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권오철, 골프존 채리티 제21회 한국시니어 오픈 골프 역전 우승

권오철이 7일 제주도 제주시 인근 오라컨트리클럽 동·서 코스에서 열린 골프존 채리티 제21회 한국시니어 오픈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고 환하게 미소지으며 기뻐하고 있다.(사진=KPGA)권오철(60)이 골프존 채리티 제21회 한국시니어 오픈(총 상금 1억 8000만 원, 우승상금 2400만 원)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권오철은 7일 제주도 제주시 인근 오라컨트리클럽 동·서 코스(파72·713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이번 대회 첫날 경기는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취소돼 54홀 경기에서 36홀 경기로 축소되어 치러졌다.올 시즌부터 만 60세가 된 권오철은 시니어부문(만 50세 이상)이 아닌 그랜드 시니어부문에 참가하고 있었다,권오철은 이 대회가 시니어부와 그랜드시니어 부 구분 없이 치러져 젊은 후배 선수들과 우승 경쟁을 치른 끝에 감격의 우승을 차지해 더 큰 의미를 가진다.이날 경기는 전반 9번 홀까지 5언더파로 문정욱, 박부원, 이부영과 공동 선두에 자리하며 우승 경쟁을 벌인 권오철은 14번 홀(파4)과 15번 홀(파5)에서 2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앞서 나갔다.권오철의 티 샷.(사진=KPGA)그러나 권오철은 17번 홀(파3)에서 1m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했고 그 사이 문정욱이 같은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다시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동 타인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권오철은 4m 버디를 잡아내며 1타 차 선두로 나선 뒤 마지막 조에 속한 문정욱의 결과를 기다렸다.하지만 문정욱이 18번 홀을 파로 마무리 하게 되면서 권오철의 우승을 확정 지었다.권오철은 2014, 2015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경기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대회에 선수로 출전하지 못했다.지난 8월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스타자동차배 KPGA 시니어 오픈(그랜드시니어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년간의 투어 공백을 무색하게 했던 권오철은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9승 (KPGA 코리안 투어 3승, KPGA 챔피언스 투어(시니어부) 5승, KPGA 챔피언스 투어(그랜드시니어부) 1승)을 올렸다.권오철은 “양쪽 무릎이 모두 좋지 않아 진통제를 맞아 가며 경기를 치렀다”면서 “현재 시니어 무대에는 잘 치는 선수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이번 대회도 거리 욕심을 내기 보다는 최대한 안전하게 치려고 했다”고 우승하기까지 몸 상태를 밝혔다.이어 “항상 우승을 하면 좋지만 경기가 끝나고 나면 허전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가슴에 뭔지 모를 공허함이 자리 한다”고 말했다.권오철은 “80, 90년대를 호령했던 선수들이 시니어 무대로 옮겨 오면서 KPGA 챔피언스 투어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KPGA 코리안 투어를 비롯해 젊고 능력 있는 KPGA 선수들이 뛰고 있는 투어들도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우리 선배들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문정욱은 6언더파 138타로 단독 2위, 올 시즌 KPGA 챔피언스 투어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부영은 5언더파 139타로 유종구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디펜딩 챔피언 공영준은 4언더파 140타를 기록 단독 5위로 대회를 마쳐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7 23:25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이예진, KLPGA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15차전서 프로 데뷔 6개월 만에 우승

이예진이 7일 충북 청주시 인근 그랜드 컨트리클럽 남·서 코스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제2차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15차전에서 우승을 차지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고 기뻐하고 있다.(사진=KLPGA)이예진이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제2차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15차전(총 상금 3000만 원, 우승상금 600만 원)에서 프로 데뷔 6개월여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이예진은 7일 충북 청주시 인근 그랜드 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72·614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 1개로 1언더파 64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생애 첫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이예진은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엇이 버디만 8개를 낚아 8언더파 64타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도 단 한 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아 36홀 노보기 경기를 펼쳤다.이예진은 “첫 우승이라 기분이 정말 좋다. 항상 옆에서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과 코치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중학교 2학년 때 골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예진은 아마추어 시절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지난 5월 프로 입문 후 약 6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한편,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오 5언더파 67타를 친 박혜은가 7언더파 137타로 단독 2위를, 또 12번 홀에서 샷 이글을 기록한 김온유가 5언더파 139타로 단독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아마추어 김태린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7 22:30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장하나·박희영, LPGA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 둘째 날 공동 선두

장하나와 박희영이 2016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총 상금 20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올 시즌 초반 2승을 올린 후 잠잠하던 장하나가 7일 대만 타이베이 인근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려 시즌 3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박희영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전날 공동 5위에서 공동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장하나는 이날 14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선두자리에 오르기도 했지만 15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공동 선두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박희영도 이날 전반에만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냈고, 후반 들어서도 15번 홀까지 파 행진을 거듭하다 16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공동 선두에 나선 박희영은 올 시즌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유소연 역시 이날 4타를 줄여 공동 선두와 1타 차를 보이며 5언더파 139타를 기록 펑샨샨(중국), 브룩 핸더슨(캐나다)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또 지은희는 2타를 줄여 4언더파 140타를 전날 공동 10위에서 단독 7위에 자리하며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한편,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선두와 5타 차를 보이며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9위 자리 타이틀 방어에 비상이 걸렸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7 21:10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이원준,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골프 둘째 날 3타 줄여 공동 9위

