, 엘가닉 발효차가로 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러시아의 산삼이라 불리는 러시아산 차가버섯. 러시아 차가버섯은 북위 45도 이상의 추운 지역에서 자라는 자작나무에 바이러스가 착생하여 10년 정도 내부 성장 뒤 나무껍질을 뚫고 나와 15년 가량 수액을 빨아먹는 천연버섯이다. 살아있는 자작나무로부터 영양분을 직접 공급받아 축적되어 있기 때문에 천연 영양덩어리가 자연적으로 생기는 유일한 버섯이다.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차가버섯 종류로는 ‘차가버섯 덩어리’, ‘차가버섯 추출분말, 차가버섯을 환으로 만든 ‘차가버섯 환’, 차가버섯을 발효한 ‘발효 차가버섯’ 등이 있다. 이중에 건강식품 전문회사 엘가닉의 ‘발효차가버섯 환’이 꾸준히 알려지고 있다.엘가닉 발효차가는 러시아산 차가버섯 분말제품을 그대로 국내로 들여온 뒤 다중발효기술에 접목해 국내에서 발효한 뒤 먹기 편하게 작은 알갱이 환 제품으로 만들어 시중에 공급한다. 다중발효기술은 2~3차의 발효과정에서 초극미세물질의 나노화(nm)로 유효성분 흡수가 용이하다.또한 많은 사람들이 건강식품 구매 시 섭취방법의 불편함으로 인해 꾸준하게 섭취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엘가닉 발효차가버섯 환 제품은 매번 섭취 시 일일이 물에 타지 않고 작은 알갱이를 물과 함께 바로 삼켜 섭취를 할 수 있어 차가버섯 특유의 쓴맛을 느끼지 않고 섭취가 가능하다. 바로 이러한 편리성으로 건강식품 섭취 효과에도 도움된다.엘가닉은 고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발효차가 환 샘플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구매 전 섭취의 편리성, 발효차가 환의 장점 등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해마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국내 차가버섯 시장에서 엘가닉 발효차가 환 제품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어 향후 차가버섯 시장에서의 행보가 주목된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

2017-08-24 14:07 김현정 기자

순천향대 서울병원-WBC 피트니스 협회 업무협약 체결

순천향대학교부속 서울병원(원장 서유성)과 WBC(World Body Contest)협회(회장 손영주)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순천향대학교부속 서울병원(원장 서유성)은 WBC(World Body Contest)협회(회장 손영주)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23일 병원 1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유성 병원장을 비롯해 심형보, 송우진 성형외과 교수, 박미영 간호부장, 박태성 사무처장, 최승환 대외협력팀장 등이 참석했다. WBC측은 손영주 협회장과, 피규어 한지영 선수, 비키니 이초롱 선수가 자리를 빛냈다.이번 협약으로 병원은 WBC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건강을 담당하고 대회 당일 응급상황에 대비해 의료진을 파견한다. WBC 협회측은 연중 교직원 및 환자 대상의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병원행사에 참여해 유대감을 다질 계획이다.서유성 병원장은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미용적인 부분 뿐 아니라 가정의학과와 산부인과, 비뇨기과 측면에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손영주 협회장은 “선수들이 대회를 위해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면서 건강에 이상신호가 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앞으로 순천향이 선수들의 건강을 책임지게 되어 기쁘다”고 설명했다.한편 2009년 국내 최초의 국제 피트니스 대회로 시작한 WBC는 연3회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연간 1,000여명이 참가하는 대회는 일반인들의 참여를 통해 피트니스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8-24 08:48 노은희 기자

