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KLPGA 챔피언십 우승 배선우 "지난해 충격적인 역전패가 약이 됐다"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에서 2승을 올리며 다시 태어난 배선우가 11일 인천 영종도 인근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에서 열린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 한 후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KLPGA)배선우(사진)는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를 통해 다시 태어난 선수로 평가된다. 2012년 프로에 입문해 2013시즌부터 KLPGA 정규 투어에서 뛰기 시작한 배선우는 네 번째인 올 시즌 E1 채리티 오픈과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배선우는 작년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마지막 날 마지막 홀까지 선두를 달렸지만 생애 첫 우승이라는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한 듯 어이없는 실수를 범해 노무라 하루에게 연장전을 허용했고, 결국 패배해 준우승에 머문 뼈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이 때의 패배가 어찌나 충격적이었던지 KLPGA 선수들 사이에서는 배선우가 올 시즌 투어에서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왔다. 실제로 배선우는 올 시즌 초반 3개 대회 중 2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며 이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는 듯 보였다. 하지만 5월 열린 E1 채리티 오픈에서 54홀 동안 단 한 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우려를 불식시켰다.배선우는 11일 열린 KLPGA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날 마지막 홀에서는 1년 전의 뼈아픈 실수를 거울삼아 반전 드라마를 연출해 냈다. 이날 배선우는 18번 홀 티 그라운드에 올라설 때는 선두와 1타 차 2위였지만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 그리고 연장전에서도 큰 흔들림 없이 자신만의 경기를 펼쳤나갔고 결국 세 번째 연장전에서 4m 우승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생애 두 번째 우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했다.배선우는 “욕심을 낸다고 우승이 오는 것 같지 않다. 갖고 싶으면 도망가는 게 골프”라면서 “큰 욕심보다는 항상 일정한 샷 감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투어를 뛴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12 18:07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한국오픈 2연패 이경훈 “PGA투어에서 뛰는 것이 나의 꿈“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2연패를 달성한 이경훈.(사진=KPGA)“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에서 뛰는 것이 내 꿈이다.”11일 충남 천안 인근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7년 만에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경훈(25)의 말이다.올해 이경훈은 자신의 목표인 PGA 투어 무대 입성을 위해 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 도전했다. 결과는 실패였다.이경훈은 “의욕이 너무 앞섰다”면서 “낯선 환경과 투어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와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경기력은 물론이고 자신감마저 떨어져 샷에 집중할 수 없었다”고 말한다.하지만 이경훈은 포기하지 않는다. 그는 “올 한해 값진 경험을 했다”면서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경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할 있었던 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경훈은 이번 대회가 열린 우정힐스 컨트리클럽과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그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결국 같은 해 8월 우정힐스에서 열린 패자부활전에서 탈락한 9명의 선수들과 단 한명에게 주어지는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놓고 치열한 36홀 경기를 펼쳐야 했다. 그리고 결국 1타차로 1위에 올라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에게 주어지는 병역 혜택을 받은 덕분에 PGA 투어 무대에 서겠다는 꿈을 키울 수 있었고, 작년 웹닷컴 투어에 뛰어들었지만 악전고투 끝에 실패를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 우정힐스에서 열린 코오롱 제58회 한국오픈에 출전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그리고 올해 다시 웹닷컴 투어에서 다시 좌절의 쓴 맛을 보았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2연패를 달성하며 자신감을 회복했고 PGA 투어 무대 진출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재충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이 때문인지 이경훈은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은 제가 힘들 때 힘을 주는 기적 같은 곳”이라고 말했다.이경훈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비행기에 오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고 한다. “웹닷컴 투어 마지막 대회에서 5위 안에 들어야 파이널 시리즈에 나갈 수 있었는데 1타차로 들지 못했다”며 “정말 아쉬운 마음이 컸고, 자신감도 떨어졌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이경훈은 연습이든 코스에서든 완벽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다. 그는 “올 시즌을 보내면서 내려놓으려고 노력했는데 아직은 다 매려놓지 못한 것 같다”면서 “하지만 코스에서 완벽하게 플레이하려던 욕심은 이제는 버렸다. 그래서 인지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후배인 김시우가 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을 봤다는 이경훈은 “나이도 어린 선수가 쟁쟁한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우승을 차지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자신도 꼭 잘해서 우승을 차지해야 겠다는 각오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2010년 프로에 데뷔한 이경훈은 2012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나가시마 시게오 인비테이셔널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고, 국내 무대 첫 우승은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이다.2015년 혼마 투어월드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2승씩을 올리며 통산 4승을 기록하게 됐다.이경훈은 “이 대회에서 두 번째 3연패를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기 위해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년에도 도전하겠다”면서 환하게 웃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12 17:04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김시우, PGA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진출한 김시우가 12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 주 카멀 인근 크룩트 스틱 골프클럽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 1번 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AP=연합뉴스)김시우가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로 보너스 상금 1000만 달러가 걸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진출했다.김시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 주 카멀 인근 크룩트 스틱 골프클럽(파72·7516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총 상금 850만 달러. 우승상금 153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 공동 20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시우는 페덱스컵 순위 18위를 차지하며 오는 22일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페텍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됐다.투어 챔피언십에는 페덱스컵 순위 30위까지만 출전할 수 있다.따라서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들끼리 경쟁을 펼치며 대회며 경기 결과에 따라 페덱스컵 순위 1위 선수에게는 보너스 삼금 1000만 달러가 주어진다. 한국 선수가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는 것은 최경주(2007년, 2008년, 2010년, 2011년), 양용은(2009년, 2011년), 배상문(2015년)에 이어 김시우가 네 번째다. 김시우는 2015-2016 시즌 PGA 투어 정규 대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하며 막차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확보한 후 최종전까지 나서게됐다.이번 대회 우승은 올 PGA 투어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U.S. 오픈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하며 우승해 시즌 3승째를 챙겼다. 개인 통산 12승째를 올린 존슨은 페덱스컵 순위 1위로 최종전에 진출 1000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 획득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12 17:04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고진영선수 ,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초청 확정

