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역전의 여왕’ 김세영, LPGA 레인우드 클래식서 시즌 3승 사냥

LPGA 아시아투어에 나서는 김세영‘역전의 여왕’ 김세영이 2016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인우드 클래식(총 상금 210만 달러)에서 시즌 3승을 노린다. 김세영은 29일부터 나흘 동안 중국 베이징 인근 파인 밸리 골프장(파73·6596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서 우승을 차지해 CME 포인트 1위에게 주는 보너스 상금 100만 달러도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세계여자골프랭킹 5위인 김세영은 한국선수중 시즌 상금순위 부분에서 전인지(세계랭킹 3위)에 이어 두 번째에 자리하고 있고, 시즌을 마감한 후 시상하는 CME 포인트 순위에서는 4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하고 있다.김세영은 지난 25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미래에셋대우 클래식에서 마지막 날 뒷심을 발휘하며 공동 3위를 차지한 후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출국에 앞서 “세계랭킹 3위와 CME 보너스 상금 100만 달러를 획득하기 위해 앞으로 남은 LPGA 투어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를 포함 4개 대회에 출전 계획을 가지고 있는 김세영은 “이들 대회에서 최소한 1승 이상을 올리고 모두 톱5 이내의 성적을 내야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한 승부욕을 보였다.올 시즌 L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6개 대회를 연다. 앞으로 대만(푸본 타이완 챔피언십), 한국(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중국(블루베이 LPGA), 말레이시아(사임다비), 일본(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차례로 열린다.따라서 김세영은 이번 대회를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블루베이에서 2연패를 달성할 계획을 세웠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28 16:19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골프공 제조 날짜 확인할 수 있어요”...잔디로 제조연원일 표기한 골프공 출시

생산날짜 표기된 잔디로 골프공.(사진=잔디로골프)“골프공이 언제 생산됐는지 확인하세요.”잔디로 골프가 ‘골프공에도 유효기간이 있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생산연월을 표기한 골프공 선보였다. 골프공에 생산날짜를 표기한 것은 잔디로 골프가 처음이다.이유는 분명하다. 골프공은 코어와 내피 외피로 구성돼 있어 2피스, 3피스, 4피스 등으로 나뉜다.소재는 천연고무와 플라스틱이다. 코어는 합성고무와 다양한 화학물질을 혼합하여 만들고, 내피는 아이오노머와 화학물질이, 외피는 라발론 엘라스토머나 설린, 우레탄 등을 이용해 제작한다. 따라서 햇볕이나 빛, 공기, 기온 등 외부요인에 의해 변질될 수 있다. 이는 골프공의 방향성, 타구감, 비거리 등 고유기능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그런데 기존의 골프공들은 생산 시점을 알 수 없어 골프공이 변질될 가능성이 얼마나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이에 착안한 잔디로 골프는 과감히 골프공에 생산날짜를 표기하여 골퍼들의 신뢰를 얻겠다는 방침을 세웠다.잔디로 골프공은 3피스와 2피스 두 가지로 구성, 골퍼들의 실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정교한 컨트롤 샷과 타구감, 비거리를 원하는 골퍼를 위한 맞춤 골프공인 셈이다. 잔디로 V.SOFT 골프공은 큰 사이즈 고반발 탄성소재의 소프트한 코어를 사용해 공의 속도를 극대화시켜 최대 비거리를 실현했다. 또 얇고 부드러운 엘라스틴 아이오노머 커버를 사용하여 일정한 방향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여성 골퍼나 시니어 골퍼 모두 편안하게 공을 컨트롤할 수 있으며, 굵은 퍼팅라인은 퍼팅 시 최고의 편안함을 제공한다.잔디로 관계자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소비자와 소통을 통해 신뢰를 얻기 위해 생산연월을 표기했다”고 말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28 16:18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박성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타이틀 방어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대세’ 박성현.(사진=KLPGA)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대세’ 박성현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000만 원)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시즌 8승을 노린다.박성현은 오는 30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여주시 인근 솔모로 컨트리클럽 메이플·파인 코스(파72·6573야드)에서 지난주 올 시즌 처음으로 역전패를 당한 아픔을 달랠 태세다.박성현은 “지난 대회 마지막 날 경기가 너무 아쉬웠다. 피로감이 많이 몰려와서 집중하기 힘들었다”면서 “대회가 끝난 후 푹 쉬었다. 다시 컨디션이 올라오는 느낌이다”고 말해 2연패 달성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성현은 지난주 ‘미래에셋대우 클래식에서 마지막날 공동선두로 나서 대회 2연패를 노렸지만 우승에 실패했다.2005년 KLPGA에 입회 KLPGA 통산 7승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통산 21승을 기록하며 세 차례 상금여왕에 오른 안선주가 이번 대회에 출전 박성현의 2연패 달성을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안선주는 2년 2개월여 만에 국내 투어에 출전하고 있다.더불어 시즌 2승씩을 챙기고 있는 고진영, 장수연, 배선우 등도 시즌 3승을 노리고 있어 치열한 샷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이외에도 미래에셋대우 클래식에서 정규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양채린이 2주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선다. 양채린은 이번 대회 1, 2라운드 경기를 지난 주 대회 마지막 날 같은 조로 경기를 치른 박성현, 그리고 고진영과 함께 치른다.양채린은 “이제는 시드 걱정 없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 떨어져 가던 체력도 모두 회복된 기분”이라면서 “지난해에는 이 대회에서 아쉽게 컷 탈락 했지만 이제 자신감을 가지게 되어 더욱 공격적인 코스 공략을 펼칠 생각이다”고 2주 연속 우승의 전략을 말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28 16:17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美 "자존심 회복" vs 유럽 "4회 연속 우승"...라이더컵 개막

