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료·헬스

한미약품, 호중구감소증 신약…美 4분기 시판 허가 신청 예정

한미약품이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Rolontis)를 올해 4분기 미국 시판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미국 스펙트럼과 함께 개발 중인 롤론티스는 체내 바이오의약품의 약효 지속시간을 늘려주는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호중구감소증 신약 후보물질이다.호중구감소증은 항암치료나 감염 때문에 백혈구 내 호중구의 수가 비정상적으로 감소하는 질환이다.한미약품은 스펙트럼의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항암치료로 호중구감소증이 발생한 초기 유방암 환자 406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시행한 중간결과, 롤론티스가 경쟁 약물 대비 열등하지 않다는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또 두 번째 임상 3상의 환자 등록도 마쳐 올해 4분기에는 기존 계획대로 미국에서 시판 허가를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신약 중 가장 먼저 상용화될 수 있다는 데 의미 있는 신약”이라며 “롤론티스 개발에 성공해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2-06 09:22 노은희 기자

종근당고촌재단, 저소득가정 자녀 멘토링 사업 확대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서대문구와 광진구에서 진행하던 ‘저소득 가정 멘토링 사업’의 지역과 규모를 올해 대폭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5일 성동구청, 동대문구청과 ‘저소득 가정 멘토링 사업’ 공동 추진 협약을 추가로 체결하고 해당지역의 저소득층 중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 활동을 시작한다.저소득 가정 멘토링 사업은 지역사회 저소득 계층 학생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종근당고촌재단과 구청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협약으로 종근당고촌학사 장학생 144명은 직접 청소년들의 멘토가 되어 학습지도, 인성교육,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종근당고촌재단은 2013년 서대문구를 시작으로 2015년 광진구, 올해 성동구와 동대문구로 멘토링 사업을 확대했다. 멘토의 규모도 40명에서 144명으로 3배 이상 늘어났다.재단과 구청은 2월 내로 교육 대상자를 확정하고 교육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 뒤 본격적인 멘토링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재단 관계자는 “올해부터 종근당고촌학사 장학생 전원이 멘토로 참여해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멘토로 참여하는 장학생들과 멘티가 되는 학생들 모두 자신의 목표와 꿈을 달성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종근당고촌재단은 최근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장학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저소득층 대학생을 위한 생활장학금을 신설해 올해 70명의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무상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를 추가 개관하고 여대생 기숙사를 신설하는 등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오른쪽)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종근당)

