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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데뷔 첫 KLPGA 메이저 타이틀 획득…시즌 3승, 통산 7승

고잔영이 9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에서 열린 210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고 기뻐하고 있다.(사진=KLPGA)고진영이 210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 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6000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했다.올 시즌 2승과 함께 상금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은 9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파72·668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 우승트로피에 입맞춤하는 감격을 누렸다. 2위를 차지한 조정민을 6타차로 따돌린 완승이다.고진영은 올 시즌 4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과 7월 BMW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째를 올렸고, 개인 통산 7승을 기록했다.경기 후 고진영은 “어려서부터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정말 기쁘다”며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2타차 선두로 이날 경기에 나선 고진영은 쌀쌀해진 날씨와 홀 마다 다르게 부는 바람과 까다로운 핀 위치로 홀 공략에 애를 먹었다.하지만 침착함을 잃지 않고 집중력을 보인 고진영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 데일리 베스트를 작성하며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안정적인 스윙과 정신력이 뒷받침되면서 시즌 3승째를 올리게 됐다.물론 위기도 있었다. 2번 홀(파3)에서 3퍼트 위기를 맞았지만 3m 거리 파 퍼트를 성공시켜 고비를 넘겼다. 또, 8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갔고, 어프로치 샷으로 홀 2m에 붙였지만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하기도 했다.그러나 고진영은 이후 실수를 범하지 않고 10번 홀(파5)에서 우승의 쐐기를 박는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완승을 거뒀다.특히 2위 그룹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던 선수들이 타수를 줄이기보다는 까먹어 더욱 손쉽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대세’ 박성현에게 밀려 각종 기록 부문에서 2위에 머물던 고진영은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 박성현에 6점 앞서며 1위로 올라섰다. 고진영은 대상 포인트 518점, 박성현은 512점을 각각 획득하고 있다.또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억6000만 원을 획득한 고진영은 시즌 상금 순위 1위 박성현에 2억7386만 원 차이로 따라붙어 상금왕 경쟁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박성현의 시즌 상금은 12억 6222만 원, 고진영은 9억 8836만 원이다.또한 고진영은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 1300만 원의 상금을 보태면 박성현에 이어 한 시즌 10억 원 이상 상금을 넘기게 된다.올 시즌 2승을 올리고 있는 조정민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2언더파 286타를 기록 단독 2위를 차지했다. 특히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2위를 차지 할 수 있었다.또 2011년 이 대회 우승자 김하늘은 이날 뒷심을 발휘하며 마지막 3개 홀에서 모두 버디를 낚아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를 기록 단독 3위를 차지했다.타이틀 방어에 나선 전인지는 1타를 잃어 이븐파 288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한편 홍진주는 선두 고진영을 2타 차까지 추격했지만 15번 홀부터 17번 홀까지 모두 더블보기를 범해 6타를 까먹어 결국 2오버파 290타를 기록 공동 9위를 차지해 아쉬움을 남겼다.여주=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9 18:56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장하나, LPGA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 우승…시즌 3승 올려

장하나(24·비씨카드)가 9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에서 막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푸본 대만 챔피언십에서 우승, 시즌 3번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사진은 장하나가 이날 경기서 티샷한 후 공 날아가는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EPA=연합뉴스)장하나가 2016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스윙 두 번째 대회인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총 상금 20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 시즌 3승째를 올렸다.장하나는 9일 대만 타이베이 인근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2위에 6타 앞선채 이날 경기를 시작한 장하나는 전반 6번 홀까지 버디만 3개를 낚으며 손쉽게 우승을 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7, 9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그리고 후반 들어 9개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한 장하나는 펑샨샨(중국)의 맹추격에 긴장감을 늦추지 못했지만 1타 차로 따돌리며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이로써 장하나는 지난 3월 HSBC 챔피언스 우승 이후 7개월 만에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아울러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가장 먼저 3승 고지에 올랐다.또한 ‘태극 낭자’들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전인지가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아시안 스윙에서 첫 번째 대회였던 지난 주 레인우드 클래식에서 김인경이 우승한데 이어 이번 대회까지 석권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이에 따라 다음 주 인천 영종도에서 열리는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도 한국 선수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펑샨샨의 반격 또한 거침없었다. 이날 6타 차로 추격을 시작한 펑샨샨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치며 맹추격전을 펼쳤지만 6타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해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올 시즌 LPGA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브룩 핸더슨(캐나다)과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이번 대회 둘째 날 장하나와 함게 공동 선두에 올랐던 박희영은 9언더파 279타를 기록 캔디 쿵(대만) 등과 함께 공동 5위를 차지했다.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날 1타를 잃어 3언더파 285타를 기록 공동 20위를 차지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9 17:35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주흥철,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역전 우승…시즌 2승 달성

