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료·헬스

서울성모병원 '혈액투석 혈관센터' 오픈

‘혈액투석 혈관센터’ 센터장 김용수 교수 (사진제공=서울성모병원)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혈액투석환자들의 혈관 합병증을 빠르고 편안하게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혈액투석 혈관센터’(센터장: 신장내과 김용수 교수)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혈액투석환자가 혈액투석 중 투석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혈액투석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긴급한 상황 시, 전문 의료진과 전문 코디네이터가 바로 연결되는 핫라인을 구축했다. 센터의 개설로 혈액투석환자는 혈관 합병증을 전문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고, 신장내과, 영상의학과, 혈관이식외과 의료진이 다학제 협진 진료를 한다. 의료진들이 최상의 치료 방침을 결정하고, 영상의학 중재시술 또는 외과적 수술이 결정되면 당일 치료 후 혈액투석 치료를 받고 퇴원하는 원스톱 서비스가 이뤄진다.현재 우리나라에는 약 1000개의 혈액투석실이 있으며 이 중 대학병원은 16%에 해당되고 대다수인 84%는 개인의원 (42%)과 개인 종합병원 (42%)에 해당된다. 개인의원과 개인 종합병원의 혈액투석실에서는 환자 혈관통로의 치료가 필요할 때 대학병원으로 의뢰하고 있으나 효율적인 전원 시스템과 혈관통로의 전문적 치료 센터가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센터장 신장내과 김용수 교수는 “혈액투석환자가 혈관에 문제가 생겨 투석치료를 적절하게 받지 못할 경우 생명이 위독해 질 수 있기 때문에, 혈액투석환자의 혈관관리는 환자들의 수명과 삶의 질을 좌우한다”며, “투석 혈관의 적절한 관리로 삶의 질을 높이고, 환자의 입원 빈도와 의료비용은 낮추며, 장기적으로는 혈관 합병증으로 인한 혈액투석환자의 사망률을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3-14 11:14 노은희 기자

종근당고촌재단, 제12회 고촌상 시상식 개최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지난 13일 오후 7시(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제 12회 고촌상(Kochon Prize)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올해 고촌상은 인도의 의료연구기관인 ‘인도의학연구협의회(Indian Council of Medical Research)’가 수상했다.재단에 따르면 인도의학연구협의회는 인도 전역에 32개의 연구소를 설립하고 100여 개의 기관과 네트워크를 통해 결핵치료 연구 활동과 보건교육을 진행해왔다. 또한 자국의 결핵 관련 보건정책 수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등 인도의 결핵퇴치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이날 시상식은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Stop TB Partnership) 이사회 총회에서 진행되었으며 인도의 자것 프라카쉬 나다(Jagat Prakash Nadda) 보건가족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인도 정부와 보건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은 “인도의학연구협의회는 1911년 설립된 후 100여 년간 인도의 결핵 퇴치와 의료발전을 위해 중심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활동을 통해 인류 건강에 공헌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1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12회 고촌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왼쪽 첫번째), 자것 프라카쉬 나다(Jagat Prakash Nadda)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장관(왼쪽 두 번째), 인도의학연구협의회 소미야 스와미나탄(Soumya Swaminathan) 사무총장(오른쪽 첫번째)과 직원들 (사진제공=종근당고촌재단)

2018-03-14 10:48 노은희 기자

직장인 연말정산 건보료, 내달부터 5회 분할납부

다음달부터 직장인들은 건강보험료 연말정산에 따른 추가 부담금을 한번이 아닌 5번에 걸쳐 나눠낼 수 있게 된다. 건보료 정산은 소득 증감에 따라 변동되는 보험료 차액을 더 받거나 돌려주는 절차다. 전년 소득을 기준으로 해마다 조정한 결과를 4월 보험료에 반영한다.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령안’이 1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보수변동분에 대한 직장인 건강보험료 정산 시부터 추가로 내야 할 연말정산 보험료가 한달치 보험료 이상인 경우, 별조 신청이 없으면 5회 분할로 고지된다.기존에는 별도 신청을 하면 10회까지 불할납부가 가능했다. 하지만 신청절차를 밟지 않으면 연말정산에 따른 보험료가 일시에 고지돼 고용주와 근로자의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 개정안은 또 노동자가 희망하는 경우 회사(고용주)를 통해 신청하면 일시납부 또는 10회의 범위 내에서 분할납부 횟수를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보수가 줄어 이미 납부한 보험료를 환급받아야 할 경우에는 4월 보험료 고지 시 환급된다.매년 4월에 실시되는 건강보험료 연말정산은 직장가입자가 매월 실제로 받은 보수에 따라 부과됐어야 하는 보험료를 정확하게 산정하기 위해 전년도 소득이 확정되는 다음 해에 정산한다. 정산 결과 지난해 소득이 증가한 경우 건보료를 더 내야 하고, 줄어든 직장인은 건보료 일부를 돌려받는다.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 연말정산 보험료 납부 부담이 완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3-13 15:44 정해균 기자