이원준(18)이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 둘째 날 톱10에 이름을 올렸다.이원준은 7일 인천 송도 인근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706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 공동 9위에 자리했다.브렛 콜리타(호주)은 이날도 5탈르 줄여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하며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10번 홀에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이원준은 10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 12번 홀(파4)에서는 더블보기를 범해 무너지는 듯 보였다.하지만 16번 홀부터 198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잃었던 타수를 모두 만회하며 전반 경기를 끝냈다.후반 들어 이원준의 샷은 매서웠다. 3번 홀(파5), 4번 홀(파4), 5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사이클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보이며 순위를 끌어 오렸다.이원준은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선두와 타수 차가 좀 나긴 하지만 기다리다 보면 충분히 잡을 수 있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이밖에 강태영(18)과 류제창(19)은 3오버파 147타를 쳐 공동 25위로 컷을 통과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7 20:48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김시우, KPGA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둘째 날 6언더파로 공동 9위

김시우가 7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 사랑·나라코스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경기 15번 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PGA)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가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둘째 날 톱10에 이름을 올렸다.2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김시우는 7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 사랑·나라코스(파71·676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36타를 기록 공동 9위에 자리했다.변진재가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9언더파 133타를 기록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변진재의 드라이버 티 샷.(사진=KPGA)김시우는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 13번 홀(파5)서 아웃오브바운즈(OB)를 범했지만 보기로 막았지만 결국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그러나 후반 9개 홀에서는 샷에 대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선두를 3타 차로 추격하며 경기를 마쳤다.김시우는 “오늘 경기는 잔디 적응을 어느 정도 했다“면서 ”이틀 연속 13번 홀에서 티샷 실수로 OB를 범해 아쉬움이 남지만 이로 인해 샷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며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고 말했다.이 대회 호스트인 ‘코리안 탱크’ 최경주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이며 5언더파 137타를 기록 공동 11위에 자리하며 선두 경쟁에 가세했다.최경주는 “대회 준비를 하느라 코스를 잘 파악하지 못했는데 이틀째가 되니 코스에 자신감이 생긴다”며 이 대회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김우찬과 정지호는 이날만 6타를 줄이는 맹타로 8언더파 134타를 쳐 홍순상 김재호와 함께 선두를 1타 차로 추격하며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또 김성용은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내는 신들린 샷을 구사 8언더파 63타를 쳐 데일리 베스트로 전날 62위에서 공동 6위로 56계단 뛰어 오르며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이밖에 이번 대회 코스에서 열린 2015 시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형준은 2번 홀(파4)에서 세 차례에 걸쳐 티 샷을 OB를 내며 10오버파를 쳤지만 버디 7개를 잡아내 1언더파 70타를 기록 6언더파 136타를 기록 공동 9위에 자리하는 기염을 토했다.강권일은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 2타를 잃고 전반 경기를 마친 후 후반 들어 4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만회 했다. 하지만 6번 홀(파3)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해 3타를 잃어 1언더파 141타를 기록 공동 41위로 컷을 통과했다. 강권일은 이날 파3 홀에서 홀인원의 행운도 얻으며 2타를 줄였지만 곧바로 3타를 잃어 희비가 엇갈린 하루였다.용인=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7 19:01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고진영, KLPGA 메이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둘째 날 2타 차 단독 선두…시즌 3승 보인다

고진영이 7일 경기도 여주시 인근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 18번 홀에서 ㄱ린을 공략하는 두 번째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고진영이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 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6000만 원) 둘째 날 단독 선두로 올사서며 시즌 2승을 바라보게 됐다.올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고진영은 7일 경기도 여주시 인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68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김지현은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6언더파 138타를 기록 선두에 2타 뒤져 단독 2위로 밀려났다.최혜정은 이날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4언더파 140타를 기록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고진영은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 12번 홀(파4)에서 5m 파 퍼트를 놓치며 보기를 범해 불안감을 보였다. 이후 13번 홀(파4)에서 홀 3m 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잃었던 타수를 만회하며 안정감을 찾았다. 이어 18번 홀(파5)에서 3m 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1타를 줄이며 전반을 마쳤다.후번 들어 1,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는 집중력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리고 7, 8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추가해 단독 선두 자리를 차지하며 기분 좋게 이날 경기를 마쳤다.고진영은 이낳 후반 9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로 5타를 줄여 올 시즌 처음으로 9개 홀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하기도 했다.고진영은 “전반엔 샷 감이 좋지 않았다”면서 “타수에 연연하기 보다는 스윙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비운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이날 경기 소감에 대해 말했다.이어 “우승에 대한 욕심은 나지만 앞으로 36홀 경기가 남아 있어 스윙 리듬과 샷에만 집중할 생각이다”며 우승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특히 고진영은 다음 주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더 가치를 가진다고 한다.이에 대해 고진영은 “아마추어로 프로 무대에 처음 출전했던 대회가 바로 이 대회였기 때문에 꼭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설명했다.디펜딩 챔피언 전인지는 이날 티 샷과 퍼트에서 부진을 보이며 1타를 잃어 2언더파 142타를 기록 공동 10위에 자리했다.12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놓쳤고 그린 애지에서 친 어프로치 샷도 짧아 3m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3, 14번 홀에서 3m 이내의 거리에서 모두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그러나 15, 16번 홀에서 모두 파 온 을 한 후 3퍼트로 보기를 범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전인지는 2개 홀 연속 3퍼트로 보기를 범하기는 처음이었다.후반 들어 전인지는 9개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해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2언더파로 이날 경기를 끝냈다.전인지는 “티 샷이 자꾸 왼쪽으로 날아가 힘 들었고, 퍼트도 마음 먹었던대 로 되지 않아 힘든 경기였다”고 이날 경기 소감에 대해 말했다. 이어 “샷 리듬을 찾을 때가지 연습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하늘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1언더파 143타를 기록 전날 공동 84위에서 공동 14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7 19:00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변진재·윤정호·김재호, KPGA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첫날 공동 선두