주흥철이 일 경기도 용인시 인근 88컨트리클럽 사랑·나라 코스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PGA) 코리안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후 우승트로피를 놓고 아들(송현군)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PGA)주흥철이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PGA) 코리안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주흥철은 9일 경기도 용인시 인근 88컨트리클럽 사랑·나라 코스(파71·676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7개, 더블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우승트로피에 입을 맞췄다.주흥철이 이날 우승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주흥철은 15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2위 그룹을 3타 차 앞서며 손쉽게 우승하는 듯했다.하지만 17번 홀(파4)에서 티 샷이 아웃 오브 바운즈(OB) 처리돼 더블보기를 범하며 1타 차까지 쫓겼다. 이어 주홍철은 18번 홀(파4)에서 티 샷을 페어웨이에 올려놓았지만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빗나갔다.그러나 주흥철은 세 번째 어프로치 샷을 홀 1.5m 거리에 붙인 후 침착하게 파 퍼트를 성공 시키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주흥철은 이후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펼치며 2타 차로 추격하던 변영재가 샷 이글을 놓치면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주흥철은 이날 후반 들어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만든데 이어, 마지막 순간 흔들리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펼쳐 시즌 2승과 함께 KPGA 코리안 투어 통산 3승을 올릴 수 있었다.주흥철은 지난달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우승 이후 40여 일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억 원을 보태 시즌 상금 2억 518만 원으로 상금 순위 5위로 뛰어 올랐다.이로써 주흥철은 올 시즌 코리안 투어에서 최진호에 이어 2승을 올린 두번째 선수가 됐다.주흥철이 9일 경기도 용인시 인근 88컨트리클럽 사랑·나라 코스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PGA) 코리안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후 가족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사진제공=KPGA)경기 후 주흥철은 “날아갈 것 같다”며 “17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해 침울했지만 마지막 홀에서 파 퍼트 성공한 후 긴장감이 풀리며 우승했다는 실감이 났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주흥철은 “아들이 최근 심장병 수술을 받았는데, 병원 중환자실에서 어린 아이들의 아픈 모습을 보면서 내 아들은 그래도 좋은 편이라는 생각을 가졌다”면서 “이번 대회 우승 상금 중 일부를 병마와 싸우는 어린 환우들을 위해 기금을 낼 생각”이라고 말했다.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하고 PGA투어 신인상 후보에 오른 김시우는 4타를 줄여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해, 문도엽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김시우는 이날 경기 막판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갈 수 있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공동 2위로 마쳐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 든 김시우는 13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주흥철을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18번 홀에서 2m 남짓의 버디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연장전 승부에 나서지 못했다.이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도 9언더파 275타를 기록 7위로 대회를 마쳤다. 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에 나섰던 변진재는 1타를 잃어 정지호와 함께 10언더파 272타를 기록 공동 5위를 차지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9 16:00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장하나, LPGA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 셋째 날 단독 선두…시즌 3승 예약

장하나가 2016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스윙 두 번째 대회인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총 상금 200만 달러) 셋째 날 무결점 경기를 펼친 끝에 단독 선두로 나섰다.올 시즌 초반에만 2승을 올린 후 잠잠하던 장하나는 8일 대만 타이베이 인근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무려 10개를 낚아 10언더파 62타를 쳐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2위에 자리한 펑산산(중국)과는 무려 6타 앞선 장하나는 지난 3월 HSBC 챔피언스 우승 이후 7개월 만에 통산 3승을 바라보게 됐다.펑산산도 이날 5타를 줄였지만 장하나의 신들린 듯한 샷 앞에서는 맥을 추지 못했다.이날 장하나와 함께 공동 선두로 경기에 나선 박희영은 3타 줄이는데 만족하며 9언더파 207타로 공동 3위로 밀려났다.올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이날 5언더파 67타를 쳐 7언더파 209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4언더파 212타를 기록 공동 16위를 달리고 있다. 따라서 선두 장하나와는 무려 12타 차를 보임에 따라 타이틀 방어가 사실상 힘들게 됐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8 20:22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변진재,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사흘 연속 단독 선두