2018-02-06 08:59 노은희 기자

[비바100] 춥고 건조한 겨울철, '소아 비염' 증상과 관리법은

추운 겨울 날씨가 지속되고 대기가 심하게 건조해지면서 ‘비염’으로 한의원을 찾는 아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또한 미세먼지도 많아지면서 비염은 환절기 외에도 연중 내내 발생 빈도가 늘어가는 추세다. 비염은 비점막의 염증성 질환으로 콧물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나 오한이나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은 보이지 않는다. 이런 증상 없이 2주 이상 콧물과 코막힘 증상을 보인다면 비염을 의심하고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소아 비염’은 치료를 소홀히 하면 만성비염이 되거나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치료 및 관리가 생활화 되어야 한다. 서울 압구정 함소아한의원 김영지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겨울철 소아 비염의 증상과 치료 및 생활관리에 대해 소개한다.◇소아 비염 증상은아이가 비염에 걸리면 처음엔 맑은 콧물이 흐르다가 점차 누런 콧물로 변하고 그칠 만하면 다시 맑은 콧물이 나는 증상이 반복된다. 또한 건조한 공기 때문에 코가 민감해지면서 재채기 증상이 심해진다. 이 과정에서 코 안쪽 점막이 비대해지고 코막힘이 심해진다.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서 기침을 하기도 한다.특히 밤에 잘 때 기침이 심해질 수 있는데 누우면 콧물이 목 뒤로 쉽게 넘어가므로 아이들이 기침 때문에 잠들기가 어렵다. 또한 잠을 잘 때 코를 골지 않던 아이가 갑자기 코골이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비염으로 인해 아이의 피로가 누적될 경우 비인강 부분의 충혈이 일어나 코골이가 발생하고 코골이를 자주 하면 깊은 숙면을 취하지 못해 더욱 피로감이 쌓이는 악순환이 반복된다.오랜 기간 비염으로 인한 코막힘과 코골이 때문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성장호르몬의 분비도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성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아이들의 경우, 알레르기 결막염이 생기기도 쉽다.김영지 원장은 “찬바람이 부는 겨울에 우리 코는 호흡을 통해 일정한 온도의 공기를 몸속으로 들여보내기 위해 쉬지 않고 일을 하기에 코 기능 자체에 과부하가 걸리는데다 겨울철은 건조해지기 쉬운 환경이라 아직 신체의 기능이 떨어지고 외부 온도 변화에 민감한 아이들은 겨울철 비염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비염치료·생활관리비염이 지속되면 아이들의 수면과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한방에서는 비염을 치료할 때 아이의 성장 상태, 체질 등에 따라 맞춤화된 치료 방향을 설정한다. 이에 따라 침 치료, 뜸 치료, 아로마 요법 등을 시행해 아이 스스로 비염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여기에 계절적인 요인을 고려해 겨울철에는 찬 공기를 몸 밖으로 몰아내는 약재를 사용하며, 호흡기를 강화하는 침자리에 따뜻한 기운을 불어 넣는 쑥뜸 치료를 진행해 코 점막을 튼튼하게 해준다.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온도, 습도에 민감하므로 겨울에는 실내 온도를 22~23도, 습도는 50~60%로 유지해 코 점막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밤에 코막힘이 심한 아이들은 자기 전 족욕을 하면 좀 더 편하게 잘 수 있고 아침에 코가 막히는 아이들은 기상 직후 양말을 신겨 발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또한 코막힘이 심할 경우 매일 저녁 코세척을 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외출 시 찬 공기로부터 코를 보호할 수 있도록 마스크는 필수로 챙겨야 하고 콧방울 옆 오목하게 들어간 자리(영향혈)을 꼭꼭 자주 눌러주는 것도 추천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2-06 07:00 노은희 기자

서울성모, 국내 최다 각막이식 달성…인공수정체 삽입술 연 5천례 돌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37년간 연속으로 국내 최다 각막이식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각막은 안구의 제일 앞쪽에 위치한 유리창과 같이 투명한 부분으로 빛을 망막에 보내는 역할을 하는 조직이다. 하지만 외상, 심한 염증 등으로 각막이 혼탁해지면 빛이 잘 통과할 수 없게 되어 시력장애가 발생한다. 각막이식술은 이러한 혼탁한 각막을 제거하고 투명하고 건강한 각막으로 바꾸는 수술이다.병원에 따르면 안센터(센터장,양석우 교수)는 1966년 첫 각막이식수술을 성공한 이후로 1980년 국내 최초 인공 각막이식 수술을 성공했으며, 1982년 국내 최초 근시 교정술 및 사시수술에서 조정 봉합술을 적용했다. 1993년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국제 안은행 협회에 가입 후, 국내에서 시행하는 전체 각막이식수술의 20% 이상을(2016년 기준 연 200건 이상) 담당하고 있으며, 36년 연속 국내 최대 각막이식술을 달성했다. 또한 병변이 있는 각막의 부분만 교체해주는 부분층 각막이식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또한, 안센터는 2017년 한 해 동안 인공수정체 삽입술 5150 례를 기록하고 2013년 이후 4년 연속 연 4000례 이상의 백내장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양석우 센터장은 “가톨릭기관으로써 생명존중을 실천하며, 안과에서 가장 고난이도 수술인 각막이식을 통하여 각막질병으로 실명에 까지 이르는 환우들에게 새로운 빛을 선사하게 되어 감사드린다” 며 “이식 건수와 더불어 부작용 및 후유증 관리도 최적의 치료 환경을 유지하고 있으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서울성모병원 안센터 주천기 교수가 각막이식 수술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성모병원)

