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신지애·전인지, JLPGA 일본여자오픈 3위와 공동 4위

신지애와 전인지가 2016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일본여자오픈에서 3위와 4위를 각각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는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신지애는 2일 일본 도치키 현 나스가라스야마 인근 가라스야마조 컨트리클럽(파71·6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이븐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를 기록 3위로 대회로 마쳤다.전인지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1언더파 283타를 기록 공동 4위를 차지했다.우승은 만 18세가 안된 아마추어 나가노 미노리(일본)가 4언더파 280티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여자골프 메이저 대회 사상 아마추어 선수가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17세 263일의 하타오카는 또 1989년 레이디스보든컵 우승자 히라세 마유미(일본)가 세운 일본여자프로골프 메이저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20세 27일)을 갈아치웠다.2015년과 올해 세계주니어여자골프 선수권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하타오카는 일본 여자 골프의 새로운 희망으로 등장했다.또, 이지희는 11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이븐파 284타를 기록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2 19:32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김인경, LPGA 레인우드 클래식 6년 만에 우승트로피 품에 안아…역전승으로 통산 4승째

2016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스윙 첫 번째 대회인 레인우드 클래식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김인경(AP=연합뉴스)김인경이 2016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스윙 첫 번째 대회인 레인우드 클래식(총 상금 210만 달러. 우승상금 31만 5000달러))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투어에서 6년 만에 올린 감격스러운 우승이다.김인경은 2일 중국 베이징 인근 파인밸리 골프클럽(파73·6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24언더파 268타를 기록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2010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승수를 추가한 김인경은 L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4승째를 올렸다.김인경은 3주 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레이디스 유러피언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어 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단독 6위를 차지 상승세를 이어갔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안 스윙에서의 기대감을 높혔다.김인경은 2012 시즌 LPGA 투어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현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어이없는 실수 한방으로 긴 슬럼프에 돌입했다. 이 대회 마지막 날 경기 18번 홀에서 홀 30cm 우승 파 퍼트를 놓쳤다. 유선영과 동 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에서 가리게 됐다. 하늘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결국 김인경은 유선영과의 연장전 승부에서 패했다. 다 잡았던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놓치는 순간이었다.그리고 6년 만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그 당시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게 됐다.이날 단독 선두로 나서며 2년여 만에 LPGA 투어 우승 사냥에 나산 허미정은 경기 초반 1번 홀부터 4번 홀까지 4개 홀에서 샷 난조로 보기 3개, 버디 1개로 2타를 잃어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13번 홀부터 4개 홀 연속 버디를 낚은데 이어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내 김임ㄴ경에 1타 뒤진 23언더파 269타를 기록 역전을 허용해 단독 2위를 차지했다.2014년 이 대회 우승자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이미림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로 5언더파 68타를 쳐 22언더파 270타를 기록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김인경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순간은 16번 홀(파5)에서 두 번재 샷을 홀 6m 거리에 올려 놓은 후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단숨에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또한 18번 홀(파5)에서 홀 2.5m 버디 퍼트를 넣어 우승을 결정 지었다.올 시즌 LPGA 투어에서 ‘태극 낭자’들은 이번 대회 김인경의 우승으로 8승을 합작했다. 2015 시즌엔 15승을 올렸다.선두와 1타 차를 보이며 우승 경쟁에 나섰던 브룩 핸더슨(캐나다)은 이날 2타 줄이는데 그쳐 펑샨샨과 함께 공동 4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이 18언더파 274타로 6위를 차지했다.이밖에 이일희와 양희영이16언더파 276타로 공동 9위에 자리 톱10에 이름을 올렸다.또 역전의 여왕 김세영은 이날도 5타를 줄여 15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11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2 19:08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신인 김태우, 신한동해오픈 공동 2위…올 시즌 신인상 굳히기