미국팀 선봉장 더스틴 존슨(AFP=연합)세계 골프팬들은 이목이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 라이더 컵에 쏠리고 있다. 오는 30일(현지시간)부터 사흘 동안 미국 미네소타 주 채스카 인근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7628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미국 팀은 3연속 패배의 사슬을 끊고 자존심을 되찾는다는 각오다. 반면 유럽 팀은 4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태세다.1927년 시작된 라이더 컵은 2년마다 열리는 미국과 유럽 연합팀의 단체전이다.각 팀은 12명씩의 선수를 선발해 사흘 동안 포볼 8경기, 포섬 8경기,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를 치른다. 우승팀은 각 경기에서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 지면 0점을 주며, 승점의 합산으로 결정된다.이 대회 역대 전적은 미국 팀이 25승2무13패로 앞서 있으나 최근 대결에서는 열세를 면치 못했다. 유럽 연합팀은 지난 3개 대회 연속 우승컵을 가져왔고, 지난 7차례 대회를 보더라도 6차례나 미국을 제압해 절대 우세를 보이고 있다.이번 대회에서도 유럽 연합팀의 우세가 점쳐진다. 선봉은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4개 대회중 2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페덱스컵 보너스 상금 1000만 달러를 획득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이 외에도 올해 디 오픈 챔피언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돌아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비롯해 지금까지 이 대회에 8차례나 출전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올 마스터스 우승자 대니 월릿(잉글랜드) 등이 유럽팀으로 출전하고 있다.미국 팀은 홈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만큼은 열광적인 응원에 힘입어 반드시 연패 탈출을 하겠다는 각오다.2016-2017 시즌 PGA 투어에 복귀할 예정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미국 팀 부단장을 맡고 있고, 11번째 출전하고 있는 필 미켈슨이 정신적 지주로 팀을 이끌고 있어 안정감과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또한 올해 U.S. 오픈 챔피언 더스틴 존슨과 잭 존슨, 그리고 조던 스피스가 버티고 있다.특히 미국 팀에서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는 브룩스 켑카, 라이언 무어 2명뿐으로 나마지 10명의 선수들은 이미 이 대회를 경험해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보여 져 8년 만에 우승컵을 미국에 안길지 기대 된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28 14:36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러웨이골프, 오디세이 스트로크 랩 퍼터…시계추 같은 일관된 스트로크 템포

오디세이 신제품 ‘스트로크 랩(STROKE LAB)’ 퍼터(사진=캘러웨이골프)퍼팅할 때 일정한 스트로크 템포를 유지하지 못해 실수하는 경우들이 많다.캘러웨이골프는 최적의 밸런스와 일관된 퍼팅 스트로크를 제공하는 오디세이의 신제품 ‘스트로크 랩(STROKE LAB)’ 퍼터를 선보였다.이번 스트로크 랩 퍼터는 캘러웨이 본사에 새롭게 설립된 ‘오디세이 퍼팅 연구소(Odyssey Putting Lab)’에서 투어 프로들의 퍼트 스트로크 타입, 템포, 퍼팅할 때 헤드의 움직임 등을 테스트하고 면밀한 분석을 통해 탄생됐다.헤드는 약 10g, 그립은 약 21g 무겁게 했고, 반면 샤프트는 약 29g 가볍게 해 퍼터 전체의 무게는 기존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시키면서 카운터 밸런스 효과를 극대화했다.동시에 헤드 안쪽을 중공구조로 디자인하여 관성모멘트를 극대화시키면서 최적의 타구음도 실현했다. 또한 페이스 표면을 밀드 처리하여 견고한 타구음과 타구감은 물론 뛰어난 직진성을 제공한다.이번 스트로크 랩 퍼터는 1번 와이드, 2번, 6번 말렛, 7번, 브이라인 미니(V-LINE MINI), 투볼 블레이드(2-BALL BLADE) 총 6가지 모델로 골퍼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캘러웨이골프 관계자는“개발진이 끊임없는 연구와 시도 끝에 일반 퍼터의 총 중량은 유지시키면서 안정감 있는 퍼트 스트로크에 최적화된 클럽 각 부분의 무게를 찾아내는데 성공했다”며 “잃었던 퍼트 감을 찾고자 하는 골퍼들에게 스트로크 랩 퍼터가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27 19:27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회원제 골프장 개별소비세 폐지 의원 입법은 부자 감세”

한국대중골프장협회는 26일 강남 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임시 총회를 열고 최근 강효상 국회의원이 발의한 ‘회원제 골프장 개별소비세 폐지 의원입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이날 임시 총회에서는 회원제 골프장 개별소비세 폐지 의원 입법에 반대에 대한 정확한 입장을 정리해 발표했다.정부가 골프대중화를 위해 대중골프장의 육성 및 지원을 법률로 규정하고 조세정책을 통해 대중제 골프장 육성 정책을 집중적으로 펼쳐왔는데 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특히 지난 2009년과 2010년 2년 동안 경제 활성화란 명목으로 지방골프장 세금 감면을 시도했으나 결과적으로 실패한 정책으로 평가하고 국회에서도 세금감면안을 폐지하였다. 이유는 이 기간 동안 지방 회원제골프장 개별소비세 감면액이 3584억 원에 달했는데 세수 보전 대책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국민 정서에 어긋난 부자 감세 세법 개정이라도 주장했다.이날 강배권 회장은 “회원제 골프장의 개별소비세 폐지 문제는 회원제골프장과 대중제 골프장의 밥그릇 싸움이 아닌 정부의 골프대중화 추진 정책일환”이라면서 “회원권 없는 대중골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진정한 골프대중화가 실현될 때까지 정부의 골프대중화 정책 추진이 일관성 있게 지속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27 18:39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인터뷰] 미래에셋대우 클래식 우승 양채린 “시드 걱정 안해도 돼 너무 행복해”