2018-02-05 15:15 노은희 기자

도심에 사는 웰빙족도 100명 중 3명은 기생충 감염

도심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일반 건강검진자의 대변을 분석한 결과 100명 중 3명 이상이 기생충에 감염되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양종인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03년부터 2013년까지 강남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9만9451명의 대변 샘플 19만7422건을 분석한 결과 약 3.4%의 기생충 감염이 발견됐다고 5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주로 도심에 거주하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여겨지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했는데 가장 많이 발견된 기생충은 간흡충으로 전체 건강검진자의 1.5%가 감염되어 있었다. 간흡충은 특히 담도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원인생물체로 알려져 있어 감염 시 적극적인 치료와 함께 자연산 민물고기를 회로 먹는 식습관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특히 대변에서 간흡충 알이나 편충의 알이 발견된 경우 초음파나 CT를 통해 간흡충이 확인된 경우는 약 2.5%, 대장내시경에서 편충이 발견된 경우는 약 9%로 나타났다. 결국 기생충 감염을 확인하기 위해 대변검사가 여전히 가장 효율적이고 정확하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더불어 10년의 관찰 기간 동안 간흡충증의 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경우 건강검진 결과 상담 과정에서 간흡충과 민물고기 생식의 위험성을 교육한 것이 효과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간흡충에 감염된 사람 중 처음 검진을 받은 사람이(1.1%) 두 번째 이상 검진을 받은 사람(0.4%)보다 두 배 이상 많아, 한 번이라도 의사와의 상담 경험이 있는 사람이 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양종인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주로 수도권 도심에 거주하고 있는 건강검진 수진자에서도 약 3.4%의 낮지 않은 기생충감염이 나타났고 그 중 간흡충증이 가장 흔하다는 것은 민물고기의 섭취를 피하도록 하는 대중 교육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현재 국가 대장암검진으로 제출하는 대변 검체에 기생충 검사를 추가하면 간흡충의 발견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03년부터 2013년도까지의 기생충 및 충란 양성율 (사진제공=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2-05 13:23 노은희 기자

순천향대서울 "장정결제 복욕법 동영상 교육 효과 높아"

장 정결제 복용법을 알려주는 동영상 (사진제공=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대장내시경 검사의 정확도를 위해 장 정결제 복용법 동영상 교육이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5일 김현건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소화기병센터 교수팀은 수검자 283명을 대상으로 장 정결제 복용에 대해 스마트 폰을 이용한 동영상 교육 효과와 만족도를 측정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대장내시경 검사의 기존 방법인 전문 간호사 설명과 정결 방법 안내문으로 교육한 그룹과 기존 방법에 추가해 대장내시경 3일 전과 1일 전 교육동영상이 링크된 메시지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동영상을 보게 한 그룹으로 각각 나눠 비교 분석을 했다.그 결과 동영상시청을 한 그룹이 장 정결 상태와 교육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김현건 교수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장 정결 교육에 관한 연구들은 이미 보고가 되고 있다” 며 “문자 메시지만 클릭하면 동영상 시청이 가능해 검사 일정 상 대기 기간이 길 때 쉽게 다시 볼 수도 있고, 노령의 수검자분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 연구는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 공식저널인 ‘Gastrointestinal Endoscopy’ (저널영향력지수(impact factor) 6.501) 에 게재됐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2-05 12:25 노은희 기자

GC녹십자, 작년 매출액 1조2879억…전년比7.5%↑ 사상최대치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03억원으로 전년보다 15.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특히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2879억원으로 전년보다 7.5% 늘어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GC녹십자는 주력인 혈액제제, 백신 사업부문이 기록적인 실적 달성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각 부문별로 보면, 혈액제제 사업 실적은 탄탄한 내수 기반에 수출 호조가 이어져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백신 부문의 매출액 증가율은 12%를 기록했다.이와 같은 국내외 사업 호조와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으로 영업이익은 매출보다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GC녹십자의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율은 21.5%로 전년의 22.8%에 비해 감소했다.지난해 4분기만 보면 GC녹십자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한 326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4분기의 수익성 둔화 주요 요인을 제품폐기 충당금, 계열사의 재고자산 정리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GC녹십자 관계자는 “올해에도 전사적 경영 효율화를 통해 내실을 강화하고 지속성장의 기반을 위한 과감한 미래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2-05 10:07 노은희 기자

