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오학열의 VIVA골프] 태극낭자, 부족한 2% 채워야

오학열 골프전문기자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태극 낭자’들이 2%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태극 낭자들이 올 시즌 지난 주 메뉴라이프 클래식을 마지막으로 LPGA 투어 24개 정규 대회에서 6승을 올렸다, 작년 시즌 같은 기간 12승과는 큰 대조를 보인다.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우승은 데뷔 2년차인 ‘역전의 여왕’ 김세영과 장하나가 시즌 2승씩을 올리며 두각을 보였다. 김효주와 신지은도 1승씩을 올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4명의 우승자가 나왔다. 그러나 작년 시즌에는 박인비, 최나연, 양희영, 최운정, 전인지 등 7명이 우승 12승을 올린 것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성적이 작년에 비해 부진해 보이는 것은 톱 스타의 부재도 한 몫을 한다. LPGA 투어 선구자 박세리나 작년 시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 같은 톱스타가 사라지면서 한국 선수들이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한국 선수들의 맏언니인 박인비는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부상에 시달리며 단 한 차례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나마 물론 116년 만에 부활한 올림픽 골프 여자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한국선수로는 박세리에 이어 두 번째로 LPGA 명예의 전당에 가입한 것을 위안으로 삼았다.그리고 이 빈자리를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리디아 고와 폭발적인 장타를 주 무기로 무장하고 나타난 태국의 아리야 쭈타누깐, 캐나다의 브룩 핸더슨 같은 신예선수들이 채웠다.큰 기대를 모으며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전인지가 우승 소식이 없었다는 것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특히 전인지는 대회 마지막 날 막판 뒷심 부족으로 여러 차례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제 올 시즌 LPGA 투어는 9개 대회를 남기고 있다. 작년 시즌에는 한국 선수들이 남은 9개 대회중에서 중 3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태극 낭자들이 남은 대회에서 4승을 올리며 올 시즌도 두 자리 승수를 거두고 시즌을 마감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울러 박인비가 부상에서 복귀하기 전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 LPGA 투어를 이끌어 갈 새로운 ‘코리안 스타’의 탄생을 기대해 본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07 17:32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이젠 우리들의 잔치인 KLPGA 챔피언십 우승하고 싶어요”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세’ 박성현.(사진=KLPGA)“KLPGA 챔피언십에서 꼭 우승하고 싶어요.”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대세’ 박성현이 한국 여자프로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가진 메이저대회 이수그룹 제38회 KLPGA 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한다.작년 내셔널 타이틀 대회 기아자동차 제29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에서 정규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박성현은 올해 타이틀 방어에 나섰지만 2위를 차지하며 실패로 끝났다. 올 시즌 7승을 올리고 있는 박성현은 8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영종도 인근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6578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한 시즌 최다 상금 갱신에 나선다.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컷만 통과해도 4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해 시즌 상금이 12억991만원으로 올라간다. 이렇게 되면 2014 시즌 김효주가 세운 한 시즌 최다상금 기록(12억897만원)을 갈아치우게 된다.또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2007 시즌 신지애가 기록한 한 시즌 최다승 기록(9승) 갱신도 2승만을 남겨두게 된다.특히 이 대회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회원만 출전할 수 있어 우승이 가지는 의미도 크다. 한국여자프로골퍼 1호인 강춘자 현 KLPGA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고 구옥희, 고 한명현, 고우순, 박현순, 김미현, 전미정, 최나연, 신지애, 김세영 등이 이 대회 역대 챔피언이다. 한국여자프로골퍼에게는 ‘꿈의 무대’인 셈이다.그래서 박성현은 지난 주 한화금융 클래식 우승 후 가진 인터뷰에서 “KLPGA 챔피언십은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라고 말했다.KLPGA 정규 투어 메이저대회는 이번 대회를 포함 매 시즌 하반기에 몰렸다. 따라서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앞으로 남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수집해 ‘메이저 퀸’에 오르겠다는 의지 역시 강하다.박성현이 왜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는지는 기록으로도 나타난다. 장기인 장타를 무기로 아이언 샷과 퍼트까지 뒷받침하고 있다. 이는 평균타수 69.61타가 입증하고 있다.시즌 상금 순위 2위 고진영이 박성현의 8승을 저지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대항마다.고진영은 이번 대회 코스와 좋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지난 7월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올렸다.따라서 시즌 3승을 올리면서 박성현의 상승세를 저지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기에 충분하다. 또한 작년 이 대회에서 치열한 연장전 접전 끝에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은 안신애가 2연패 도전에 나선다. 이 외에도 시즌 2승씩을 챙긴 장수연과 조정민 역시 꼭 우승을 차지해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한편 이번 대회 결과 시즌 상금 순위 상위 12명에게는 오는 10월에 국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07 16:54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박상현·최진호,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서 올 시즌 상금왕 자리 놓고 샷 대결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 코리안 투어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성현.(사진=KPGA)144명의 프로와 아마추어 골프 선수가 제59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이하 한국오픈)에서 내셔널 타이틀 획득에 도전한다. 한국오픈은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지닌 대회다. 그래서 골프선수라면 누구나 한 번쯤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는 꿈을 품고 있다.특히 이 대회는 1958년 시작 이후 단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열렸다. 총 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8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천안 인근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225야드)에서 열린다.이번 대회 주요 관전 포인트는 작년 대회 우승자 이경훈이 2연패를 달성할지,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상금순위 1·2위에 올라있는 박상현과 최진호가 시즌 상금왕 자리를 놓고 벌이는 치열한 샷 경쟁, 그리고 2014년 대회부터 도입된 예선을 통과한 무명 선수들의 반란을 꼽을 수 있겠다.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 코리안 투어 2승을 올리고 있는 최진호.(사진=KPGA)이경훈은 지난 2008년과 2009년 이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배상문 이후 처음으로 2연패에 나선다.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경훈은 작년 이 대회 우승으로 시즌 상금순위 1위에 올랐다. 이후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웹 닷컴 투어에 진출했지만 상금순위 75위를 차지, PGA 투어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출전을 통해 1년만에 코리안 투어에 복귀한 이경훈은 2연패를 달성하며 PGA 투어 진출 좌절의 아쉬움을 날린다는 각오다.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대회 우승자가 코리안 투어 시즌 상금왕에 올랐다, 현재 상금랭킹 1위 박상현과 2위 최진호의 샷 경쟁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다.올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을 차지한 박상현과 올 코리안 투어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과 넵스 헤리티지에서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은 최진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생애 처음으로 시즌 상금왕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한 이상희와 이번 대회에 버금가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제59회 KPGA 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준성도 시즌 상금왕을 노린다. 두 선수 역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시즌 상금왕을 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진다.이 대회에서 아마추어로 두 차례, 프로로 한 차례 총 세 차례 우승트로피를 수집한 김대섭 역시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김대섭은 현재 코리안 투어를 뛰고 있는 선수 중에서는 이 대회 최다승 선수다.이밖에 군인신분으로 코리안 투어 1승을 올린 허인회가 7일 전역식을 마치고 곧바로 이번 대회에 프로 선수 신분으로 나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그리고 올 JGTO 데뷔전인 간사이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조병민도 국내 대회 첫 우승을 노린다.예선을 통과하고 본선 무대에 나선 18명의 선수들도 주목된다. 올해 대회 예선전에는 프로와 아마추어 711명이 출전했다.예선전 1위를 차지한 2014년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단체전 은메달리스트 김영웅이 눈길을 끈다. 그는 올 7월 프로에 데뷔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다. 이어 16살로 예선전 12위로 통과, 이번 대회 최연소 출전선수에 이름을 올린 국가대표 상비군 오승현도 주목할 만한 선수로 꼽힌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07 16:52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김시우, PGA 올 ‘가을 잔치’ 끝까지 간다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가 페덱스컵 플레이이오프 3차전에에서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진출을 노린다.(AFP=연합뉴스)김시우가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잔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총 상금 850만 달러. 우승상금 153만 달러)에서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노린다. 이번 시즌 PGA 투어 정규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는 8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 주 카멜 인근 크룩트 스틱 골프클럽(파72·7516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톱10 진입을 목표로 삼았다.페덱스컵 순위 70위까지만 출전하고 있는 이번 대회에 김시우는 18위로 가볍게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30위까지 출전할 수 있는 최종전에 나서기 위해서는 현재 순위를 유지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무조건 상위권에 포진해야 한다.김시우가 지난해 우승자인 세계남자골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를 비롯해 지난 주 도이치방크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조던 스피스 등 톱랭커들과의 샷 경쟁에서 살아남아 최종전에 나설지 관심을 모은다.한편 이번 대회는 올 페덱스컵 순위 1위 선수에게 주는 보너스 상금 1000만 달러의 주인공을 가리는 데 가장 큰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플레이오프 2차전을 마친 현재 1차전 더 바클레이스 우승자 페트릭 리드(미국)가 3975점으로 2위 데이에 566점 앞서있고, 2차전 우승자 매킬로이보다도 860점 앞서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다. 플레이오프 우승자에게는 2000점을 부과해 한번만 우승을 차지하면 순식간에 순위가 바뀌기 때문이다. 3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아담 스콧(호주) 역시 리드를 1000점 이내로 추격하고 있다. 18위인 김시우는 선두와 2379점 차를 보이고 있다.이번 대회는 70명의 선수가 컷 탈락 없이 나흘 동안 경기를 펼치며 우승을 향한 샷 대결을 펼친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07 16:52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구름같은 갤러리의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0월 13일 스타트