25일 강원도 춘천 인근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미래에셋대우 클래식에서 3차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양채린.(사진제공=KLPGA)“보기를 범했을 때, 홀을 공략하는데 어려움이 따랐을 때도 나는 속으로 ‘할 수 있다’고 반복했더니 진짜로 해냈네요.”25일 강원도 춘천 인근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미래에셋대우 클래식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양채린의 말이다. 정규 투어 2년차인 양채린은 이번 대회 전까지 단 한 개 대회에서도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할 정도로 존재감이 없었다. 그래서 인지 그가 선두와 2타 차를 보이며 챔피언 조로 경기에 나섰을 때도 우승할거라 예상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너무 갑자기 우승해 얼떨떨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힐 정도로 뜻밖의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은 양채린은 “아무리 성적이 나지 않아도 마음상해 하지 않고, 연습을 꾸준히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이번에 우승을 하는 과정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며 “그동안 감정 기복이 심하고 급한 편이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최대한 감정을 다스리며 기다리면 기회가 분명 찾아 올 거란 생각하나로 경기를 풀어 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덧붙인다.양채린은 작년 시즌 상금순위 58위를 차지하며, 어렵게 올 시즌 시드권을 확보했고, 이번 대회 우승 전까지 2017 시즌 시드권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여있었다.그래서 인지 작년에 이어 올 시즌 투어를 뛰면서 양채린은 “자신도 모르게 조급해졌고, 경기를 풀어가는 생각의 폭 또한 좁아졌다”며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가지게 했고, 앞으로 2년 동안은 시드 걱정 없이 투어에 전념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이어 “단 한번만 우승하고 사라지는 선수가 되기보다는 꾸준한 성적을 내면서 앞으로 15년 동안 정규 투어에 살아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의 다짐을 밝혔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26 15:44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골프 전설’ 아놀드 파머 별세… 이제 역사 속으로

‘살아있는 전설’ 아놀드 파머가 26일(한국시간) 심장질환으로 별세 이제는 ‘전설’ 속으로 사라졌다.(AP=연합)골프계의 ‘살아있는 전설’ 아놀드 파마(Arnold palmer)가 26일(한국시간) 지병인 심장질환으로 인해 8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25살이던 195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입문한 파머는 투어 무대에서 은퇴할 때까지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62승을 기록했다.1980년부터 시니어투어인 PGA 챔피언스 투어에 뛰어든 파머는 대회에 출전한 2006년까지 319개 대회에 출전 10승을 올렸고, 67대 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초청을 받아 출전한 대회에서 11승과 월드컵 등 각종 대회에서도 9승을 올렸다.파머는 1958년 마스터스에서 메이저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이 대회에서만 1960년, 1962년, 1964년에 우승 총 4회 우승을 기록을 가지고 있다.또, 1960년에는 마스터스에 이어 내셔날 타이틀 대회인 U.S. 오픈을 제패했고, 골프 대회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 그리고 권위의 상징인 디 오픈에서도 1951년과 1952년에 걸쳐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하지만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기록을 남기지 못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골프장 관리인의 아들로 태어난 파머는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있는 웨이크포리스트 대학교를 다녔으며 미국 해안경비대에서 군복무를 했다. 1954년에 본격적으로 투어활동을 시작했지만 처음 PGA 투어 무대를 밟은 것은 1949년이다. 1955년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고, 1971년까지 17년 동안 매년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1962년 4월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텍사스 오픈 마지막 날 경기에서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는 아몰드 파머.(AP=연합)또 1960년과 1962년 시즌엔 각각 8승씩을 올렸고, 1961년과 1963년 시즌엔 6승과 7승씩을 각각 올려 이 기간 동안 무려 29승을 올리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고 세계 골프계를 이끌며 ‘아니 군단’(Arnie‘s Army)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수행원 무리를 동행하고 다닐 정도였다.이는 파마가 타의 추종을 불하할 정도의 골프 실력에다 필드매너 역시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기에 가능했다.PGA 투어 홈페이지 자료에 따르면 파머는 2004년 PGA 투어를 은퇴하기까지 734경기에 출전 62승을 기록했고, 준우승 38회, 3위 27회를 각각 차지했고, 이들 기록을 모두 포함해 톱10엔 무려 245개 대회에서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컷을 통과한 대회는 574개, 컷 탈락한 대회는 149개, 기권한 대회는 23개 대회였다.파머가 이들 대회에서 벌어들인 총 상금은 186만 1857달러로 역대 612명 가운데 409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가 활동할 당시만해도 대회 총 상금 규모가 적어 승수에 비해 상금 획득이 작지만 지금의 화폐가치로 따지면 상당히 큰 액수다.특히 파머는 “All or Nothing”(성공 아니면 실패) 이라는 철저한 자기 관리와 프로의식이 반영된 그의 좌우명처럼 끈임 없는 도전정신으로 최고의 경지에 이르게 되었다.파머는 사업적인 수완도 뛰어났다. 1982년 중국에 처음으로 골프 코스 설계를 시작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자신의 이름을 단 골프 코스들이 속속 탄생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딴 골프웨어 ’아놀드 파마‘를 탄생시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또한 자신의 이름을 딴 PGA 투어 대회도 매 시즌 열리고 있다.이제 세계 골프 역사에 한 획을 긋고 세상을 떠난 파마를 전 세계 골프팬들은 그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26 14:27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로리 매킬로이, 투어 챔피어십 우승… 보너스상금 1000만달러 획득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인근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4차 플레이오프 끝에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이 대회 우승트로피와 페덱스컵을 양손에 들고 환하게 미소지으며 기뻐하고 있다.(AFP=연합)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하루 동안 같은 홀에서 두차례에 걸쳐 샷 이글과 버디를 기록하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로리 매킬로이는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총 상금 850만 달러. 우승 상금153만 달러) 마지막 날 네 차례에 걸친 연장전끝에 라이언 무어(미국)를 물리치고 대 역전극을 연출하며 우승을 차지했다.더불어 이번 시즌 페덱스컵 역시 이번 대회 우승으로 역전하며 품에 안았고, 보너스 상금 1000만 달러도 획득했다.매킬로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인근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 경기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했다.공동 선두로 이날 경기에 나섰던 케빈 채플(미국)은 4타를 줄였고, 라이언 무어도 6타를 줄여 동 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에서 가리게 됐다.18번 홀(파5)에서 치러진 첫 번째 연장전에서 매킬로이와 무어는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채플을 따돌리고 2차 연장전에 진출했다.매킬로이와 무어는 18번 홀에서 이어진 2차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어 15번 홀(파3)에서 계속 된 3차전 역시 모두 파를 기록해 피 말리는 승부를 이어갔다.승부는 16번 홀에서 이어진 4차전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매킬로이가 4m 우승 버디 퍼트를 성공시킴으로서 대역전 극을 완성한 것이다.매킬로이에게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 16번 홀은 평생 잊지 못할 최고의 홀로 기억되게 됐다. 매킬로이는 이날 본 경기 때 16번홀에서 샷 이글을 기록해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도 4차전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의 마침표를 16번홀의 버디로 찍었다.무어는 연장 4차전에서 6m 파 퍼트를 힘겹게 성공시킨 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매킬로이의 버디 퍼트를 지켜봐야 했다.매킬로이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치방크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승을 챙기며 시즌을 마감했고, PGA 투어 개인 통산 13승을 올렸다.경기가 끝난 후 매킬로이는 “오늘 기회가 왔는데 기회를 잡았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페덱스컵 순위 1위이자 공동 선두로 이날 경기에 나섰던 더스틴 존슨(미국)은 이날만 3타를 잃는 샷 난조로 5언더파 275타를 기록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존슨은 플레이오프가 진행되는 동안 코스를 떠나지 못했다. 무어가 우승을 차지할 경우 자신이 페덱스컵을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킬로이의 우승으로 마감되면서 페데스컵 수상의 꿈이 물거품이 됐다.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출전했던 김시우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5타를 쳐 2언더파 278타로 기록 공동 10위를 차지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을 마감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26 09:13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양채린, KLPGA 미래에셋대우 클래식서 생애 첫 우승·... "엄마 생일날 우승 최고의 선물"