변진재가 6일 경기도 용인시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경기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PGA)변진재, 윤정호, 김재호가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첫날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윤정호는 6일 경기도 용인시 88컨트리클럽(파71·676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고, 변진재는 버디 8개, 보기 2개를 김재호는 버디를 9개 잡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경기를 마쳤다.지난 6월 같은 코스에서 열린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매치 킹에 오른바 있는 이형준은 이날 17번 홀까지 버디 7개를 낚으며 단독 선두로 나섰지만 18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단독 4위에 자리하며 경기를 마쳤다.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는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낚는 집중력을 보인 김시우는 후반 들어서도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13번 홀(파5)에서 티 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처리되며 더블보기를 범해 순식간에 2타를 잃었다. 이어진 14번 홀(파4)에서도 티샷이 러프에 들어갔고,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지만, 3퍼트로 보기를 범해 무너지는 듯 보였다. 하지만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타를 만회하고 남은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해 2타를 줄이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이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6위에 자리했다.20년간 PGA 투어에서 활동하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위창수도 이번 대회에 최경주의 초청을 받아 출전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0타를 기록하고 공동 36위에 올랐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6 18:51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출전 전인지 “경기 초반 답답했지만 후반 들어 리듬 찾아 만족스럽다”

‘메이전의 여왕’ 전인지가 6일 경기도 여주시 인근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 2번 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경기 초반 답답했지만 후반 들어 리듬 찾아 만족스럽다”‘메이저의 여왕’ 전인지가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 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6000만 원) 첫날 공동 2위에 자리하며 2연패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작년 이 대회 우승자인 전인지는 6일 경기도 여주시 인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68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위에 자리했다.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아 4언더파 68타를 친 김지현이 단독선두로 올라서며 2009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우승 사냥에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2009년 프로에 입문한 김지현은 “보기를 단 한 개도 범하지 않아 만족스럽다”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이어 “우승에 대한 부담감이 많다. 그래서 조급해졌고 우승이 쉽지 않다”고 말해 프로 데뷔 첫 우승에 대한 부담감도 털어 놓았다.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 한 전인지는 이번 대회 출전에 앞서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귀국 11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섰다.전인지는 이날 전반 경기 내내 파 행진을 이어가는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다가 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1타를 잃으며 전반을 마쳤다.하지만 후반 들어 전인지의 경기력은 달라졌다. 12번 홀(파4)에서 2m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이러 13번 홀(파4)에서 1.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16번 홀(파3)과 18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해 3타를 줄이며 이날 경기를 끝냈다. 특히 18번 홀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 시켜 기분 좋은 마무리를 했다.전인지는 경기를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를 시작할 때 차분한 느낌은 아니었다”면서 “오랜만에 국내에서 경기를 한다는 생각과 많은 팬들이 응원해줘 흥분되었던 것 같아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후반 들어 팬들과 호흡하며 즐겁게 경기를 하자고 마음을 비우고 경기를 풀어 나갔던 것이 버디 4개를 낚을 수 있었던 이유인것 같다”고 말했다.전인지는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그랬는데 LPGA 투어 메이저대회를 우승하고 귀국하는 우연을 가졌다”면서 “지금 집에는 사인해야 할 모자가 수 백 개가 넘을 정도로 쌓여있다”고 말했다.전인지는 “올 시즌 LPGA 투어를 뛰면서 얻은 경험중에서 가장 큰 것은 경기를 혹은 홀을 공략할 때 상상력이 풍부해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그는 “사인을 한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지만 “경기력에 지장을 초래한다. 그러나 행복하다”고 말했다.이날 공동 2위 그룹에는 KLPGA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 2승을 올린 배선우를 비롯해 김보경, 홍진주, 최혜정, 신다빈 등이 자리했다.또 선두와 2타차 공동 8위 그룹에는 시즌 3승을 올리며 상금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 시즌 2승의 장수연을 비롯해 8명이 포진하고 있다.따라서 이날 경기 결과 선두와 2타 차이내에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은 모두 15명이나 돼 누가 우승을 차지 할 것인지 한 치 앞을 알 수 없게 됐다.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미정과 김하늘은 이날 2오버파 74타와 4오버파 76타를 쳐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또한 지난 주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김민선도 이날 4오버파를 쳐 2주 연속 우승 사냥에 빨간불이 켜졌다.여주=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6 18:47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PGA투어 신인상 후보 김시우 “올 한해 PGA 투어에서 값진 경험을 했다”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가 2년 만에 6일 경기도 용인시 인근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했다.(싸진=KPGA)“올 한해 PGA 투어를 뛰면서 값진 경험을 했다.”올해 PGA투어 신인상 후보 김시우의 말이다.김시우는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마지막 대회였던 원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PGA 투어 무대에서 한국 선수들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특히 7일(미국시간) 발표되는 이번 시즌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신인상을 수상하게 되면 한국프로골프 사상 처음으로 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를 탄생시킨다.이번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언제였는지 질문에 대해 김시우는 “바바솔 챔피언십이었다”면서 “당시 최경주 프로께서 많이 응원해 주셔다”고 말했다. 이어 “윈덤 챔피언십 우승 역시 잊을 수 없는 순간 이었다”며 “우승을 차지하는 순간 그동안의 고생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갔다”고 덧붙였다.김시우는 PGA 투어에서 1승을 올리기까지 마음과 몸 고생이 많았다.2012년 최연소 PGA 퀄리파잉스쿨를 통과한 그는 나이 제한으로 인해 곧바로 PGA 투어에 뛸 수 없었다. 그리고 2013년 중순 PGA 투어를 뛰기 시작했지만 시즌 막판인데다 투어 적응에 실패하며 다음 시즌 투어 시드를 잃었다.그리고 지난해 PGA 웹닷컴 투어에서 힘겨운 투어 생활을 이어가며 절치부심했다. 당시에는 PGA 투어에 다시 올라오는 것이 급선무였다.이에 대해 김시우는 “그냥 열심히 했다”고 웃으며 말했지만, 그의 웃음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는 듯 보였다.김시우는 한국선수로는 네 번째로 올 PGA 투어 가을 잔치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출전했다.원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곧바로 플레이오프에 나선 김시우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김시우는 “로리 매킬로이, 버바 왓슨 등 스타들이 자신에게 우승을 축하한다고 말해 정말 뿌듯했다”며 “플레이오프 4개 경기를 하는 동안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펼치게 되어 정말 큰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 시즌에 자신감을 가지게 했다”고 말했다.다음 시즌 계획에 대해 김시우는 “최소 25개에서 최고 30개 대회에 출전할 생각”이라면서 “이번 시즌엔 허겁지겁 대회에 출전해 힘들었지만 이제 우승으로 2년 동안 투어 카드를 확보했으니 여유 있게 일정을 잡아 경기에 몰입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이번 시즌엔 큰 대회에 1개밖에 나가지 못했지만 다음 시즌엔 큰 대회에도 맘 편히 출전할 수 있게 되어 좋다”며 활짝 웃었다.이날 김시우와 함께 인터뷰를 한 최경주는 “시우(김시우)가 300야드를 넘나드는 티 샷 거리를 가지고 있어 PGA 투어에서 앞으로 큰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최경주는 “내년 프레지던츠컵에 시우와 함께 출전해 포섬, 포볼 경기에서 같은 조로 경기하면 좋겠다”고 덕담을 했다.또 최경주는 자신은 PGA 2부 투어 생활을 해보지 않았지만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다면서 “시우는 거기서 살아남았으니 잡초가 아니라 ‘썩다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경주가 말한 썩다리는 삭정이(산 나무에 붙은 채 말라 죽은 나뭇가지)를 의미하는 전라도 사투리다. 최경주는 “썩다리는 뽑으려고 해도 안 뽑힌다”며 “그런 고생을 했으니 지금 우승도 하고, 참는 법도 아는 것”이라고 김시우의 근성을 높이 평가했다.한편 김시우는 6일 경기도 용인시 인근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경기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용인=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6 16:58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코리안탱크 최경주 “내년 프레지던츠컵 선수로 출전하는 것이 목표”