‘국내 유일의 LPGA투어 대회’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이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치러진다. 지난 해 렉시 톰슨이 마지막날 극적인 역전우승을 일구며 최초의 미국인 우승자가 되었고, 대회 첫날(박성현)과 마지막날(양희영)이 10언더파라는 기록을 세우며 큰 화제를 낳았다. 특히 12대 챔피언이기도 한 양희영은 마지막날 후반 9홀에서 9연속 버디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올해 대회는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지난 10년 동안의 노하우를 반영해 새로운 10년을 계획하는 대회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6 .09.07 양윤모기자yym@viva100.com‘국내 유일의 LPGA투어 대회’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이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치러진다.지난 해 렉시 톰슨이 마지막날 극적인 역전우승을 일구며 최초의 미국인 우승자가 되었고, 대회 첫날(박성현)과 마지막날(양희영)이 10언더파라는 기록을 세우며 큰 화제를 낳았다. 특히 12대 챔피언이기도 한 양희영은 마지막날 후반 9홀에서 9연속 버디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올해 대회는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지난 10년 동안의 노하우를 반영해 새로운 10년을 계획하는 대회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2016 .09.07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6-09-07 16:48 양윤모 기자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디펜딩 챔피언 렉시 톰슨 올해의 성적은?

‘국내 유일의 LPGA투어 대회’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이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치러진다. 지난 해 렉시 톰슨이 마지막날 극적인 역전우승을 일구며 최초의 미국인 우승자가 되었고, 대회 첫날(박성현)과 마지막날(양희영)이 10언더파라는 기록을 세우며 큰 화제를 낳았다. 특히 12대 챔피언이기도 한 양희영은 마지막날 후반 9홀에서 9연속 버디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올해 대회는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지난 10년 동안의 노하우를 반영해 새로운 10년을 계획하는 대회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6 .09.07 양윤모기자yym@viva100.com‘국내 유일의 LPGA투어 대회’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이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치러진다.지난 해 렉시 톰슨이 마지막날 극적인 역전우승을 일구며 최초의 미국인 우승자가 되었고, 대회 첫날(박성현)과 마지막날(양희영)이 10언더파라는 기록을 세우며 큰 화제를 낳았다. 특히 12대 챔피언이기도 한 양희영은 마지막날 후반 9홀에서 9연속 버디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올해 대회는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지난 10년 동안의 노하우를 반영해 새로운 10년을 계획하는 대회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2016 .09.07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6-09-07 16:48 양윤모 기자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박세리,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