양채린이 25일 강원도 춘천 인근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 힐·레이크 코스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미래에셋대우 클래식에서 연장 세번째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 확정후 캐디로 나선 아버지(양승환씨)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사진=KLPGA)“너무 갑작스런 우승이라 얼떨떨하다”양채린이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미래에셋대우 클래식(총 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000만 원)에서 3차 연장전 접전 끝에 이겨 생애 처음으로 우승트로피에 입맞춤했다.정규 투어 데뷔 2년 차인 양채린은 25일 강원도 춘천 인근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 힐·레이크 코스(파72·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6타를 줄인 정희원과 동 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에서 가리게 됐다.정희원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7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 단독 산두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양채린은 이날 18번 홀(파3)에서 정희원에게 1타 뒤진 상황이었지만 티 샷을 홀 4m 붙인 후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연장적으로 몰고가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다.정희원이 5번 홀에서 홀을 공략하는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18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전 경기는 2차 연장전까지 양채린과 정희원이 모두 파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3차 연장전에서 양채린은 홀 왼쪽 그린 엣지에 티 샷을 날렸고 홀까지는 6m를 남겨놓은 상황이었다. 정희원은 티 샷을 온 그린엔 성공했지만 홀까지는 15m 정도로 멀었고 먼저 버디 퍼트를 했지만 홀 1m를 지나간 상황이었다.양채린은 엣지에서 퍼터로 우승 버디 샷을 한 것이 홀로 사라지면서 피 말랐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양채린은 이날 18번 홀에서 두 번의 버디가 자신의 투어 인생에 가장 극적인 버디로 남게됐다.공동 3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양채린은 이날 18번 홀에서 극적인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대 역전극이라는 반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생애 첫 우승이라는 기쁨을 누렸다.양채린은 “엄마 생일날 우승을 차지 지금까지 드린 선물 중 최고의 선물을 한 것 같아 정말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이어 “보기를 할 때마다 ‘할 수 있다’고 속으로 되내며 긍정적은 생각만을 했다”고 털어 놓았다.정희원은 2012년 9월 KLPGA 챔피언십 우승이후 4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연장전에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 한 세계여자골프랭킹 6위 김세영은 이날 경기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3언더파 69타를 쳐 9언더파 207타를 기록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역전의 여왕’ 김세영의 드라이버 샷.(사진=KLPGA)‘빨간바지의 마법사’라는 말대로 대회 마지막 날 어김없이 ‘빨간 바지’를 입고 최선을 다한 하루였지만 우승의 신으로부터 선택받지 못했다.“올해 가장 빠른 그린에서 경기를 한 것 같다”는 김세영은 “우승할 수도 있었던 좋은 기회였는데 정말 아쉽다”면서 “퍼트 감이 나쁘진 않았지만 홀로 떨어져주지 않아 우승의 신으로부터 선택받지 못한 것 같다”고 말해 역전 우승에 대한 기회를 놓친 아쉬움을 털어 놓았다.공동 선두로 챔피언 조에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올 시즌 ‘대세’ 박성현은 시즌 8승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지만 올 시즌 들어 최악의 경기를 펼치며 시즌 처음으로 역전패를 당하는 충격을 안겼다.‘대세’ 박성현의 아이언 샷.(사진=KLPGA)박성현은 이날 1번 홀(파4)에서 홀 1m 파 퍼트가 홀을 돌고 나오며 보기를 범해 불안했다. 하지만 2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으나 이후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오히려 6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전반에만 1타를 잃고 마쳤다.박성현은 후반 들어 체력 저하와 함께 집중력마저 발휘하지 못한 듯 14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3개 홀 연속보기를 범한데 이어 17번 홀(파5)애서 더블 보기를 범하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이로써 박성현은 이날만 6타를 잃어 6오버파 78타를 기록 올 시즌 마지막 날 최악의 스코어를 작성하며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올 시즌 정규 투어에 데뷔한 김지영은 이날 공동 선두로 경기에 나서 데뷔 시즌 우승을 바라보았지만 첫 우승에 대한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한 듯 6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OB를 내면서 더블보기를 범해 무너졌고, 이후 반전을 노렸지만 끝내 3타를 잃어 6언더파 210타를 기록 박주영과 함께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춘천=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25 19:00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이지희, 일본여자프로골프 시즌 2승…신지애와 3차례 연장전 승부 끝에