식약처, '이상사례' 건강기능식품 제품 겉면 '주의사항' 즉각 표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건강기능식품 이상 사례 신고 즉시 곧바로 주의사항을 제품겉면에 표시하도록 강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고 3일 밝혔다.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에 위해 가능성이 있을 때 포장지 등에 ‘섭취 시 주의사항’을 적도록 의무화하는 이른바 ‘이상 사례 표시명령제’를 오는 6월 시행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식약처는 지금도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각종 부작용을 호소하는 신고를 접수하면 검사 후 섭취 시 주의사항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하려면 건강기능식품법 시행령이나 시행규칙을 개정해야 하는 등 고시를 고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소비자에게 이런 주의사항을 제때 알리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건강증진에 도움을 받아볼 요량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사서 먹었다가 도리어 부작용으로 고생한다고 불만을 제기하는 사례는 해마다 끊이지 않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2013년부터 2017년 8월 현재까지 최근 5년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한 이상 사례 신고 건수는 4091건이었다.연도별로는 2013년 162건에서 ‘가짜 백수오’ 사태가 터지면서 2014년 1862건으로 급증했다. 2015년 566건으로 줄었다가 2016년 821건으로 늘었고, 2017년 8월 현재는 680건에 달했다.품목별로는 영양보충용 제품이 767건(18.7%)으로 가장 많았다.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668건(16.3%),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 제품 447건(10.9%),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285건(7.0%), DHA/EPA 함유 유지제품 198건(4.8%), 홍삼제품 189건(4.6%) 순이었다.식약처 관계자는 “소비자 알 권리 강화 차원에서 이번에 이상 사례 신고 즉시 확인 후 곧바로 강제 표시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2-03 09:35 노은희 기자

배우 이영애 씨, 세브란스 발전 위해 기금 1억 원 전달

윤도흠 연세대 의료원장이 배우 이영애 씨에게 감사패를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세브란스)배우 이영애 씨가 의학 발전과 연구, 소아암 환아 치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 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세브란스에 발전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세브란스는 2일 이 같이 밝히고 이영애 씨가 주변에 기부 사실을 알리지 않고 작년 12월 6일 조용히 윤도흠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만나 기부금을 전했다고 설명했다.2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계속되는 문의와 사실 확인 요청에 기부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리기로 한 것이다.이영애 씨는 “조용히 지나가려고 했으나, 주변의 계속되는 문의에 기부사실을 함께 공유하기로 했다”라며 “의료수준의 발전은 그 결실이 환자 한 명이 아닌 많은 사람에게 나누어진다는 측면에서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라고 기부의사를 밝혔다.윤도흠 의료원장은 “생명 존중에 대한 이영애 씨의 소중한 마음을 세브란스 가족들에게 잘 전달하고, 여러분과 같은 기부자 분들의 사랑과 헌신으로 대한민국 의료경쟁력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이영애 씨는 작년 저소득층 가정, 다문화 가정, 저소득층 임산부 등 사회 곳곳에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5억 원에 가까운 기부활동을 펼쳤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2-02 13:46 노은희 기자

