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료·헬스

홍삼 '진세노사이드 Rg3' C형간염 억제 효과 밝혀져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장재영 소화기내과 교수홍삼성분의 하나인 진세노사이드 Rg3(G-Rg3)가 C형간염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음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장재영 소화기내과 교수와 한국화학연구원 김성준 박사는 이 같은 사실을 최초로 밝혀 학계에 보고했다고 21일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C형간염 세포배양 시스템에 진세노사이드 성분을 투여해 항바이러스 활성도를 분석한 결과 노사이드 중에서도 ‘Rg3’ 성분만이 C형간염 바이러스 증식에 강력한 억제력을 보였다. 또한 연구팀은 C형간염 세포배양 시스템에 진세노사이드 성분을 투여해 항바이러스 활성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진세노사이드 중에서도 ‘Rg3’ 성분만이 C형간염 바이러스 증식에 강력한 억제력을 보였다고 밝혔다.장재영 교수는 “홍삼은 과다 복용할 경우 간독성을 유발할 수도 있지만, 성분 중 하나인 진세노사이드 Rg3 성분은 C형간염 바이러스의 활동을 강력히 억제함을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임상연구를 잘 진행하면 현재 사용 중인 C형간염 치료제의 부작용도 줄이고,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이번 연구 논문은 간 분야의 세계최고 권위 학술지인 헤파토롤로지(HEPATOLOGY) 2017년 9월호에 게재됐으며, C형 간염에 대한 Rg3 치료제와 Rg3의 투여방법은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특허 등록을 받았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9-21 16:54 노은희 기자

대전소아과 독감 무료예방접종 실시

최근 낮과 밤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며 각종 바이러스 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에게  독감예방접종을 맞추려는 엄마들의 소아과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성에 위치한 대전소아과 코젤병원에서 오는 9월26일부터 무료독감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무료예방접종 지원이 기존 만 6개월~12개월에서 확대되어 접종 대상은  만 6개월~ 59개월(2012년 9월 1~2017.8월31일 출생자)어린이 부터 만 65세 이상  (1952.12.31 이전출생자) 어르신들은 무료 예방접종이 가능하다.흔히 독감이라고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감염이 되었을 때 중이염, 폐렴, 고열, 근육통, 오한 등  합병증 을 일으키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천식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들과, 65세 고령층에겐 큰 질환으로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독감예방접종이 꼭 필요하다.코젤병원 유혜영 원장은 "독감은 감염성이 높은 호흡기 질환으로 독감시기 이전에 독감예방 접종을 하는게 좋다고 전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독감유행이 통상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발생하고 있고 백신 공급 및 예방접종 효과 지속기간 (3-12개월, 평균 6개월)등을 고려해 9-12월 사이가 예방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였다.최은석 기자   kd9494@viva100.com

2017-09-21 13:03 최은석 기자

카톨릭대 은평성모병원, 개원준비체제 본격 가동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상임이사 손희송 주교)은 지난 18일 법인 대회의실에서 현재 건립 중인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의 개원 준비를 실질적으로 추진할 개원준비단 발대식을 거행했다. (사진제공=은평성모병원)카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 본격적인 개원준비 체제에 돌입했다.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지난 18일 법인 대회의실에서 현재 건립 중인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의 개원 준비를 실질적으로 추진할 개원준비단 발대식을 거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가톨릭학원 상임이사인 손희송 주교는 이날 은평성모병원 건설사업추진위원회 및 개원준비단 25명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했다. 또 은평성모병원의 개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구성원의 소통과 협업 그리고 ‘좋은 병원’을 만들기 위한 결집된 노력을 강조했다.은평성모병원 개원준비단은 권순용 단장(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장)과 진료기획본부(본부장 윤호중 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운영기획본부(본부장 이재열 의료원 병원경영실장 신부), IT본부(본부장 윤호중 의료원 기획조정실장), 건설본부(본부장 이강국) 등으로 구성됐다. 각 본부 산하에 진료, 운영, 물류, IT, 건축 등 분야별 핵심 인력으로 구성된 T/F팀이 꾸려졌다.개원준비단은 2019년 5월 은평성모병원이 개원할 시점까지 병원의 건축부터 운영, 개원행사까지 신축병원 개원을 위한 전반적인 업무 분야에서 총괄적인 계획 수립과 심의 조정, 의사결정 등을 담당하게 된다.권순용 개원준비단장은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은총과 평화 안에서 좋은 의술이 실현되는 병원이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은평성모병원은 지난 2016년 11월부터 본격적인 건축 공사를 진행했으며 현재 약 2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지하층 골조 공사가 완료 되었으며, 지상층 골조 공사 및 지상 13층~15층 철골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 21일 상량식을 앞두고 지하층 마감공사 및 지상층 외벽 공사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9-21 11:56 노은희 기자