변진재가 8일 경기도 용인시 인근 88컨트리클럽 사랑·나라 코스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PGA) 코리안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경기 4번 홀에서 아이언으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PGA)변진재가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PGA) 코리안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셋째 날도 선두 자리를 지키며 생애 첫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2011 시즌 코리안 투어 무대를 밟은 변진재는 8일 경기도 용인시 인근 88컨트리클럽 사랑·나라 코스(파71·676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변진재는 이번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공동 선두, 2라운드 경기부터 이날 3라운드 경기까지 단독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에 나선 변진재는 12번 홀까지 버디 2개,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13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바꾸었고, 17번 홀(파4)에서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2타차 선두로 올라서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변진재는 2010년 12월 KPGA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수석 합격을 차지하며 2011 시즌 화려하게 데뷔했다. 하지만 코리안 투어 여섯 시즌을 보내고 있는 현재까지 우승트로피에 입맞춤하지 못했다. 특히 정상 문턱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셔 아쉬움을 남겼다.신인 변영재와 김우찬은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선두 변진재를 2타 차로 추격하며 공동 2위에 자리했다.최경주의 티 샷.(사진제공=KPGA)이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8언더파 205타로 공동 4위로 뛰어 올랐다. 선두를 3타 차로 추격한 최경주는 2011년과 2012년 이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최경주는 이날 전반에서 2타를 줄였고, 후반 들어 1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다. 하지만 15번 홀과 17번홀(이상 파4)에서 집중력이 발휘 된 퍼트로 버디를 낚아 선두와 3타차로 좁혔다.김시우의 티 샷.(사진제공=KPGA)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네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도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최경주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김시우는 전반에만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낚아 공동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11번 홀에서 티샷 아웃오브바운즈(OB)를 내고 보기를 범하는 선전을 펼쳤지만 이후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아 결국 1타를 잃으며 후반 경기를 끝냈다.이밖에 공동 4위 그룹에는 장타자 김태훈, 이형준을 비롯 지난 9월 군산CC 전북오픈에서 우승한 주흥철 등이 함께 하고 있어 마지막 날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8 19:55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고진영, 올 시즌 KLPGA 첫 메이저 타이틀 보인다

고진영이 8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에서 열린 210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 1번 홀에서 홀을 향해 칩 샷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LPGA)고진영이 210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 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6000만 원) 셋째 날도 단독 선두에 올랐다.올 시즌 2승과 함께 상금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은 8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파72·668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로 2오버파 74타를 쳤지만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 리더 보드 맨 윗자리를 굳게 지켰다.이날 고진영과 함께 경기에 나선 김지현은 2타를 잃어 4언더파 212타로 2타차 2위에 자리했다.따라서 고진영이 마지막 날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우승을 차지한다면 시즌 3승과 함께 올 시즌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다.홍진주는 이날 1언더파 71타를 쳐 3언더파 213타를 기록 김보아, 최혜정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디펜딩 챔피언 전인지는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1언더파 215타로 공동 10위를 달렸다. 선두 고진영과는 5타 차를 보이고 있는 전인지는 마지막 날 역전 우승 가능성은 어려워 보인다.한편 이날 경기는 강한 바람이 불었고, 핀 위치 또한 까다로워 선수들이 홀을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 결과 이날 경기에 나선 64명 가운데 7명만 언더파 스코어를, 그리고 2언더파 70타를 친 김민지가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였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8 19:21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이원준,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셋째 날 부진 역전 우승 희망 사라져