심봉석 이화의료원장·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 취임식 개최

23일 오후 2시 이대목동병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신임 심봉석 이화의료원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및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취임식에서 행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이대목동병원)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이대목동병원 대회의실에서 심봉석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23일 열린 취임식은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과 윤후정 이화여자대학교 전명예총장,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들과 더불어민주당 황희 국회의원, 이균용 서울남부지방법원장, 김용준 양천소방서장, 김병로 강서소방서장, 김영기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장,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등 내외귀빈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심봉석 의료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대서울병원의 건립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성공적인 개원과 함께 이대목동병원과 상승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체제 구축을 위해 이화의료원 교직원, 이화여자대학교, 학교법인 이화학당과 하나가 되어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심봉석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배뇨장애. 전립선 질환 및 요로생식기감염 분야의 전문가다. 또한 레이저 전립선 적출술, 비디오 전립선 절제술을 국내 최초로 시술한 바 있으며, 이대동대문병원 기획실장과 이대동대문병원장을 역임하는 등 임상 능력과 함께 탁월한 경영관리 능력을 인정받아왔다.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은 생식내분비질환(다낭성난소증후군, 월경장애, 월경통, 피임 등), 폐경 호르몬 요법과 폐경 후 골다공증 질환 치료의 명의로 인정받고 있으며, 1993년부터 이화의대 산부인과 교수로 재직해 오면서 산부인과 과장과 QPS 센터장을 역임한 바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8-24 08:41 노은희 기자

중앙대병원, 광명시에 새 병원 건립 추진 확정

광명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 협약식, 좌측부터 광명하나바이온 대표이사 이창엽, 중앙대학교병원장 김성덕, 광명시장 양기대,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이진국 (사진제공=중앙대학교병원)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이 경기도 광명시에 새 병원 건립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병원은 이날 광명시 시민회관에서 광명시, (주)광명하나바이온, (주)하나금융투자와 함께 ‘광명 의료 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광명시 시책사업인 ‘광명 의료 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선정된 중앙대병원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89 일원(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1-2) 부지에 오는 2021년 3월까지 약 7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건립할 계획이다.광명시에 건립될 중앙대병원은 건축 연면적 8만2600㎡(2만5000평), 약 7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지역 환자 성향 분석 결과를 활용한 종합병원 운영방침을 수립해, 뇌신경, 심혈관, 척추, 관절, 소화기암 등의 중증질환을 중심으로 하는 진료 특성화를 통해 광명시민을 비롯한 수도권 서부권역 주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또한 병원은 △음압 격리 병실, 중환자실 등 지정 기준에 부합하는 병실 운영 △병실 출입제한 시스템, 간호 간병 통합서비스 제공을 통한 간병문화 개선 △권역 응급의료센터 지정과 응급중증 환자 이송체계를 구축운영할 예정이다.김성덕 원장은 “그동안 광명시에 대형종합병원이 없어 중증질환 치료에 있어 의료사각지대에 있던 수도권 서남부권역에 중앙대병원이 들어섬으로써 앞으로 서부수도권 주민들의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광명시에서 진행하는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본원인 서울 흑석동 병원과 연계한 환자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광명 및 서남부 지역은 물론 전 국민이 찾는 국내 톱클래스의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헬스케어 선도병원으로써의 입지와 위상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8-23 15:49 노은희 기자

서울대병원 의사직업윤리위원회 공식 출범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서창석) 의사직업윤리위원회(이하 위원회) 발족 (사진제공=서울대학교병원)서울대학교병원(원장 서창석)이 내외부인사로 구성된 의사직업윤리위원회(이하 위원회)를 22일 발족했다고 밝혔다.올해 1월 위원회 설립을 위한 자료조사에 착수한 서울대병원은 3월 설립준비워크숍을 개최한데 이어 6월 규정을 제정하는 등 준비를 거쳐 이날 발족식을 개최했다.위원회는 법조인, 학자, 의료인 등 4인의 외부위원과 진료부원장 및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 등의 추천을 받은 8인의 내부위원으로 구성되었다.서창석 원장은 “우리나라는 의사들 스스로 의료행위의 기준을 만들고 그것을 지키는 문화가 정착되지 않아 지금이라도 서울대학교병원 소속 의사들이 스스로 합의하는 기준을 만들고 그 기준을 지키기 위한 노력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위원회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발족식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된 하일수 위원장은 “구성원들이 모두 동의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위원회를 운영해 갈 것”이라며 “위원회 활동에 대한 세부운영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관련 국내외 사례를 확보하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행위규범을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위원회는 앞으로 서울대학교병원 내 의사직업윤리 및 사회적 책무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행위규범 제정, 행위규범 위반 심의 및 개선 권고와 더불어 의사직업윤리 관련 제반 사안에 대해 폭넓은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8-23 15:39 노은희 기자