4월부터 간·담낭 등 초음파 건강보험 확대

다음달부터 간과 담낭 등 상복부 초음파에 대한 검사비 부담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후속조치로 4월 1일부터 상복부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전면 확대하는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간·담낭·담도·비장·췌장의 이상 소견을 확인하는 상복부 초음파 검사는 그간 4대 중증질환(암, 심장, 뇌혈관, 희귀난치) 의심자와 확진자 등에 한해 제한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됐었다. 상복부 초음파 급여가 확대되면 B형·C형 간염, 담낭질환 등 상복부 질환자 307만여 명의 의료비 부담이 의료기관 종별로 2만∼6만원 수준으로 최소 4만원~10만원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상복부 초음파는 상복부 질환이 의심될 경우 검사하는 일반초음파와 간경변증, 간암, 간이식 등 중증환자 상태를 검사하는 정밀초음파로 구분된다. 앞으로 일반초음파는 의사의 판단하에 상복부 질환자 또는 의심 증상이 발생해 검사가 필요한 경우 보험이 적용되고, 정밀초음파는 만성간염, 간경변증 등 중증질환자에 대해 보험이 적용된다. 검사 이후 새로운 증상이 있거나, 증상 변화가 없더라도 경과관찰이 필요한 간경변증, 만 40세 이상 만성 B형 및 만성 C형 간염 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추가 검사도 보험이 적용된다.정부는 상복부 초음파 적용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초음파 검사에 대해 보험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3-13 13:32 정해균 기자

[브릿지포토]방치율 높은 '치질', 숨기지 말고 '치밍아웃' 하세요!

동국제약이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치질’ 질환 바로 알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치질 증상이 의심된다면 숨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치료하자는 메시지의 사진행사를 진행했다. 치질은 항문 혈관의 문제, 즉 혈관의 병으로 부끄러워할 질환이 아님을 알렸다.치질의 유발요인은 항문혈관을 확장시키는 자세나 생활태도이며 잦은 음주, 비만, 고지방식, 임신과 출산, 다이어트 등이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오래 앉아있거나 무거운 것을 자주 드는 것도 원인이 되며 ,특히 방치율이 높아 증상을 참다가 중증이 되어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고 재발률이 높다고 알렸다. 이번 행사는 치질 질환이 혈관의 문제임을 정확히 알려 참거나 숨김으로 인해 방치율이 높아지는 것을 막고, 먹는 치질약으로 초기부터 편리하게 관리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2018.03.13 양윤모기자yym@viva100.com동국제약이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치질’ 질환 바로 알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치질 증상이 의심된다면 숨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치료하자는 메시지의 사진행사를 진행했다.치질은 항문 혈관의 문제, 즉 혈관의 병으로 부끄러워할 질환이 아님을 알렸다.치질의 유발요인은 항문혈관을 확장시키는 자세나 생활태도이며 잦은 음주, 비만, 고지방식, 임신과 출산, 다이어트 등이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오래 앉아있거나 무거운 것을 자주 드는 것도 원인이 되며 ,특히 방치율이 높아 증상을 참다가 중증이 되어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고 재발률이 높다고 알렸다.이번 행사는 치질 질환이 혈관의 문제임을 정확히 알려 참거나 숨김으로 인해 방치율이 높아지는 것을 막고, 먹는 치질약으로 초기부터 편리하게 관리하자는 내용을 담았다.2018.03.13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8-03-13 12:44 양윤모 기자

