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진, KLPGA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15차전서 프로 데뷔 6개월 만에 우승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입력일 2016-10-07 22:30 수정일 2016-10-07 22:30 발행일 2016-10-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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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S) 우승트로피
이예진이 7일 충북 청주시 인근 그랜드 컨트리클럽 남·서 코스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제2차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15차전에서 우승을 차지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고 기뻐하고 있다.(사진=KLPGA)

이예진이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제2차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15차전(총 상금 3000만 원, 우승상금 600만 원)에서 프로 데뷔 6개월여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진은 7일 충북 청주시 인근 그랜드 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72·614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 1개로 1언더파 64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생애 첫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예진은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엇이 버디만 8개를 낚아 8언더파 64타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도 단 한 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아 36홀 노보기 경기를 펼쳤다.

이예진은 “첫 우승이라 기분이 정말 좋다. 항상 옆에서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과 코치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중학교 2학년 때 골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예진은 아마추어 시절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지난 5월 프로 입문 후 약 6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오 5언더파 67타를 친 박혜은가 7언더파 137타로 단독 2위를, 또 12번 홀에서 샷 이글을 기록한 김온유가 5언더파 139타로 단독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아마추어 김태린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