김태우가 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제32회 신한동해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 1번 홀에서 그린을 공략하는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자신의 최고 성적인 공동 2위를 차지했다.(사진=KPGA)김태우가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제32회 신한동해오픈(총 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올 시즌 코리안 투어에 뛰어든 신인 김태우는 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693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 스콧 빈센트(짐바브웨)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가간지트 불라(인도)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3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15언더파 269타를 기록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김태우는 이날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하며 데뷔 시즌 첫 우승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3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6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잃었던 타수를 만회하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그러나 9번 홀(파4)에서 티 샷 하는 순간 비로 젖은 잔디에 살짝 미끄러져 중심축이 흔들려 OB를 범했다. 더블보기로 홀 아웃 한순간에 2타를 잃었다. 그리고 이어진 후반경기에서는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보였다. 특히 막판 16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추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김태우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그린 애지에서 홀 10m 거리의 버디 버트를 성공시켜 그린 주위에 운집한 갤러리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으며 경기를 마쳤다. 이 버디 한방이 공동 2위에 오르게 했다.김태우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신인상 포인트 160점을 얻어 292점으로 올 시즌 신인상부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115점을 획득 2위에 자리한 전윤철과 격차를 크게 벌렸다.이날 선두로 나선 티티푼 추아프라콩(태국)도 이날 4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 끝내 4타를 잃어 12언더파 272타를 기록 6위로 대회를 마쳤다.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32회 신한동해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인도 가간지트 불라가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불라는 이날 빗줄기가 강했다 약했다 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경기 중반 6번 홀부터 14번 홀까지 9개 홀에서 무려 버디를 6개 낚는 신들린 샷과 집중력을 보이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보기 2개를 범했지만 2위 그룹과 4타 차를 보인 상황 이어서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는 데에는 별 어려움이 되지 않았다.이로써 불라는 아시안 투어에서 개인 통산 6승째를 올렸고, 2013년 12월 인도네시아오픈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이 대회에서 외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11년 폴 케이시(잉글랜드) 이후 5년 만이다.대회 첫날 단독선두로 나서며 타이틀 방어에 청신호를 켰던 안병훈은 이날만 4타를 까먹어 7언더파 277타를 기록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려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이밖에 이승만이 11언더파 273타로 7위, 송영한과 이창우가 9언더파 275타를 기록 공동 9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인천=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2 16:51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김민선, KLPGA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우승…1년 4개월 만에 통산 3승

김민선이 2일 경기도 여주 인근 솔모로 골프장 메이폴·파인 코스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OK 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 우승트로피에 입맞춤하며 기뻐하고 있다.(사진=KLPGA)김민선이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000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시즌 첫 승과 함께 KLPGA 정규 투어에서 1년 4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개인 통산 2승째를 올렸다.올 시즌 장타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는 김민선은 2일 경기도 여주 인근 솔모로골프장 메이폴·파인 코스(파72·657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 트리플보기 1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1타 차 공동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김민선은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87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8번 홀과 9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단독선두로 나서며 전반 경기를 끝냈다.후반 들어 10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 상승세를 이어갔고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도 보였다. 이어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해 우승을 눈앞에 두는 듯 보였다.그러나 16번 홀(파4)에서 티 샷 실수로 인해 트리플 보기를 범하며 순식간에 3타를 잃으며 이민영 등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해 시즌 첫 우승에 찬물을 끼얹는 듯 보였다. 16번 홀에서 티샷이 나무 뒤에 떨어졌고, 레이 업 샷으로 빠져 나온 후 세 번 째 샷이 깊은 항아리 벙커에 빠졌다. 이어 벙커에서도 두 번 만에 탈출해 결국 트리플 보기를 범했다.하지만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타를 만회하며 다시 2타 차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이민영은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9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상황이었다.김민선은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2위 그룹을 1타 차로 꺾고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는 데 지장이 없었다. 작년 5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우승 이후 김민선은 우승트로피에 입맞춤했다.김민선은 “올 시즌 우승을 포기하고 있었는데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특히 스윙 교정중에 우승이라 더욱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이어 “초초했지만 참고 견디다 보면 버디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거라 믿었다”며 “트리플보기를 범했지만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했고, 끝까지 침착하자고 다짐했다”고 긴장했던 순간들을 떠올렸다.‘대세’ 박성현의 티 샷.(사진=KLPGA)올 시즌 ‘대세’ 박성현은 이날 버디 11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쳐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9언더파 207타를 기록 전날 공동 44위에서 공동 2위에 자리하는 괴력을 발휘한 하루였다. 공동 2위 그룹에는 이민영, 조윤지, 임은빈 등도 이름을 올렸다.올 시즌 마지막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 박성현은 이날 전날 스코어가 좋지 않아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자존심에 흠이 갔다. 이를 만회라도 한 듯 10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박성현은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14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낚았고, 후반 첫 홀인 1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내 6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왜 박성현 인지를 보여주는 집중력이었다.하지만 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고, 이후 3, 5, 7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 순식간에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8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해 우승 경쟁을 접어야 했고,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9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박성현은 “6개 홀 연속 버디는 처음 작성했다”면서 “8번 홀에서 범한 더블보기가 아쉽다”고 말했다.박성현은 경기 막판 잠깐이지만 김민선이 트리플보기를 범해 승부가 연장전으로 갈 수도 있을 거란 예상도 나오기도 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2 16:16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PGA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타이틀 스폰서 현대해상 나서