10월 13일부터 인천 스카이72 골프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백만 달러)에 출전할 12명의 KLPGA 선수가 확정됐다. 지난 11일 끝난 이수그룹 KLPGA 선수권대회까지의 결과에 따른 상금순위로 초청선수가 아래와 같이 결정됐다. 1 박성현 1,213,536,667원 (15년 출전, 준우승) 2 고진영 811,865,999원 (14년, 15년 출전) 3 장수연 599,331,943원 (14년 출전) 4 배선우 584,311,351원 (15년 출전) 5 이승현 522,273,713원 (11년 출전) 6 이민영2 469,857,454원 (11~15년 출전) 7 조정민 451,166,209원 8 김해림 372,718,546원 (15년 출전) 9 김민선5 360,109,481원 (14년, 15년 출전) 10 오지현 332,177,879원 11 김지현2 312,814,608원 (12년, 13년 출전) 12 안시현 295,898,490원 (03년 우승자. 03~10년, 15년 출전) 국내 랭킹 2위인 고진영의 활약을 눈여겨볼만하다. 고진영은 지난 14년에 공동 42위, 15년에는 공동 21위를 기록해 기대에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만 두 번의 경험을 했고, 그동안 유수의 대회에서 경험을 다졌기 때문에 올해 대회에서는 자신의 이름값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매해 KLPGA 상금랭킹 상위 12위까지의 선수를 특별 초청 케이스로 출전권을 부여하고 있다. 이 중 특별한 사정으로 결원이 생기면 LPGA투어가 정한 대기 선수에게로 기회가 돌아간다. 2016.09.12 양윤모기자yym@viva100.com10월 13일부터 인천 스카이72 골프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백만 달러)에 출전할 12명의 KLPGA 선수가 확정됐다.지난 11일 끝난 이수그룹 KLPGA 선수권대회까지의 결과에 따른 상금순위로 초청선수가 아래와 같이 결정됐다.1 박성현 1,213,536,667원 (15년 출전, 준우승)2 고진영 811,865,999원 (14년, 15년 출전)3 장수연 599,331,943원 (14년 출전)4 배선우 584,311,351원 (15년 출전)5 이승현 522,273,713원 (11년 출전)6 이민영2 469,857,454원 (11~15년 출전)7 조정민 451,166,209원8 김해림 372,718,546원 (15년 출전)9 김민선5 360,109,481원 (14년, 15년 출전)10 오지현 332,177,879원11 김지현2 312,814,608원 (12년, 13년 출전)12 안시현 295,898,490원 (03년 우승자. 03~10년, 15년 출전)국내 랭킹 2위인 고진영의 활약을 눈여겨볼만하다. 고진영은 지난 14년에 공동 42위, 15년에는 공동 21위를 기록해 기대에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만 두 번의 경험을 했고, 그동안 유수의 대회에서 경험을 다졌기 때문에 올해 대회에서는 자신의 이름값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매해 KLPGA 상금랭킹 상위 12위까지의 선수를 특별 초청 케이스로 출전권을 부여하고 있다. 이 중 특별한 사정으로 결원이 생기면 LPGA투어가 정한 대기 선수에게로 기회가 돌아간다.2016.09.12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6-09-12 14:00 양윤모 기자

안시현 선수,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초청선수 확정

10월 13일부터 인천 스카이72 골프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백만 달러)에 출전할 12명의 KLPGA 선수가 확정됐다. 지난 11일 끝난 이수그룹 KLPGA 선수권대회까지의 결과에 따른 상금순위로 초청선수가 아래와 같이 결정됐다. 1 박성현 1,213,536,667원 (15년 출전, 준우승) 2 고진영 811,865,999원 (14년, 15년 출전) 3 장수연 599,331,943원 (14년 출전) 4 배선우 584,311,351원 (15년 출전) 5 이승현 522,273,713원 (11년 출전) 6 이민영2 469,857,454원 (11~15년 출전) 7 조정민 451,166,209원 8 김해림 372,718,546원 (15년 출전) 9 김민선5 360,109,481원 (14년, 15년 출전) 10 오지현 332,177,879원 11 김지현2 312,814,608원 (12년, 13년 출전) 12 안시현 295,898,490원 (03년 우승자. 03~10년, 15년 출전) 반가운 얼굴도 있다. 올해 한국여자오픈 선수권자인 안시현이 마지막 12번째 선수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된 것. 안시현은 이 대회 2회 대회 우승자로 이 대회에서 신데렐라 스토리를 만든 장본인이다. 한편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매해 KLPGA 상금랭킹 상위 12위까지의 선수를 특별 초청 케이스로 출전권을 부여하고 있다. 이 중 특별한 사정으로 결원이 생기면 LPGA투어가 정한 대기 선수에게로 기회가 돌아간다. 2016.09.12 양윤모기자yym@viva100.com10월 13일부터 인천 스카이72 골프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백만 달러)에 출전할 12명의 KLPGA 선수가 확정됐다.지난 11일 끝난 이수그룹 KLPGA 선수권대회까지의 결과에 따른 상금순위로 초청선수가 아래와 같이 결정됐다.1 박성현 1,213,536,667원 (15년 출전, 준우승)2 고진영 811,865,999원 (14년, 15년 출전)3 장수연 599,331,943원 (14년 출전)4 배선우 584,311,351원 (15년 출전)5 이승현 522,273,713원 (11년 출전)6 이민영2 469,857,454원 (11~15년 출전)7 조정민 451,166,209원8 김해림 372,718,546원 (15년 출전)9 김민선5 360,109,481원 (14년, 15년 출전)10 오지현 332,177,879원11 김지현2 312,814,608원 (12년, 13년 출전)12 안시현 295,898,490원 (03년 우승자. 03~10년, 15년 출전)반가운 얼굴도 있다. 올해 한국여자오픈 선수권자인 안시현이 마지막 12번째 선수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된 것. 안시현은 이 대회 2회 대회 우승자로 이 대회에서 신데렐라 스토리를 만든 장본인이다.한편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매해 KLPGA 상금랭킹 상위 12위까지의 선수를 특별 초청 케이스로 출전권을 부여하고 있다. 이 중 특별한 사정으로 결원이 생기면 LPGA투어가 정한 대기 선수에게로 기회가 돌아간다.2016.09.12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6-09-12 14:00 양윤모 기자

박성현선수,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할까?