이지희(37)가 2016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미야기TV배 던롭여자오픈(총 상금 7000만 엔. 우승상금 1260만 엔)에서 신지애와 세 차례까지 가는 연장전 접전 끝에 승리하며 시즌 2승을 올렸다. 이지희는 25일 일본 미야기 현 리후 골프클럽(파72·655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 경기에서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쳐 신지애와 동 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에서 가리게 됐다.이날 단독 3위로 경기를 시작한 이지희는 전반 9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았다. 하지만 후반 9개 홀에서는 모두 파를 기록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세차례 연장전 접전 끝에 신지애를 물리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이지희는 올 시즌 2승을 올리면서 JLPGA 투어 통산 21승을 올렸다.18번 홀(파5)에서 이어진 1차 연장전에서 두 선수는 파를, 2차 연장전에서는 버디를 잡는 등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그리고 같은 홀에서 이어진 세 번재 연장전에서 이지희는 버디를 잡아 신지애를 따돌렸다.특히 이지희는 지난 4월 야마하 레이디스오픈에서도 신지애를 3타차로 제치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25 16:23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캐디백 때문에 볼 수가 없어요”

25일 강원도 춘천 인근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에서 열리고 있는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미래에셋대우 클래식 마지막 날 경기에 앞서 선수들이 연습그린에서 퍼트 연습을 하고 있다.(사진=오학열기자)‘캐디백 때문에 선수들의 퍼트 연습을 보기 어렵네요.’25일 강원도 춘천 인근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에서 열리고 있는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미래에셋대우 클래식 마지막 날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모인 한 갤러리의 말이다. 그는 연습그린에서 퍼트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선수들을 가가이서 보려는 데 캐디백이 시야를 가리자 이렇게 말했다.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연습 그린이 갤러리들이 서있는 위치보다 높아 퍼트 연습 장면을 보는데 어려움이 있는데다 그린 주위를 캐디백으로 방패막이처럼 싸고 있어 관전하는데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또한 선수 캐디들까지 자신들의 캐디백 주위에 서서 자신의 선수가 연습을 마칠 때까지 서서 기다리고 있어 갤러리들의 시야를 가리고 있다.이날 이 광경을 지켜보던 한 갤러리는 “선수들 경기 모습도 보고 어떻게 퍼트 연습을 하는지 보기 위해 왔다”면서 “캐디백 때문에 선수들의 연습 광경을 보지 못할 거라 생각을 못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KLPGA 정규 투어를 운영하는 관계자들은 갤러리들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앞으로 열릴 대회에서는 갤러리의 시야를 신경 써 주기를 바란다.춘천=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25 13:56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더스틴 존슨·케빈 채펠, PGA 투어 챔피언십 셋째 날 공동선두…로리 매킬로이 2타차 추격

더스탄 존슨(미국)이 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인근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 14번 홀에서 티 샷을 날린 후 날아가는 볼을 바라보고 있다.(AP=연합뉴스)더스틴 존슨(미국)이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총 상금 850만 달러. 우승 상금153만 달러) 셋째 날 케빈 채펠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올 U.S 오픈 우승자 존슨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인근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기복을 보인 경기력을 보인 끝에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69타를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로 전날 단독 선두에서 2타를 줄인 채펠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존슨은 이번 시즌 페덱스컵 순위 1위로 이번 대회에 나서 단독 2위만 차지해도 보너스 상금 10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된다.4번 홀부터 6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는 집중력을 보이며 선두 자리를 유지한 존슨은 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후반 들어 12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존슨은 13, 14번 홀에서 연속보기로 위기를 맞았고, 이후 1타를 만회했지만 17번 홀(파4)에서 티 샷을 러프에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리는 등 더블보기를 범하며 벌어 놓았던 타수를 모두 잃었다.18번 홀(파5)에서도 존슨은 두 번째 샷으로 그린을 노렸지만 그린 옆 벙커에서 빠졌다. 하지만 벙커 샷으로 홀 1.5m 거리에 붙인 뒤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기분 좋은 마무리를 했다.채펠은 페덱스컵 순위 15위로 이번 대회에 나서 공동 선두로 올라서면서 순위를 2위까지 끌어 올렸다. 하지만 우승을 차지해도 페덱스컵 순위 상위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우승을 노린다. 그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낚아 4언더파 67타를 쳐 6언더파 204타를 기록 선두와는 2타차를 보이고 있다. 매킬로이가 우승을 차지한 후 존슨이 공동 2위를 차지할 경우 10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된다.김시우의 아이언 티 샷(AFP=연합뉴스)이번 시즌 PGA 투어 정규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는 이날 1,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이더니 결국 전반 9개 홀에서 5타를 잃어 무너졌다, 후반 9개 홀에서는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위안을 삼으며 경기를 마쳐 3오버파 213타를 기록 전날보다 12계단 밀려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25 10:41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박성현, KLPGA 시즌 8승 보인다···미래에셋대우 클래식 둘째 날 공동 선두‘