‘코리안 턍크’ 최경주가 6일 경기 용인 인근 88골프장에서 열리고 있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첫날 경기를 마치고 내년엔 세계남자골프랭킹 50위권 내에 드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사진=KPGA)“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선수로 출전하는 것이다”‘코리안 탱크’ 최경주가 6일 경기 용인 인근 88골프장에서 열리고 있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첫날 경기를 마치고 2016-2017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목표를 밝혔다.최경주는 “골프에 대한 열정만큼은 여전하다. 내년 시즌은 내게 있어 클라이맥스라 생각한다”면서 “내년엔 세계남자골프랭킹 50위에 들어 시우(김시우)와 함께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해 같은 조로 포섬, 포볼 경기를 하고싶다”고 말했다.이날 최경주는 김시우와 함께 1라운드 경기를 치른 후 함께 미디어 센터에서 인터뷰를 가졌다.최근 2개월 동안 체중을 종전 95kg에서 85kg으로 7kg 감량했고, 허리가 1.5인치 줄었다는 최경주는 “음식 조절과 함께 꾸준한 우동으로 감량했는데 스윙이나 거리에는 큰 변화가 없다”면서 “앞으로는 근력을 키워 스윙에서 안정성을 더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내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투어를 뛰고 싶기때문이다.현재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후배들 중 자신이 기록 중인 통산 8승 기록을 깰 수 있는 선수가 누구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최경주는 “나는 31세 때 PGA 투어를 시작했다”면서 “시우는 21살 나이에 우승을 차지했으나 앞으로 10년 동안 매년 1승씩만 올려도 내 기록은 자동 깨지는 것 아니냐. 그래도 31살 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김시우를 꼽았다.이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는 “대회가 열리기 3일전에 아무런 조건 없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현대해상 임직원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보훈처장님을 비롯해 대회 코스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가꾼 88골프장 측 임직원들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이번 대회가 타이틀 스폰서를 찾지 못해 개최에 어려움을 겪은 최경주는 이날 경기를 마치고 나서 감회가 새로운 듯 보였다.최경주는 이날 경기에서 대해서는 “그린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빠르고 잔디 적응에 애를 먹었지만 언더파로 마쳐 만족한다”면서 “남은 3일 동안 코스 적응을 하고 집중력 있는 샷을 한다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이날 1언더파 70타를 쳤다.용인=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6 16:39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메이저의 여왕’ 전인지, 핑 골프로부터 골드 퍼터 7개 전달 받아