10월 13일부터 인천 스카이72 골프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백만 달러)에 출전할 12명의 KLPGA 선수가 확정됐다. 지난 11일 끝난 이수그룹 KLPGA 선수권대회까지의 결과에 따른 상금순위로 초청선수가 아래와 같이 결정됐다. 1 박성현 1,213,536,667원 (15년 출전, 준우승) 2 고진영 811,865,999원 (14년, 15년 출전) 3 장수연 599,331,943원 (14년 출전) 4 배선우 584,311,351원 (15년 출전) 5 이승현 522,273,713원 (11년 출전) 6 이민영2 469,857,454원 (11~15년 출전) 7 조정민 451,166,209원 8 김해림 372,718,546원 (15년 출전) 9 김민선5 360,109,481원 (14년, 15년 출전) 10 오지현 332,177,879원 11 김지현2 312,814,608원 (12년, 13년 출전) 12 안시현 295,898,490원 (03년 우승자. 03~10년, 15년 출전) 이번 대회에 참가할 선수 중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박성현이다. 박성현은 지난 해에 이 대회에서 첫날 10언더파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고, 끝까지 우승경쟁을 펼친 끝에 한 타차 준우승을 차지하며 미국 대회에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박성현은 지난 해 좋은 성적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고 해도 아직 준비가 덜 되어있어 미국 진출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소감으로 똑 부러지는 면모를 보인 바 있다. 한편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매해 KLPGA 상금랭킹 상위 12위까지의 선수를 특별 초청 케이스로 출전권을 부여하고 있다. 이 중 특별한 사정으로 결원이 생기면 LPGA투어가 정한 대기 선수에게로 기회가 돌아간다. 2016.09.12 양윤모기자yym@viva100.com10월 13일부터 인천 스카이72 골프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백만 달러)에 출전할 12명의 KLPGA 선수가 확정됐다.지난 11일 끝난 이수그룹 KLPGA 선수권대회까지의 결과에 따른 상금순위로 초청선수가 아래와 같이 결정됐다.1 박성현 1,213,536,667원 (15년 출전, 준우승)2 고진영 811,865,999원 (14년, 15년 출전)3 장수연 599,331,943원 (14년 출전)4 배선우 584,311,351원 (15년 출전)5 이승현 522,273,713원 (11년 출전)6 이민영2 469,857,454원 (11~15년 출전)7 조정민 451,166,209원8 김해림 372,718,546원 (15년 출전)9 김민선5 360,109,481원 (14년, 15년 출전)10 오지현 332,177,879원11 김지현2 312,814,608원 (12년, 13년 출전)12 안시현 295,898,490원 (03년 우승자. 03~10년, 15년 출전)이번 대회에 참가할 선수 중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박성현이다. 박성현은 지난 해에 이 대회에서 첫날 10언더파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고, 끝까지 우승경쟁을 펼친 끝에 한 타차 준우승을 차지하며 미국 대회에서의 가능성을 보였다.박성현은 지난 해 좋은 성적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고 해도 아직 준비가 덜 되어있어 미국 진출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소감으로 똑 부러지는 면모를 보인 바 있다.한편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매해 KLPGA 상금랭킹 상위 12위까지의 선수를 특별 초청 케이스로 출전권을 부여하고 있다. 이 중 특별한 사정으로 결원이 생기면 LPGA투어가 정한 대기 선수에게로 기회가 돌아간다.2016.09.12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6-09-12 13:59 양윤모 기자

배선우,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 연장전 접전 끝에 우승···시즌 2승째

배선우가 1일 인천 영종도 인근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이수그룹 제38회 KLPGA 챔피언십 마지막 날 세 번째 연장전 경기에서 우승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후 환호하고 있다.(사진=KLPGA)배선우가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이수그룹 제38회 KLPGA 챔피언십(총 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6000만 원)에서 세 차례까지 가는 치열한 연장전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 시즌 2승을 올렸다.배선우는 11일 인천 영종도 인근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657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4타를 줄인 김지영과 함께 동 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에서 가리게 됐다.배선우와 올 시즌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김지영은 18번 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두 번째까지는 모두 파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연장 세 번째 경기에서 승부가 갈렸다.배선우와 김지영은 모두 세 번째 샷을 홀 4m와 5m 거리에 올렸다. 먼저 김지영이 버디를 노렸으나 홀 앞서서 멈춰 놓쳤고, 배선우는 우승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후 감격한 듯 양 팔을 하늘을 향해 번쩍 들어 올리며 짜릿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배선우가 우승하기까지는 험난했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배선우는 17번 홀까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김지영에게 1타 차로 역전 당하며 시즌 2승이 물거품이 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갈 수 있었다. 결국 배선우는 이날 경기에서 역전을 허용하고 재역전에 성공한 각본 없는 드라마를 연출했다.또한 배선우는 이번 연장전에서 승리해 작년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노무라 하루(일본)에게 연장전에서 패했던 아픈 기억을 말끔히 씻었다,올 시즌 E1 채리티 오픈에서 54홀 노보기 경기를 펼치며 정규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배선우는 시즌 2승째를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 했다.배선우는 “메이저대회 우승은 생각지 못했다. 첫 홀에서 핀 대를 맞췄는데 감이 너무 좋아서 조금만 더 집중한다면 잘 하겠구나 생각했는데 우승을 차지 정말 행복하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1타 차 단독 2위로 이날 경기에 나선 김지영은 10번 홀까지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나서며 데뷔 첫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남은 8개 홀에서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해 연장전 허용한 후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이밖에 김지현도 한 때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리며 메이저 타이틀을 노렸지만 막판 뒷심부족으로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이날만 7타를 줄인 김해림이 14언더파 274타로 단독 4위에, 김민지가 13언더파 275타로 5위를 차지하며 대회장을 떠났다.올 시즌 KLPGA 정규 투어 ‘대세’ 박성현은 이날 버디 1개, 보기 2개로 1타를 잃어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박성현이 이번 대회에서 시즌 8승은 무산됐지만 이 대회가지 시즌 상금 12억 1353만 원을 벌어 종전 2014 시즌 김효주가 가지고 있던 12억 897만 원을 넘어섰다,박성현은 “아직 실감이 안 난다. 내가 정말 기록을 깼나 싶은 마음이 크다. 쉼 없이 달려왔는데 칭찬 할 만한 일인 것 같다”고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갱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박성현은 이날 저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프랑스로 떠날 예정이다.한편 작년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우승자가 연장전을 통해 나왔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11 18:54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종합] 이경훈,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골프 2연패 달성