을지병원 제18대 병원장, 비뇨기과 유탁근 박사가 취임

을지대학교 을지병원은 제18대 병원장에 비뇨기과 유탁근 박사가 취임하고, 2년의 임기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이날 오후 을지병원 범석홀에서 제17,18대 을지병원장 이·취임식이 열렸다.이날 취임식은 임명장 수여, 병원기 이양, 공로패 수여, 취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유탁근 신임 원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등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유 신임 원장은 “23년 동안 을지병원에 근무하면서 병원과 학회에서 몸으로 부딪히며 쌓았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장 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며 “주변인들의 조언과 의견을 많이 듣는 소통하는 병원장이 되어 을지병원을 ‘큰 병원’, ‘좋은 병원’, ‘더 실력 있는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또 “직원 여러분들께서도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로 힘을 모아주시고, 우리의 소망이 뭉쳐지면 반드시 더 좋은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 굳게 믿는다. 크고, 실력있는 좋은 병원을 이루어 가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유탁근 신임 병원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1994년 을지병원에서 전문의 생활을 시작해 현재 23년째 근무하고 있다.유 신임 병원장은 비뇨기전립선 수술 2000례, 로봇수술 450례를 시행했고, 뛰어난 의술로 유명세를 타면서 2016년 EBS ‘명의’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2-02 13:46 노은희 기자

GC녹십자 '페라미플루' 전년比 4배 증가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주사형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의 올해 1월 판매량이 2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출시된 ‘페라미플루’는 최근 동시에 유행하고 있는 A형과 B형 독감 바이러스 감염증을 모두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이다. ‘페라미플루’는 유일한 주사형 독감치료제로, 이밖에 캡슐 형태의 경구용 치료제와 코로 약제 가루를 흡입하는 흡입식 치료제 등이 독감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GC녹십자는 이 제품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대해 올해 강력한 독감이 유행하면서 주사형 치료제의 장점에 대한 의료계와 환자들의 관심이 늘어난 데서 비롯됐다고 전했다.‘페라미플루’는 통상 5일에 거쳐 총 10번 복용해야 하는 경구용 독감치료제에 비해 15분~30분간 1회 투여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이로 인해 장기간 약을 삼키거나 코로 흡입하는 방식의 치료제 복용이 어려운 독감 환자와 중증 환자의 경우에도 손쉬운 투약이 가능하다.강정호 GC녹십자 팀장은 “‘페라미플루’가 차별화된 장점으로 독감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B형 독감의 경우 고열과 오한 등 전반적인 독감 증상을 완화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경구용 치료제에 비해 절반에 불과한 만큼, B형 독감이 많이 유행하는 2월~4월 사이 제품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GC녹십자,주사형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 (사진제공=GC녹십자)

2018-02-01 15:58 노은희 기자

자생한방병원, 키르기스스탄서 한방 진료 본격 돌입

자생한방병원 김하늘 국제진료센터장이 키르기스스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자생한방병원)자생한방병원은 지난 30일부터 키르기스스탄 현지에서 한방 진료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자생한방병원은 지난해부터 키르기스스탄 대통령병원에서 한방 클리닉을 운영해왔다. 올해부터는 키르기스스탄 현지 사립병원인 에르게네(ЭРГЭНЭ) 병원 내 진료소를 마련하고 환자들의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근골격계 질환을 가진 환자는 거동이 불편한 경우가 많아 병원 접근성이 매우 중요하다.또 한방치료에 관심이 많은 현지 신경외과 전문의를 채용해 진료를 실시하는 등 키르기스스탄 환자 관리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자생한방병원은 면접을 통해 고용된 현지 의료진에게 기초 한방치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김하늘 국제진료센터장은 “올해부터 키르기스스탄에 새로 진료소를 마련하고 현지 의료진을 채용해 환자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키르기스스탄 환자들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만큼 ‘한방의 세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2-01 15:54 노은희 기자