[비바100] 우리애도 혹시?… 한의학으로 본 '새학기증후군' 세가지 유형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아이들도 ‘월요병’과 같은 증상인 ‘새학기증후군’ 을 겪는다. 새학기증후군은 보통 만 5세~초등학교 전반까지 겪게 된다. 이런 경우 아이들은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하고 입맛이 없고 배가 자주 아프다고 한다. 또한 짜증이 늘고 불안해하며 심한 경우 눈을 깜빡이거나 헛기침을 하는 ‘틱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김기훈 마포 함소아한의원 원장은 “한의학적으로 이런 새학기증후군의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을 각각 ‘신기부족(腎氣不足)’,‘비위허약(脾胃虛弱)’,‘심신불교(心腎不交)’의 3가지 유형으로 나누며, 이에 따라 진단 및 치료를 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신기부족형한의학에서는 신장의 기운(신기)을 원기라고 보는데,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원기, 즉 기운이 부족하거나 나이가 들면서 잦은 잔병치레로 조금씩 체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에게 잘 나타나는 증상이다.따라서 평소에도 또래에 비해서 성장발육이 뒤처지는 아이, 잘 넘어지고 오래 걷기 힘들어하는 아이, 학교에 다녀오면 힘들어하고 피곤해하는 아이,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하고, 달리기 등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아이 등이 이런 유형에 속한다.이런 아이들의 경우 주로 신장의 기운을 보강하고 원기를 북돋아주는 방식의 치료를 하게 된다. 대표적인 약재는 혈액과 신장의 음기를 보강하는 약재인 숙지황을 쓰고 이 숙지황이 주된 약재인 육미지황탕 계열의 처방으로 주로 치료하게 된다.김 원장은 “신기부족형의 아이들은 체력을 키워주는 것이 최우선이며 무리한 운동은 하지않는 것이 좋다”며 “자기 전에 무릎 주변 다리 마사지를 꾸준히 해주면 좋으며 항상 밤 10 전 일찍 자는 습관을 만들어 체력보충에 힘쓰고 원기보충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비위허약형비위는 소화기능을 전반적으로 일컫는 표현인데, 흔히 마르고 잘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평소에도 잘 토하거나 멀미를 하는 아이, 냄새에 민감하고 새로운 음식을 잘 안 먹으려고 하는 아이, 조금만 과식하거나 빠르게 먹으면 배가 자주 아프고 설사를 하는 아이, 학교 급식을 남기거나 제시간에 다 먹지 못하는 아이 등이 비위허약형에 속한다.이런 비위허약형은 장의 운동능력을 도와주고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치료를 진행하게 되는데 대표적인 약재로는 소화를 도와주는 창출, 진피와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향부자, 사인 등의 약재를 처방하고 이를 주된 약으로 사용하는 평위산, 향사온비탕 등을 처방한다.김 원장은 “정수 혹은 미온수가 좋고, 초등학생 이상의 아이들은 생강대추차(또는 꿀차)가 좋다”며 “핫팩을 배꼽 주변에 올려서 소화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새학기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건강관리(사진제공=함소아)◇심신불교형한의학에서는 심장에서의 뜨거운 기운과 신장에서의 차가운 기운이 위아래로 오르내리면서 몸의 기운을 돌리고 생리적인 균형을 이루게 한다고 본다. 그런데 이런 균형이 깨져서 위쪽은 너무 더워지고 아래쪽은 너무 차가워지는 기운이 통하지 않는 상태가 되는 것을 심신불교증이라고 한다. 흔히 말하는 심약한 아이, 겁이 많거나 새로운 환경에 스트레스를 잘 받는 아이, 자다가 잠꼬대가 늘거나 자다가 우는 아이, 짜증이 늘고 공격성이 증가하는 아이, 틱 혹은 ADHD (주의력결핍 및 잉행동장애) 증상이 생기는 아이 등이 이런 유형에 속할 수 있다.김 원장은 “음악, 미술 등의 예능활동으로 안정감을 길러주는 것이 좋으며 초등학생 이상의 아이들은 족욕, 반신욕 등이 몸의 기운을 돌려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이런 아이들의 경우 위아래의 기운을 잘 통하게 해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도와주는 치료를 하게 되는데 대표적인 약재로 시호, 반하 등을 이용해서 몸의 기운을 잘 돌려주는 소요산, 온담탕 등의 처방을 하게 된다.이러한 유형과 개인의 체질에 따라 한약을 처방하게 되면 섭취 시 처방에 따라 하루에 1-2번 먹게 하고 기름진 음식이나 소화기 안되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한약은 실온 또는 시원한 상태에서 아이들에게 먹이도록 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3-13 07:00 노은희 기자