이경훈이 11일 충남 천안 인근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내셔널 타이틀 대회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7년 만에 2년 연속 우승을 차지 우승트로피에 입맞춤하며 기뻐하고 있다.(사진=KPGA)이경훈(25)이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내셔널 타이틀 대회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 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3억 원)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올해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 투어를 주 무대로 삼았던 이경훈은 11일 충남 천안 인근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22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해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이경훈은 KPGA 코리안 투어에서 통산 2승을 올렸고,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2012년 나가시마 시케오 인터내셔널과 2015년 혼마 투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 2승을 올렸다.대회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선 이경훈은 2라운드 경기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선 이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우승을 차지, 안정된 경기력과 집중력을 선보였다.이날 드라이버 샷, 아이언 샷, 숏 게임, 퍼트 등 모든 샷에서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인 이경훈은 2003년 46회 대회부터 열리기 시작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전 기록은 2011년 리키 파울러(미국)가 세운 16언더파 268타다.또한 이 대회에서 7년 만에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여섯 번째 연승을 기록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이 대회 59년 역사에서 역대 연승 기록은 이경훈을 포함해 6명에 불과하다. 첫 번째 연승기록은 1959년과 19060년 2, 3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무디(미국)가 가지고 있다.또, KPGA ‘살아있는 전설’ 한장상(76)이 7회 대회부터 10회 대회까지 4연패에 이어 13회 대회부터 15회 대회까지 3연패를 달성했다. 그리고 스캇 호크(미국)가 초청 선수로 출전해 32, 33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2008년 51회 대회에 이어 52회 대회를 석권한 배상문이 연승 기록을 작성했다.이 대회 역대 최소타 우승 기록은 2002년 한양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45회 대회에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작성한 23언더파 265타다.이경훈은 이날 1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해 경기 초반 파 행진을 이어가다 5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7번 홀(파3)에서는 티 샷을 홀 1.5m 붙여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사이클 버디를 완성한 후 8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을 그린 엣지에 떨군 후 어프로치 샷으로 홀에 붙여 버디를 기록해 4개 홀 연속 버디를 완성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이경훈이 3번 홀에서 드라이버로 티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PGA)선두에 2타 뒤지며 3위로 이날 경기에 나선 최진호는 5번 홀까지 버디만 3개를 낚아 이경훈과 공동 선두에 자리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고, 7, 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1타 뒤지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전반 경기를 끝냈다.그러나 후반 들어 승부는 싱겁게 끝났다. 선두 이경훈은 파 행진을 이어간 반면 추격전을 펼치던 최진호가 10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연속보기를 범해 추격전을 이어가지 못했다.이후 이경훈은 15번 홀(파4)에서 우승을 확정 짓는 버디를 낚았지만 16번 홀(파3)에서 티 샷이 그린 주위 벙커에 빠지며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2위 최진호에 4타 앞서 있어 2연패 달성에는 문제가 없었다.이경훈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오른쪽 깊은 러프에 빠졌고, 세 번째 어프로치 샷을 실수한 후 네 번째 샷 만에 온 그린 3m 파 퍼트를 놓쳐 보기로 홀 아웃 했으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에는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이경훈은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치며 힘들게 우승을 차지해 너무 좋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작년 대회 때보다는 샷에서 향상된 기분이 들었다”면서 “올해 미국프로골프 웹닷컴 투어를 뛰면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터득했던 경험이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이경훈은 “바로 JGTO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갈 예정”이라며 “KPGA 코리안 투어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단독 2위로 대회를 마치며 KPGA 코리안 투어 시즌 상금 순위 1위에 오른 최진호가 1번 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PGA)최진호는 이날 전반 경기까지 우승경쟁을 펼쳤지만 후반 들어 갑작스런 샷 난조에 이은 집중력 부족으로 무너졌다. 그러나 13언더파 271타를 기록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쳐 2위 상금 1억 2000만 원을 받아 시즌 상금 4억 2392만 원으로 1위에 올랐다.1타 차로 선두를 추격하며 이날 경기에 나선 강경남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12언더파 272타를 기록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올 시즌 상금 순위 1위를 달리던 박상현은 7언더파 277타를 기록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쳐 상금순위 선두 자리를 최진호에게 내주었다.천안=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11 17:25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이경훈,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골프 2연패