국민 10명 중 9명, 대학병원 진료 후 동네의원으로 회송 찬성

국민 2명 중 1명은 질병의 중증도와는 별개로 본인이 원해 대학병원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네의원을 신뢰하지 않는 비율이 84.7%로 나타났으며 국민 10명 중 9명이 대학병원 진료를 받은 뒤 동네의원으로 회송하는 데 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19세 이상 69세 이하 성인남녀 총 1012명을 대상으로 ‘의료이용 및 의료정책에 대한 국민 여론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일 밝혔다.응답자 중 본인이나 직계가족 진료를 위해 대학병원을 한 번 이상 찾은 이용률은 76.6%였다. 대학병원 이용자 중 61.4%는 외래진료뿐 아니라 입원치료도 받았다.대학병원에 가게 된 계기는 의사의 판단과 본인의 의사가 절반 정도로 유사했다. 1, 2차 병·의원에서 의료진의 판단과 의뢰로 간 비율이 49.4%, 본인이나 가족이 원해서 간 비율이 48.8%였다.특히 전국 의사 148명 대상 조사에서도 ‘환자가 원해 상급종합병원에 의뢰한 적이 있다’는 응답이 92.6%에 달했다.본인이나 가족이 대학병원 진료를 원했을 때는 1, 2차 병·의원에서 정밀검사가 불가해서(24.2%), 중증 또는 고난도 질환이 의심되어서(19.4%), 1, 2차 병·의원을 못 믿어서(16.2%), 대학병원에 대한 신뢰(10.9%) 순으로 나타났다.대학병원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유명한 의료진이라는 응답이 55.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12.8%가 최신 검사 및 의료 장비를 중요 요인으로 꼽았다.동네의원 신뢰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응답자 중 동네의원 신뢰도는 84.7%로 신뢰하지 않는다(12.2%)는 응답보다 월등히 높았다.대학병원 의사가 동네의원에서 진료해도 된다고 할 경우 동네의원으로 다시 돌아간다는 비율은 87.8%였다. 대학병원에서 담당 의사가 동네의원 진료를 권유해도 대학병원에서 계속 다니겠다는 응답은 10.3%로 집계됐다.권용진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은 “대학병원을 이용하는 국민의 48.8%가 본인과 가족의 판단에 의하여 내원하고 있지만, 진료를 마친 후 동네의원으로 돌아가겠다는 의향이 90%로 아주 높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고 밝히며 “현재 진료의뢰서를 갖고 와야 상급종합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진입규제(Gate-keeping system)보다는 회송제도 (Referral system) 활성화를 통해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는 것이 현실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개념적인 접근이 아닌 정교한 정책설계가 이루어져야만 대형병원 환자 쏠림 현상과 의료이용문화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대학병원 이용률대학병원 담당 의사의 동네의원 권유 시, 전환 의향

2018-02-01 14:01 노은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건강 플랫폼 '헬스포유' 리뉴얼 오픈

헬스포유 건강 플랫폼의 스마트 연동 기능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은 진료정보를 조회하고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건강 플랫폼 ‘Health4u(헬스포유)’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업그레이드된 새로운 헬스포유는 모바일 기기에서 이를 내려 받거나 삼성헬스 및 애플의 건강 앱과 연동이 가능하다.이 같은 스마트 연동기능을 통해 웨어러블과 스마트폰에서 측정하거나 입력한 각종 수치를 의료진이 진료 시에 확인하고 적정한 권고수치를 입력해 환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처방받은 약의 복용 시간을 알려주거나 지문인식을 통해 편하게 로그인하는 등의 각종 환자 편의기능도 추가됐다.병원은 업그레이드된 헬스포유가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과 더불어 환자가 의료 소비자로서 본인의 의료정보를 보유하고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세계적 캠페인 ‘블루버튼 이니셔티브(Blue Button Initiative)’의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이호영 의료정보센터장은 “‘헬스포유’는 최신 · 최상위 표준으로 무장한 미래형 건강 플랫폼으로서, 환자분들께 각종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하게 스스로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국가중앙병원으로서 헬스케어 IT를 통한 의료 공공성 확대를 선도해온 분당서울대병원이 의료 소비자의 주권 향상을 위해서도 앞장서겠다”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2-01 11:19 노은희 기자