대한의사협회·서울교통공사,'치매예방쉼터' 개관·운영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과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가 접근성이 뛰어난 지하철역을 활용해 치매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적극 나선다.의협은 21일부터 노원역에 ‘치매예방쉼터’를 마련해, 치매 관련 정보 그래픽 전시, 치매교육 및 상담서비스를 비롯해 지역주민과 치매환우 가족이 함께하는‘열린카페’를 운영하다고 밝혔다.쉼터에서는 ‘우리 국민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1위’인 치매에 관한 꼭 필요한 정보와 예방법을 알리는 상설 전시물이 게시된다.또 ‘노원구치매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주1회 무료 치매 상담과 검사가 치매 전문가들에 의해 진행이 되며, 매월 마지막 주에는 지역 주민과 치매환우 가족이 함께하는 ‘열린 카페’를 운영해, 치매 정보 및 상담이 가능하다.의협 조경환 홍보이사는 “매년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은 치매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 환자 돌봄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정되었다”며 “21일부터 운영되는 치매예방쉼터를 통해 ‘치매극복의 날’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시고 치매 극복 사회가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9-21 11:33 노은희 기자

원인 모를 가려움·두드러기의 시작, 당신의 면역체계는 안전한가요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면역체계는 각종 외부 요인으로부터 공격받고 있다. 기술 발전에 따른 대기, 수질오염과 각종 매연은 물론이고 매년 더 심해지는 미세먼지 문제까지 더해져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이로 인해 공격받고 무너진 면역체계는 세균, 병원균이 아닌 일반 물질에도 과민반응을 일으키게 되고 피부가려움증, 두드러기, 피부붉어짐, 마른기침, 호흡곤란, 코막힘 등 면역과민반응으로 인한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해당 증상에 대해 많은 이들이 아토피피부염으로 오해하고 대응하는 경우가 있는데 피부가려움증이 무조건 아토피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그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처방, 치료방법이 필요하다.이러한 유해 세균들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면역력이다. 면역력은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 형성되는 방어 체계로 우리 몸에 외부 세균이 침투했을 때 면역 방어 체계는 IgE 항체를 만들어내 균을 막고 우리의 몸을 지킨다. 우리 몸의 중심을 지탱하는 면역체계가 무너져 문제가 발생하기 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전문가들은 "면역관리는 우리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기본 중 기본"이라며 "특히 가려움증, 두드러기 증상의 경우 방치하면 출혈, 감염 등 악화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스페쉬 관계자는 "증상이 발현된 후 피부과나 한의원 등 병원을 찾아 진단과 처방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사전 예방이다. 면역과민반응 증상 완화와 예방을 위해서는 면역관리가 필수이다. 식약처에서 면역과민반응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개별 인정받은 영양제 '스페쉬 인트리트'를 소개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스페쉬 인트리트'는 지속적인 섭취를 통해 면역과민반응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제품으로 우수농산물관리제가 시행되는 농장에서 재배된 원료 사용으로 믿고 섭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스페쉬는 건강기능식품브랜드로 연령별, 성별, 기능별, 성분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

2017-09-21 11:08 김현정 기자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분당서울대병원, 의료 빅데이터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서울대병원 - 서울아산병원 - 분당서울대병원이 의료 빅데이터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한국형 의료 빅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일 오후 3시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지석영홀에서 ICT 기반의 의료 빅데이터 공동연구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세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품질 의료 빅데이터와 ICT,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세계적 수준의 의료 빅데이터 경쟁력을 확보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병원 중심의 산·학·연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여러 의학적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함으로써 더욱 많은 환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각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 ICT 기반 의료 빅데이터 활용 관련 연구 협력 △ 의료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기술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 각 기관이 보유한 지식의 공유와 확산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앞으로 병원은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연구 사업에 국가적인 비전을 갖고 시간과 열정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오늘 협약식이 의료 빅데이터 연구의 활성화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계기가 되어 국가 전체적인 의·과학연구 인프라의 수준을 한층 높이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9-21 10:46 노은희 기자