‘메이저의 여왕’ 전인지가 5일 경기도 여주시 인근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핑 골프로부터 골드 퍼터 7개를 전달받고 입밪춤하며 기뻐하고 있다.(사진=핑 골프)‘메이저의 여왕’ 전인지가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클럽 메이커인 핑 골프로부터 골드 퍼터 7개를 받았다.전인지는 올 시즌 처음으로 KLPGA 정규 투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있는데 골드 퍼터 전달은 5일 이번 대회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여주시 인근 불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이뤄졌다.핑 골프는 핑 퍼터로 정규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할 경우 우승 할 때 사용된 퍼터를 골드 퍼터로 2개 제작하여 프로의 이름과 대회이름, 날짜 등을 새긴 후 한 개는 핑 본사의 골드 퍼터 보관실에 또 한 개는 우승자에게 선물을 하여 매우 특별한 우승임을 기념하고 있다.전인지가 이날 받은 골프 퍼터 7개는 2015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에서 5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승을 기록 총 8승을 기록해 받게 됐다. 작년 U.S. 여자오픈 우승 순금 퍼터는 미국 현지에서 핑 존 솔하임 회장이 직접 전달했다.이번에 전달된 골프 퍼터는 전인지가 계속 실제 경기에서 사용하고 있는 스캇데일 TR 앤서2 퍼터와 동일한 모델로 트루롤 페이스 그루브를 그대로 재현하여 똑같은 성능을 발휘 할 수 있는 제품이다.이로써 전인지는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숫자인 총 12개의 골드 퍼터를 선물 받은 한국선수로 기록되었다. 또, 지난 달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퍼터 역시 현재 제작 중에 있다.핑 골프 곧르 퍼터 보관실에는 현재 3000개 이상의 골드퍼터가 보관되어 있으며 여기엔 전인지, 박성현, 송영한, 버바 왓슨(미국), 타이거 우즈(미국), 리 웨스트우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김인경, 유선영, 정희원 등이 사용해 우승한 골드 퍼터가 포함되어 있다.전인지는 “핑의 골드 퍼터는 나의 우승을 더욱 특별하게 기록해주는 가장 큰 선물이라 너무 영광스럽다”면서 “작년 시즌 우승퍼터를 이렇게 한꺼번에 받으니 황금꽃다발을 받는 느낌이다”고 기뻐했다.이어 “남은 올 시즌 대회에서도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좋은 클럽을 지원해 주는 핑 골프에 감사를 표 한다”고 덧붙였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5 18:56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김연송, KLPGA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6차전서 역전 우승

김연송이 5일 전남 무안군 인근 무안 컨트리클럽 서A·서B코스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With LEXUS 16차전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역전승으로 장신한 후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사진=KLPGA)김연송이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With LEXUS 16차전(총 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400만 원)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 데뷔 9년 만에 첫 우승이다.김연송은 5일 전남 무안군 인근 무안 컨트리클럽 서A·서B코스(파72·646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생애 처음으로 우승트로피에 입맞춤 하는 기쁨을 누렸다.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영향으로 인해 샷 건(동시 티업) 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김연송은 선두와 3타 차를 보이며 공동 11위로 경기를 시작해, 악조건 속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김연송은 “아직 우승했다는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며 “오랫동안 기다린 우승이라 더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프로 생활을 오래 했는데 우승이 없었고, 어린 친구들이 점점 치고 올라와서 심적인 압박이 컸다”고 그동안의 맘 고생을 털어놨다.2001년에 뉴질랜드로 이민 간 김연송은 2006년 ‘뉴질랜드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대회 역대 최저타로 우승한 후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다.그리고 2008년 한국으로 돌아와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김연송은 2009 시즌 정규 투어 활동을 제외하고 올 시즌까지 드림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이밖에 김지은도 이날 5타를 줄여 5언더파 139타로 단독 2위, 김윤교(20), 한승지(23) 등 6명이 3언더파 141타를 기록 공동 3위를 각각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5 18:49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2017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권을 잡아라’...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 열려

5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골프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한국 선수들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연합) “2017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권을 잡아라.“아시아 지역의 골프 발전과 아마추어 선수 육성을 위한 목적으로 2009년 창설 된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6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동 인근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내년도 4월에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즈 토너먼트 출전권이 주어진다.또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내년 7월 잉글랜드의 로열 버크데일에서 열리는 제145회 디 오픈 예선전에 나갈 수 있는 출전권도 받게 된다.이 대회는 아시아·태평양 골프협회(APGC)와 영국왕실골프협회(The RA) 등이 공동 주최하고 있다. 1회 대회는 중국에서 열린 후 일본, 싱가포르, 태국, 호주, 홍콩을 거쳐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린다.이 대회가 배출한 스타로는 현재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가 꼽힌다. 그는 2010년과 2011년 우승을 차지했었다. 한국 선수로는 이 대회 첫 대회였던 2009년에 한창원이, 2013년에는 이창우가 우승을 차지해 마스터스에 출전한 바 있다.세계에서 가장 오랸 역사와 전통을 지닌 디 오픈 우승 트로피(사진 오른쪽)을 비롯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트로피(사진 왼쪽)와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골프 챰피언십 트로피(사진 가운데)가 한국에 왔다.이번 대회에는 올해 허정구배 제63회 한국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윤성호와 세계아마추어골프랭킹 72위인 이원준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또한 양건, 하진보, 류제창, 장승보, 김태호 등 총 9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특히 김태호는 지난해 홍콩 대회에서 폭우 때문에 대회가 3라운드로 축소되는 바람에 공동 4위를 차지해 아쉬움을 남겼는데 이번 대회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관심을 모은다.이밖에 지난 2012년 대회에서 만 14세의 나이로 최연소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관텐랑(중국)도 이번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관톈랑은 2012년 대회를 우승하며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했으며 타이거 우즈, 벤 크렌쇼와 연습 라운드를 함께하기도 했다.2015년 대회 우승자인 진 청(중국)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려 2연패에 도전한다.한편 이 대회가 열리는 나흘 동안 무료로 입장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5 16:08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김인경, LPGA 아시안 스윙서 2주 연속 우승 도전