KPGA 코리안 투더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타이틀 스폰서를 현대해상이 맡기로 하면서 총상금 규모가 5억원으로 증액됐다. (Ap=연합뉴스)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타이틀 스폰서로 현대해상이 나섰다.이 대회를 주관하는 최경주재단은 “현대해상이 새로운 스폰서를 맡기로 했다”며 “앞으로 현대해상이 대회 개최를 지속해서 후원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오는 6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용인시 인근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현대해상이 스폰서로 나서면서 총 상금은 5억원으로 증액되어 열리게 됐다.당초 이 대회 총 상금은 2011년 제정된 KPGA 투어 규정인 ‘정규 대회로 인정받으려면 각 대회 총 상금이 최소 3억원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조건에도 부합하지 못하는 1억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PGA는 정규 대회로 승인을 해 형편성에 맞지 않는 결정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그러나 현대해상이 스폰서로 나서 총 상금을 증액하게 되어 투어 규정을 충족시켜 우여곡절 끝에 이번 대회가 열리게 됐다.따라서 이번 대회 명칭은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로 열린다.이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는 “불경기로 인해 경제사정이 위축되어 있는 이 시점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신 현대해상 정몽윤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준비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대회장에 찾아오는 모든 갤러리들이 진정한 골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대회 개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8승을 올린 최경주를 비롯해 올해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 찰리 위도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2 15:46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美, PGA 라이더컵 둘째 날 포볼서 완승…유럽에 3점차 앞서

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채스카 인근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41회 라이더 컵 둘째 날 포볼 경기 9번 홀에서 벙커 샷을 날리고 있다.(AFP=연합뉴스)미국이 2016 라이더컵 골프 둘째 날 포섬(한 팀 2명의 선수가 조를 이뤄 번갈아 공을 치는 방식)과 포볼(한 팀 2명의 선수가 조를 이뤄 각자 공을 쳐 좋은 성적을 적어내는 방식) 8개조 경기에서 4승 1무 3패로 승점 4.5점을 획득 이틀 합계 승점 9.5점으로 유럽 연합팀에 3점 앞섰다.미국 팀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 인근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41회 라이더 컵 둘째 날 오전에 열린 포섬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로 유럽 연합팀에 열세를 보여 승점 6.5점대 5.5점으로 추격을 허용했다.하지만 오후에 열린 포볼 4경기에서 3승 1패로 승점 3점을 챙기며 승점 차를 벌렸다.이로써 미국 팀은 대회 최종일 싱글 매치 12경기에서 5승만 올려도 지난 3개 대회 연속 패배의 사슬을 끊게 된다.이날 오전에 열린 포섬 경기에서 미국 팀은 브랜트 스네데커와 브룩스 켑카만이 유럽 연합팀의 핸릭 스텐손 조를 상대로 2개 홀을 남기고 3홀을 이겨 귀중한 1승을 미국 팀에 안겼다.그러나 미국 팀 조던 스피스 조, 피리 미켈슨 조는 유럽 연합팀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조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조에 패했다.이어 오후에 열린 포볼 경기에서 대 반전 드라마를 연출했다.미국 팀은 J.B. 홈스-라이언 무어 조는 대니 윌릿-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 조를 1홀 차로 이겼고, 필 미컬슨-리키 파울러 조는 마르틴 카이머(독일)-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조를, 패트릭 리드-조던 스피스 조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헨리크 스텐손(스웨덴) 조를 각각 2홀 차로 물리치며 승점 1점씩을 챙겼다.하지만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조는 매킬로이 조애 패해 포볼 경기 미국 팀 첫 패배를 기록했다.이날 열린 두 경기에서 매킬로이는 모두 이겨 승점 2점을 유럽 연합팀에 안기는 선전을 펼쳤지만 동료 선수들의 부진으로 빛이 바랬다.한편, 이날 경기에서 티샷 한 골프공이 묘한 곳으로 날아가는 경우가 두 차례 나왔다.먼저 유럽 연합팀 가르시아가 오전 포섬 경기 5번 홀(파4)에서 친 티샷이 경기 운영 요원의 주머니로 들어갔다. 경기 규칙에서 이런 경우 처리는 경기 운영 요원 주머니에서 꺼낸 공을 최초 있었던 자리에서 드롭 해 경기를 계속하게 되어 있다. 또, 미국 팀 켑카는 오후에 열린 포볼 경기 5번 홀에서 친 티 샷이 예상치 못한 곳으로 향했다. 갤러리가 메고 있던 가방과 등 사이에 낀 것이다. 그런데 그 갤러리는 켑카와 함께 경기를 펼치고 있던 유럽 연합팀 토마스 피터스(벨기에)의 아버지 였던 것으로 밝혀졌다.피터스는 이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2 10:57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신지애, JLPGA 일본여자오픈 셋째 날 선두와 3타 차 4위