증가세에 오른 '섬망'…치매와는 달리 치료 가능

‘치매’로 착각하기 쉬운 ‘섬망’ 환자가 노년층을 중심으로 증가 추세다.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섬망으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4년 7395명 △2015년 7457명 △2016년 7943명으로 증가하고 있다.지난해 환자 연령대는 80세 이상이 42.9%(3441명), 70대 37.1%(2976명), 60대 11.8%, 50대 5.0% 순으로 집계됐다.섬망은 매우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정신혼란 상태를 뜻한다. 평범하게 지내던 노인이 돌연 기억장애, 착각, 환각, 피해망상 증세를 보이면 섬망일 가능성이 있다.증세로는 안절부절못하면서 과잉행동, 벽에 걸린 옷을 보고 도둑이라고 하는 등 사리에 맞는 이야기, 보통 사람보다 공포를 훨씬 많이 느낌 등이 있다.섬망과 치매는 유병 기간과 회복 가능성이 다르다.섬망은 증상이 여러날 안에 나타나고 발병 원인이 교정되면 증상이 나아지지만, 치매는 수개월 및 수년에 걸쳐 병이 진행하고 이전 상태를 회복하기 어렵다.섬망은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저하될 때 나타난다.뇌졸중, 뇌종양, 감염성·내분비·심혈관 질환, 갑상선기능저하증을 비로한 뇌질환이나 뇌에 영향을 끼치는 질환이 뇌 기능을 떨어뜨리면 섬망이 발현할 수 있다.또 약물 대사 능력이 저하된 노인이 치료를 목적으로 약을 복용하거나, 오랫동안 약을 먹다 끊었을 때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약물 치료가 필요하며, 환자에게 친숙한 환경을 지속하고 날짜와 머무는 장소 등 현재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강한 불빛이나 소음 등 과도한 자극을 주지 않는 것도 치료에 도움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9-21 08:45 노은희 기자

늘어나는 백내장 환자...원인과 치료 방법은?

백내장은 눈 안의 수정체가 뿌옇고 혼탁하게 변하는 질환이다. 눈으로 들어간 빛이 망막에 상으로 맺히기 전에 수정체를 통과하다가 빛이 흩어지게 되어, 물이 번져 보이거나 색상이 원래와 다르게 왜곡되어 보이기도 한다. 주로 노년층에게서 흔히 발생하던 백내장이 최근에는 비교적 젊은 40대 중장년층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 안과 의료진들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늘어나는 전자기기의 사용을 주된 원인으로 지목했다. 잦은 디지털 전자기기 사용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안구에 상당한 자극을 주며,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당뇨 등 성인병이 증가함에 따라 합병증으로 젊은 백내장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이처럼 중장년층 백내장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요즘, 안과 개원가에서는 시력교정이 가능한 심포니 연속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여 백내장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심포니 연속초점 인공수정체는 근거리와 중간거리, 원거리 등 모든 거리에 걸쳐 시력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특수 렌즈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심포니 연속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수술이 진행된다.기존에는 단초점과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사용하였는데,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근거리와 원거리 중 한 가지 초점만 교정할 수 있어 수술 후 안경착용을 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또한,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근거리와 원거리는 잘 보이나 중간거리 부분에서 시력개선에 한계가 있다. 이 두 가지 인공수정체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심포니 연속초점 인공수정체로, 빛의 밝기와 무관하게 모든 거리에서 양질의 시력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야간 운전이 잦은 분들께 적합하다.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은 "단초점, 다초점, 연속초점 등 다양한 종류의 인공수정체가 있다. 어떠한 인공수정체가 우수하다기 보다는 본인의 연령과 직업, 그리고 생활패턴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더불어 구오섭 원장은 "최근 4~50대 백내장 환자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백내장 수술 시 시력교정이 가능한지, 부작용이 없는지 등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다. 최근에는 집도의의 손과 메스가 아닌 레이저 장비를 이용한 레이저 백내장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부작용 확률이 현저히 낮다"고 말했다.레이저 백내장 수술은 인간의 눈과 손이 아닌 카탈리스 레이저 장비를 이용해 수술이 이뤄지며, 수정체 전낭이 비교적 정확하게 분리되며 절개시간 또한 줄어들어 회복기간 단축이 기대 가능하며, 합병증 우려 또한 상대적으로 낮다는 장점이 있다.한편, 글로리서울안과는 전원 서울대 출신 안과 전문의로 구성돼 있으며, 의료진 전원이 카탈리스 레이저 백내장 트레이닝 닥터로 선정되어 공식적인 교육 및 전문가 자격을 부여 받은 바 있다.최은석 기자 kd9494@viva100.com