‘국내 유일의 LPGA투어 대회’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이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치러진다. 지난 해 렉시 톰슨이 마지막날 극적인 역전우승을 일구며 최초의 미국인 우승자가 되었고, 대회 첫날(박성현)과 마지막날(양희영)이 10언더파라는 기록을 세우며 큰 화제를 낳았다. 특히 12대 챔피언이기도 한 양희영은 마지막날 후반 9홀에서 9연속 버디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올해 대회는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지난 10년 동안의 노하우를 반영해 새로운 10년을 계획하는 대회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 여자 골프계의 큰 화두는 LPGA투어에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위상을 만들어온 박세리의 은퇴 소식이었다. ‘여제’ 박세리는 올 시즌 US여자오픈을 끝으로 미국대회에 더 이상 뛰지 않을 것임을 공식화 했고, 그 동안 응원하던 많은 팬들은 아쉬워했다. 본 대회 초대 챔피언이기도 한 박세리는 자신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이 대회에서 한국 팬에게 마지막으로 모습을 보이고 선수생활을 정리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 대회가 공식적인 박세리의 은퇴 무대가 될 예정이며, 하나금융그룹도 소속 선수로서가 아닌 한국 골프사에 큰 족적을 남긴 대선수와 팬들과의 교감을 위해 소홀함없이 준비를 진행 중이다. 2016.09.07 양윤모기자yym@viva100.com‘국내 유일의 LPGA투어 대회’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이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치러진다.지난 해 렉시 톰슨이 마지막날 극적인 역전우승을 일구며 최초의 미국인 우승자가 되었고, 대회 첫날(박성현)과 마지막날(양희영)이 10언더파라는 기록을 세우며 큰 화제를 낳았다. 특히 12대 챔피언이기도 한 양희영은 마지막날 후반 9홀에서 9연속 버디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올해 대회는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지난 10년 동안의 노하우를 반영해 새로운 10년을 계획하는 대회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올해 여자 골프계의 큰 화두는 LPGA투어에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위상을 만들어온 박세리의 은퇴 소식이었다. ‘여제’ 박세리는 올 시즌 US여자오픈을 끝으로 미국대회에 더 이상 뛰지 않을 것임을 공식화 했고, 그 동안 응원하던 많은 팬들은 아쉬워했다.본 대회 초대 챔피언이기도 한 박세리는 자신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이 대회에서 한국 팬에게 마지막으로 모습을 보이고 선수생활을 정리할 계획이다.따라서 이번 대회가 공식적인 박세리의 은퇴 무대가 될 예정이며, 하나금융그룹도 소속 선수로서가 아닌 한국 골프사에 큰 족적을 남긴 대선수와 팬들과의 교감을 위해 소홀함없이 준비를 진행 중이다.2016.09.07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6-09-07 16:47 양윤모 기자

박세리,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은퇴

다음달 13일부터 열리는 2016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출전을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박세리(연합)박세리(39)가 2016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출전을 마지막으로 은퇴한다.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조직위원회는 다음달 13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영종도 인근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 코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선수로 출전, 필드에서 팬들에게 은퇴 인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박세리는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다. 따라서 자신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이 대회에서 한국 팬에게 마지막으로 모습을 보이고 선수 생활을 정리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박세리는 지난 7월 미국에서 열린 US여자오픈 출전을 마지막으로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박세리는 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5승을 포함, 25승을 올렸다.한편 이번 대회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리턴가 될 전망이다. 아직 최종 출전선수 명단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리우 올림픽에서 116년 만에 부활한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목에건 박인비가 복귀전으로 이번 대회를 택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 은메달리스트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동메달리스트 펑샨샨(중국)도 출전할 예정이다 .올림픽 이후 부상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박인비는 지난 달 말 가진 골든 슬램 달성 기념 기자회견에서 “부상에서 회복한 후 2개 대회 정도 출전한 후 시즌을 마감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따라서 아직 출전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박인비가 투어에 복귀를 하는 시점으로 한국에서 이번 대회가 적당할 것 같다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는 게 박인비 선수 측근들의 전언이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07 15:59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호서대 정일미 교수, KLPGA 7차전 우승···시즌 3승

정일미 선수. 사진제공=호서대학교호서대학교(총장 신대철)는 골프학과 정일미 교수가 6일 전라남도 영광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2016 영광CC·볼빅 챔피언스 오픈 With SBS 7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정일미 교수는 이번 KLPGA 7차전(총상금 7000만원, 우승상금 1260만원) 최종라운드에서 선두와 4타 차 공동 4위로 출발하여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데일리베스트 스코어인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9-66)를 기록하며 한 타차로 우승컵을 안았다.KLPGA 3차전과 5차전 우승에 이어 이번 7차전에서 시즌 3승을 달성한 정 교수는 3차전부터 7차전까지 5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하며 꾸준한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챔피언스 투어에서 5승을 기록하며 지난해 시즌 상금왕에 이어 올해도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정일미 교수는 “매년 1승씩을 거두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이미 정해둔 목표는 이뤘다. 남은 시즌에는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이 나를 보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도록 매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 교수는 지난 1995년에 입회해 KLPGA 정규투어 통산 8승을 기록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동하다 국내로 돌아왔다. 2013년부터 호서대 골프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정 교수는 2014시즌부터는 KL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매년 우승을 하며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이번 우승상금 일부는 5차전 우승 때와 마찬가지로 제자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16-09-07 13:24 김동홍 기자

