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임신·출산 건보 지원 확대

신태현 기자
입력일 2017-08-24 08:49 수정일 2017-08-24 15:32 발행일 2017-08-2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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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육아박람회
지난 6월 2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임신출산육아박람회에서 관람객이 유아용 카시트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

9월부터 임신과 출산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이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다음 달부터 임신·출산 진료비 신청과 지원 적용대상이 출산(조산, 사산)이나 유산한 지 60일이 지나지 않은 사람으로 확대된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임신한 사람이 임신상태에서 신청했을 때만 건강보험에서 임신·출산 진료비를 지원했다.

이에 따라 임신부는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진료비 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분만취약지 34곳에 거주하는 임신부는 20만원이 추가로 지원된다.쌍둥이나 삼둥이 등 다태아 임신부에 대한 지원금은 기존 70만원에서 올해부터 90만원으로 올랐다.

또 오는 10월부터는 난임 시술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난임 시술비를 지원받으려면 관할 시군구 보건소에서 지원 기준에 맞는지 확인하고 원하는 병원에서 시술을 받으면 된다. 시술이 끝난 뒤 병원은 정부 지원금을 제외하고 환자에게 나머지 난임 시술 비용을 청구하게 된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