신지애가 2016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일본여자오픈(총 상금 1억 4000만 엔) 셋째 날 단독 4위에 자리했다.신지애는 1일 일본 도치키 현 나스가라스야마 인근 가라스야마조 컨트리클럽(파71·6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를 기록해 선두롸 3타 찰르 보이고 있다.나가노 미노리(일본)는 이날 1타를 줄여 5언더파 208타를 기록 전날 2위 그룹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나가노는 아직 만 16세가 안 된 아마추어 선수다.특히 일본여자골프 메이저 대회 사상 3라운드까지 아마추어 선수가 단독 선두에 나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만약 나가노가 선두 자리를 끝까지 지키며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을 경우 15세 278일로 메이저대회 최연소 우승뿐만 아니라 일본여자프로골프 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이밖에 호리 코토네, 가시와바라 아스카 등 2명이 나가노에 2타 뒤진 3언더파 210타를 기록 공동 2위에 자리했다.디펜딩 챔피언 전인지는 이날 버디를 무려 9개 낚았지만 보기도 4개를 범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날 경기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5오버파로 부진을 보인 전인지는 이날만 5타를 줄여 이븐파 213타를 기록 전날 공동 43위에서 공동 11위로 올라서며 타이틀 방어에 대한 불씨를 살렸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1 19:13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장수연, KLPGA OK 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셋째 날 공동 선두…시즌 3승 사냥

장수연이 1일 경기도 여주 인근 솔모로 골프장 메이폴·파인 코스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OK 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경기 8번 홀에서 그린을 공략하는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장수연이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OK 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000만 원) 셋째 날 공동 선두에 오르며 시즌 3승을 바라보게 됐다.올 시즌 장타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는 김민선도 최상의 샷 감을 선보이며 공동 선두에 자리하며 시즌 첫 우승 사냥에 나섰다.장수연은 1일 경기도 여주 인근 솔모로 골프장 메이폴·파인 코스(파72·657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김민선이 17번 홀에서 홀을 공략하는 아이언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김민선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장수연은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아내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고, 후반 들어서도 7번 홀까지 버디 2개를 추가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8번 홀(파4)에서 티 샷이 밀리며 OB를 범해 더블 보기를 범해 2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타수를 1타 줄여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장수연은 “경기 초반 샷 감을 찾지 못했지만 첫 버디를 낚은 후 자신감도 생겼고, 퍼트 감도 살아났다.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쳤다”면서 “티 샷 OB는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다. 가끔 밀리는 샷들이 나오기 때문이다”고 말했다.이어 “시즌 2승을 올린 후 특별히 안 되는 것이 없는데 더 잘해야 하겠다는 마음이 앞서 경기를 풀어가는데 힘들었다”면서 “이제는 마음을 최대한 여유롭게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어 오히려 편해졌다”고 말했다.장수연은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5개월여 만에 1승을 추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김민선도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 8개 홀에서 버디만 5개를 낚아 상승세를 보였지만 18번 홀에서 티 샷 실수로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에는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낚았다.김민선은 “샷 감은 그렇게 썩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퍼트 감이 좋아 좋은 경기를 했다”면서 “올 시즌 초 스윙을 바꾸면서 하나의 샷이 잘되면 다른 샷이 엉망이 되는 등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우승 문턱에서 치고 나가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김민선은 2015 시즌 KG 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 우승 이후 1년 5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 KLPGA 정규 투어 개인 통산 3승에 18홀 경기만 남겨놓고 있다.윤채영은 이날만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쳐 선두에 1타 뒤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이민영, 이정화, 박채윤 등과 함게 공동 3위에 자리하고 있다.또 임은빈은 이날 3타를 줄여 6언더파 138타를 기록 김해림, 박주영, 박지연 등과 함께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하며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이로써 선두 그룹과 공동 7위 그룹에 속한 10명의 선수들이 마지막 3라운드 경기에서 불꽃 튀는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안선주는 이날만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 이승현, 조윤지, 양수진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이들 선수 역시 선두와는 3타 차로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대세’ 박성현의 아이언 샷(사진=KLPGA)올 시즌 KLPGA 정규 투어 7승을 올리며 ‘대세’로 군림하고 있는 박성현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4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1언더파 143타를 기록 공동 43위에 자리했다.박성현은 이날 16번 홀까지 1오버파로 컷 탈락의 위기에 몰렸지만 17번 홀(파3)과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는 집중력으로 힘겹게 컷을 통과해 저력을 보여주었다.박성현은 “체력적으로나 샷 감도 좋았는데 거리감에서 어려움을 겪어 힘든 경기를 했다”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여주=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1 18:54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허미정, LPGA 레인우드 클래식 셋째 날 단독 선두…통산 3승 바라봐