캘러웨이골프, 스틸헤드 XR 아이언과 하이브리드 출시

캘러웨이가 전통적인 디자인에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결합한 신제품 스틸헤드 XR 아이언과 하이브리.(사진=캘러웨이골프 코리아)캘러웨이가 전통적인 디자인에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결합한 스틸헤드 XR 아이언과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스틸헤드 XR 아이언은 캘러웨이 최고의 성공작 X-14 아이언 디자인에 최신 기술을 접목해 관용성을 극대화하고 비거리를 최대화 한 클럽이다.특히 주조 아이언임에도 불구하고 타구감이 부드럽다. 이는 페이스의 뒷부분 아래쪽에 위치한 폴리우레탄 레이어가 임팩트 시 진동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무게중심 역시 낮고 깊게 위치시켜 스위트 스팟을 극대화하고 이상적인 탄도를 실현시켰다.또한 클럽 페이스는 최신 360 페이스 컵 기술을 적용해 반발계수(COR)를 공인 한계치까지 끌어올렸고, 페이스 주변부를 더 얇게 설계함으로써 페이스 어디에 볼이 맞더라도 빠른 볼 스피드와 극대화된 비거리를 만들어 냈다.이밖에도 클럽 헤드에 샤프트를 관통시켜 여유 무게를 만들고, 이를 재배치하여 관성 모멘트를 증대시키는 캘러웨이의 전통적인 기술 S2H2(Short, Straight, Hollow, Hosel)이 적용되었다.뿐만 아니라 아이언 번호에 따라 무게 중심을 각각 다르게 배치하는 프로그레시브 무게중심(CG) 기술이 적용되었다. 롱 아이언으로는 볼을 쉽게 띄울 수 있고, 미들 아이언으로는 충분한 탄도로 날카로운 컨트롤이 가능하게 하며, 숏 아이언으로는 스핀 컨트롤이 쉽다.스틸헤드 XR 하이브리드는 한층 진화한 기술과 멋진 디자인으로 높은 관용성과 탄도, 쉬운 스윙, 그리고 어디서든 편안한 샷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보잉과 함께 개발한 스피드 스텝 테크놀로지가 공기의 저항을 줄여주어 더 빠른 스윙 스피드와 최대 비거리를 실현한다. 여기에 더 커진 헤드와 하이퍼 스피드 페이스 컵 기술이 스위트 스폿을 넓혀 임팩트가 정확하지 않더라도 거리 손실을 줄여준다.캘러웨이골프 김흥식 전무는 “스틸헤드 XR 아이언은 캘러웨이 역사상 가장 큰 인기를 누렸던 X-14가 최신 기술로 새롭게 태어난 제품이다”라며 “비거리는 물론 정교한 샷에서도 과거의 명성을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06 17:48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올 추석 연휴 전국 65개 골프장 정상 영업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사진=오학열 기자)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회원사 골프장을 대상으로 올 추석연휴 기간 휴·개장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국 65개 골프장이 휴장 없이 정상 영업, 추석 당일(15일)만 휴장하는 골프장이 88개사로 파악됐다고 6일 밝혔다.연휴 기간 주중 요금을 적용하는 등 그린피 할인을 하는 골프장이 25개사가 있고, 송편 제공 등 한가위 이벤트를 시행하는 곳도 있다.자세한 내용은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인터넷 홈페이지(www.kgba.co.kr)에 나와 있다.▷ 휴장 없는 골프장(65개 골프장)골드, 골드레이크, 골든비치, 골프존카운티안성Q, 광주, 군산, 그린힐, 나인브릿지, 남춘천, 담양다이너스티, 대유몽베르, 라헨느, 레이크우드, 롯데스카이힐제주, 무등산, 무주덕유산, 발리오스, 버치힐, 베어즈베스트청라, 서원밸리, 소피아그린, 수원, 세종에머슨, 센추리21, 스프링데일, 승주, 시그너스, 썬힐, 아난티클럽서울, 양평TPC, 어등산, 에딘버러, 에머슨, 에버리스, 엘리시안강촌, 엘리시안제주, 오라, 용평, 이븐데일, 이포, 인천국제, 제주, 지산, 청우, 캐슬렉스(서울), 캐슬렉스제주, 코리아, 크라운, 크리스탈밸리, 타미우스, 태인, 테디밸리, 파인리즈, 파인비치, 파인스톤, 포천힐스, 프린세스, 플라자CC설악, 핀크스, 함평엘리체, 해운대비치, 해피니스, 화성상록, 화순, 휘닉스파크▷ 추석 당일(15일) 휴장 골프장(88개 골프장)가야, 가평베네스트, 경주신라, 구미, 그랜드, 기흥, 남안동, 남촌, 노벨, 노스팜, 뉴서울, 뉴코리아, 대구, 도고, 동래베네스트, 동촌, 드비치, 떼제베, 라데나, 레이크힐스용인, 렉스필드, 로얄포레, 롯데스카이힐부여, 롯데스카이힐성주, 마우나오션, 버드우드, 베이사이드, 보라, 부곡, 부산, 블랙밸리, 블루원상주, 블루원용인, 블루헤런, 비에이비스타, 사천, 서서울, 선산, 세라지오, 세종필드, 솔모로, 송추, 스카이밸리, 스카이뷰, 아트밸리, 안성, 안양, 양산, 양주, 에덴블루, 에이원, 여수경도, 여주, 오션힐스청도, 오션힐스포항, 오펠, 우정힐스, 이스트밸리, 이천마이다스, 자유, 정산, 제이드팰리스, 제일, 중부, 창원, 천룡, 청평마이다스, 캐슬파인, 클럽비전힐스, 태광, 통도파인이스트, 티클라우드, 파미힐스, 파주, 팔공, 88, 페럼, 포천아도니스, 프리스틴밸리, 필로스, 한성, 한양, 한원, 해비치(남양주), 화산, 사우스스프링스(舊 휘닉스스프링스), 힐데스하임, 힐드로사이▷ 기타 휴장(4개 골프장)금강 : 9월 14일∼16일 휴장신라 : 9월 14일 2부 휴장, 15일 휴장태안비치, 해슬리나인브릿지 : 9월 14일·15일 휴장▶ 추석연휴 이벤트▷ 그린피 할인: 골드(15일 주중요금), 기흥(15만원∼24만원), 남촌, 라데나, 렉스필드(정상가 25만원→20만원), 로얄포레, 롯데스카이힐성주(연휴기간 내내 그린피 12만원-정상주말요금 17만원), 무등산(일반 13만5천원-카트포함), 베어즈베스트청라, 블루원용인(14일·15일 주중요금), 센추리21, 솔모로(13만원∼18만원), 스카이밸리(시간대별 그린피 할인), 승주(15일 주중요금), 아트밸리(14일·16일 주중요금), 안성(14일 10만원, 16일∼18일 12만원), 양주(17만원∼19만원), 이천마이다스(연휴기간 주중요금), 중부(시간대별 할인), 캐슬파인(14일 그린피 6만원), 페럼, 프리스틴밸리, 프린세스, 해운대비치(그린피 15만원), 화성상록(15일 주중요금)▷ 이벤트 :남촌(하우스와인 제공), 라헨느, 롯데스카이힐성주(식사고객 대상 윷놀이 이벤트), 롯데스카이힐제주(15일 로또이벤트 및 식음 서비스), 블루원상주(한가위 프로모션), 신라, 에머슨(식사-뷔페 제공), 오라, 우정힐스(송편), 이포, 파인스톤(14일 송편), 포천아도니스(핀볼게임, 버디 이벤트), 해운대비치(송편), 힐드로사이(슈퍼문 안착·이름 이벤트·민속놀이)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06 16:52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로리 매킬로이, PGA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역전 우승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노턴 인근 보스턴 TPC에서 열린 2015-2016 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치방크 챔피언십에서 6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AP=연합뉴스)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올해 첫 우승을 역전우승으로 장식했다. 작년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 이후 16개월 만이다.세계남자골프랭킹 5위 매킬로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노턴 인근 보스턴 TPC(파71·7214야드)에서 열린 2015-2016 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치방크 챔피언십(총 상금 850만 달러. 우승상금 153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 6타차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이번 시즌 정규 투어 마지막 대회였던 윈덤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는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낚아 2언더파 69타를 쳐 8언더파 276타를 기록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은 김시우는 지난 주 페덱스컵 순위 22위에서 18위로 뛰어 오르면 플레이오프 3차전에 진출했다.3타차 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버디 2개, 보기 4개로 2타를 잃어 13언더파 271타를 기록 매킬로이에게 역전을 허용 2위로 마쳐 2009년 셸휴스턴 오픈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 기회를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선두 케이시에 6타 뒤진 공동 7위로 이날 경기에 나선 매킬로이는 전반 8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으며 단 숨에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특히 7, 8, 9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보였다.후반 들어 12번 홀(파4)에서 홀 7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단독 선두에 올라선 매킬로이는 17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리는 후, 세 번째 벙커 샷으로 홀 4m 거리에 올린 후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했다,1타 차 단독 선두를 지킨 매킬로이는 18번 홀(파5)에서도 두 번째 샷을 그린 오른쪽 벙커에 빠뜨렸지만 세 번째 벙커샷을 홀 50㎝ 붙인 뒤 버디를 잡아내 2타 차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그리고 케이시가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온 그린 시켰지만 이글 퍼트를 놓치는 순간 매킬로이는 우승을 확정 지었다.이밖에 페덱스컵 순위 1위 페트릭 리드(미국)는 10언더파 274타를 기록 재미교포 제임스 한 등과 함께 공동 5위를 차지했다.또,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이날 4타를 줄여 8언더파 276타로 공동 15위, 세계랭킹 3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7언더파 277타로 공동 21위를 각각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한편, 플레이오프 3차전 BMW챔피언십에는 페덱스컵 순위 70위까지 출전한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06 08:12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올 가을 시즌 골프공 시장 ‘부드러움’으로 승부