미래형 병원 차움, 5대 원장에 김진용 박사 선임

차움 김진용 신임 회장 (사진제공=차병원)차병원그룹은 미래형 병원 차움 5대원장에 김진용 박사를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신임 원장은 의료 현장 경험과 함께 국제 비즈니스 경영 노하우를 겸비한 전문 의료 경영인이다. 김 원장장은 고대구로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약 11년간 대학교수 생활을 지냈다. 또 존슨 앤 존슨에서 인도·필리핀·호주 등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총괄하는 임상의학부 상무, 한국 노바티스 임상의학부 총책임 전무를 역임했다. 김 원장은 그동안의 경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차움의 글로벌화를 이끌어갈 예정이다.김 원장은 “차움은 국내를 넘어 해외 의료계에서도 벤치마킹 하고자 하는 차세대 의료서비스의 혁신 모델”이라며 “병원과 대학 그리고 글로벌 기업에서 쌓은 경험을 살려 의료 한류를 선도하는 글로벌 미래형 병원으로서 차움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김 원장은 지난해 말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 도중 심정지로 쓰러진 피아니스트를 심폐소생술로 구해 화제가 됐으며, 이에 응급의료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3-12 14:38 노은희 기자

복지부, 소아당뇨 소모성 재료 건보 적용 확대

소아당뇨 어린이가 사용하는 소모성 재료들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9일 이 같이 밝히고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급여대상에 추가되는 소모성 재료들은 당뇨 환자들이 혈당관리를 하는데 편리한 제품들이지만, 건강보험의 지원을 받지 못해 높은 비용부담으로 사용이 제한되고 있었다. 복지부는 이들 소모성 재료의 1인당 소요 비용의 최대 90%를 지원할 계획이다.현재 혈당측정 검사지, 채혈침, 인슐린 주사기, 인슐린 주삿바늘 등 4개 품목으로 한정된 보험급여 대상 소모성 재료에 연속혈당측정용 센서(전극), 인슐린 자동주입기 주사기, 인슐린 자동주입기 주삿바늘 등 3개 품목이 추가돼 총 7개 품목으로 늘어난다. 때문에 이들 소모성 재료 구매 비용이 연평균 약 780만원에 달했다. 앞으로는 이 비용부담이 연 7만8000원으로 대폭 낮춰질 전망이다.이를 위해 복지부는 전문가와 관련 의학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건강보험정책위원회에 보고하고, 관련 법령 개정작업을 벌이고 있다.복지부는 나아가 연속혈당측정기와 인슐린 자동주입기 등 소아당뇨 의료기기 자체에 대해서도 이른 시일 안에 보험급여를 지원해주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소아당뇨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돼 몸속 혈당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혈당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는 질환이다. 어린 나이나 청소년기에 주로 발생한다고 해서 소아당뇨 또는 1형 당뇨로 불린다. 비만하거나 과로, 스트레스, 과한 당분 섭취 등이 원인으로 생기는 성인형 당뇨(2형 당뇨)와는 다른 질환이다.그간 소아당뇨 환자가 고혈당과 저혈당 쇼크에 빠지지 않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가혈당측정법으로 중증도에 따라 하루에도 4∼7회 채혈해서 혈당을 측정하고, 다회인슐린주사요법으로 하루 약 4회 인슐린 주사를 맞는 것이었다. 하지만 복지부가 건보 적용을 추진 중인 연속혈당측정기를 이용하면 채혈과 인슐린 주사 부담을 줄일 수 있다.연속혈당측정기는 센서를 몸에 부착해 24시간 실시간으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의료기기로 평균 7일마다 센서를 교체해주면 된다.인슐린자동주입기는 몸에 부착한 기구를 통해 인슐린을 자동으로 주입하는 기기로, 평균 3일마다 주삿바늘 등을 바꿔주면 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3-09 09:57 노은희 기자

여의도성모, 한국형 우울증 약물치료 권고안 제시

국내 연구진이 최근 우울증 약물치료에 대한 한국형 권고안을 제시했다.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교신저자)·우영섭 교수 연구팀이 44가지의 주요 상황에서의 적절한 우울증의 정신약물학적 치료에 대해 설문조사를 시행, 이를 분석해 권고 수준을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먼저 성인, 소아·청소년, 노인의 우울증에는 항우울제 단독치료를, 월경전 불쾌감장애, 산후 우울증 등에서는 항우울제 단독치료가 1차 치료법으로 권고됐다. 반면 우울증 중 정신병적 증상, 혼재성 양상, 혹은 불안증이 동반된 경우 항우울제와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을 병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1차 치료법으로 제시됐다.또한 초기 항우울제 치료가 실패하였을 경우의 대처 방안, 그리고 우울증의 각 아형 및 신체적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세분화된 항우울제 및 약물들이 권고됐다.박원명 교수는 “이 연구는 국내의 연구 결과뿐 아니라 국내 실제 임상 상황을 반영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의료진 뿐만 아니라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우울증 약물치료 권고안은 국내에서는 2002년 처음으로 대한우울·조울병학회에서 개발하여 2006년, 2012년에 개정한 바 있으며 이후 최신 연구 결과와 국내 79명으로 구성된 우울증 전문가의 합의를 바탕으로 2017년 개정판을 발표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정신건강의학분야 SCI급 국제학술지 Clinical Psychopharmacology and Neuroscience 2018년 2월호에 게재됐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박원명 교수박원명 교수