2017-09-20 15:19 최은석 기자

과학적이고 표준화된 ‘한방 치매 치료’, 국민 선택권 제한받지 말아야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는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추진 계획’을 환영하면서도 국민들의 치매 치료 선택권 제한에 보완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20일 학회는 이 같이 밝히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 역시 의료계의 입장을 고르게 반영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3800여개에 달하는 비급여 진료를 예비 급여 등의 형태로 건강보험 적용을 실시한다고 밝혔지만, 이 목록에 포함된 한방진료는 불과 0.4%(16개)에 불과하다는 것이다.이에 일반 병·의원과 종합병원에 비해 한방병원이나 한의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본인부담 경감혜택이 없기에 고른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워진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학회는 먼저 치매를 진단함에 있어 신경정신과 전문의로 제한하는 자격을 풀어야 하는 점과 의료기기와 한약제제 사용에 있어서도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회 관계자는 “현재 한의사들은 치매 진단을 위해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없으며 일본에서도 알츠하이머 치매와 혈관성 치매에 효과를 인정받은 한약 ‘억간산’도 건강보험 적용에서 제외됐다”며 “전국 치매지원센터장 가운데 한의사 출신이 없다는 점도 안타까운 부분”이라고 말했다.한의계에서는 지난해부터 한방신경정신과학회를 중심으로 치매에 대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개발을 국가 예산으로 진행하고 있다. 주 대상질환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경도인지장애 등을 한약과 침, 뜸, 인지재활훈련과 명상치료 등으로 구분해 2020년까지 표준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지금까지 국내외 문헌을 통해 관련 근거들을 찾고 권고안을 마련했다. 또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근거와 권고등급을 확정하는 단계까지 완료된 상태다. 한의계는 한방 치료의 효과에 대한 임상실험이 마무리되면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1차 진료기관에서 치매 치료를 위한 한의학적 매뉴얼로 사용되는 동시에 정책결정과정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한방신경정신과학회 김근우 회장은 “한의학이 오랜 시간 임상을 통해 증명해 온 효능과 치매 치료에 대한 직접적인 효과들이 연구를 통해 증명되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한의계의 연구와 임상결과에 대해 신뢰를 가지고 환자들이 고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길 바란다”고 밝혔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9-20 15:11 노은희 기자

경희대치과병원 김성훈 교수팀, 교정 학계의 노벨상 수상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은 교정과 김성훈 교수팀(김수정안효원 교수)이 교정 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2017 The Edward H.Angle Research Prize’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병원은 이번 수상이 아시아계 최초이자 국내 치과계의 역사적인 사건으로 평가받는다고 전했다.1991년 제정된 The Edward H.Angle Research Prize는 매년 SCI 저널에 게재된 논문을 심사해 최우수 논문 1편을 수상자로 선정한다.현재까지 14편의 논문 수상자만을 배출했고 올해는 2015~2016년에 발표된 SCI 저널 논문 500여 편을 심사해 김성훈 교수팀이 수상했다.새로운 치료법 개발로 기존 치료법의 한계에 대안을 제시한 것이 수상 핵심이다.수상 논문은 2015년에 Angle Orthodontist에 발표 된 ‘청소년 교정환자에 적용한 치성 및 골성 상악골 확장장치 치료효과 비교연구(Tooth-borne vs bone-borne rapid maxillary expanders in late adolescence)‘이다.김성훈 교수팀은 상학골을 확장시키는 치료법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분석은 물론, 2004년 개발한 새로운 장치로 상악골을 확장시키는 임상 연구를 10년간 진행해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 결과, 새로운 확장 장치는 기존 치료 보다 효과성은 높이고 잇몸뼈와 뿌리에 영향을 주지 않는 안전성을 확보했다. 해당 장치는 경희대학교치과병원에서 특허권을 보유 중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교정과 김성훈 교수경희대학교치과병원교정과 김수정 교수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교정과안효원 교수