고려인삼바이오 차가버섯 후코이단 신선도 UP

건강식품 안전 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보완대체식품 전문기업 ‘고려인삼바이오’는 대표상품인 차가버섯과 후코이단 신선도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23일 업체에 따르면 차가버섯 추출분말 100% 제품의 유통기한은 3년, 후코이단 추출분말 100% 제품의 유통기한은 2년이지만 매달 생산 및 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차가버섯은 러시아 현지 추출 전문기관과 한국총판계약을 체결하고 3개월마다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대 6개월을 넘지 않는 조건으로 생산 및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후코이단은 매달 생산을 원칙으로 한다. 몸이 중한 분들을 위한 맞춤형 100% 후코이단만을 생산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 달에 한 번씩 미역귀 후코이단 100% 제품을 생산한다.물론 유통기한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다. 고려인삼바이오는 미역귀 후코이단 제품인 ‘후코100골드’의 경우 세계 처음으로 국제식품안전인증인 코셔(KOSHER)와 할랄(HALAL)인증을 동시 획득한 안전한 원료로 제품을 만들고 있다. 또 無알코올 공법을 적용함으로써 혹여라도 있을 수 있는 화학적 요소를 배제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차가버섯 후코이단이 지난 10여 년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으며 회사의 대표 상품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까다로운 품질 관리와 소비자 중심의 사고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첨가물 0%의 가장 신선하고 안전한 원료의 제품만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

2017-08-23 14:04 김현정 기자

식약처, 타미플루 사용 주의사항 '수면장애'추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타미플루’로 불리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 ‘오셀타미비르’의 사용상 주의사항에 수면장애를 추가했다고 23일 밝혔다.오셀타미비르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의 치료와 예방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 의약품으로 인플루엔자 A 및 B 바이러스 감염증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에는 타미플루캡슐75밀리그램 등 123개 제품이 나와 있다. 식약처는 198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국내에서 보고된 오셀타미비르 이상 사례 정보를 바탕으로 이런 조처를 했다고 설명했다.식약처는 오셀타미비르 효과 및 복용 방법, 복용 시 주의사항 등을 담은 리플릿을 전국 보건소에 배포했다.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감염 후 72시간 이내에 증식이 일어나므로 초기 증상이 나타난 후 48시간 이내에 약을 먹어야 최적의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신장 기능 저하, 간 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는 약 투여 시 용량을 조절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약은 출생 후 2주 이상인 신생아부터 쓸 수 있다.치료를 위해서는 1일 2회 5일간, 예방을 위해서는 1일 1회 10일간 복용하며 증상이 나아지더라도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처방받은 기간 동안 복용해야 한다.복용 시 일반적으로 구토, 오심, 설사, 어지러움, 소화불량 등의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심각하거나 새로운 이상 반응이 발생하는 경우 복용 중단 여부에 대해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해야 한다.식약처는 “인과관계는 명확하지 않으나 이 약을 먹은 소아·청소년 환자에서 경련, 섬망 등의 신경정신계 이상 반응이 보고되었기 때문에 보호자는 최소한 2일 동안은 환자가 혼자 있지 않도록 하고 이상 반응 발생을 관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8-23 10:54 노은희 기자

대웅제약, 복약편의성 높인 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빅트' 발매

대웅제약,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빅트’를 출시 (사진제공=대웅제약)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소아환자 복약편의성을 높인 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빅트’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그동안 인플루엔자 치료제 시장은 특정 제품들이 독점적 지위를 누리면서,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 때마다 품귀현상이 일어나는 등 수급 불안정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하지만 오리지널 의약품 물질특허가 지난해 2월 만료된데 이어 23일에는 마지막 빗장이었던 ‘조성물 특허(약품 성분구조에 대한 특허)’까지 해소되면서 수급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대웅제약은 타미빅트 기초 원료 합성에서 완제의약품 생산까지 모든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적시에 원활한 공급이 가능하며 무엇보다 특유의 쓴맛을 개선해 소아 환자 복약편의성을 높였다. 또 타미빅트는 오리지널 대비 약가도 저렴해 약물 경제학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회사 측은 타미빅트 출시로 기존 진해거담제 ‘엘도스’와 병용 처방 시 환자의 호흡기 증상완화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대웅제약 박영훈 타미빅트 PM은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마다 공급 대란이 일었던 시장에 타미빅트가 출시되어 환자들의 약물 접근성이 향상됐다”며 “고순도 원료와 대웅제약의 엄격한 GMP 제조관리 시스템에서 생산되는 타미빅트는 신종플루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인플루엔자 치료제 시장은 IMS헬스데이터 기준 지난해 약 700억원대 규모로 성장했으며 환자들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요가 보장된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8-23 09:06 노은희 기자