허미정(AFP=연합뉴스)허미정이 2016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스윙 첫 번째 대회인 레인우드 클래식(총 상금 210만 달러) 셋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허미정은 1일 중국 베이징 인근 파인밸리 골프클럽(파73·6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는 집중력으로 6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20언더파 199타를 기록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공동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허미정은 5번 홀까지 파 행진을 거듭하다가 6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아 1타를 줄이며 전반을 마친후 후반 들어 5개의 버디를 몰아쳤다.공동 선두였던 브룩 핸더슨(캐나다)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 선두 허미정을 1타 차로 추격하며 19언더파 200타를 기록 단독 2위에 자리했다.2014년 대회 우승자이자 디펜딩 챔피언 이미림은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6타를 쳐 선두에 3타 뒤진 17언더파 202타로 김인경, 펑샨샨 등과 함게 공동 3위에 자리했다.이밖에 양희영이 12언더파 207타로 공동6위, 이일희는 11언더파 208타로 8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역전의 여왕’ 김세영은 이날만 7언더파 66타를 쳐 10언더파 209타로 전날 공동 31위에서 공동 9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대회 첫날 선두로 나섰다가 전날 부진을 보였던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이날 4언더파 69타를 쳐 김세영과 함께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1 18:11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김태우, KPGA 신한동해오픈 셋째 날 2타 차 단독 2위…데뷔 첫 우승 노려

김태우가 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210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신한동해오픈 3라운드 경기 5번 홀에서 그린을 공략하는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PGA)김태우(23)가 210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신한동해오픈(총 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600만 원) 셋째 날 단독 2위에 자리하며 데뷔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올 시즌 코리안 투어에 데뷔한 김태우는 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693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 단독 선두 티티푼 추아프라콩(태국)을 2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추아프라콩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이번 대회에 예선을 거쳐 출전 기회를 잡은 김태우는 지난해 KPGA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과해 올 시즌 코리안 투어에 데뷔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고, 올 시즌 신인왕 포인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어 신인상 수상도 유력하다.김태우는 이날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6번 홀부터 9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보이며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후반 들어 파 행진을 이어가다 1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15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다, 그러나 16번 홀(파4)에서 정확한 아이언 샷을 구사하며 홀 1m 거리에 붙인 후 버디 퍼트를 성공 선두와 타수 차를 좁혔다.작년 이 대회에서 국내 무대 첫 우승을 차지한 안병훈은 전반엔 보기 없이 버디 2개로 순항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14번 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2연패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티샷이 오른쪽 워터헤저드에 빠져 1벌 타를 받고 친 세 번째 샷도 물속으로 날려 보냈다. 다시 1벌 타를 받고 다섯 번째 샷으로 온 그린 시켰고, 2퍼트로 더블 보기를 범하며 홀 아웃 했다.이로써 안병훈은 선두와 5타 차를 보이며 11언더파 202타를 기록 공동 4위에 자리했다.올 시즌 상금 순위 2위에 올라있는 박상현은 이날 12번 홀까지 버디만 7개를 낚으며 선두 경쟁에 나서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후 13번 홀부터 마지막 18번 홀까지 6개 홀에서 보기만 무려 5개를 범하는 샷 난조로 결국 2타를 줄여 6언더파 207타를 기록 송영한 등과 함께 공동 16위에 자리했다.리우 올림픽 남자골프 뉴질랜드 대표로 출전한 대니 리는 버디 3개,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9언더파 204타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이밖에 이창우가 8언더파 205타로 11위를 2015시즌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 김경태는 4언더파 209타로 공동 27위에 자리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1 17:43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미국 팀, 라이더 컵 골프 포섬 4경기 완승, 유럽 연합팀은 포볼 3승 1패 반격

