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분당서울대병원, 의료 빅데이터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7-09-21 10:46 수정일 2017-09-21 10:55 발행일 2017-09-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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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 서울아산병원 - 분당서울대병원이 의료 빅데이터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한국형 의료 빅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일 오후 3시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지석영홀에서 ICT 기반의 의료 빅데이터 공동연구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세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품질 의료 빅데이터와 ICT,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세계적 수준의 의료 빅데이터 경쟁력을 확보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병원 중심의 산·학·연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여러 의학적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함으로써 더욱 많은 환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 ICT 기반 의료 빅데이터 활용 관련 연구 협력 △ 의료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기술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 각 기관이 보유한 지식의 공유와 확산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앞으로 병원은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연구 사업에 국가적인 비전을 갖고 시간과 열정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오늘 협약식이 의료 빅데이터 연구의 활성화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계기가 되어 국가 전체적인 의·과학연구 인프라의 수준을 한층 높이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