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전인지, JLPGA 일본여자오픈 3위와 공동 4위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입력일 2016-10-02 19:32 수정일 2016-10-02 19:32 발행일 2016-10-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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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와 전인지가 2016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일본여자오픈에서 3위와 4위를 각각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는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신지애는 2일 일본 도치키 현 나스가라스야마 인근 가라스야마조 컨트리클럽(파71·6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이븐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를 기록 3위로 대회로 마쳤다.

전인지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1언더파 283타를 기록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만 18세가 안된 아마추어 나가노 미노리(일본)가 4언더파 280티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여자골프 메이저 대회 사상 아마추어 선수가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7세 263일의 하타오카는 또 1989년 레이디스보든컵 우승자 히라세 마유미(일본)가 세운 일본여자프로골프 메이저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20세 27일)을 갈아치웠다.

2015년과 올해 세계주니어여자골프 선수권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하타오카는 일본 여자 골프의 새로운 희망으로 등장했다.

또, 이지희는 11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이븐파 284타를 기록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