이경훈이 11일 충남 천안 인근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내셔널 타이틀 대회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16언더파 263타를 기록 7년 만에 2연패를 달성했다.(사진=KLPGA)이경훈(25)이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내셔널 타이틀 대회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 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3억 원)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올해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 투어를 주 무대로 삼았던 이경훈은 11일 충남 천안 인근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22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해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이경훈은 KPGA 코리안 투어에서 통산 2승을 올렸고,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2012년 나가시마 시케오 인터내셔널과 2015년 혼마 투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 2승을 올렸다.대회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선 이경훈은 2라운드 경기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선 이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우승을 차지, 안정된 경기력과 집중력을 선보였다.이날 드라이버 샷, 아이언 샷, 숏 게임, 퍼트 등 모든 샷에서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인 이경훈은 2003년 46회 대회부터 열리기 시작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전 기록은 2011년 리키 파울러(미국)가 세운 16언더파 268타다.또한 이 대회에서 7년 만에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여섯 번째 연승을 기록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이 대회 59년 역사에서 역대 연승 기록은 이경훈을 포함해 6명에 불과하다. 첫 번째 연승기록은 1959년과 19060년 2, 3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무디(미국)가 가지고 있다.또, KPGA ‘살아있는 전설’ 한장상(76)이 7회 대회부터 10회 대회까지 4연패에 이어 13회 대회부터 15회 대회까지 3연패를 달성했다. 그리고 스캇 호크(미국)가 초청 선수로 출전해 32, 33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2008년 51회 대회에 이어 52회 대회를 석권한 배상문이 연승 기록을 작성했다.이 대회 역대 최소타 우승 기록은 2002년 한양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45회 대회에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작성한 23언더파 265타다.이경훈은 이날 1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해 경기 초반 파 행진을 이어가다 5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7번 홀(파3)에서는 티 샷을 홀 1.5m 붙여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사이클 버디를 완성한 후 8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을 그린 엣지에 떨군 후 어프로치 샷으로 홀에 붙여 버디를 기록해 4개 홀 연속 버디를 완성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선두에 2타 뒤지며 3위로 이날 경기에 나선 최진호는 5번 홀까지 버디만 3개를 낚아 이경훈과 공동 선두에 자리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고, 7, 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1타 뒤지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전반 경기를 끝냈다.그러나 후반 들어 승부는 싱겁게 끝났다. 선두 이경훈은 파 행진을 이어간 반면 추격전을 펼치던 최진호가 10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연속보기를 범해 추격전을 이어가지 못했다.이후 이경훈은 15번 홀(파4)에서 우승을 확정 짓는 버디를 낚았지만 16번 홀(파3)에서 티 샷이 그린 주위 벙커에 빠지며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2위 최진호에 4타 앞서 있어 2연패 달성에는 문제가 없었다.이경훈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오른쪽 깊은 러프에 빠졌고, 세 번째 어프로치 샷을 실수한 후 네 번째 샷 만에 온 그린 3m 파 퍼트를 놓쳐 보기로 홀 아웃 했으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에는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최진호는 이날 전반 경기까지 우승경쟁을 펼쳤지만 후반 들어 갑작스런 샷 난조에 이은 집중력 부족으로 무너졌다. 그러나 13언더파 271타를 기록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쳐 2위 상금 1억 2000만 원을 받아 시즌 상금 4억 2392만 원으로 1위에 올랐다.1타 차로 선두를 추격하며 이날 경기에 나선 강경남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12언더파 272타를 기록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올 시즌 상금 순위 1위를 달리던 박상현은 7언더파 277타를 기록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쳐 상금순위 선두 자리를 최진호에게 내주었다.천안=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11 16:49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김시우, PGA 플레이오프 3차전 셋째 날 둘째 날 6언더파로 공동 17위

김시우(AFP=연합뉴스)김시우(21)가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우승상금 153만 달러) 셋째 날 공동 17위에 자리하며 톱10 진입의 희망을 이어 갔다.이번 시즌 pga 투어 정규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 주 카멀 인근 크룩트 스틱 골프클럽(파72·751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 1개만을 잡아내 1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 버바 왓늣(미국), 재미교포 제임스 한 등과 함께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재미교포 캐빈 나는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김시우는 아이언 샷에서 거리감이 들쑥날쑥하며 안정감을 찾지 못해 버디 기회를 잡지 못했던 것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9번 홀(파4)에서 3m 버디 퍼트를 넣은 것이 유일한 버디였다.하지만 페덱스컵 순위 19위에 자리하며 큰 이변이 없는 한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을 눈앞에 두었다.더스틴 존슨(미국)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18언더파 198타를 기록 전날 공동 선두에서 폴 키이시(잉글랜드)를 3타 앞서며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올 U.S. 오픈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존슨은 시즌 3승을 바라보면서 페덱스컵 보너스 상금 1000만 달러 획득에도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15언더파 201타로 2위에 오른 케이스와 14언더파로 3위에 자리한 J.B. 홈스는 이날 나란히 4타씩을 줄였다.전날 존슨과 공동 선두에 자리했던 로베르토 카스트로(미국)는 이날 2타를 까먹는 바람에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단독 4위로 밀려났다.세계남자골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1타를 줄여 5언더파 211타를 기록 페트릭 리드(미국) 등과 함께 공동 21위로 전날보다 한 계단 내려왔다.하지만 조던 스피스(미국) 이날만 4타를 줄이면서 8언더파 208타로 공동 9위에 자리하며 톱10 진입에 성공했다.지난 주 2차전 도이치방크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타를 잃어 3언더파 213타로 공동 36위에 자리 전날보다 16계단 떨어졌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11 09:53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배선우,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 셋째 날 김민지와 공동 선두에 올라

배선우가 10일 인천 영종도 인근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이수그룹 제38회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에서 홀을 향해 어프로치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배선우가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이수그룹 제38회 KLPGA 챔피언십(총 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6000만 원) 셋째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배선우는 10일 인천 영종도 인근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657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김민지와 함께 공동선두 자리했다. 김민지는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다.올 시즌 E1 채리티 오픈에서 54홀 노보기 경기를 펼치며 정규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배선우는 이날 데일리베스트를 작성하며 시즌 2승째를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박신영, 김지현, 김지영이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추격하며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3위에 자리하고 있다.‘대세 박성현은 이날 2타를 줄여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선두와 3타 찰르 보이며 공동 7위에 자리 시즌 8승째 역시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10 18:08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이경훈, 코오롱 한국오픈골프 셋째 날도 단독 선두…7년 만에 2연패 보인다

이경훈이 10일 충남 천안 인근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내셔널 타이틀 대회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3라운드 경기 6번 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PGA)이경훈이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내셔널 타이틀 대회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 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셋째 날도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이경훈은 10일 충남 천안 인근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2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3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로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이경훈은 이날 경기 시작 홀인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고 이후 2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이어진 후반 경기에서는 9개 홀을 도는 모두 파를 기록하며 타수를 잃지도 줄이지도 못한 이경훈은 2위 강경남에 1타 앞서며 이 대회에서 7년 만에 2연패 달성을 바라보게 됐다.이경훈은 “경기 전반에 나름 경기를 잘 풀어갔지만 후반 들어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위기에서 파로 잘 마무리해 만족스러운 경기다”라고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우승 기회를 가지게 됐기 때문에 작년대회처럼 우승에 대한 욕심보다는 샷에 집중하며 마지막 날 경기를 풀어갈 생각이다”면서 2연패 달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강경남도 이날 샷에서 기복을 보였지만 버디 7개, 보기 3개로 4타를 줄여 12언더파 201타를 기록 선두를 1타 차로 추격하며 단독 2위에 자리했다.강경남은 “이번 대회를 위해 연습도 많이 했다. 그 결과 사흘 동안 모두 만족할 수는 없지만 샷에 집중하려 노력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마지막 날도 욕심부리지 ㅇ낳고 샷에만 집중한다면 우승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 한다”고 말해 역전 우승에 대한 나름의 전략을 밝혔다.올 시즌 코리언 투어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최진호는 이날만 3타를 줄여 11언더파 202타로 이창우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창우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낚았다.김영수를 비롯해 황중곤, 변진재는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선두와 4타 차를 보이며 공동 5위에 자리하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이밖에 시즌 상금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상현은 6언더파 207타를 기록 송영한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오르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천안=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10 18:04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김시우, PGA 플레이오프 3차전 둘째 날 5언더파로 공동 14위 자리