의료계, '문재인 케어'정책 불만 높아…집단 반대 집회 예고

의료계가 ‘문재인 케어’ 정책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집단 반대 집회를 예고하고 나섰다.진료비 원가에 대한 적정한 보험수가가 책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건강보험 보장률만 높인다면 병원 경영에 차질을 빚어 결국 의료 전달 시스템 붕괴가 자명하다는 이유다.23일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에 따르면 현행 건강보험 수가 체계에서는 수가가 낮게 책정돼 있으므로 의료기관이 적정 진료비를 받지 못하고 있다.실제로 2015년 연세대학교가 건강보험수가 원가를 계산한 연구에 의하면 대형종합병원은 건강보험수가의 원가보전율이 약 84%, 종합병원은 약 65%, 병원은 약 67%, 동네의원은 약 62%인 것으로 나타났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의료계 내에서는 문재인 케어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이다.의사들의 전용 온라인 웹사이트 ‘메디케이트’가 이달 10일부터 11일까지 의사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재인 케어에 대해 설문조사를 보면 ‘매우 부정적’(61%), ‘부정적’(27%), ‘긍정적’(8%), ‘매우 긍정적’(2%), ‘잘 모르겠다’(2%)로 조사됐다. 또 현재 페이스북 등 온라인상에서도 문재인 케어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요구하는 의사들의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특히 일부 의사단체는 ‘정부의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저지와 의료제도 정상화를 위한 비상연석회의’(비급여 비상회의)를 구성해 오는 26일 광화문에서 문재인 케어 반대 집회를 열겠다는 입장도 밝힌 상황이다. 이같은 회원(의사)들의 불만이 늘어나자 의협은 정부에 의료계 전문가로 구성된 장관 직속기구 신설 등 의료계 입장을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비급여 항목을 급여로 전환했을 때 건강보험 재정이 악화될게 뻔한데 이로인해 수가가 지금보다 더 낮아질 경우 의료의 질이 저하할 것이라는 주장이다.추무진 의협 회장은 “문재인 케어 정책에서 급여 기준 설정할 때 진료 범위·횟수·적응증 등을 지나치게 제한하면 의사의 소신진료를 위축시켜 오히려 환자를 위한 최선의 진료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추 회장은 “급여 전환으로 의료비 부담이 적어진 국민들이 의료 쇼핑을 하거나, 동네 병·의원보다 대형병원을 선호하는 현상이 가속된다면 심각한 의료 전달 시스템 붕괴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8-23 08:49 노은희 기자

질본, 중동지역 방문객 메르스 주의 당부

질병관리본부는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8월 30일∼9월 4일)에 중동지역의 사우디아라비아를 찾는 방문객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22일 당부했다.질병관리본부는 외교부, 주한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성지순례 전문 여행사와 협력해 메르스 예방을 위해 출국자를 대상으로 ‘메르스 바로 알기’ 다국어 안내문을 제공하고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검역법에 따라 중동지역을 방문하고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은 귀국할 때 공항에서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700만원의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질병관리본부는 중동 방문 후 귀국 14일 이내에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우선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번) 또는 거주지 관할 보건소를 통해 상담·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의료기관에는 의약품안심서비스(DUR)나 건강보험수진자조회 시스템을 통해 내원 환자의 중동 방문 이력을 진료하기 전에 미리 확인해달라고 질병관리본부는 주문했다.올해 전 세계적으로 메르스 환자는 총 191명 발생하고 55명이 사망했는데, 이 중에서 184명(96%)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해 54명이 숨졌다.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올해 들어 지난 3월과 5월, 6월 등 세 차례에 걸쳐 병원 내 메르스가 유행했고, 산발적으로 낙타접촉 등에 의한 메르스 1차 감염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사우디아라비아 보건당국은 심장질환, 신장질환, 폐 질환, 당뇨, 면역질환 등의 기저 질환자와 임신부, 고령자, 어린이는 안전을 위해 성지순례 방문을 연기하도록 권고하고 있다.올해 들어 우리나라에서는 이달 22일 현재까지 메르스 의심 신고 환자 123명이 검사를 거쳐 모두 메르스 음성으로 확인됐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8-22 15:29 노은희 기자