6일부터 나흘 동안 대만 타이베이 인근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파72·6425야드)에서 열리는 2016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스윙 두 번째 대회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인경.(AFP=연합뉴스)김인경이 2016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스윙 두 번째 대회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지난 주 중국에서 열린 레인우드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김인경은 6일부터 나흘 동안 대만 타이베이 인근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파72·6425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김인경은 지난달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ISPS 한다 레이디스 유러피언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지난 주 2010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6년만의 우승을 차지해 최상의 샷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또 김인경과 지난 주 우승 경쟁을 펼치다 역전패해 2위를 차지한 허미정도 이번 대회에서 상승세를 이어가 우승 사냥에 나서고 있다.이밖에 올 시즌 2승을 오린 장하나, 개막전 우승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김효주, 이미림 등도 출전해 우승 사냥에 나선다.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2연패에 도전한다.리디아 고는 지난주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바람에 올 시즌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선두 자리를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에게 내주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다시 탈환하겠다는 각오다.올 시즌 LPGA 투어에서 KIA 클래식, ANA 인스퍼레이션,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마라톤 클래식 등 4승을 거둔 리디아 고는 다승 부문에서 쭈타누깐에 1승 뒤져 있다. 따라서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5승을 올리며 다승 공동 선두 자리도 노리고 있다.쭈타누깐이 지난 주 리디아 고가 출전하지 않은 틈을 타 올해의 선수 부문 선두에 올라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쭈타누깐이 출전하지 않음에 따라 리디아 고의 반격이 예상된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5 16:08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김시우, PGA 투어 챔프 ‘샷’ 국내 무대서 선보인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상 후보에 오른 김시우가 6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용인시 인근 88컨트리클럽(파71·6978야드)에서 열리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AFP=연합뉴스)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데뷔 처음으로 우승트로피에 입맞춤한 김시우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 원)에 출전한다. 2014년 이 대회 출전 이후 2년 만에 국내 무대에 나서는 김시우는 이제 PGA 투어 위너스 클럽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후 처음으로 국내 골프팬들 앞에서 챔프 샷을 선보인다.2012년 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에서 역대 최연소 나이로 합격한 김시우는 만 18세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PGA 투어 정식 멤버가 되지 못해 곧바로 투어를 뛰지 못하고, 뒤늦게 합류했지만 다음 시즌 시드를 확보하지 못했다.이후 PGA 웹닷컴 투어에서 뛰며 힘든 시기를 보내며 샷 담금질을 이어갔던 김시우은 이번 시즌 PGA 투어에 다시 합류했다. 그리고 윈덤 챔피언십 우승과 바바솔 챔피언십 준우승 등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작성하며 힘들었던 시간들에 대한 보상을 스스로 이끌어 냈다.특히 김시우는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로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이번 시즌 이런 눈부신 활약을 덕분에 김시우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PGA 투어 신인왕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신인상 발표는 오는 7일(미국시간) 예정돼 있다.한편 이번 대회에는 지난 20년 동안 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은퇴하는 위창수가 출전한다.이번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의 초청을 받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위창수는 선수로서 국내 골프팬들에게 마지막 모습을 보여주게 됐다.이밖에 2006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신인상을 수상했던 이동환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이동환은 2012년 PGA 큐 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해 PGA 투어에 진출했지만 PGA 투어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상금순위 201위로 마감했다.이에 따라 이번 대회는 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국내 무대에서 어떤 샷을 선보일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외인부대에 맞서는 국내 토종들의 저항도 만만치 않다. 올 시즌 코리안 투어 1승씩을 올린 ‘노장’ 모중경을 비롯해 이상엽, 김준성, 주흥철 등이 시즌 2승을 넘보고 있다. 올 시즌 상금왕 경쟁을 벌이는상금 순위 1위 최진호와 2위 박상현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최진호는 PGA 투어 웹닷컴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도전하고, 박상현은 JGTO 대회에 출전하기 때문이다.올해로 다섯 번째 열리는 이번 대회는 6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용인시 인근 88컨트리클럽(파71·6978야드)에서 열리며 최경주도 선수로 출전해 김시우, 김태우와 조를 이뤄 1, 2라운드 경기를 치르고 이 대회 3승에 도전 한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5 16:07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메이저의 여왕’ 전인지, 이번엔 KLPGA 메이저 타이틀 2연패 도전

