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병원 차움, 5대 원장에 김진용 박사 선임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8-03-12 14:38 수정일 2018-03-12 16:15 발행일 2018-03-1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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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움 김진용 신임 원장
차움 김진용 신임 회장 (사진제공=차병원)

차병원그룹은 미래형 병원 차움 5대원장에 김진용 박사를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신임 원장은 의료 현장 경험과 함께 국제 비즈니스 경영 노하우를 겸비한 전문 의료 경영인이다. 김 원장장은 고대구로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약 11년간 대학교수 생활을 지냈다. 또 존슨 앤 존슨에서 인도·필리핀·호주 등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총괄하는 임상의학부 상무, 한국 노바티스 임상의학부 총책임 전무를 역임했다. 김 원장은 그동안의 경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차움의 글로벌화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김 원장은 “차움은 국내를 넘어 해외 의료계에서도 벤치마킹 하고자 하는 차세대 의료서비스의 혁신 모델”이라며 “병원과 대학 그리고 글로벌 기업에서 쌓은 경험을 살려 의료 한류를 선도하는 글로벌 미래형 병원으로서 차움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지난해 말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 도중 심정지로 쓰러진 피아니스트를 심폐소생술로 구해 화제가 됐으며, 이에 응급의료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