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채스카 인근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 팀과 유럽 연합 팀 대항전인 제41회 라이더 컵에 출전하고 있는 미국 팀.(AFP=연합뉴스)미국 팀이 2016 라이더 컵 첫날 골프 포섬 4경기에서 모두 이기며 승점 4점을 가져갔다.유럽 연합팀은 오후에 열린 포볼 경기에서 3승 1패로 승점 3점을 챙기며 반격했다.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채스카 인근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 팀과 유럽 연합 팀 대항전인 제41회 라이더 컵 첫날 오전에 열린 포섬(한 팀 2명의 선수가 조를 이뤄 번갈아 공을 치는 방식) 매치플레이 4경기에서 미국 팀이 모두 승리했다.이어 오후에 열린 포볼(한 팀 2명의 선수가 조를 이뤄 각자 공을 쳐 좋은 성적을 적어내는 방식) 매치플레이에서는 유럽 연합팀이 3승1패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미국 팀은 8전 5승 3패로 승점 5점을 챙겨 승점 3점을 따낸 유럽 연합팀에 승점 2점을 앞서 나가며 승기를 잡았다.미국 팀으로서는 라이더컵 3연패 사슬을 끊을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셈이다.이날 오전에 열린 포섬 경기에서는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은 미국팀의 조던 스피스와 패트릭 리드 조가 올림픽 금·은메달리스트로 조를 이룬 유럽연합팀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조를 3홀 차로 꺾으며 기세를 올렸다.또 관록의 대명사 필 미컬슨과 리키 파울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앤디 설리번(잉글랜드) 조를 상대로 막판 3개 홀에서 모두 이기는 뒷심을 발휘하며 짜릿한 역전승으로 귀중한 승점을 보태 갤러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제41회 라이더 컵 미국 팀 부단장으로 참여하고 있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AFP=연합뉴스)그러나 오후에 열린 포볼 경기에서는 유럽 연합팀이 3승을 거두며 반격에 성공했다.유럽 연합팀의 로즈와 스텐손은 스피스-리드조와 다시 만나 5홀 차로 완승을 거두고 오전 경기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로즈 조는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이번 대회 처음으로 유럽 연합팀에 승리를 안겼다.포볼 경기 유럽 연합팀 마지막 조로 출전한 로리 매킬로이도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신예 토마스 피터스(벨기에)와 호흡을 맞춰 미국의 더스틴 존슨-맷 쿠차 조를 3홀 차로 이겨 승점 1점을 보탰다.특히 매킬로이는 16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4.5m에 떨어뜨린 뒤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는 기염을 토했다.유럽 연합팀 세르히오 가르시아-카브레라 베요(이상 스페인)조도 J.B.홈스-라이언 무어 조를 3홀 차로 이겼다.포볼 경기에서 유일하게 미국 팀에 승리를 안긴 조는 브랜트 스네데커-브룩스 켑카 조로 마르틴 카이머(독일)-대니 윌릿(잉글랜드) 조에 5홀 차 완승을 거두며 승점 1점을 챙겨 미국 팀이 앞서 나아갈 수 있게 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10-01 12:43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안병훈, KPGA 신한동해 오픈 둘째 날 공동 2위…선두와 1타 차 2연패 순항

안병훈이 30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 경기 13번 홀에서 티 샷을 날린 후 날아가는 볼을 바라보고 있다.(사진=KPGA)2016 리우 올림픽 남자 골프 국가대표 안병훈이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신한동해오픈(총 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600만 원) 둘째 날 공동 2위에 자리했다.작년도 이 대회에서 국내 무대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안병훈은 30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693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 첫날 단독 선두에서 공동 2위에 밀려났다.하지만 이날 7언더파 65타를 치며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티티푼 추아프라콩(태국)에 1타 차를 보이고 있는 안병훈이 2연패를 달성하는 데에는 큰 타수차가 아니다,전반에만 보기 없이 버디 3로 3타를 줄인 안병훈은 12번 홀(파3)에서 티 샷이 해저드에 빠져 보기를 범해 주춤했다. 이어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지만 14번 홀(파5)에서 다시 해저드에 빠져 보기를 범해 샷에서 기복을 보여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하지만 15번 홀(파4)과 16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보였고, 17번 홀(파3)에서 티 샷을 홀 1.2M 거리에 올려놓고도 버디 퍼트를 실패 아쉬움을 남겼지만 선두를 1타 차로 추격하며 기분 좋에 이날 경기를 마쳤다.안병훈은 “선두와 1타차라서 큰 부담은 없다”며 “대회 마지막 날에 많은 비가 올 것이라서 내일은 타수를 많이 줄이겠다”고 말했다.예선을 거쳐 이번 대회에 출전한 ‘신인’ 김태우(23)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10언더파로 안병현과 함게 공동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는 김태우는 전날에 이어 연속 5타씩을 줄이며 예선전 통과자 우승 신화를 차근차근 써가고 있다.뉴질랜드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했던 대니 리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로 6타를 줄여 9언더파 133타를 기록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하며 공동 4위에 자리했다.이밖에 김경태와 이수민은 2언더파 140타를 기록 공동 39위에 자리했다.올 시즌 2승을 올리며 시즌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최진호는 2오버파 144타를 기록해 컷 탈락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낳았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최대한 많은 상금을 획득 시즌 상금왕에 오른다는 계획을 가졌던 최진호에게는 비상이 걸렸다.반면 상금순위 2위 박상현은 4언더파 138타를 기록 공동 23위에 자리하며 남은 이틀 동안 순위을 끌어 올릴 경우 상금왕 도전에 큰 힘이 될것으로 보여 진다.한편, 이성호는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3타를 쳐 코스 레코드를 작성하며 4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105위에 공동 23위로 수직상승했다.인천=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30 19:43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장수연, KLPGA OK 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첫날 공동 선두…5언더파 67타 6명