5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7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공식 포토콜 행사에서 참가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 왼쪽부터 최민경, 전미정, 배선우, 전인지, 고진영, 김하늘, 김아림 (하이트진로 제공)‘메이저의 여왕’ 전인지가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 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올 시즌 국내 무대 처음 모습을 드러낸 전인지는 이미 지난달 중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LPGA 투어 무대에서 2년 연속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했다.전인지가 ‘메이저의 여왕’이란 별명을 얻게 된 데에는 작년 시즌 이 대회와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일본여자 오픈과 LPGA 내셔널 타이틀인 대회였던 U.S.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3개국에서 메이저 대회 타이틀 4개를 따냈기 때문이다.또 전인지는 KLPGA 정규 투어 데뷔 시즌이었던 2013년 KLPGA 정규 투어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해 데뷔 첫 우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하기도 했다.전인지는 프로 데뷔 이후 KLPGA 투어에서 9승, LPGA 투어에서 2승, JLPGA 투어에서 2승씩을 각각 올려 13승을 기록 중이다. 이 중 메이저대회 우승은 KLPGA 정규 투어 3승, LPGA 투어 2승, JLPGA 투어 2승을 기록해, 통산 우승의 절반이 넘는 7승을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장식했다.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게 된다면 KLPGA 정규 투어에서 두자리 수 승수인 10승을 기록하게 된다.전인지는 올해 미국과 일본에서 내셔널 타이틀 2연패에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로 끝났다. 특히 U.S 여자오픈에서는 컷 탈락했고, 지난주 일본여자 오픈에서는 대회 첫날 부진에 2연패 달성에 발목이 잡혀 4위로 마쳐 아쉬움을 남겼다.따라서 올해 들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 타이틀 방어에 나선 전인지가 이번 대회에서 어떤 결과를 기록할지 주목된다.전인지의 2연패를 위협할 선수로는 올 시즌 KLPGA 정규 투어 흥행을 이끌고 있는 시즌 3승의 고진영을 비롯해 2승의 장수연, 배선우, 조정민 등이 꼽힌다.특히 배선우는 KLPGA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다,여기에다 2014 시즌 데뷔 이후 매 시즌 1승씩을 올리고 있는 김민선 역시 상승세가 무섭다. 김민선은 지난 주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곧바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올 시즌 KLPGA의 ‘대세’로 떠오른 박성현은 이번 대회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고, 휴식을 취하면서 다음 주 열리는 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 대비한다.이밖에 올 시즌 JLPGA 투어에서 1승씩을 올린 전미정과 김하늘도 출전한다. 전미정은 JLPGA 투어에서 23승을 올리고 있고 시즌 상금순위 9위에 자리고 하고 있다. 김하늘은 상금순위 5위를 달리고 있다.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6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시 인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680야드)에서 열리며 전인지는 고진영, 김민선과 조를 이뤄 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한편 15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4개 홀은 블루헤런 골프 클럽이 챔피언을 점 찍는 다는 의미에서 ‘헤런스 픽(Heron’s Pick)으로 이름 짓고 난이도를 조절해 출전선수들에는 긴장감을, 갤러리들에게는 흥미를 더했다. 작년 대회에서 두 번째로 어려웠던 15번 홀(파4)과 16번 홀(파3)은 3·4라운드 경기 때에는 홀 길이를 더 늘여 난이도를 높였고, 18번 홀(파5)의 전장은 줄여 두 번째 샷으로 온 그린을 노릴 수 있도록 세팅해 마지막 순간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5 16:04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박인비, KLPGA 대 LPGA 한국선수 대항전 호스트로…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리스트 박인비가 5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용준 MBC 스포츠국장, 박인비, ING생명 정문국 대표이사 사장, 갤럭시아SM심우택 대표이사.(연합)리우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 리스트 박인비가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대표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한국선수들이 맞붙는 팀 대항전의 호스트로 나선다.ING생명, 박인비 매니지먼스사 SM갤럭시아는 5일 서울 종로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ING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을 부산 동래베네스트 골프클럽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해 창설돼 ING 챔피언스 트로피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 대회는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박인비가 호스트가 돼 초청형식으로 대회가 열린다. 이에 따라 대회이름에도 박인비의 이름이 붙게됐다.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들은 올 시즌 KLPGA 정규 투어와 LPGA 투어에서 각각 상금순위(10월 9일 기준) 10명씩, 추천 선수 4명으로 총 24명(KLPGA 12명, LPGA 12명)이 격돌한다.경기 방식은 첫날 포볼((한 팀 2명의 선수가 조를 이뤄 각자 공을 쳐 좋은 성적을 적어내는 방식) 6경기, 둘째 날 포섬(한 팀 2명의 선수가 조를 이뤄 번갈아 공을 치는 방식) 6경기, 마지막 날 싱글매치플레이 12경기로 승부를 가린다. 승부는 이기면 1점, 무승부면 0.5점, 지면 0점이 주어진다. 최종 승점이 동점일 경우엔 공동 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 한다. 우승팀에게는 6억 5000만 원, 준우승 팀에게는 3억 5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또한 팀별 MVP도 가린다. 사흘간 이긴 선수 2점, 무승부 선수 1점, 진 전수 0점을 부여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가 각 팀 MVP로 이름을 올린다.박인비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ING생명과 함께해 기쁘고, 출전 선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올림픽을 통해 골프가 대중화 됐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 대회가 골프 대중화 앞장 설 수 있기를 바란다”다고 대회 호스트로 나선 소감을 말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5 15:14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우승 김민선 “스윙 교정 중 우승 생각치도 못했어요”

KLPGA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민선이 동료들로부터 축하 물세레를 받고 있다.(사진제공=KLPGA)“스윙을 교정 중이라 올 시즌 우승할 거라 생각하지 못했어요.”2014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에 뛰어든 김민선이 2일 경기도 여주 인근 솔모로 골프장에서 끝난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17개월만에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데뷔하던 해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김민선은 작년 시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매 시즌 1승씩을 올렸다. 김민선이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매년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그만큼 스윙이 안정적이고 정신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이런 꾸준함 때문에 김민선은 시즌을 시작하기 전에는 항상 투어 흥행을 이끌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출전했던 대회 때마다 나름의 성적을 내긴 했지만 골프팬들이 기대했던 만큼의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해 2%가 부족하다는 평가 속에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올 시즌 역시 마찬가지였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꾸준히 톱 5에 이름을 올려 곧바로 우승할 수 있을 거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역시 이번 대회에서 처음 우승을 맛봤다.이에 대해 김민선은 “시즌 초 오랫동안 투어를 뛰기 위해 종전의 스윙을 버리고 좀 더 편안하면서도 임팩트 강한 스윙으로 변화를 주고 익히는 과정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이어 “시즌 초 스윙을 바꾸는 과정이긴 했지만 성적이 좋아 기대를 했는데 이후 원하는 만큼 스윙이 따라주지 않았다”면서 “우승을 생각하기 보다는 시즌이 빨리 끝나고 동계 훈련에서 바뀐 스윙을 완성하고 싶어 모든 것을 내려놓게 되었다”고 덧붙였다.“예상치도 못했던 우승이라 더욱 기쁘다”는 김민선은 “우승이 나오지 않아 초조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욕심을 부린다고 해서 모두 우승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스윙 생각만 하자고 마음 먹었더니 최근 성적이 다시 잘 나왔다. 그저 참고 기다리자는 생각으로 버텼다”며 그동안 맘 고생을 털어놨다.김민선은 175cm의 큰 키를 자랑하지만 호리호리한 체격과 타고난 유연성을 바탕으로 스윙 아크를 최대한 크게 해 폭발적인 드라이버 샷을 날린다. 작년과 올 시즌 장타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아이언샷 역시 상당히 정교하다는 평이다.하지만 숏 게임과 퍼트가 뒷받침되지 않아 결정적인 순간에 한방을 발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다 위기상황에 몰렸을 때 헤쳐갈 수 있는 정신력과 집중력이 부족한 편이다. 김민선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그는 “부족한 점들을 금방 고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면서 “투어를 뛰면서 많은 경험을 통해 이겨내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한다”고 말한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3 17:13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김영란법' 시행 첫 주말 전국 골프장 “비로 인한 취소많아 한산...손님 얼마나 줄지는 두고 봐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 후 처음으로 맞이한 주말 전국 대부분의 골프장들이 한산했다. 이유는 지난 주말 남부지방과 휴일 전국적으로 내린 많은 량의 가을비로 인해 골프장을 찾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도권 골프장 한 관계자는 “지난 연휴 3일 동안 예약은 요일에 따라 차이가 있었지만 100% 였다. 하지만 비로 인해 골프들의 예약 취소가 많아 골프장이 한산했다”고 말했다.또 다른 수도권 골프장의 예약 담당자는 “이달 주말 예약 중 토요일 예약은 완료된 상황이고 일요일의 경우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의 예약이 완료된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골프장 입장객이 추이는 조금 더 지켜봐야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특히 가을에는 매주 오전과 오후 1팀씩의 예약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당분간은 주말 예약을 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수도권 지역 한 회원제 골프장 한 임원에 따르면 “김영란법 시행에 따라 회원제 골프장들의 법인 회원들이 그동안 비즈니스 접대 차원에서 많은 이용을 해온 것은 사실”이라며 “골프장 이용이 분명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대중제 골프장들은 김영란법 시행 전이나 이후에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골프 접대가 대부분 회원제 골프장에서 이뤄져 왔기 때문이다.물론 대중제 골프장들도 내장객 추이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있지만 예약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매년 이맘때면 주말 예약이 ‘하늘에서 별 따기’로 어려웠기 때문에 대기 수요층이 두터워 주말만큼은 예년과 비슷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골프업계 한 관계자는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골프장들이 영업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은 하고 있지만 당장 한 두달에 고객이 얼마나 줄지 가늠하기 어렵다”며 “내년 봄이나 되어야 골프장들의 영업 손실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3 14:32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미국 팀, 제41회 라이더 컵 8년 만에 우승

