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토부 장관 승인 원대역 신설 추진

송지나 기자
입력일 2024-10-16 16:59 수정일 2024-10-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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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토부 타당성 검증 통과
대구시청사.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대구권 광역철도 원대역 신설 사업이 타당성 검증을 통과해 국토교통부 장관의 승인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대구권 광역철도 원대역 신설은 원대ㆍ고성동, 태평로 등 인근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역사 신설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주민숙원사업이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채택해 원대역 신설 사전타당성조사를 거쳐 국토부에 요청했으며, 비용ㆍ편익 분석(B/C)을 통한 경제성 확보 논리 개발, 지역 국회의원과 관계기관 설득 등의 노력으로 국토부 장관의 최종 승인을 이끌어냈다.

원대역은 서대구역과 대구역 사이 도시철도 3호선과 환승이 가능한 위치에 지상역사로 신설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314억 원(타당성 검증 기준)으로 올 하반기 국가철도공단과 위ㆍ수탁 협약 체결 후 본격적인 설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원대역이 신설되면 구미, 칠곡, 경산지역 출퇴근 직장인의 교통수요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도시철도 3호선 달성공원역과 환승으로 대구권 광역철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앞으로도 대구 산업선 철도 착공, 신공항철도 추진 등으로 대구ㆍ경북권 주민의 출퇴근 불편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송지나 기자 sjna111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