2018-03-07 19:16 노은희 기자

‘연구중심병원-제약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 개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사장 이정희)가 보건의료기술의 효율적인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연구중심병원-제약기업을 잇는 오픈 이노베이션 무대를 연다고 7일 밝혔다.지난해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는 협회와 연구중심병원은 올해 들어 의료계의 연구성과와 산업계의 신약개발 현황을 공유하는 세미나 형태의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세미나는 오는 15일 오후 5시, 서울 반포동 쉐라톤 서울팔래스강남호텔 본관 1층 로얄볼룸에서 두 시간여 일정으로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연구중심병원협의회의 연구중심병원 소개 발표로 시작해 △융합연구 기반 대사질환 및 암 치료제(고대병원 김현수 교수) △Development of RBP-albumin fusion protein as anti-fibrotic drug(고대병원 오준서 교수) △세포치료제 개발 연구(고대병원 이경미 교수) △Novel therapeutic antibody for AD and ALS(고대병원 성재영 교수) 등 고대병원 교수진의 연구성과 및 현황발표가 이어진다.이어 제약기업의 신약개발 현황과 관련해 유한양행의 최순규 연구소장이 ‘오픈 이노베이션 및 RD’를 주제로 발표한다. 양 측의 발표 이후 네트워킹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연구중심병원을 중심으로 한 산업 발전방안과 다양한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할 예정이다.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참가신청은 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3-07 18:25 노은희 기자

셀트리온그룹, 기우성·김형기 신임 부회장으로 승진

셀트리온 기우성 부회장 (사진제공=셀트리온)셀트리온그룹이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사업 확장 및 가속화를 위한 포석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7일 밝혔다. 셀트리온 기우성·김형기 공동 대표이사는 각각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셀트리온은 기존 기우성·김형기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기우성 부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김형기 부회장과 김만훈 사장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된다.셀트리온 기우성 부회장은 셀트리온 설립 초기부터 생산, 임상 및 허가부문 경영자로, 세계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유럽 허가 및 후속 바이오시밀러의 임상과 허가를 진두지휘해왔다. 기우성 부회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단독 대표이사로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셀트리온의 조직결속력을 높여 앞으로 계획된 해외공장 설립,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및 허가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상업화가 완료된 제품들의 품질경영을 책임질 계획이다.셀트리온 김형기 부회장 (사진제공=셀트리온)김형기 부회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도 재무적 전문성을 발휘해 글로벌 사세 확장에 집중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조직효율화 및 재무내실화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또한, 셀트리온헬스케어 본연의 업무인 해외 마케팅 및 유통 등 글로벌 사업에 집중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이끄는 한편, 셀트리온 바이오의약품 직판 체계를 조기에 구축하는 등 글로벌 유통사로의 변모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장단 및 임원 인사는 경영진의 전문성을 고려하여 적소에 배치함으로써 더 효율적으로 본연의 업무에 집중, 사세 확장기에 있는 각 사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포석이다”라며 “국내외 사업 담당의 최고 책임자 재배치를 통해 각 사가 경영 내실을 다지는 한편, 글로벌 사업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3-07 14:31 노은희 기자

JW중외제약, 저염·저단백 'JW안심푸드' 레토르트 8종 출시

JW중외제약은 저염·저단백 식단 브랜드 ‘JW안심푸드’의 레토르트(즉석조리식품) 신제품 8종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JW안심푸드는 단백질, 나트륨, 칼륨, 인 등의 함량을 기술적으로 줄인 제품으로 즉석조리식품을 비롯해 라면류, 밥, 소스, 에너지 보충식품 등으로 구성된 건강 관리식품 브랜드다.새롭게 출시된 제품은 미생물을 차단하는 용기에 담은 무균성 완전 조리식품으로 전자레인지 등을 이용해 간편히 즐길 수 있다.요리의 맛은 그대로 살리고 단백질과 염분, 인 성분을 줄인 이번 제품은 탕수육, 고기감자조림, 고사리볶음, 무조림 등 반찬류 4종과 영양밥, 치킨카레 등 덮밥류 2종, 또 콘스프, 크림스튜 등 간식류 2종으로 구성됐다. 정확한 영양소 함량 정보를 제공해 영양성분 조절이 필요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JW중외제약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3일까지 ‘JW안심푸드’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댓글을 통해 시식을 원하는 제품에 대한 기대평을 남기는 모든 참여자에게 신제품 1종을 제공한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JW안심푸드는 단순히 단백질과 염분의 함량을 줄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맛도 살려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 다양한 제품의 출시와 시식행사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제품은 JW안심푸드 홈페이지(www.jwansimfood.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JW중외제약, 저염·저단백 식단 브랜드 ‘JW안심푸드’의 레토르트(즉석조리식품) 신제품 8종을 출시 (사진제공=JW중외제약)

