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 PGA 웹닷컴 투어 최종전 첫날 던독 선두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입력일 2016-09-23 13:31 수정일 2016-09-23 13:31 발행일 2016-09-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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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휘
김민휘가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콜럼부스 인근 OSU GC 스칼렛 코스에서 열린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 투어 최종전인 네이션와이드 칠드런 호스피탈 1라운드 경기 18번 홀에서 그린을 공략하는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다.(AFP=연합뉴스)

김민휘가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 투어 최종전인 네이션와이드 칠드런 호스피탈(총 싱금 100만 달러. 우승상금 18만 달러)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민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콜럼부스 인근 OSU GC 스칼렛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자리했다.

2012년 무대를 PGA 무대에 데뷔한 김민휘는 2013년과 2014년 PGA 웹닷컴 투어에서 활약했고, 2015 시즌부터 PGA 투어에서 활약했고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 한차례 톱3 포함 톱10에 두 차례 올렸지만 시즌 상금 68만 2662달러를 벌어 상금 순위 131위에 자리하며 2016-2017 시즌 PGA 투어 시드권을 잃었다.

따라서 다음 시즌 시드권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김민휘는 이날 선두로 나서며 시드권 확보에 청신호를 켰다.

김민휘는 티 샷에서는 다소 불안감을 보였지만 아이언 샷만큼은 완벽했다. 18개 홀 모두 파 온을 시키는 절정의 샷 감을 선보였다.

이날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출발을 보였으나 5번 홀(파3)에서 티 샷을 온 그린시켰지만 3퍼트로 보기를 범해 주춤했다. 이후 7번 홀(파4)과 8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2타를 줄이며 전반 경기를 마쳤다. 후반 들어 김민휘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추가하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뛰고 있는 김경태도 다음 시즌 PGA 투어 진출을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데 이날만 5타를 잃어 5오버파 76타를 쳐 하위권에 자리하는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