올 가을 골프공 시장은 ‘소프트 볼’이 대세가 될 전망이다. 기온에 민감한 골프공은 기온이 떨어지게 되면 딱딱해지는 물성을 가지고 있어,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 시즌엔 골퍼들이 부드러운 골프공을 선호한다. 더욱이 최근 들어 골프공 업체들은 기술 개발을 통해 비거리를 개선한 소프트 볼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지난해 크롬소프트를 선보여 ‘부드러운 볼은 비거리에 불리하다’는 고정관념을 깨며 골프공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캘러웨이 골프는 뉴크롬 소프트를 선보였다. 뉴크롬 소프트는 외부 코어를 1개 더 추가한 ‘듀얼 소프트 패스트코어’ 기술이 핵심이다. 두개의 소프트 코어가 부드러운 타구감은 물론 빠른 복원력으로 에너지 손실을 줄여 뛰어난 비거리를 보장한다.골프볼의 대명사인 타이틀리스트 프로 V1과 프로 V1x는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8세대 모델’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2013년 7세대 모델보다 훨씬 부드럽게 만들었다.핵심은 열경화성 우레탄 엘라스토머 커버. 가공하기 매우 까다롭지만 열경화성 우레탄은 내구성이나 거리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부드러운 느낌과 숏게임 스핀 컨트롤을 쉽게 할 수 있게 도와준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의 골프공으로 유명한 스릭스의 뉴 Z-STAR 시리즈도 올해 신제품을 내놨다. 기존 제품에 쓰였던 우레탄 코팅 소재 분자구조를 변화시켜 21%나 신축성을 높인 ‘뉴 스핀 스킨’을 적용한 신제품을 출시해 볼이 페이스에 묻어나는 듯한 타구감을 업그레이드하면서 내구성을 강화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05 16:31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LPGA 정규투어 7승 박성현 “체력에 문제없어… 더 많은 우승 하고 싶다”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 정규 투어의 확고한 ‘대세’로 자리잡은 박성현.(사진제공=KLPGA)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가 박성현으로 시작 해 박성현으로 끝날 조짐이다.작년 12월 올 시즌 개막전 이었던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한 박성현은 15개 대회에 출전해, 7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컷 탈락한 대회는 없지만 2개 대회에서 기권했다. 또한 2개 대회를 제외하고는 모두 톱10에 들었다.많은 골프 전문가들은 박성현이 올 시즌 KLPGA 정규 투어 흥행을 이끌어 갈 것이란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까지 잘할 줄 몰랐다고 말한다. 박성현이 시즌 7승을 올릴 때까지의 과정을 집어 본다.시즌 초 박성현은 개막전 우승 포함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순식간에 KLPGA의 ‘대세’로 떠올랐다. 지난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전인지의 빈 자리를 메우며 KLPGA 정규 투어 흥행을 이끌 주인공으로 주목받은 것이다.잠시 주춤했던 박성현은 지난 5월 정규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매치 퀸’에 올라 1대1 승부에서도 주눅들지 않은 ‘강심장’을 과시했다.시즌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박성현의 기세는 하늘을 찔렀다. LPGA 투어에 출전하고 귀국해 바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출전으로 정규 투어에 복귀한 박성현은 이 대회에서 시차 적응 실패 및 피로 누적으로 기권해 위기를 맞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후 출전한 제주삼다수 여자오픈과 보그너·MBN 여자오픈에서 2개 대회 연속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을 차지하며 승승장구했다.하지만 시즌 두 번째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2라운드 경기 9개 홀을 마치고 기권했다. 이유는 캐디의 발목 부상으로 대체 캐디를 구하지 못해서 였지만, 성적이 부진해 평균타수 관리를 위해 기권했다는 구설수에 휘말렸다.박성현은 4일 끝난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우여곡절 끝에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7승을 올린다. 하지만 3라운드 경기에서 늑장플레이로 1벌 타를 받았던 것이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늑장플레이로 벌 타를 받은 것보다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미숙함을 드러낸 것이다.하지만 박성현은 마지막날 경기에 이를 극복하고 우승을 차지해 어떠한 상황에서 강한 정신력을 증명해냈다.박성현이 올 시즌 7승을 올릴 수 있었던 원동력은 장기인 장타를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아이어 샷과 퍼트를 정교하게 가다듬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정신력과 집중력이 더해졌다.박성현은 이에 대해 “뚜렷한 목표에 대한 믿음과 골프팬들의 아낌없는 응원과 성원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먼저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출전한 모든 대회의 샷 하나하나에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나왔고, 항상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 또한 큰 힘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어 박성현은 “올 시즌 목표는 5승이었는데 이미 달성했고, 이제 7승도 넘어섰기에 8승을 빨리 하고 싶다”면서 미소지었다.박성현은 올 시즌 KLPGA 정규 투어 사상 시즌 최다 상금과 최다승 기록을 새로 쓸 준비를 마쳤다. 최다 상금 기록은 이번 주 열리는 KLPGA 선수권에서 예선만 통과하면 12억 991만 원의 상금을 벌어 2014 시즌 김효주가 가지고 있던 12억 897만 원의 기록을 깬다.이어 2007년 신지애가 9승을 올리며 한 시즌 최다승 기록에도 2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이제 KLPGA 정규 투어는 9개 대회를 남겨놓고 있다. 박성현이 “체력에는 문제가 없다”며 “남은 대회에 모두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는 만큼 한 시즌 최다승 기록 역시 갱신이 가능성이 높다.만일 박성현이 올 시즌을 이 같은 기록들을 모두 갈아치우게 된다면, KLPGA 정규 투어 역사에 남을 스타가 될 전망이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05 13:52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김시우, PGA 플레이오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셋째 날 공동 22위···선두와 9타 차