2017-09-20 14:41 노은희 기자

한국다케다제약, 칼슘·비타민D복합제 '카비드®' 새로운 제형으로 유통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마헨더 나야크)은 칼슘 ·비타민 D 복합제인 카비드®의 새로운 제형을 국내 유통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케다제약에 따르면 새로운 제형의 카비드®는 크기가 기존 대비 13% 줄었고, 감미제인 아스파탐이 들어있지 않아 페닐케톤뇨증 환자 복용 금지 주의사항이 삭제되었다.한국다케다제약 마케팅부 이지형 전무는“우리나라 국민은 높은 실내 생활 의존도 등으로 전 연령대에서 칼슘과 비타민D가 부족한 편이다. 특히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골절 예방을 돕기 위해 칼슘과 비타민D의 적절한 섭취가 필수적”이라며 “새로워진 카비드®를 통해 골다공증 환자뿐 아니라 뼈 건강 강화를 원하는 모든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카비드®는 칼슘과 비타민D가 함유된 흰색 츄어블 정제로 물 없이 씹어서 복용이 가능하다. 한 정에 칼슘 500mg과 비타민D 400IU를 함유하고 있어, 50세 이상의 성인 및 폐경 여성 기준, 하루 두 정으로 칼슘과 비타민D의 일일 권장량을 만족할 수 있다. 만 3세 이상부터 노년층까지 전 연령대가 함께 섭취할 수 있으며,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골밀도검사 결과 T-score가 -1이하인 골감소증 환자의 경우 급여 처방도 가능하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9-20 14:36 노은희 기자

경희의료원, 제11회 협력의료기관 초청 세미나성료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제11회 협력의료기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경희의료원)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제11회 협력의료기관 초청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 14일 정보행정동 지하1층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세미나는 ‘맞춤형 정밀의학과 환자중심 의료’를 주제로 김건식 경희대병원장을 비롯 130여 명의 의료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세미나 1부는 ‘고난도 정밀 암수술’을 주제로 경희의료원 로봇수술팀이 강좌를 진행했다. △대장암(대장항문외과 이길연 교수) △갑상선암(갑상선내분비외과 박원서 교수) △간담도췌장암(간담도췌장외과 박민수 교수) △부인암(산부인과 최영준 교수) △구강,인후두암(이비인후과 은영규 교수) △신장암(비뇨기과 이상협 교수), 총 6명의 교수진이 참여하여 로봇수술의 치료 사례를 공유했다.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환자중심 보건의료정책’ 이해와 대처를 위한 △환자중심 CS혁신, 고객만족 및 환자 경험 향상 전략(정용엽 고객지원본부장) △환자중심의 간호 혁신, 간호간병통합서비스(허정자 병동간호1팀장) △우리가 알아야 할 직원감염, 잠복결핵(박기호 감염내과 교수)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이날 참석한 동두천 중앙성모병원 원무부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내용 구성과 평소 접하기 힘든 내용을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매년 세미나를 통해 자연스러운 협력관계 구축에 힘쓰고 있는 의료원 측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경희의료원 진료협력센터는 보건복지부 의뢰-회송 시범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협력병원과의 정기적 세미나 등을 통해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9-20 14:12 노은희 기자