미국 팀과 유럽 연합팀이 2년 마다 열리는 골프 대항전 제41회 라이더 컵에서 미국이 8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후 미국 팀 단장 데이비드 럽 3세를 비롯해 출전 선수 12명이 라이더 캅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AFP=연합)미국 팀과 유럽 연합팀이 2년 마다 열리는 골프 대항전 제41회 라이더 컵에서 미국이 8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미국 팀은 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채스카 인근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762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싱글매치 12경기에서 7승 1무 4패로 승점 7.5점을 획득 최종 승점 17점으로 라이더 컵을 미국에 안겼다.미국 팀은 지난 2010년, 2012년, 2014년 열린 3개 대회에서 3연패해 자존심에 흠집을 냈지만 홈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2008년 이후 8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1927년 첫 대회를 시작한 이후 역대 전적은 미국 팀이 26승 2무 13패로 우세를 이어갔다.미국 팀은 이날 전날까지 열린 포섬(한 팀 2명의 선수가 조를 이뤄 번갈아 공을 치는 방식)과 포볼(한 팀 2명의 선수가 조를 이뤄 각자 공을 쳐 좋은 성적을 적어내는 방식) 경기에서 미국 팀은 중간 승점 9.5점으로 유럽 연합팀에 3점을 앞서며 경기에 나서 승점 5점만 따내면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이날 싱글 매치플레이 첫 주자로 패트릭 리드가 유럽 연합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상대로 맞서 18번 홀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1홀 차로 제압하며 승점 1점을 보탰다.하지만 미국 팀 조던 스피스, J.B 홈스, 지미 워커가 유럽 연합팀의 핸릭 스텐손(스웨덴), 토마스 피터(벨기에), 라파 카브렐라 벨로(스페인)에게 약속이라도 한 듯 2개 홀을 남기고 3개 홀을 져 미국 팀을 순식간에 긴장하게 했다.이는 유럽 연합팀 단장 대런 클라크(아일랜드)이 초반에 기선 제압을 위해 에이스 선수들을 전진 배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킬로이가 리드에 발목이 잡혀 이변을 기록했지만 승점 1점 차로 미국 팀을 추격하고 나섰다.그러나 미국 팀 리키 파울러가 2016 리우 올림픽 남자골프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1홀 차고 꺾었고, 브룩스 켑카는 올 마스터스 챔피언 대니 윌렛(잉글랜드)를 4개 홀을 남기고 5개 홀을 이겨 완승을 거두었다. 이어 브랜트 스네데커도 앤디 설리번(잉글랜드)을 상대로 1개 홀을 나긴고 3개 홀을 이겨 각각 승점 1점씩을 보태 우승에 필요한 승점 0.5점만을 남겨 놓았다.그리고 라이언 무어는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1홀 차로 이기면서 남은 경기의 승패와 관계없이 미국 팀의 우승을 확정 지었다.미국은 우승이 결정된 뒤에도 계속된 경기에서 잭 존슨과 더스틴 존슨이 승리해 승점 1점씩을 더해 유럽 연합팀에 완승을 거둘수 있게 했다.유럽 연합팀은 비록 4연속 우승엔 실패했지만 마지막 주자로 나선 마르틴 카이머(독일)가 맷 쿠처를 1홀 차로 이겨 아쉬움을 달랬다.한편, 유럽 연합팀 단장 추천으로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하게 된 피터스는 승점 4점을 획득해 역대 유럽 연합팀 루키 최고 승점 기록을 세웠다. 피터스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고 했을 때 실력 논란으로 부정적 이었다.하지만 피터슨 이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미국의 장타자 J.B. 홈스를 상대로 2개 홀을 남기고 3개 홀을 앞서는 완승을 거뒀다.피터스는 이번 대회 포볼 2경기에서 2승, 포섬 2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해 승점 4를 유럽 연합팀에 보탰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3 08:52 오학열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