김시우(21)가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우승상금 153만 달러) 둘째 날 공동 14위에 자리하며 톱10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이번 시즌 윈덤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 주 카멀 인근 크룩트 스틱 골프클럽(파72·751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 제이슨 더프너(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함께 전날보다 20계단 뛰어 올라 공동 14위로 경기를 끝냈다.더스틴 존슨(미국)은 이날 보기 없이 이글 2개, 버디 5개로 9언더파 63타를 쳐 로베르토 카스트로(미국)와 함께 14언더파 130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특히 존슨은 이날 9번 홀(파5) 그린 사이드 벙커에서 시도한 벙커샷으로 이글을 잡아냈고 15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10m 거리에 올린 후 이글 퍼트에 성공시켜 18홀 경기에서 2개의 이글을 기록했다.따라서 김시우는 비록 공동 선두와는 9타 차이가 나지만 공동 10위와는 불과 1타 차이라 톱10 진입도 얼마든지 기대할 수 있다.폴 케이시(잉글랜드)는 6타를 줄여 11언더파 133타로 선두에 3타 뒤진 단독 3위에 자리했고, 케빈 나(미국)는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맷 쿠처(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세계남자골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 조던 스피스(미국), 지난 주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치방크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은 나란히 4언더파 140타, 공동 19위에 자리했다.이번 대회는 페덱스컵 순위 70위까지만 출전해 컷 없이 4라운드 경기를 치러지며 결과를 가지고 순위 30위 이내 선수만이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게 된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10 13:45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박성현, 시즌 8승에 한 발짝 다가서···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 갱신 사실살 확정

9일 인천 영종도 인근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에서 열린 2016 시즌 KLPGA 정규 투어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에서 컷을 통과하며 한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을 사실상 달성한 ‘대세’ 박성현이 18번 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대세’ 박성현이 또 다시 우승을 노리게 됐다. 2주 연속 우승 이다.올 시즌 7승을 올리고 있는 박성현은 9일 인천 영종도 인근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6578야드)에서 열린 KLPGA 정규 투어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총 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6000만 원)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전날 공동 13위에서 7계단 뛰어 올랐다.정규 투어 첫 우승을 노리고 있는 박채윤과 김지현이 11언더파 133타로 공동선두에 올랐다.따라서 박성현은 선두 그룹을 3타 차로 추격하며 시즌 8승 사냥에 나서게 됐다.박성현은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 12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곧바로 13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고, 이후 버디 4개를 더 잡아내는 집중력을 보였다.박성현은 올 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로 2개 대회를 우승했지만 나머지 5승 중에는 대회 첫날 만족스러운 출발을 못했지만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우승트로피를 수집했다. 따라서 이번 대회 역시 앞으로 남은 이틀 동안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박성현은 “어제에 비해 몸이 가벼워 졌고 경기 결과도 좋아 우승 욕심이 난다”면서 “내일부터는 한 샷 한 샷에 더 집중 하겠다”고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또 박성현은 공동 6위로 컷을 통과하게 됨으로써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 경신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박성현이 남은 경기에서 기권하지 않고 끝까지 대회를 마치기만 하면 신기록 작성이다. 종전 기록은 2014 시즌 김효주가 세운 최다 상금 기록 12억 879만 원에 306만 원 모자랐는데 이번 대회 컷만 통과해도 상금 400만 원을 지급함에 따라 새로운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지현의 아이언 샷(사진=KLPGA)올 시즌 뒷심 부족으로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김지현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지현은 KLPGA 정규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박성현에게 패한 바 있다.김지현은 “샷 김이 좋았고, 만족스러운 하루였다“면서 ”최근 샷 감이 살라나고 있는데 앞으로 남은 이틀 동안 오버파를 치지 않는 것이 목표“고 말해 생애 첫 우승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이어 “심적으로 부담감을 갖지는 않는데 몸이 부담감을 갖는지 마지막 날에 오버파를 자꾸 쳐서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하지만 그게 다 우승으로 가는 과정이니까 받아들이고 조금 더 즐기려고 많이 노력중이다”고 덧붙였다.첫날 홀인원을 기록한 박채윤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집중력과 안정된 경기력을 유지한 결과다.박채윤은 ”오늘 경기에서도 그린에 볼을 올리는 데만 집중했다“면서 ”남은 이틀 동안은 욕심을 버리고 아이언 샷에 조금 더 신경 쓰며 집중력을 발휘 하겠다“고 말했다.김민지가 이날만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5타를 쳐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추격하며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작년 이 대회에서 연장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안신애는 첫날 2오바로 부진한 출발을 보이며 컷 위기에 몰렸으나 이날 5타를 줄이여 3언더파 141타로 공동 43위에 자리하며 힘겹게 결선에 나서게 됐다.안시현은 작년에도 어렵게 컷을 통과 해 우승트로피에 입맞춤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올 시즌 신인 이정은과 김지영이 9언더파 135타로 공동 4위에 자리하며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하며 데뷔 시즌 우승을 향한 잰걸음을 걸었다.올 시즌 2승을 올리며 상금순위 2위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은 이날 2타를 잃는 부진을 보여 4언더파 140타로 공동 31위에 자리했다.한편, 올 하반기 시즌 7개 대회에 출전 단 한 번도 결선에 나서지 못한 이정민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5언더파 139타를 기록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올 시즌 2승을 이정민은 하반기 시즌 8개 대회 출전 만에 컷을 통과했다.인천=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09 18:25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PGA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 첫날 일몰로 경기 중단···로베르트 카스트로 단독 선두