2018-03-07 13:15 노은희 기자

강동경희대병원 세계 최신 수술로봇 다빈치 Xi 도입

강동경희대병원 로봇수술센터개소식(사진제공=강동경희대병원)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제4세대 다빈치 Xi를 도입하고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했다고 6일 밝혔다.다빈치 Xi는 이전 모델인 Si시스템보다 기능과 편의성이 대폭 업그레이드 된 가장 최신의 수술로봇으로 네 개의 로봇 팔이 사람의 손목 관절과 비슷하게 움직이면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특히 Si에 비해 로봇팔의 길이는 늘어나고 굵기는 얇아져 더 쉽고 정확하게 병변을 다룰 수 있다. 내시경 렌즈 바로 뒤에 카메라를 설치해 실제와 흡사한 초고화질의 3D 영상정보를 제공하여 의료진의 시야확보가 용이해졌다. 또 4개의 로봇 팔이 움직이는 각도가 커져 로봇의 위치 변경 없이도 더 넓은 부위를 수술할 수 있는 장점도 가졌다. 때문에 최소 절개수술이 어려웠던 인체의 복잡하고 깊은 곳까지 로봇수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기술적 한계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림프절제술이 필요한 고난이 암수술, 전립선은 물론 다양하고 복잡한 최소침습 수술에 확대 적용할 수 있다. 주선형(외과)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 수술이 아직은 보험 적용이 안돼 환자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면이 있지만, 최소침습수술로 결과가 만족스럽고, 수술 후 빠른 회복 등의 이점이 있어, 환자의 만족도 측면에서 로봇수술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많은 준비를 해온 만큼 모든 교수들의 역량을 모아 최상의 결과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3-06 16:13 노은희 기자

GC녹십자 사내 어린이집 'GC 차일드케어센터' 개원

GC, 사내 어린이집 개원 (사진제공=GC(㈜녹십자홀딩스)GC녹십자 는 사내 보육시설 ‘GC 차일드케어 센터’를 개원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 용인시 목암타운에 위치한 ‘GC 차일드케어 센터’는 대지면적 2943㎡ (890평)에 지상 2층 독채 건물로 지어졌고, 총 정원은 79명으로 제약 업계 최대 규모로 운영된다. 교사 1명당 담당 영유아 비율을 낮추기 위해 총 11명의 교사를 배치했다. 센터 내에는 단체 활동을 위한 강당과 특별활동실, 식당, 학부모 대기공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고, 교사들의 근무 환경을 고려해서 사무공간 외 별도의 휴게공간도 마련됐다. 또한, 건물밖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잔디밭과 놀이터가 조성됐다. 센터 운영시간은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을 고려해 오전 7시반부터 오후 7시반까지다. 이와 함께, 아동중심 교육철학을 갖춘 위탁운영 전문기관을 통해 아동의 자발적인 선택과 주도적 활동에 중점을 둔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회사 구성원이 행복해지는 것이 모든 고객을 비롯한 이해관계자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시작”이라며 “직원들이 일과 가정에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의 도입과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3-06 13:28 노은희 기자