‘대세’ 박성현이 24일 강원도 춘천 인근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 힐·레이크 코스에서 열린 KLPGA 정규 투어 미래에셋대우 클래식 2라운드 경기 7번 홀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박성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시즌 8승을 바라보게 됐다.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대세’ 박성현이 미래에셋대우 클래식(총 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000만 원) 둘째 날 공격적인 홀 공략으로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박성현은 24일 강원도 춘천 인근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 힐·레이크 코스(파72·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김지영과 함께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박성현은 이날 경기 초반 2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5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다. 하지만 6번 홀부터 8번 홀까지 연속 3개 홀 버디를 낚는 집중력을 보였다. 그러나 9번 홀(파4)에서 그린 주위 깊은 러프에서 어프로치 샷 미스로 보기를 범하며 홀 아웃,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후반 들어 파 행진을 거듭한 박성현은 15번 홀(파5)에서 티 샷이 감기며 해저드 구역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깊은 러프에 빠졌고, 두 번째 레이 업 샷에 이어 세 번째 샷마저 그린을 놓쳤다. 볼이 그린 주위 깊은 러프에 빠진 상황에서 네 번째 샷 역시 홀 4m를 지나가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파 퍼트가 홀로 사라지며 파 세이브에 성공했고, 남은 홀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하며 공동 선두로 이날 경기를 끝냈다.박성현은 “어제보다는 컨디션이 좋았고, 퍼트의 거리감이 살아나면서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이어 “경기 중반을 넘어서면서 집중력이 떨어져 티 샷을 실수했지만 이후 정신이 번쩍 나면서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면서 “내일 역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파5 홀을 공격적으로 공략해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말해 시즌 8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신인’ 김지영의 티 샷.(사진=KLPGA)공동 선두로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신인 김지영은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보기 2개를 범해 무너지는 듯 보였다. 이후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 받으며 1타를 잃은 채 전반 경기를 끝냈다.후반 들어 경기가 풀리지 않은 듯 파 행진을 계속하던 김지영은 막판 4개 홀을 남기고 3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뒷심을 발휘했다.‘이로써 김지영은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패해 데뷔 첫 우승을 놓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김지영은 “경기 초반 샷 감이 좋지 않아 애를 먹었는데 후반 들어서면서 샷 감이 살아났다”면서 “마지막 날 경기는 샷 감으이 좋은 경우 홀을 직접 공략할 것이지만 샷 감이 좋지 않을 경우 방어적으로 홀을 공략하면서 우승 기회를 엿보겠다”고 말해 데뷔 첫 우승에 대한 간절함을 엿볼 수 있었다.이승현, 양채린, 지한솔, 박주영이 선두와 2타 차를 보이며 7언더파 137타를 기록 공동 3위에 자리했다.‘역전의 여왕’ 김세영의 그린을 공략하는 아이언 샷.(사진=KLPGA)이번 대회 초청선수로 출전한 ‘역전의 여왕’ 김세영은 이날 특유의 공격적인 샷으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와 3타 차를 보이며 6언더파 138타를 기록 양수진, 김해림, 하민송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자리 KLPGA 정규 투어 6승째 역시 역전 우승의 기회를 만들었다. 하민송은 이날 일몰로 인해 1번 홀 티 샷을 마친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되어 25일 잔여 경기를 치러야 한다.김세영은 “파5 홀에서 아쉬움이 남지만 대체로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쳤다”면서 “선두와 3타 차를 보이고 있지만 마지막 날 파4 홀에서 버디 수를 늘린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역전 우승에 대한 집념을 숨김 없이 밝혔다.한편 이날 경기 역시 아침에 짙은 안개로 인해 경기가 지연되어 7개 조가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따라서 이들은 24일 오전 7시 30분분에 잔여 경기를 치른 후 마지막 3라운드 경기에 들어갈 예정이다.춘천=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24 19:42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양수진, KLPGA 미래에셋대우 클래식 첫날 홀인원 공동 선두···3년 반 만에 우승 사냥

양수진이 23일 강원도 춘천 인근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 힐·레이크 코스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미래에셋대우 클래식 1라운드 경기 18번 홀(파3)에서 홀인원 기록 부상 앞에서 포즈 취하고 있다 .(사진=KLPGA)“정규 투어에서만 다섯 번째 홀인원 이예요”양수진이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미래에셋대우 클래식(총 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000만 원) 첫날 홀인원을 기록하며 신인 김지영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양수진은 23일 강원도 춘천 인근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 힐·레이크 코스(파72·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경기 18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고, 버디 5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은 김지영과 함께 공동으로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2013시즌 4월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양수진은 이날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며 3년 반 만에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기 위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감기에 걸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마음 비우고 경기에 나섰다”는 양수진은 “그동안 왼쪽 발목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그동안의 부진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2개월 전 완전치 한 이후 컨디션이 좋아졌는데 이번엔 감기로 고생하게 됐지만 남은 이틀 동안 샷의 집중도를 높이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양수진은 이날 홀인원 기록해 부상으로 4500만 원 상당의 역 삼륜 오토바이를 받았다.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김지영은 올 시즌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신인이다.김지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는 집중력을 선보여 연장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던 하루였다.신인 김지영의 아이언 샷.(사진=KLPGA)김지영은 “연장전 패배로 좌절하기 보다는 값진 경험 이었다”면서 “경기 시작 전 퍼트가 좋지 않아 1시간 가가이 연습하고 경기에 나선 것이 보기 없는 경기로 이어진 것 같다”고 이날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얼마 전 캐디를 교체했는데 호흡이 잘 맞아 경기를 잘 풀어갔다”는 김지영은 “캐디의 역할에 대해 새롭게 깨달은 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인으로 데뷔 시즌 첫 우승을 노보기로 우승하고 싶고, 실수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이승현과 지한솔은 이날 약속이라도 한 듯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선두권에 1타 뒤진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3위에, 박주영, 하민송 등 4명이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5위에 각각 자리했다.이날 경기는 2013, 2014시즌 KLPGA 정규 투어 장타 여왕 김세영과 2015, 2016시즌 장타 여왕 박성현의 장타 대결도 볼만 했다.승부는 서로 비슷비슷했지만 스코어에서는 박성현이 3타 앞서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올 시즌 KLPGA 정규 투어 7승을 올리며 ‘대세’로 자리매김 한 박성현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9위에 올랐다. 반면 KLPGA 정규 투어 5승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승 총 10승 모두를 역전 우승으로 장식 ‘역전의 여왕’으로 불리우는 김세영은 버디 5개,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31위에 자리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김세영은 이날 후반 들어 급겨한 샷 난조를 보이며 보기 행진을 하다가 막판 2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언더파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이번 대회 초청 선수로 출전한 청야니(대만)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한편 이날 경기는 아침 짙은 안개로 인해 1시간 30분 지연되는 바람에 2개 조가 경기를 치르지 못해 24일 오전에 잔여 경기를 치른 후 2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춘천=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23 18:57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김세영·박성현, KLPGA 미래에셋대우 클래식 첫날 장타대결