김시우가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총 상금 850만 달러. 우승상금 153만 달러) 첫날 중위권에 자리했다.김시우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 주 카멀 인근 크룩트 스틱 골프클럽(파72·751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2번 홀까지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였으나 일몰로 경기가 중단되었다.로베르트 카스트로(미국)가 7언더파 65타를 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고,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 세계남자골프랭킹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0번 홀까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기록했지만 일몰로 경기를 이어가지 못하며 18홀을 다 마친 재미교포 케빈 나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자리했다.매킬로이는 지난 주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김시우는 이날 2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버디만 4개를 낚는 집중력을 보였다.이밖에 페덱스컵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패트릭 리드(미국)는 2언더파 70타를 1라운드를 끝냈다.아울러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51위에 자리하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한편 이번 대회에는 부상으로 불참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을 제외한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70명만 출전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09 16:15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정일미, KLPGA 영광CC·볼빅 챔피언스 오픈 7차전 우승···시즌 3승째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3승을 올린 정일미.(사진=KLPGA)정일미(44)가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영광CC·볼빅 챔피언스 오픈 With SBS 7차전(총 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260만 원)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정일미는 전남 영광 인근 영광 컨트리클럽(파72·579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3, 5차전에 이어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정일미는 “퍼트는 원래 좋아하는 편이고, 올해 클럽을 바꾸면서 드라이브 비거리가 10m 정도 늘어 좋은 성적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정일미는 2015 시즌 챔피언스 투어 평균 퍼트 수 부문 1위였고, 올 시즌 역시 1위를 달리고 있다.2013년부터 호서대학교 골프전공 교수로 재직 중인 정일미는 “매 시즌 1승씩을 거두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이미 정해둔 목표는 이뤘다”면서 “올 시즌 남은 투어에서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이 나를 보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도록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던 이윤희(43)는 이날 1타 줄이는 데 그쳐 8언더파 136타로 역전을 허용하며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이어 최세영(49)과 이광순(47), 홍희선(45)이 5언더파 139타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09 15:15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최진호,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골프 첫날 6언더파 공동 선두…‘상금왕 보인다’

2016 시즌 KPGA 코리안 투어 2승을 올리며 상금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최진호가 5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후 인사하고 있다.(사진=KPGA)최진호가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내셔널 타이틀대회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르며 생애 첫 상금왕을 위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올 시즌 2승을 올리며 상금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는 최진호는 8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2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4월 KPGA 코리안 투어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과 5월 넵스 헤리티지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진호가 선두 자리를 끝까지 지키며 우승하면 상금 순위 선두에 오른다.최진호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이경훈, 황중곤, 홍순상, 김영수, 석종률 등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디펜딩 챔피언 이경훈은 이날 17번 홀까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지만 18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단 숨에 2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3승을 거둔 황중곤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황중곤은 전반 경기에서 버디 1개로 1타를 줄였지만 후반 들어 버디만 5개를 낚는 무서운 집중력을 선보였다.황중곤은 “이 코스의 난이도가 높고 거리 또한 길기 때문에 티샷도 물론 중요하지만 두 번째 샷으로 공을 어디에 가져다 놓느냐가 관건”이라며 “오늘 보기가 없었는데 앞으로도 실수 없는 노보기 플레이를 이어가고 싶다”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홍순상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 석종률은 버디 8개, 보기 2개로 각각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김영수는 이글 2개, 버디 5개, 보기 3개로 역시 6언더파 65타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시즌 상금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상현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한편, 7일 군 전역식을 마치고 곧바로 이번 대회에 나선 허인회는 5개 홀 연속 버디를 낚는 집중력을 보였지만 보기도 3개를 범해 2언더파 69타를 기록해 박상현과 함께 공동 20위에 자리하며 무난한 복귀전을 치렀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08 19:00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대세’ 박성현, 이수그룹 제38회 KLPGA 챔피언십 첫날 4언더파 공동 13위 무난한 출발

‘대세’ 박성현이 8일 인천 영종도 인근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 이수그룹 제38회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 2번 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대세’ 박성현이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 이수그룹 제38회 KLPGA 챔피언십(총 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6000만 원) 첫날 경기에서 생애 두 번째 메이저대회 타이틀 획득을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올 시즌 7승을 올리며 KLPGA 투어 흥행을 이끌고 있는 박성현은 8일 인천 영종도 인근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657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선두 그룹과는 3타 차다.이로써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무난하게 컷을 통과할 것으로 보여 한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을 갱신할 수 있을 전망이다.박성현은 이날 전반에는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후반 들어 10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는 집중력을 보였고, 이후 13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지만 막판 17,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선두 그룹과 타수 차를 좁혔다.박성현은 “몸이 무거워 경기 초반에는 샷 감이 떨어졌지만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차츰 좋아졌다”면서 “지난 주 대회에서 역전 우승으로 인해 체력 소모가 커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KLPGA 정규 투어 2년 차인 박채윤은 이날 홀인원과 함께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낚아 7언더파 65타를 쳐 장수화, 이지현, 박채윤 등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8번 홀(파3)에서 프로 데뷔 처음으로 홀인원을 기록한 박채윤이 10번 홀 티샷 날리고 있다.(사진=KLPGA)박채윤은 8번 홀(파3·154야드)에서 7번 아이언으로 친 티 샷이 홀을 향해 날아갔고, 볼은 홀 3m에 떨어진 후 굴러 홀 속으로 사라져 홀인원을 기록했다. 그는 “지금까지 두 번 홀인원을 했는데 그때마다 일이 잘 풀렸는데 이번에도 내게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믿고 싶다”고 홀인원 소감을 말했다.이어 “14살 때 첫 홀인원을 하고선 국가대표 상비군에 뽑혔고, 2부 투어 2년차 때 두 번째 홀인원을 한 뒤 이듬해 KLPGA 투어에 입성했다”면서 “프로 데뷔 이후 첫 홀인원인데 앞으로 좋은 일이 생기리라 믿고 싶다”고 웃으면서 말을 이었다.하지만 이번 대회 홀인원 부상은 12번 홀(파3) K9 승용차, 16번 홀(파3)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홀인원 상품으로 걸려 있지만 8번 홀에는 아무런 상품이 없다.이날 공동 선두에 오른 장수화, 이지현, 박채윤도 모두 단 한 개의 보기를 기록하지 않고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이어 시즌 상금 순위 2위 고진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6언더파 66타를 쳐 선두그룹을 1타 차로 추격하며 하민송, 이효린, 김지현 등과 함게 공동 5위에 자리했다.한편 작년도 이 대회 우승자 안신애는 이날 박성형, 고진영과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쳐 버디 3개, 더블보기 2개, 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108위에 자리하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인천=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08 18:58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황제의 귀환’... 타이거 우즈, 다음달 PGA 투어 복귀

