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JLPGA 일본여자오픈 셋째 날 선두와 3타 차 4위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입력일 2016-10-01 19:13 수정일 2016-10-01 19:13 발행일 2016-10-01 99면
인쇄아이콘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 5타 줄이며 공동 11위로 껑충
신지애가 2016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일본여자오픈(총 상금 1억 4000만 엔) 셋째 날 단독 4위에 자리했다.

신지애는 1일 일본 도치키 현 나스가라스야마 인근 가라스야마조 컨트리클럽(파71·6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를 기록해 선두롸 3타 찰르 보이고 있다.

나가노 미노리(일본)는 이날 1타를 줄여 5언더파 208타를 기록 전날 2위 그룹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나가노는 아직 만 16세가 안 된 아마추어 선수다.

특히 일본여자골프 메이저 대회 사상 3라운드까지 아마추어 선수가 단독 선두에 나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만약 나가노가 선두 자리를 끝까지 지키며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을 경우 15세 278일로 메이저대회 최연소 우승뿐만 아니라 일본여자프로골프 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밖에 호리 코토네, 가시와바라 아스카 등 2명이 나가노에 2타 뒤진 3언더파 210타를 기록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는 이날 버디를 무려 9개 낚았지만 보기도 4개를 범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날 경기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5오버파로 부진을 보인 전인지는 이날만 5타를 줄여 이븐파 213타를 기록 전날 공동 43위에서 공동 11위로 올라서며 타이틀 방어에 대한 불씨를 살렸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