식약처, 임상시험 참여 횟수 연간 4→2회로 축소

임상시험 부작용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건강한 사람이 의약품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는 횟수가 연간 4회에서 2회로 제한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약물 이상 반응으로부터 임상시험 참가자를 보호하고자 이런 방안을 마련해 이르면 12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식약처는 또 임상 피험자가 시험과정에서 약물 부작용 피해를 볼 때 확실하게 금전적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임상주도 의료기관이나 제약업체 등이 피해보상 보험에 반드시 가입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아울러 임상기관이 시험 부작용은 축소하고 효과는 부풀리는 등 시험결과를 허위로 보고할 경우 처벌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실제로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KoNECT)가 미국국립보건원(NIH)의 2017년 글로벌 임상시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 임상시험 점유율은 3.5%로 세계 6위를 차지했다. 미국이 24.5%로 1위이며, 독일(5.3%), 영국(5.0%), 캐나다(3.9%), 중국(3.7%)이 뒤를 이었다. 특히 임상시험 도시 순위에서는 서울이 2위인 미국 휴스턴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등록된 세계 임상시험 건수는 지난해에 16.3% 감소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이런 세계적인 임상시험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하지만 임상시험을 많이 하는 만큼, 인명피해도 끊이지 않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훈 의원(자유한국당)이 식약처에서 받은 ‘임상시험 중 발생 이상 반응자 현황’ 자료를 보면, 2012년 이후 2017년 6월까지 보고된 임상시험 중 사망자는 82명에 달했다. 생명의 위험으로 입원한 사람은 1168명에 이르렀다. 연도별 임상시험 사망자와 입원자는 2012년 10명(입원 156명), 2013년 10명(137명), 2014년 9명(218명), 2015년 16명(222명), 2016년 21명(288명), 2017년 1∼6월 16명(147명) 등이다.제약사 등은 개발 중인 신약으로 임상시험을 하려는 경우, 개발계획과 임상시험계획서 등을 제출해 식약처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2-01 08:37 노은희 기자

한미약품 '나인나인',28종 최다성분 종합미네랄비타민 영양제

한미약품,종합 미네랄비타민 영양제 ‘나인나인’(사진제공=한미약품)한미약품이 최근 출시한 종합 미네랄비타민 영양제인 ‘나인나인’이 영양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나인나인은 국내 출시된 종합영양제 중 가장 많은 성분(28종)이 함유된 일반의약품으로, 육체피로 회복, 병중·병후 비타민 공급, 눈·뼈 건강 등에 도움을 준다.특히, 나인나인은 한국인 결핍 영양소 1위인 비타민D 성분 함유량이 일일 권장 섭취량을 충족하는 750IU가 함유돼 있다.비타민D는 혈중 칼슘과 인의 농도를 조절하며, 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의 성장을 돕고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 비타민D 부족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맞서는 면역력은 떨어뜨리고 자가면역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보통 하루 30분 이상 햇볕을 쬐면 몸 속 비타민D가 합성되지만, 한국인은 실내공간에서의 생활이 많고 자외선차단제 사용 비율이 높아 비타민D 부족현상이 증가하는 추세다.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혈중의 평균 비타민D 수치는 남성의 경우 21.16ng/ml, 여성은 18.16ng/m로 조사됐다. 적당한 혈중 비타민D 수치가 20~30ng/ml이기 때문에 영양제 등을 통한 보충이 필요하다.나인나인은 하루 한알로 28종의 영양소와 함께 비타민D까지 해결할 수 있는 이상적인 조합의 종합영양제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나인나인에는 비타민D를 포함해 비타민13종, 미네랄 12종이 함유됐으며, 생리활성 성분인 콜린타르타르산염, 오로트산수화물, 우르소데옥시콜산 3종도 들어 있다.콜린타르타르산염은 기억형성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아세틸콜린의 구성요소이며, 오로트산수화물은 세포의 재생과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우르소데옥시콜산은 간 담즙을 생성한다. 나인나인에 함유된 이들 영양소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을 반영한 필수영양소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이외에도 소비자들이 나인나인 ‘정품’만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한미약품은 생산하는 전 제품에 RFID를 적용해 불법 및 가짜약, 유효기간 임박 제품 등을 사전에 관리하고 RFID는 태그(Tag)안에 제품정보를 담아 놓고 무선주파수를 통해 이를 판독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이다.일반의약품인 나인나인은 약국 전문 영업 마케팅 회사인 온라인팜(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을 통해 전국 약국에 공급된다. 하루 한번 한정씩 복용하며, 포장단위는 100정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1-31 18:37 노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