김세영이 23일 강원도 춘천 인근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 힐·레이크 코스에서 열린 KLPGA 정규 투어 미래에셋대우 클래식 1라운드 경기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김세영과 박성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에서 두차례에 걸쳐 장타 여왕에 올랐다.정규 투어 5승 모두를 역전 우승으로 장식한 김세영은 2013, 2014 시즌 정규 투어 장타 여왕에 올랐다.2016 시즌 정규 투어 7승을 올리며 ‘대세’로 자리잡은 박성현은 2015 시즌 장타 여왕에 이어 올 시즌 역시 1위를 달리고 있다.이들 두 선수는 23일 강원도 춘천 인근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 힐·레이크 코스(파72·6527야드)에서 열린 미래에셋대우 클래식(총 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000만 원) 1라운드 경기에서 같은 조로 편성 장타 대결을 펼쳤다.이날 장타 대결의 결과는 서로 비슷비슷 해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지만 박성현이 김세영보다 조금 앞섰다.박성현의 티 샷.(사진=KLPGA)박성현은 “장타 대결을 의식했고 부담스러웠다”면서 “정말 우열을 가린 다는 것이 조금 그렇다”고 말했다.김세영 역시 “장타 대결에 대한 의식을 했고, 전반에는 나름 티 샷부터 잘 풀어나갔지만 후반 들어 페어웨이를 놓치면서 힘들었다”고 말했다.그러나 이들 두 선수 모두 장타 대결을 떠나 팽팽한 긴장감 속에 즐거운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박성현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김세영은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각각 쳤다. 박성현이 스코어 부분에서는 김세영에 3타 앞서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특히 이들 두 선수는 지난 주 프랑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박성현은 공동 2위, 김세영은 단독 5위로 마치고 곧바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따라서 시차 적응 및 체력의 한계에 도전했던 하루였다.특히 박성현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 있고 김세영은 자신을 후원하는 회사가 이번 대회 타이틀 스폰서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명확한 의미를 가지고 있어 우승만이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2013, 2014 시즌 장타 영왕 김세영과 2015, 2016 장타 여왕 박성현.(사진=KLPGA)박성현은 “4언더파를 기록해 만족스럽고 앞으로 남은 이틀 동안 시차 적응과 체력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 낸다면 2연패도 바라볼 수 있다”고 2년 연속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1년 만에 KLPGA 정규 투어에 나선 김세영도 “막판 2개의 버디를 낚아 기사회생한 기분이다”면서 “남은 이틀 동안은 공격적인 경기 스타일에서 수위를 조절해 기회를 엿 보겠다”며 우승을 향해 강한 의지를 보였다.춘천=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23 17:14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김민휘, PGA 웹닷컴 투어 최종전 첫날 던독 선두

김민휘가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콜럼부스 인근 OSU GC 스칼렛 코스에서 열린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 투어 최종전인 네이션와이드 칠드런 호스피탈 1라운드 경기 18번 홀에서 그린을 공략하는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다.(AFP=연합뉴스)김민휘가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 투어 최종전인 네이션와이드 칠드런 호스피탈(총 싱금 100만 달러. 우승상금 18만 달러)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김민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콜럼부스 인근 OSU GC 스칼렛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자리했다.2012년 무대를 PGA 무대에 데뷔한 김민휘는 2013년과 2014년 PGA 웹닷컴 투어에서 활약했고, 2015 시즌부터 PGA 투어에서 활약했고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 한차례 톱3 포함 톱10에 두 차례 올렸지만 시즌 상금 68만 2662달러를 벌어 상금 순위 131위에 자리하며 2016-2017 시즌 PGA 투어 시드권을 잃었다.따라서 다음 시즌 시드권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김민휘는 이날 선두로 나서며 시드권 확보에 청신호를 켰다.김민휘는 티 샷에서는 다소 불안감을 보였지만 아이언 샷만큼은 완벽했다. 18개 홀 모두 파 온을 시키는 절정의 샷 감을 선보였다.이날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출발을 보였으나 5번 홀(파3)에서 티 샷을 온 그린시켰지만 3퍼트로 보기를 범해 주춤했다. 이후 7번 홀(파4)과 8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2타를 줄이며 전반 경기를 마쳤다. 후반 들어 김민휘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추가하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뛰고 있는 김경태도 다음 시즌 PGA 투어 진출을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데 이날만 5타를 잃어 5오버파 76타를 쳐 하위권에 자리하는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23 13:31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김시우, PGA 투어 챔피언십 첫날 선두와 1타 차 공동 4위

김시우가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인근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 18번 홀(파5) 그린 주위에서 버디 어프로치 샷이 홀인 되는 순간 환호하고 있다.(AP=연합뉴스)김시우(21)가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 상금 850만 달러. 우승상금 153만 달러) 첫날 공동 4위에 올랐다.김시우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인근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세계남자골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이번 시즌 PGA 투어 정규 대회로는 마지막 대회였던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 생애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나선 김시우는 이날 티샷의 정확도가 60%에도 못 미쳐 불안감을 보였지만 아이언 샷과 숏 게임 그리고 퍼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톱5에 이름을 올렸다.전반 경기 5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김시우는 6번홀(파5) 곧바로 버디를 낚으며 만회했고,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후 1타를 줄이며 마쳤다. 떨어졌지만 전반에 1타를 줄였다.후반 들어 12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 안에 붙여 버디를 잡은 김시우는 16번 홀(파4)에서는 8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 상승세를 이어갔고, 17번 홀(파4)에서는 티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빠뜨린 끝에 보기를 범해 주춤했다. 하지만 18번 홀(파5)에서 티샷과 두 번째 샷을 모두 러프로 보내 위기를 맞았지만 홀까지 27m를 남기고 친 어프로치샷이 홀로 사라지며 버디를 낚아 기분 좋게 이날 경기를 마쳤다.더스틴 존슨(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케벤 채펠(미국)이 4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선두로 나섰다.김시우는 이날 선두와 1타 차를 보이고 있어 이번 두 번째 우승과 함께 보너스 상금 1천만 달러가 걸린 페덱스컵 랭킹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불씨를 살렸다, 페덱스컵 랭킹 18위인 김시우가 1000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상위권 선수들이 줄줄이 부진해야 역전이 가능하다.이번 대회에 페덱스컵 순위 1위로 나선 존슨이 공동 선두로 나서 시즌 최종 승자의 가능성을 높인 가운데 조던 스피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디펜딩 챔피언 스피스와 올 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우승자 매킬로이는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7위에 오르며 보너스 상금 획득을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23 12:54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1000만 달러 주인공은 누구…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개막