이원준이 8일 인천 송도 인근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AC조직위)이원준(18)이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셋째 날 부진을 보여 역전 우승의 희망을 날렸다.2016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출전권 확보를 위한 샷 경쟁은 이번 대회 기간 동안 함께 방을 사용하고 있는 호주의 브렛 콜레타와 카메런 데이비스로 압축됐다.이원준은 8일 인천 송도 인근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706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로 1타를 잃어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를 기록 공동 10위에 자리했다.하지만 대회 2라운드 경기부터 단독 선두로 올라선 콜레타가 이날도 강한 바람이 부는 악조건 속에서도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또, 작년도 이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전 데이비스는 이날 3타를 줄여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선두를 2타차로 추격, 작년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다.이원준인 선두와 13타 차를 보이고 있어 역전 우승을 노리기가 어려워졌다.이원준은 전반 5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지만 결정적인 버디 퍼트를 놓치는 등 퍼트에서 부진을 보여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그리고 후반 들어 14번 홀(파4)에서 티 샷이 그린 오른쪽으로 흐르는 실개천에 빠졌고 4m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했다, 이후 17전 홀(파3)에서는 티 샷이 그린을 오버했고 러프에서 로브 샷으로 홀을 공략 1.5m 붙인 후 파 세이브를 노렸지만 놓쳐 다시 보기를 범했다.이원준은 “바람 계산을 잘 했을 뿐만 아니라 잘 이용도 했다. 또한 샷 감은 좋았다. 그러나 퍼트에서 부진을 범해 타수를 잃게 됐다”면서 “마지막 날은 무조건 핀을 보고 공격적인 경기를 펼쳐 최고의 하루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콜레타는 우승을 향한 18홀 경기만을 남겨 놨다.이밖에 가메스히로 준야(일본) 8언더파 208타로 3위에 자리 하고 있다. 선두와 6타 차를 보이고 있어 이번 대회 우승은 호주 선수끼리 우승경쟁을 벌일 전망이다.콜라타는 “첫 출전한 대회라 1라운드 때는 긴장을 했다”면서 “하지만 2라운드 경기부터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내일도 다른 건 생각하지 않고 내 게임에만 몰두 하겠다”고 말했다.이밖에 류제창(19)은 1오버파 217타로 공동 14위, 장승보(20)와 윤성호(20), 양건(23)은 7오버파 223타를 기록 나란히 공동 35위에 자리했다.한편, 강태영(18)은 복통과 설사 증세 등을 이유로 경기 시작 전 기권했다.인천=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8 19:00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2016-2017 시즌 PGA 투어 개막전 출전 공식 발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016-2017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인 세이프웨이 오픈에 출전을 결정 복귀한다.(AFP=연합)‘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016-2017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인 세이프웨이 오픈(총 상금 600만 달러. 우승상금 108만 달러)에 출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PGA 투어는 우즈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나파 인근 실버라도 리조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로 알려 왔다고 8일 발표했다.우즈는 2014-2015 시즌 PGA 정규 투어 마지막 대회로 2015년 8월 열린 윈덤 챔피언십 이후 허리 부상으로 PGA 투어에 나서지 못했다.이로써 우즈는 PGA 투어에 1년 2개월 만에 복귀다.우즈는 지난 1996년 PGA 투어에 뛰어든 이후 메이저대회 14승을 포함 통산 79승을 올렸고, 이 중에서 14승을 캘리포니아 주에서 우승트로피에 입맞춤했다.특히 우즈는 1997년과 2014년 사이 683주 동안 세계남자골프랭킹 1위 자리를 지켜 전 세계 골프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작성했다.우즈는 2013년 8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무릎, 허리 등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해에는 허리 수술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우즈의 복귀가 확정되자 PGA 투어 선수들은 물론이고 골프 용품 업계 역시 환영과 함께 골프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1999년 PGA 투어에 뛰어들어 8승을 올리고 있는 ‘코리안 탱크’ 최경주는 7일(한국 시간) 경기도 용인시 88골프장에서 열리고 있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우즈의 복귀에 대해 “현재 우즈를 대체할 만한 선수가 없다“면서 ”우즈의 복귀로 인해 2016-2017 시즌 PGA 투어 대회들의 갤러리 입장권 예약률이 높아지고 있고, 골프 용품메이커들 역시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올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는 “자신의 우상이었던 우즈와 함께 같은 무대에서 뛸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흥분되고 기대 된다”고 말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8 12:19 오학열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