김시우(AP=연합)김시우가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잔치’인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우승상금 153만 달러) 셋째 날 2타를 줄이며 톱10 진입을 노려보게 됐다.이번 시즌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데뷔 첫 승을 올린 김시우는 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노턴 인근 TPC 보스턴(파71·721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를 기록 전날 공동 30위에서 단독 22위로 올랐다.이번 플레이오프에 페덱스컵 순위 15위로 나선 김시우는 1차전 더 바클레이스에서 컷 탈락해 22위로 떨어졌고, 이날 경기까지 22위를 유지하고 있어 어렵지 않게 3차전 BMW 챔피언십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하지만 김시우가 30명만이 나설 수 있는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톱10에 들어 페덱스컵 순위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한편 폴 케이시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15언더파 198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특히 케이시는 이날 경기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 거리에 올린 후 이글 퍼트를 성공, 단숨에 2타를 줄여 단독 2위 브라이언 하먼(미국)을 3타 차로 따돌렸다.선두로 이날 경기에 나선 케빈 채펠(미국)은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11언더파 202타로 스마일리 카우프먼(미국), 지미 워커(미국)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리우올림픽 남자 골프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2타를 줄여 9언더파 204타로 세계남자골프랭킹 5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토니 피나우(미국)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킬로이와 우스트시즌은 이날 5타와 7타를 각각 줄이며 톱10에 이름을 올렸다.대회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전날의 부진을 씻고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내 5언더파 66타를 쳐 8언더파 205타로 전날보다 35계단 뛰어오르며 패트릭 리드(미국)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자리했다.세계랭킹 3위와 4위인 조던 스피스(미국)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를 비롯해 6위 애덤 스콧(호주) 등은 5언더파 208타로 공동 23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4언더파 209타로 공동 3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05 10:55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태극낭자’ LPGA 매뉴라이프 클래식 우승 좌절···이미향 공동 2위로 마감

이미향이 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케임브리지 인근 휘슬 베어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6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 4라운드 경기 3번 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AP=연합)‘태극낭자’들의 2016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에서 우승 사냥에 나섰지만 좌절됐다.이미향과 김효주가 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케임브리지 인근 휘슬 베어 골프클럽(파72·661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 1, 2위로 나서며 2개월 넘게 나오지 않는 우승 가뭄을 해갈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카롤리네 마손(독일)에게 역전 우승을 허용하며 해소치 못했다.마손은 이날 이미향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경기에 나서 버디를 무려 9개를 잡아냈고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6언더 272타로 2013 시즌 LPGA 투어 데뷔 후 106개 대회 출전 만에 첫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특히 마손은 16번 홀(파5)에서 홀 10m 거리의 이글 퍼트를 놓쳤지만 버디로 홀 아웃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선 후 경기를 먼저 마쳤다. 그리고 연습 그린에서 연장전에 대비한 퍼트 연습을 하던 중 이미향이 18번 홀 그린에서 버디 퍼트를 놓치는 순간 우승을 확정지었다.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에 나선 이미향은 1, 2번 홀에서 연속보기를 범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3번 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잃었던 타수를 한꺼번에 만회했다. 이어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1타를 줄이며 전반 경기를 마쳤다.그러나 후반 10번 홀(파4)에서 샷 미스로 더블보기를 범해 위기에 빠졌으나 15,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먼저 경기를 마친 마손을 1타 차로 추격했지만 남은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이민지(호주) 등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쳐 아쉬움을 남겼다.올 시즌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은 김효주도 1타 차 2위로 경기에 나서 중반을 넘어설 때까지 시즌 2승 바라보았지만 막판 뒷심부족으로 좌절하며 13언더파 275타로 전인지 등과 함께 공동 8위를 차지했다.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올림픽 이후 LPGA투어에서 2주 연속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2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14언더파 284타를 기록 공동 5위를 차지했다.쭈타누깐은 15번 홀까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18번 홀(파4)에서 티 샷이 왼쪽으로 날아가며 깊은 나무숲으로 빠졌고, 뒤늦게 볼을 찾았지만 구제를 받아도 샷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1벌 타를 받고 티 그라운드에서 티 샷을 했고, 네 번째 샷이 온 그린에 실패해 더블보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쭈타누깐은 오른쪽 그린 엣지에서 친 5번째 8m 어프로치 샷이 홀로 사라져, 보기로 홀 아웃 했다.쭈타누깐은 한 때 공동선두로 나서 올 시즌 두 번째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결국 티 샷 실수 한방으로 실패했다.리디아 고는 컷을 통과 후 3, 4라운드 경기에사 무려 12타를 줄이는 인상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톱5에 이름을 올려 세계랭킹 1위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한편, 허미정과 유소연은 12언더파 276타를 기록 공동 14위를 차지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05 10:31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대세’ 박성현, KLPGA 한화금융 클래식 4타 차 역전 우승···시즌 7승 달성

