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키르기스스탄서 한방 진료 본격 돌입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8-02-01 15:54 수정일 2018-02-01 15:54 발행일 2018-02-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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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김하늘 국제진료센터장이 키르기스스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자생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30일부터 키르기스스탄 현지에서 한방 진료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해부터 키르기스스탄 대통령병원에서 한방 클리닉을 운영해왔다. 올해부터는 키르기스스탄 현지 사립병원인 에르게네(ЭРГЭНЭ) 병원 내 진료소를 마련하고 환자들의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근골격계 질환을 가진 환자는 거동이 불편한 경우가 많아 병원 접근성이 매우 중요하다.

또 한방치료에 관심이 많은 현지 신경외과 전문의를 채용해 진료를 실시하는 등 키르기스스탄 환자 관리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자생한방병원은 면접을 통해 고용된 현지 의료진에게 기초 한방치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하늘 국제진료센터장은 “올해부터 키르기스스탄에 새로 진료소를 마련하고 현지 의료진을 채용해 환자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키르기스스탄 환자들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만큼 ‘한방의 세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