부평힘찬병원, 러시아 ‘멀리 뛰기’ 선수에게 희망을

힘찬병원,러시아 멀리뛰기 키셸고브 펴도르 선수(좌)와 부평힘찬병원 서동현 원장(우) (사진제공=힘찬병원)부평힘찬병원은 러시아 ‘멀리 뛰기’ 선수 키셸고브 펴도르(Kiselkov Fedor)가 무릎 관절 내시경 연골판 부분절제술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멀리뛰기 종목의 2017년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거뒀던 그는 지난 1월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위해 훈련하던 중 다른 선수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땅에 발을 딛기조차 힘들 정도로 통증이 악화된 그는 현지 의료 관광 에이전시를 통해 추천받은 한국의 병원들 중 부평힘찬병원을 선택하고 지난달 23일 내측상 반월상 연골판 파열 및 무릎 잠김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무릎 관절 내시경 연골판 부분절제술을 받았다.키셸고브 펴도르 선수는 “무릎 수술을 받은 바로 다음 날부터 재활을 시작했는데, 재활 방법에 대해 전문적으로 설명해주고, 다양한 기구를 이용한 단계별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만족스러웠다”고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수술 당일 병상에 설치된 개인 스마트 TV를 통해 수술 전, 후 영상을 눈으로 보며 주치의 설명 들은 것과 외국인을 위해 준비된 영양소를 고루 갖춘 ‘러시아식’ 식단도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3-06 11:44 노은희 기자

[비바100] 다이어트 성공으로 '유방정수'에서 벗어난 개그맨 윤정수

윤정수 인스타그램 캡쳐‘오지의 마법사’ ‘현실남녀’ ‘비행소녀’ ‘미운우리새끼’ 등 각종 TV 예능프로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개그맨 윤정수.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차별화된 ‘먹방’을 선보이며 ‘유방정수’ 별명을 얻었던 그는 최근 슬림한 모습으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93㎏의 고도비만에서 약 3개월 간 14㎏ 이상 감량하며 현재 79㎏을 유지 중이다. 그러다 보니 요즘 그에게 가장 많이 물어오는 질문은 ‘어떻게 살을 빼셨어요?’다.  5일 줄지않은 몸무게로 고민하는 많은 다이어터들에게 자신만의 살빼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다는 윤정수개그맨 윤정수가 윤정수식 다이어트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추영욱 인턴기자 yywk@viva100.com-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 살을 빼게 된 계기가 있었나.“방송을 한 동안 쉴 때는 못 느꼈는데 일이 많아지다 보니 방송용 의상들이 맞지 않아 ‘정말 살을 빼야겠구나’란 생각을 하게됐다. 더불어 브라운관 속 살찐 내 모습을 보니 관리를 못하는 사람처럼 보이는 것도 싫었다. 먹는 것을 워낙 좋아해 그동안 살을 빼려고 노력도 안 했지만 방법도 잘 몰랐다. 살을 빼지 못한다는 것에 자존심도 상했다. 그래서 큰맘 먹고 시작해 지금은 어느 정도 목표는 달성한 상태다.”-다이어트 방법을 공개해달라.“단백질 위주의 음식을 많이 먹는다. 내 식단의 대부분은 콩, 우유, 두부, 계란이다. 낮에는 밥 반공기 정도 일반식을 먹는다. 제대로 식단을 공개한다면 아침에 물 한잔, 삶은 계란 2~3개, 아메리카노를 먹는다. 공복에 먹는 물은 지방분해 역할을 한다. 점심은 촬영하다 보면 도시락을 먹을 때가 많은데 절대 다 먹지 않고 절반만 먹는다. 반찬으로 고기나 닭고기류가 있으면 무조건 섭취한다. 가장 중요한 식단은 저녁인데 두부, 나또 등으로 해결한다. 두부는 참기름이나 간장을 찍어 먹는다. 또한 한시간 마다 250ml씩 물을 섭취한다. 하루에 4리터 정도 되는 양이다.”윤정수 인스타그램 캡쳐-윤정수식 다이어트 음식 레시피가 있나.“탤런트 김승현씨가 감식초를 선물했는데 맛이 여러 가지더라. 이것저것 시도해보다 감식초와 우유를 섞어봤는데 우유가 순두부 같이 뜨면서 맛이 괜찮더라. 3끼 중 한끼에 이 레시피를 활용한다.”‘다이어트’로 새롭게 변신한 개그맨 윤정수. 체중 75kg가 목표인 그는 지속적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추영욱 인턴기자 yywk@viva100.com-배고픔은 어떻게 해결하나.“너무 배가 고프면 계란 흰자만 반개이상 먹는다. 다이어트 초반에는 너무 배가 고파서 계란 흰자만 7~8개를 먹은 적도 있다. 또 물로 굶주린 배를 채우기도 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이 생활에 익숙해져 잘 견디는 편이다.”-다이어트 시작 후 언제부터 몸무게가 빠지기 시작했나.“일주일에 1㎏ 안되게 빠지기 시작하다 1달 반부터 몸무게의 반응이 제대로 오기 시작했다. 물론 계속 빠지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3달간 1㎏ 내려갔다 0.5㎏ 올라갔다 왔다 갔다 하며 몸무게를 감량했다.”-앞으로 다이어트는 계속할 예정인가.“기본적으로 먹는 것을 좋아하고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살찌는 체질이다. 어쩔 수 없다. 살찌면 빼려고 노력해야 한다. 지금 홈쇼핑에서 볶음밥과 짬뽕을 판매 중인데 전국 다이어터들을 위해 나만의 노하우가 담긴 다이어트 음식을 홈쇼핑을 통해 공유하면 어떨까 고민하고 있다. 아무튼 앞으로 나의 감량목표는 75㎏이다. 목표를 달성하면 입을 수 있는 옷이 많아서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또 아나? (박)수홍이 형이 냉장고 다음으로 또 다른 선물을 해 줄지.”-끝으로 다이어터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 방법을 나에게 묻는다. 하지만 다이어트에 정답은 없는 것 같다. 본인한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내 방식도 다른 사람한테 맞지 않을 수 있다.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하며 본인의 몸에 맞는 다이어트 법을 찾으면 된다. 건강한 다이어트가 중요한 이유다.(아~배고프다(웃음))”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3-06 07:00 노은희 기자

