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힘찬병원, 러시아 ‘멀리 뛰기’ 선수에게 희망을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8-03-06 11:44 수정일 2018-03-06 11:56 발행일 2018-03-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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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러시아 멀리뛰기 키셸고브 펴도르 선수(좌)와 부평힘찬병원 서동현 원장(우) (사진제공=힘찬병원)

부평힘찬병원은 러시아 ‘멀리 뛰기’ 선수 키셸고브 펴도르(Kiselkov Fedor)가 무릎 관절 내시경 연골판 부분절제술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멀리뛰기 종목의 2017년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거뒀던 그는 지난 1월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위해 훈련하던 중 다른 선수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땅에 발을 딛기조차 힘들 정도로 통증이 악화된 그는 현지 의료 관광 에이전시를 통해 추천받은 한국의 병원들 중 부평힘찬병원을 선택하고 지난달 23일 내측상 반월상 연골판 파열 및 무릎 잠김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무릎 관절 내시경 연골판 부분절제술을 받았다.

키셸고브 펴도르 선수는 “무릎 수술을 받은 바로 다음 날부터 재활을 시작했는데, 재활 방법에 대해 전문적으로 설명해주고, 다양한 기구를 이용한 단계별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만족스러웠다”고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수술 당일 병상에 설치된 개인 스마트 TV를 통해 수술 전, 후 영상을 눈으로 보며 주치의 설명 들은 것과 외국인을 위해 준비된 영양소를 고루 갖춘 ‘러시아식’ 식단도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