‘대세’ 박성현이 4일 충남 태안 인근 골든베이 골프 앤 리조트 오션·밸리 코스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4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하는 순간 동료들로부터 꽃잎 세례로 축하받고 있다(사진=KLPGA)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대세’ 박성현이 시즌 7승째를 거뒀다.박성현은 4일 충남 태안 인근 골든베이 골프 앤 리조트 오션·밸리 코스(파72·6546야드)에서 열린 한화금융 클래식(총 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 극적인 4타 차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7승을 올린 박성현은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기권 두 차례를 빼고는 모두 우승을 차지해 KLPGA의 ‘대세’ 임을 입증했다. KLPGA 정규 투어 통산 10승째.특히 박서현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기권 이후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다시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도 기권한 후 다시 우승 트로피를 수집해 시즌 두 번째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아울러 우승상금 3억 원을 획득한 박성현은 시즌 상금 12억591만 원을 벌어 상금순위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또한 2014 시즌 김효주가 가지고 있는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306만 원차로 추격했다. 박성현은 한 시즌 10억 원대를 돌파한 역대 두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또한 박성현은 2007 시즌 신지애가 세운 한 시즌 최다승(9승) 기록에 2승을 남겨놓고 있다. 박성현이 남은 시즌 3승을 올릴 경우 새로운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박성현의 이번 대회 우승은 3라운드 경기중 늑장플레이로 벌 타를 받고, 나흘 동안 샷에 기복을 보이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이뤄 더욱 값지다는 평이다.올 시즌 상금 순위 2위 고진영은 이날만 3타를 줄이며 5언더파 284타로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고진영은 16번 홀까지 박성현과 공동 선두를 달렸지만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연장전 기회를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박성현은 이날 선두 허윤경에 4타 뒤진 공동 10위로 경기를 시작해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2번 홀(파3)에서 티 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가 나면서 더블보기를 범해 불안감을 보였다,하지만 4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7m 거리에 올린 후 이글 퍼트를 성공시켜 우승경쟁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7번 홀(파5)에서 다시 칩 인 버디를 낚아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했다.박성현이 3번 홀에서 그린을 공략하는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후반 들어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박성현은 14번 홀(파5)에서 1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선두로 나섰던 허윤경은 후반 들어 연속 보기로 무너졌고, 대신 고진영이 11번 홀까지 3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고진영은 15번 홀(파4)에서 버디 잡아내며 박성현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하지만 고진영은 17번 홀(파3)에서 1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치면서 1타차 2위로 내려앉았고 끝내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2위로 대회를 마쳤다.특히 박성현은 18번 홀(파5)에서 홀 1.5m 거리의 부담스러운 파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1타차 단독 선두로 경기를 먼저 마쳤다. 이후 연장전에 대비해 연습 그린에 있다가 고진영이 18번 홀에서 버디를 낚는데 실패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박성현은 “잘하고 싶은 마음이 통한 것 같다”며 “3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선두와 타수차가 많이 나 따라잡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를 마칠 때까지 샷에만 집중했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박성현은 이번 대회 3라운드 경기 14번 홀에서 늑장플레이로 벌 타를 받은 것에 대해 “늑장플레이에 대해 인정했고, 오늘 경기에는 전혀 지장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그동안 이 대회 코스에서 좋지 않았던 기억을 말끔히 씻게 됐다”면서 “2014년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91타를 기록했고, 작년 대회에서는 1번 홀에서만 8개 오버파를 기록한 악몽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이민영는 이날만 4타를 줄여 3언더파 285타를 기록해 김지현, 조윤지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이번 대회 초청 선수로 출전한 세계여자골프랭킹 4위 렉시 톰프슨(미국)은 첫날 선두로 나서며 우승 사냥에 나섰지만 이후 샷에서 기복을 보였다. 톰슨은 이날 1타를 줄여 2언더파 286타를 기록 6위를 차지하며 미국으로 떠났다.한편 1타 차 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에 나선 허윤경은 전반 경기에서는 1타를 줄이며 선두자리를 지켰지만 후반에만 버디 없이 7오버파를 쳐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를 기록, 공동 12위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태안=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04 18:34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주흥철, KPGA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역전 우승···통산 2승