서울성모, 국내 최초 혈액질환 전문병원 설립

김동욱 초대 가톨릭 혈액병원장서울성모병원이 국내 최초로 혈액질환을 종합적으로 진료하는 전문병원을 개설했다고 5일 밝혔다.백혈병, 림프종, 재생불량성 빈혈 등의 혈액질환을 진료하는 기관으로 기존 암병원 산하였던 조혈모세포이식센터를 ‘가톨릭 혈액병원’으로 지위를 격상한 것이다.서울성모병원은 이번 조직개편은 조혈모세포이식센터의 국내외 경쟁력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198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하며 ‘혈액암의 4차 병원’으로 불려왔다. 지난해에는 단일기관에서의 7000번 조혈모세포이식을 달성한 바 있다.초대 가톨릭 혈액병원장은 만성골수백혈병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를 임명했다.특히 세부 질환별로 전문 관리센터를 구성해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는 △급성백혈병센터 △만성백혈병센터 △림프·골수종센터 △재생불량성빈혈센터 △ 이식·협진센터 △소아혈액종양센터 등 총 6개 부문으로 나눠 구성했다. 혈액병원 신설과 골수검사와 외래 항암요법을 위한 주사실 확장, 응급 혈액질환 환자를 위한 단기 입원실 확보 등의 시설도 확장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교원 순환과 겸직 근무로 가톨릭중앙의료원 부속병원의 진료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공유하기로 했다.더불어 서울성모병원을 찾았으나 입원 병실이 없어 대기하는 환자를 위해 산하 부속 병원과 연계하는 전원 시스템도 활성화할 예정이다.김동욱 초대 가톨릭 혈액병원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 부속병원의 혈액질환 치료를 표준화하고, 혈액질환 진료·연구 역량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향상할 것”이라며 “환자들이 부속병원 내 어느 병원에서 진료를 받더라도 세계 수준의 동일한 치료법을 적용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3-05 16:31 노은희 기자

SK바이오팜 수면장애 신약 FDA 검토 개시

SK바이오팜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자사의 수면장애 신약 ‘SKL-N05’(성분명 솔리암페톨)의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공식 검토를 개시했다고 5일 밝혔다. SKL-N05는 SK바이오팜이 2011년 임상 1상을 완료한 뒤 미국 재즈(Jazz)사에 기술수출한 수면장애 신약 후보물질이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지난해 12월 FDA에 해당 물질의 신약 판매 승인신청(NDA)을 한 바 있다. FDA는 제약사에서 제출한 자료와 신청서를 확인한 후 NDA 접수가 완료됐음을 공식 통보하는데, 이는 해당 물질에 대한 검토를 개시한다는 의미다.이후 SK바이오팜과 재즈사의 공동 개발을 통해 지난해 임상 3상 시험을 마무리했다. 병적인 졸음을 유발하는 기면증이나 수면 중 불규칙적 호흡 증상을 호소하는 수면무호흡증 등으로 인한 수면장애 환자 88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는 위약 대비 주간 졸림증이 현저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SK바이오팜 관계자는 “FDA의 검토 개시를 통해 신약 승인을 위한 첫 번째 단계에 진입했다”며 “심사에는 통상 10개월 정도 소요되므로 내년 초에는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밖에 SK바이오팜은 독자 개발 중인 뇌전증 신약 ‘세노바마이트’의 상업화도 앞두고 있다. 이 회사는 세노바마이트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이르면 올해 하반기 FDA에 신약 판매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3-05 16:29 노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