PGA 신인상 후보 김시우.(AFP=연합)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보너스 상금 1000만 달러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전 세계 골프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000만달러의 주인공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인근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열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총 상금 850만 달러. 우승상금 153만 달러)에서 가려진다. 이번 시즌을 마감하는 대회이기도 하다.이번 대회에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치른 후 살아남은 상위 30명의 선수만 출전한다. ‘별들의 전쟁’인 셈이다.세계남자골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 페덱스컵 순위 1위 더스틴 존슨(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조던 스피스(미국)를 비롯해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김시우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2013년 PGA 투어에 뛰어든 김시우는 PGA 웹닷컴(2부) 투어에서 고난의 시간을 보내면서 실력을 갈고 닦은 후, 이번 시즌 PGA 투어에 진출해 정규 투어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이번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페덱스컵 순위 18위에 이름을 올려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에 이어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네 번째 선수다.이번 대회 결과 페덱스컵 순위 1위에 오른 선수에게는 1000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이 지급된다. 페덱스컵 순위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2위 패트릭 리드(미국), 3위 애덤 스콧(호주), 4위 제이슨 데이(호주), 5위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이들 중 한 명이 이번 대회 타이틀을 거머쥔다면 10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될 수있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는 존슨은 이번 시즌에 PGA 투어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U.S. 오픈 우승을 포함해 3승을 올렸다. 특히 300야드를 훌쩍 넘기는 장타자 존슨은 2주전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이번 대회 우승으로 플레이오프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 10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하지만 이번 대회 우승자가 꼭 보너스 상금을 받는다는 보장은 없다.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순위 별 페덱스컵 점수를 부여하고 있어 하위권 선수들 중에서 우승자가 나오게 된다면 상위권 선수들 중 1000만 달러의 주인공이 탄생할 수도 있다.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하고 있는 김시우가 10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페덱스컵 순위 상위 톱5의 선수들이 하위권으로 밀려나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시우는 이번 대회 출전만으로도 큰 의미를 가진다. 앞으로의 투어 활동을 하는데 값진 경험이 될 것이고, 세계적인 톱랭커들과 샷 대결을 펼칠 수 있어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김시우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이번 시즌 PGA투어 신인상 후보가 될 가능성도 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21 16:27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동갑내기' 김세영·박성현, 장타로 승부를 가리자

지난 5월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장타퀸 박성현(23·넵스)이 결승 4번홀에서 티샷한 뒤 볼을 보고 있다.(사진제공=KLPGA)김세영과 박성현이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미래에셋대우 클래식(총 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000만 원)에서 장타 대결을 벌인다.KLPGA 정규 투어 5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승 통산 10승 모두를 역전 우승으로 장식하며 ‘역전의 여왕’으로 불리는 김세영은 KLPGA 정규 투어 2013시즌과 2014시즌 장타여왕에 올랐다.올 시즌 KLPGA 정규 투어 7승을 올리며 통산 10승을 기록 중인 박성현 역시 2015시즌 장타 여왕에 오른데 이어 올 시즌도 장타부문 선두자리에 올라있다.최근 네 시즌 동안 KLPGA 정규 투어 장타왕을 차지한 선수들의 장타 대결에 골프팬들은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박성현이 1·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하는 김세영(위쪽)과 배선우.(AFP=연합)1993년생으로 동갑내기인 두 선수는 모두 간결하면서도 강력한 임팩트를 자랑하는 드라이버 스윙을 가지고 있다. 정확도 높은 아이언 샷을 구사하며 공격적인 홀 공략을 하는 점도 닮았다.프로입문은 김세영이 2010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박성현 보다 2년 빠르다.두 선수는 올 시즌 LPGA 투어와 KLPGA 정규 투어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김세영은 작년 시즌에 이어 2승을 올렸고, 2016 리우 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로 출전했고, 세계여자골프랭킹 6위에 자리하고 있다.박성현 또한 KLPGA 정규 투어 7승을 올리고, KLPGA 정규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을 달성했다.이번 대회 우승 1순위로 꼽히는 두 선수는 올 시즌 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을 마치고 곧바로 귀국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두 선수 모두 매주 이어지는 투어에 체력이 한계에 다다른 데다 시차적응 등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1년 만에 국내 무대에서 경기를 가지는 김세영보다는 박성현이 다소 유리해 보인다.특히 박성현은 작년 이 대회 우승자로 이 대회에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어 한층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또 박성현은 한 시즌 최다승 기록 갱신을 위해서도 이번 대회 우승이 절실하다. 만약 박성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한다면 시즌 8승으로 2007시즌 신지애가 기록 한 9승에 1승 차로 다가서게 되고 2승만 달성하면 최다승 기록을 갱신하게 된다.또 김세영과 박성현은 올 시즌 2승을 올리고 있는 배선우와 함께 같은 조에 편성돼 1, 2라운드 경기를 펼치게 돼 두 선수의 팽팽한 신경전도 대회 초반의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이 밖에 올시즌 KLPGA 투어에서 2승씩을 올리고 있는 고진영, 장수연, 배선우, 조정민 등도 3승에 도전한다.또한 과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쩡야니(대만)와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폰아농 펫람(태국)이 초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이번 대회는 23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춘천 인근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 힐·레이크 코스(파72·6527야드)에서 열린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21 16:27 오학열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