장수연 30일 경기도 여주 인근 솔모로 골프장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OK 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경기 6번 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장수연이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OK 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000만 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르며 시즌 3승을 향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장수연은 30일 경기도 여주 인근 솔모로 골프장(파72·657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이시온 등 6명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지난 주 미래에셋대우 클래식에서 올 시즌 첫 컷 탈락했던 장수연은 “더위가 극성일 때 쉬지 않고 경기 출장을 강행했더니 많이 지쳐서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컷 탈락한 덕에 쉬면서 체력도 보강하고 마음도 다잡았다”고 말했다.작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김해림과 올 시즌 2개 대회에서 연장전 승부 끝에 패했던 신인 김지영도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김지영은 “실패를 거듭할수록 더 강해지는 느낌”이라면서 “신인왕보다는 첫 우승이 더 절실하다”고 첫 우승의 의지를 다졌다.올 시즌 KLPGA 투어 신인 박지연도 데뷔 이후 자신의 최소타 기록인 67타를 이날 작성하며 공동선두에 올라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올 시즌 KLPGA 정규 투어 ‘대세’ 박성현은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선두와 4타 차를 보이며 공동 34위에 자리했다.작년도 이 대회 우승자 박성현은 올 시즌 7승을 올리며 한 시즌 최다상금 기록을 갱신하고 최다승(9승) 기록 갱신을 노리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도 방어하면서 한 시즌 최다승 기록 갱신을 위한 중요한 대회지만 이날 조금은 부진한 출발을 보임에 따라 시즌 8승 사냥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여 진다.박성현은 “흐트러진 샷이 돌아와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면서 “퍼팅만 따라준다면 선두 그룹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30 19:03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허미정, LPGA 레인우드 클래식 둘째 날 공동 선두

하미정(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허미정이 2016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스윙 첫 번째 대회인 레인우드 클래식(총 상금 21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허미정은 30일 중국 베이징 인근 파인밸리 골프클럽(파73·6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이글 2개, 버디 7개, 보기 1개로 10언더파 63타를 쳐 중간합계 14언더파 132타를 기록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브룩 핸더슨(캐나다)도 이날 7타를 줄여 14언더파로 허미정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LPGA 투어세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허미정은 전날 공동 8위에서 이날 선두 그룹에 올라서 2년여 만에 3승 달성의 기회를 잡았다.허미정은 이날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다. 여기까지였다. 이후 16개 홀에서 무려 10타를 줄였다. 특히 후반 파5 홀인 16번 홀과 18번 홀에서 연속 이글을 잡아내며 집중력을 보였다.펑산산(중국)이 13언더파 133타를 기록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추격하며 단독 3위, 김인경은 12언더파 134타로 단독 4위에 각각 자리했다.2014 시즌 이 대회 우승자 이미림이 10언더파 136타로 5위, 리우 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 양희영이 9언더파 137타로 6위, 최운정이 7언더파 139타로 공동 8위에 자리하며 한국 선수 우승을 밝게 했디.대회 첫날 1위였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이날 2타를 잃어 6언더파 140타를 기록 공동 10위로 밀려났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30 18:21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배소현, KLPGA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5차전서 첫 우승

배소현이 30일 전남 무안 인근 무안 컨트리클럽 남A·남B 코스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With LEXUS 15차전에서 우승을 차지 우승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KLPGA)배소현이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With LEXUS 15차전(총 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400만 원)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배소현은 30일 전남 무안 인근 무안 컨트리클럽 남A·남B 코스(파72·6441야드)에서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낚아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배소현은 “올해 우승 근처를 맴돌다 아쉽게 우승을 놓친 적이 많았다. 오랫동안 기다린 우승이라 더욱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이어 “아버지께서 항상 같이 대회장에 와주시는데 묵묵하게 좋은 길로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배소현의 아버지인 배원용(56)씨는 대한골프협회에서 국가대표 코치를 지냈고,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골프 코치로서 배소현을 직접 지도하고 있다.주가은이 8언더파 136타를 기록 김지은, 전우리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대회 첫날 1라운드 경기에서 9언더파 63타를 쳐 3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던 이수연은 이날 3타를 잃어 6언더파 138타를 기록 공동 8위를 차지해 아쉬움을 남겼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30 17:59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김가현, KLPGA 제2차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14차전서 우승

김가현이 28일 충북 청주시 인근 그랜드 컨트리클럽 동·남 코스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제2차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14차전에서 우승을 차지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고 기뻐하고 있다.(사진=KLPGA)김가현이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제2차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14차전(총 상금 3000만 원, 우승상금 600만 원)에서 프로 데뷔 3년 2개월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김가현은 28일 충북 청주시 인근 그랜드 컨트리클럽 동·남 코스(파72·620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2라운드 경기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김가현은 “얼떨떨하고 꿈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라고 기뻐하면서 “정말 기다렸던 우승이다. 기쁘다는 말 밖에 할 수가 없다”고 환하게 웃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이어 “사실 성적이 좋지 않아 지쳐 있던 상태였다. 친한 친구들은 드림 투어와 정규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어서 조급함도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3번의 컷 탈락 이외에는 성적이 나쁘지 않아 언젠가 기회가 오겠다고 생각했고, 지치지 말자고 마음 먹고 있었던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13차전 우승자인 임진희는 8언더파 136타를 쳐 이민지와 함께 공동 2위에, 권수연과 홍민선은 7언더파 137타를 기록 공동 4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28 20:11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민인숙, KLPGA 2016 영광CC·볼빅 챔피언스 오픈 8차전서 생애 첫 우승