주흥철이 4일 전북 군산 인근 군산 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코스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 4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한 후, 우승트로피에 입맞춤하며 기뻐하고 있다.(KPGA)주흥철이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총 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주흥철은 4일 전북 군산 인근 군산 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 코스(파72·711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 극적인 4타 차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2014년 이 대회 우승자인 주흥철은 이날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친 상황에서 1타 차 2위를 달리고 있던 한민규가 18번 홀(파4)에서 8m 거리의 버디 퍼트가 홀을 비켜나는 순간 우승을 확정 지으며 동료들로부터 우승 축하 물세례를 받았다.이로써 주흥철은 2년 만에 같은 대회 같은 코스에서 다시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코리안 투어 통산 2승째를 올렸다.2015 시즌 ‘매치 킹’ 이형준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는 집중력을 보여 8언더파 64타를 쳐 11언더파 277타를 기, 한민규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선두와 4타 차로 이날 경기에 나선 주흥철은 전반에서 4타를 줄여 우승경쟁에 가세했고, 10번 홀(파4)과 11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12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모두 파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특히 8번 홀부터 11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낚는 집중력이 역전 우승의 밑거름이 됐다.선두를 1타 차로 추격하며 챔피언 조에서 이날 경기에 나선 한민규는 13번 홀까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우승 경쟁에 나섰다, 그러나 14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선두와 2타차로 벌어지며 우승과 멀어지는 듯 보였다. 하지만 16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 17번 홀(파3)에서 다시 공동 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타수를 좁히지 못했고, 18번 홀에서도 파로 홀 아웃,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이번 대회 셋째날 선두로 나선 ‘노장’ 모중경은 16번 홀까지 선두와 1타차로 추격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18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이날만 1타를 잃어 9언더파 279타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쳐 아쉬움을 남겼다.김인오는 이날 1타를 줄여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단독 4위를 기록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04 16:43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김시우, PGA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둘째 날 공동 30위 뒷걸음

김시우(AP=연합뉴스)김시우가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잔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총 상금 850만 달러. 우승상금 153만 달러) 둘째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첫날 톱10에서 중위권으로 밀려났다.지난 달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데뷔 첫 승을 올린 김시우는 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노턴 인근 TPC 보스턴(파71·721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 공동 30위에 자리했다.첫날 김시우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던 케빈 채펠(미국)이 이날만 7타를 줄여 11언더파 131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김시우는 이번 대회에 펙덱스컵 순위 22위로 나서 플레이오프 3차전 진출에는 별 어려움을 없을 것으로 보여 진다. 하지만 이날 현재 28위로 떨어져 있는 김시우는 남은 이틀 동안 경기에서 톱10에 오르고 순위 또한 자신이 가을 잔치에 나설 때 순위였던 15위 이내에 들어야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유리해 진다.폴 케이시(잉글랜드)와 지미 워커(미국)가 이날만 5타와 7타를 줄인 끝에 10언더파 132타로 선두를 1타 차로 추격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경기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1위 패트릭 리드(미국) 등은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공동 7위에 자리하고 있다.조던 스피스(미국)는 3타를 줄여 6언더파 136타로 공동 1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타를 줄여 4언더파 138타로 공동 30위에 각각 자리했다.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이날 3타를 잃어 3언더파 139타를 기록, 공동 46위로 떨어졌다.세계남자골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이날 한 타도 줄이지 못해 1언더파 141타를 기록 공동 맨 꼴지로 힘겹게 컷을 통과했다. 특히 데이는 5번 홀(파4)에서 티 샷 실수와 두 번째 샷 실수를 연거푸 범해 여섯 번째 샷 만에 힘겹게 온 그린 시킨 후 2퍼트로 홀 아웃 쿼드러플보기를 범해 순식간에 4타를 잃었다.최경주와 강성훈은 이날도 부진을 보인 끝에 컷 탈락 3차전 진출이 좌절 됐다.한편, 이번 대회 결과를 가지고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70위 이내 선수들이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나간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04 10:41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이미향, LPGA 매뉴라이프 클래식 셋째 날 14언더파 단독 선두···시즌 첫 승

이미향이 캐나다 온타리오 주 케임브리지 인근 휘슬 베어 골프클럽에서 열리고 있는 2016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 2라운드 경기 7번 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AP=연합뉴스)이미향이 2016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총 상금 160만 달러) 셋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시즌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이미향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케임브리지 인근 휘슬 베어 골프클럽(파72·661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리더 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김효주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선두 이미향에게 1타 뒤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단독 2위에 자리했다.작년 시즌 일본에서 열린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올린 이미향은 이날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4, 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9번 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해 기분 좋게 전반 경기를 끝냈다.후반 들어 10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한 이미향은 11번 홀(파4)에서 홀 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잃었던 타 수를 곧바로 만회한 다음 12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을 온 그린 시켰고 15m 거리에서 이글을 노렸지만 버디로 홀 아웃 했다. 이어 13번 홀(파4)에서는 2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는 집중력을 선보였다.그리고 16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어프로치 샷으로 홀 50cm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잡은 후 2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따라서 이미향이 만약 최종 4라운드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키며 우승을 차지한다면 10개월여 만에 데뷔 처음으로 미국 본토에서 1승을 추가하게 된다.이미향은 올 시즌 LPGA 투어 20개 대회에 출전 단 한 차례도 톱10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시즌 상금 23만 9010달러를 벌어 상금 순위 49위에 올라있다.김효주는 이날 전반에만 1타를 줄였지만 후반 들어 10번 홀부터 13번 홀까지 4개 홀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로 4타를 줄이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였다. 특히 260야드 세팅 된 13번 홀(파4)에서 티 샷이 홀 7m 거리에 올린 후 이글 퍼트를 성공시켜 2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하지만 16번 홀(파5)에서 티 샷이 슬라이스가 나면서 페어웨이 오른쪽 해저드 구역에 들어가 위기를 맞았다. 해저드 구역에서 친 두 번째 샷이 정확한 임펙트를 하지 못해 힘겹게 탈출했고 결국 네 번째 샷으로 온 그린 시켜 5m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했다. 선두 자리를 이미향에게 내주었다.올 시즌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마지막 날 시즌 2승 사냥을 이미향과 함께 겨루게 됐다.올 시즌 5승을 기록 중인 아리아 쭈타누깐(태국)은 이날만 버디 8개, 보기 2개로 6타를 줄이는 맹타로 12언더파 204타를 쳐 P.K 콩크라판(태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하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만약 쭈타누깐이 시즌 6승을 역전 우승으로 장식할 경우 시즌 두 번째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다승 선두자리를 지키게 된다.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날 티 샷은 불안했지만 아이언 샷과 퍼트에서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쳐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 8언더파 64타를 쳐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한국 대표 전인지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는 무결점 경기를 펼쳐 9언더파 207타를 기록 전날 공동 44위에서 공동 10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유소연도 4타를 줄여 공동 10위 자리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04 08:02 오학열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