오는 10월 13일 시작되는 2016-2017 시즌 미국프로골프 투어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 출전으로 투어에 복귀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AFP=연합뉴스)‘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돌아 온다. ‘황제의 귀환’이다.우즈는 2016-2017 시즌 PGA 투어가 시작되는 다음 달 13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나파 인근 실버라도 골프장에서 열리는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에 참가하기를 희망한다고 8일(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웹 사이트인 타이거우즈닷컴(www.tigerwoods.com)을 통해 밝혔다.우즈가 복귀전으로 나서는 세이프웨이 오픈은 배상문이 우승했던 2015-2016 시즌 개막전 프라이스 닷컴 오픈과 같은 대회다.우즈는 4일 작년 8월 윈덤 챔피언십 출전을 마지막으로 PGA 투어에서 모습을 감추었다. 부상이 원인이었다.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재활을 하면서 2015-2016 시즌 복귀를 모색했지만 여의치 않아 단 한 개의 대회에도 출전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우즈는 2014년 한 차례, 2015년 두 차례나 허리 수술을 받았다. 공백이 길어지면서 올해 초에는 우즈가 은퇴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돌았다.특히 ‘허리 수술을 받은 우즈가 제대로 걷지 못한다. 자동차에 앉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투어 복귀는 어려울 것 같다’는 글이 SNS를 통해 퍼졌다. 이에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우즈의 부상 악화설은 터무니없는 낭설이다”고 은퇴설을 일축한 바 있다.우즈는 이날 웹사이트에 투어 복귀에 대해 밝히면서 대회 출전을 “희망한다(Hope)”는 표현을 쓰긴 했지만 “이번엔 영리하게 회복을 준비하면서 복귀를 서두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그가 서두르지 않고 복귀전에서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단단히 벼르고 준비했음을 뜻한다.이어 우즈는 “편안하게 복귀 일정을 짤 만큼 재활이 이뤄졌다. 그래도 여전히 좀 더 노력해야 한다”고 조심스러워 했다.우즈의 투어 복귀 소식이 알려지자 동료 선수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골프팬들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우즈는 올해 열리는 2016-2017 시즌 PGA 투어를 비롯해 유러피언 투어 등 3개 대회에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시즌 개막전을 비롯해 11월 3일부터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유럽피언 투어 터키항공 오픈, 12월 1일부터 바하마에서 타이거 우즈 재단 주최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 대회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마지막으로 우즈는 “아마도 재미있는 가을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한편 우즈가 PGA 투어에 복귀한 후 어떤 성적을 기록할지 미지수지만 PGA 투어 전문가들은 메이저대회 최다승을 비롯해 개인 통산 최다 우승 기록 갱신 등이 가능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올해로 PGA 투어 데뷔 20주년을 맞은 우즈는 지금까지 메이저대회 14승을 포함해 PGA 투어에서 통산 79승을 거뒀다. PGA 투어 메이저대회 최다승 기록은 잭 니클라우스의 18승이며, 통산 최다승은 샘 스니드의 82승이다.세계남자골프랭킹 1위 자리를 무려 683주 동안 차지하며 ‘황제’로 군림 했던 우즈는 4일 현재 711위에 자리하고 있다. 가장 최근 우승은 2013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이다.우즈 복귀전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그가 과연 나이키를 대신해 어떤 골프채를 들고 복귀 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우즈의 오랜 스폰서인 나이키가 최근 골프채를 비롯해 골프공 사업을 접었기 때문이다. 골프계에서는 우즈가 당분간 나이키 클럽을 사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상에서 회복한 후 충분한 연습을 했지만 골프채를 바꾸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08 18:05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공영준,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 우승

7일 충북 청원 인근 그랜드컨트리클럽 서·동 코스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제6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에서 그랜드 시니어부문 우승자 박종봉(왼쪽)과, 시니어부문 우승자 공영준(오른쪽)이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고 환하게 미소지으며 기뻐하고 있다.(사진=KPGA)공영준(57)이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제6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총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200만 원)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공영준은 7일 충북 청원 인근 그랜드컨트리클럽 서·동 코스(파72·653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도 전날과 같은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128타를 기록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2015 시즌 골프존 채리티 제20회 한국 시니어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이후 약 11개월 만이며 KPGA 챔피언스 투어 투어 우승이며 개인 통산 3승째다.공영준은 “이 대회전까지는 퍼트가 흔들리면서 치고 올라가야 할 때 못 올라간 상황이 많아 우승을 놓쳤다”라며 “이번 대회에서는 퍼트 감이 좋아 버디 찬스를 잡았을 때 좋은 결과로 이어지면서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쳤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같은 장소에서 열린 만 6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그랜드시니어 부문(총 상금 3000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에서 박종봉(61)이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하며 최윤수(68), 최상호(61), 권오철(60)과 동 타를 이룬 뒤 연장전 승부를 펼친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박종봉은 16번 홀(파5)에서 펼쳐진 연장 첫 번째 연장전 승부에서 최상호와 함께 버디를 잡아내 두 번째 연장전에 들어갔다. 최윤수와 권오철은 파를 기록해 탈락했다.17번 홀(파4)에서 이어진 두 번째 연장전에서 박종봉은 파를 기록했지만 최상호가 보기를 범해 연장전 승부를 마치며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박종봉과 최상호는 지난 8월 제17회 루마썬팅배 KPGA 그랜드시니어 선수권대회에서도 연장 승부를 펼친 바 있다. 당시에도 박종봉이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우승을 차지했다.특히 박종봉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KPGA 챔피언스 투어 3승을 올렸는데 이 모두 연장전 승부 끝에 승리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07 19:37 오학열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