민인숙이 28일 전남 영광군 인근 영광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영광CC·볼빅 챔피언스 오픈 With SBS 8차전에서 세차례 연장전 접전 끝에 역전 우승을 차지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고 환하게 미소지으며 기뻐하고 있다.(사진=KLPGA)민인숙(43)이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영광CC·볼빅 챔피언스 오픈 With SBS 8차전(총 상금 8000만 원, 우승상금 1440만 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연장전 접전 끝에 역전 우승으로 장식했다.민인숙은 28일 전남 영광군 인근 영광컨트리클럽(파72·579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 김선미와 함께 동 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에서 가리게 됐다.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전 첫 번째 경기에서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같은 홀에서 이어진 연장전 두 번째 경기에서는 민인숙이 먼저 홀 18m 거리에서 친 버디 퍼트가 홀로 사라지며 우승을 차지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김선미 역시 홀 13m 거리에서 친 버디 퍼트도 홀로 사라지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그리고 연장전 세 번째 경기에서 민인숙이 13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반면 김선미는 티샷 실수로 인해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고 파 세이브를 노리며 민인숙의 우승 버디 퍼트를 지켜봐야 했다.민인숙은 “지난해 연장 승부에서 패한 기억이 있어서 절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이를 악물고 쳤다”면서 “첫 우승이라 무척 뜻 깊다. 부모님께도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1998년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민인숙은 2000년과 2001년에 KLPGA 정규 투어에서 활동했고, 2009년부터 2011년까지는 드림투어를 뛰었다. 챔피언스 투어에는 지난해부터 참가했다.한편 이 대회 6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원재숙(47)이 8언더파 208타를 기록 단독 3위를 차지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28 19:51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2연패 달성이냐, 시즌 상금왕이냐? 안병훈·최진호·박상현 맞대결

28일 오전 인천시 서구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32회 신한동해오픈' 기자회견에서 참가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회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이곳에서 열린다. 왼쪽부터 스콧 헨드, 대니 리, 통차이 자이디, 김경태, 안병훈, 이수민, 최진호, 송영한.(연합)안병훈은 2연패에 도전하고, 최진호와 박상현은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상금왕 자리를 노린다,29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 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6933야드)에서 열리는 제32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에서다. 코리안 투어에서 기업 타이틀 스폰서 대회로는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이 대회는 올해 총 상금을 2억원 올려 상금규모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발돋움했다.안병훈은 작년 이 대회에서 마지막 날 마지막 순간까지 숨 막히는 경쟁을 펼친 끝에 국내 무대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골프 국가대표로 출전한 안병훈이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게 되면 역대 네 번째 2연패를 달성하는 선수로 이름을 올린다.역대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한장상(1, 2회), 최경주(23회 24회), 배상문(29, 30회) 등 3명뿐이었다. 대회 3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안병훈은 “작년 대회 우승이 고국에서의 첫 우승이었던 만큼 신한동해오픈은 저에게 굉장히 특별한 대회”라며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출전하고 있어 쉽지는 않겠지만 올해에도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2연패 달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이번 대회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올 시즌 상금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최진호와 박상현의 샷 대결이다.최진호는 시즌 2승을 올리며 4억2392만원을 벌어 상금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박상현이 3억4885만원으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특히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상금 3억원을 획득한 상금순위 3위 이경훈이 이번 대회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아 올해 상금왕 경쟁은 최진호와 박상현으로 좁혀지는 양상이다.이 대회 우승 상금은 올 시즌 남은 투어 대회중 가장 많기 때문에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시즌 상금 순위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그러나 2015 시즌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 김경태를 비롯해 2016 시즌 유러피언 투어 선전 인터내셔널 우승자 이수민, 올 시즌 JGTO 개막전이었던 SMBC 싱가포르오픈에서 조던 스피스(미국)를 꺾고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던 송영한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려 이들의 우승 사냥이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전망이다.이밖에 아시아투어에서 13승을 기록 중인 통차이 짜이디(태국),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니 리(뉴질랜드)도 출전해 국내 선수들과 샷 대결을 펼친다.이 대회를 주최하고 있는 신한금융그룹은 2010년 26회 대회부터 매년 진행해 온 ‘신한동해오픈 희망 나눔 캠페인’을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한다. 캠페인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 및 한국 골프발전을 위해 전액 기부된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9-28 16:19 오학열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