허벅지 셀룰라이트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직장인 박 모씨(34세)는 올 여름 특히나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긴 바지만을 입고 있다. 주위에서 보는 것만으로 덥다고 볼멘 소리를 들어도 어쩔 수 없었던 것은, 울퉁불퉁한 허벅지 셀룰라이트가 콤플렉스였기 때문이다.하지만 박씨는 허벅지 셀룰라이트를 제거하기 위해 작년부터 현재까지 다이어트와 운동을 병행하고 있지만 셀룰라이트 제거가 쉽지 않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이렇듯 요즘 남녀 할거 없이 모두 탄력 있는 몸매와 눈에 보이는 시각적 요소에 민감함에 따라 매끄러운 뒤태를 소유하기 위해 다이어트 및 식이조절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이 줄었다 해도 피부에 자리잡은 울퉁불퉁한 허벅지 셀룰라이트는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셀룰라이트를 제거하기 위한 반복전인 다이어트를 시도한다.셀룰라이트는 다이어트로도 빠지지 않는 울퉁불퉁한 군살을 말한다. 셀룰라이트를 만드는 원인은 잘못된 자세,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 등 다양하다. 그 중 가장 큰 요인은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요요 현상과 잘못된 식이습관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대부분의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으로부터 받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달콤한 음료, 정크푸드 등을 간편하게 즐긴다. 활동성이 적은 사무직 같은 경우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있다 보면 체형 불균형 현상이 나타나기 쉽고 몸의 부종을 배출하는 림프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 때문에 허벅지 셀룰라이트 제거나, 탄력적인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체중조절만을 위한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숙면, 식습관, 스트레스관리, 바른 자세 등 전반적인 생활 속 습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하지만 셀룰라이트는 다이어트와 운동만으로 해결하기에 한계가 있다. 이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체외충격파, 탄력레이저 등 바디상태에 맞춘 시술로 도움을 받아 해결할 수 있다. 이러한 시술들은 허벅지 셀룰라이트 제거뿐만 아니라 상체, 얼굴 등 고민 부위를 선택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피부 표면의 탄력 개선까지 가능하다.마이클리닉 강은희 원장은 "허벅지 셀룰라이트를 제거하는 시술은 다양하지만 체형과 원인에 따라 각기 다른 유형의 문제점이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 상담과 진단 후 결정하는것이 좋다고 조언하였다. 또한 셀룰라이트는 단순 지방덩어리라기 보다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하며 피부 속에서 덩어리진 결절이 만져져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대사성 질환이라고 전하면서 셀룰라이트가 형성되면 지방세포의 결합조직 및 지방 조직이 변성되어 외부적으로 나이가 들어 보이고 탄력 없는 피부의 표면이 나타나는데, 심부열 고주파로 지방을 파괴시키고 체외충격파로 염증과 부종을 치료하는 방식으로 셀룰라이트 제거와 탄력개선이 동시에 가능해 만족스러운 바디라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최은석 기자  kd9494@viva100.com

2017-08-22 14:12 최은석 기자

리베이트 적발 의약품 처벌방식 개정 '환자에게 피해 최소화'

앞으로 불법 리베이트로 적발된 의약품에 대한 처벌방식이 환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방향으로 바뀐다.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리베이트 약제의 요양급여 적용 정지·제외 및 과징금 부과 세부운영지침’이 최근 개정돼 시행된다고 22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라 앞으로 불법 리베이트로 적발된 의약품이더라도 현재 나와 있는 대체의약품이 효능 일부만 대체하는 등 환자에게 동일한 의학적 효능을 줄 수 없다고 판단될 때에는 급여정지 대신 과징금으로 대체한다. 또 대체의약품의 처방·공급·유통이 어렵거나, 대체의약품으로 처방을 변경할 때 환자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경우, 급여정지 효과를 볼 수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등에는 급여정지 대신 과징금을 적용한다.이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과징금 부과 대상 사유 기준을 구체화해 확대한 것이다.앞서 논란이 일었던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의 급여정지를 과징금으로 대체한 데 대한 후속조치기도 하다.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관계자는 “지난번 노바티스 행정처분 사례를 바탕으로 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과징금 대상 기준을 구체화해 세부 운영지침에 포함한 것”이라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8-22 11:34 노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