허리디스크, 척추협착증의 발생원인과 증상에 따른 효율적 치료방법

척추는 우리 몸이 움직이는데 있어, 가장 중심이 되는 역할을 한다. 무리한 운동이나 작업 시 부주의, 신체의 노화 등으로 인해 허리디스크, 척추협착증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작은 활동조차 할 수 없게 된다.허리디스크는 요추 추간판(디스크) 탈출증의 줄임말로 척추 뼈 사이의 충격완화 역할을 하는 추간판이 여러 요인에 의해 파열되며 허리통증은 물론이고 엉치나 다리에 고통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척추협착증은 요추 척추관 협착증의 준말로 척추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척추관이나 신경관이 퇴행성 변화로 두꺼워진 뼈나 인대에 의해 눌리게 되어 참기 힘든 고통을 준다. 허리디스크와 함께 많은 척추질환자들이 앓고 있다.척추질환은 업무 뿐 아니라 일상생활 자체에 큰 지장을 주기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없도록 만든다.이러한 척추질환을 개선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치료법은 비수술 치료법이다. 일반적인 외과 치료법을 활용하여 수술을 진행하게 되면 당장의 응급상황은 모면할 수 있으나, 환자의 장기적인 생활이나 통증, 후유증 부분에서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 올 수 있기 때문이다.충북 청주에 위치한 청주우리병원에서는 허리디스크와 척추협착증을 비롯한 다양한 척추질환들의 증상과 발생 원인을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분석해 효율적인 비수술 원칙 치료를 실현하고 있다. 2008년 11월 개원한 청주우리병원은 충북 도내 지역민들 뿐 아니라, 전국의 많은 척추질환자들이 정확한 진단을 통해 효과에 도움되고 후유증 없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신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특히, 비수술치료센터와 최소침습수술센터, 척추영상진단센터, 척추운동센터 등을 운영하며 남녀노소를 불문한 많은 이들이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제일정형외과병원 척추센터 진료부장 등을 역임한 청주우리병원 오재인 원장은 “척추질환은 어느 한 가지 일률적인 치료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통증클리닉, 물리재활치료, 운동치료와 같은 비수술적인 치료와 더불어 최소 침습적인 수술치료 등을 통해 환자의 질환에 가장 적합한 치료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병원으로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한편, 척추질환의 발생원인과 증상에 따라 통증과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치료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와 진료문의는 해당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

2017-09-20 13:01 김현정 기자

담뱃값 인상에 보건소 금연클리닉 몰렸던 흡연자 '급감'

지하철 출입구서 ‘뻐끔뻐끔’(연합)담뱃값 2000원 인상에 담배를 끊으려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몰렸던 흡연자들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연도별 보건소 금연클리닉 현황 자료를 보면, 2014년 43만9971명이었던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 수는 담뱃값이 2000원이 오른 2015년 57만4108명으로 껑충 뛰었다. 하지만 2016년 41만1677명으로 1년 만에 뚝 떨어졌다.당시 담배가격 대폭 인상에 경제적 부담을 느낀 흡연자들이 금연시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담뱃값인상으로 국민건강증진부담금 수입액이 증가한 덕에 보건소 금연클리닉 운영사업(지역사회중심금연서비스 사업) 예산도 2014년 122억9000만원, 2015년 261억5000만원, 2016년 329억8000만원 등으로 늘었다.그러나 6개월 이상 금연 성공률은 2014년 49.2%, 2015년 43.5%, 2016년 40.1% 등으로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담뱃값 인상 후 금연지원 예산의 증가에도, 사업 효과가 미미한 현실은 담배소비량이 줄지 않는 통계자료에서도 확인된다.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복지부는 담뱃값을 인상하기 전인 2014년 113억원에 불과하던 국가금연지원사업 예산을 2015년 1475억원으로 10배 이상으로 높였고, 2016년 1365억원, 2017년 1468억원 등의 예산을 투입했다.하지만 월별 담배반출량은 2015년 1월 담뱃값인상 때 2억9500만갑에서 1억5900만갑으로, 2016년 12월 흡연경고 그림 도입 때 3억4900만갑에서 2억3000만갑으로 두 차례 ‘반짝’ 줄어든 것을 빼고는 전체적으로 3억갑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김승희 의원은 “금연예산이 많이 늘어났는데도 금연율이 떨어지지 않는 것은 문제”라며 “개선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9-20 08:12 노은희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 치매극복 박람회 참여…노인 구강관리법 홍보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치매예방과 관리는 치과의사와 함께’, ‘건강한 구강관리가 치매와 치매 합병증을 예방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구강검진과 상담,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제공=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가 제10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열린 치매극복 박람회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협회는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치매예방과 관리는 치과의사와 함께’, ‘건강한 구강관리가 치매와 치매 합병증을 예방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구강검진과 상담,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했다.김철수 협회장은 보건복지부 장관과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을 치과의사협회 부스로 안내해 구강건강이 치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또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치매환자와 노인의 구강관리, 치매와 구강건강의 관련성에 대한 상담을 하고 기념품을 배부했다.치매 구강건강정책 TF 김영만 위원장은 “치과의사협회가 치매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치매관계자와 일반인에게 치매와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였다”며 “ 정부에서 발표한 치매통합진료수가 신설에 대해서도 보건복지부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데 일조할 예정이며 치매예방 및 관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9-19 16:38 노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