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제일기획, '통일박람회 2016'서 남북한 언어 번역 앱 홍보

제일기획은 통일박람회에 참석해 남북한 언어 번역앱 ‘글동무’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제일기획이 드림터치포올 등과 함께 개발한 앱 ‘글동무’ 이미지.(사진제공=제일기획)탈북민 정착을 돕기 위해 노력해 온 제일기획이 통일박람회에 참여해 남북한 언어를 번역해주는 앱 ‘글동무’를 홍보했다.제일기획은 비영리 교육봉사단체 드림터치포올과 함께 통일부와 통일준비위원회가 주최한 ‘통일박람회 2016’에 참여해 자체 개발한 남북한 언어 번역 앱 ‘글동무’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글동무 앱은 제일기획이 탈북민의 언어 정착을 돕기 위해 드림터치포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탈북민 등과 함께 개발한 남북한 언어 번역 앱으로 작년 3월에 공식 론칭했다. 현재 국어 교과서, 신문 등에서 추출한 1만 여 개 단어가 수록돼 있다. 앱 출시 후 사용자들의 요청에 따라 1200여개의 단어를 추가 업데이트 하는 등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제일기획은 지속적인 노력을 해 왔다.또 앱 개발에 그치지 않고 여명학교, 반석학교 등 탈북 청소년 대안교육 시설 및 방과 후 공부방을 직접 찾아가 앱 사용 방법도 안내해주는 등 남북한 언어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탈북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왔다.제일기획 관계자는 “이번 통일박람회를 통해 국민들이 언어 장벽을 비롯해 탈북민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공감하고 ‘먼저 온 미래’인 이들과 함께 통일을 준비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통일박람회 2016은 통일 노력에 대한 이해와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대국민 행사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광화문 광장과 세종로 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중앙부처·공공·언론·학술기관 및 민간단체 등 141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통일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한편 제일기획은 올해 1월 삼성서울병원, 남북하나재단과 MOU를 맺고 탈북민의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마음동무’ 프로젝트도 추진하는 등 탈북민들의 안정적 정착과 적응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26 09:09 전경진 기자

대홍기획,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에 선정

대홍기획은 ‘2016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 기념식’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이갑 대홍기획 대표이사(오른쪽)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대통령상 표창을 받은 모습. (사진제공=대홍기획)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온 대홍기획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종합커뮤니케이션회사 대홍기획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6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 기념식’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대홍기획은 지속적으로 일·가정 양립지원 및 모성보호에 힘쓴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지난해 기준 대홍기획의 여성 고용 비율은 37%, 여성 간부승진 비율은 47%, 여성임원 비율도 27%에 달했다.특히 대홍기획은 여성직원들이 육아 부담으로 경력 단절을 겪지 않고 업무 전문성도 키워 나갈 수 있는 모성보호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출산휴가 신청 시 자동으로 육아휴직계가 접수되고 최대 2년까지 육아휴직을 지원하는 ‘1+1 육아휴직제도’가 대표적이다.워킹맘을 위한 근무 여건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육아휴직 중 능력개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온라인 교육, 복직자의 부담을 덜 수 있게 지원하는 ‘맘스힐링’ 교육프로그램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밖에도 대홍기획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은 정시퇴근을 이행하는 ‘가족사랑의 날’로 운영하고 있고 자신이 쓰고 남은 휴가를 후배 또는 동료에게 양도할 수 있는 ‘휴가기부제’도 시행 중이다. 영·유아 자녀를 둔 임직원에게는 보육수당을, 초등학교 취학 후에는 입학금부터 대학교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성평등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직원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다양성위원회(Diversity Committee)’도 설치·운영되고 있다.대홍기획 이갑 대표이사는 “성별에 따른 차등 없이 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함으로써 임직원들이 크리에이티브한 경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25 17:47 전경진 기자

이노션 김정아 이노션 제작1센터장, 4대 광고제 이어 '페이스북 어워즈' 심사위원 위촉

이노션은 김정아 제작1센터장이 ‘페이스북 어워즈 2016’의 광고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사지제공=이노션)페이스북에서 진행된 광고 중 가장 창의적인 작품을 선정하는 ‘페이스북 어워즈’에 이노션 제작1센터장이 국내 최초로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김정아 제작1센터장이 ‘페이스북 어워즈 2016’ 아시아·태평양지역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페이스북 어워즈는 지난 한 해 동안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된 광고·마케팅 제작물 중 가장 창의적인 작품을 선정하는 광고제다. 2012년에 신설, 올해 5주년인 이 광고제는 다음달 1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올해 광고제엔 북미, 아시아·태평양,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등 각 지역별 최우수작을 뽑는 과정을 새롭게 도입했다. 김정아 센터장이 속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심사위원단은 총 14명으로 구성됐다.이노션의 ECD(제작전문임원)로 재직 중인 김 센터장은 칸 국제광고제, 뉴욕페스티벌, 클리오 어워즈, 원쇼 국제광고제 등 세계 4대 국제광고제 심사위원으로 발탁됐었다.김 센터장은 “부족한 능력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 어워즈의 심사위원 자격을 얻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개인은 물론 회사 차원에서도 경쟁력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이노션 관계자는 “페이스북 어워즈는 글로벌 광고계에서 주목 받는 광고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김 센터장은 4대 국제광고제 심사위원에 이어 페이스북 어워즈에서도 대한민국 최초 심사위원으로 선정돼 또 한번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입증했다”고 말했다.작년 페이스북 어워즈엔 전 세계 160개국에서 2700여건 이상의 작품이 출품, 총 86개 작품이 수상됐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24 09:41 전경진 기자

오리콤·한화S&C, 신진 패션 디자이너 발굴·해외마케팅 지원

광고회사 오리콤과 한화Samp;C 드림플러스는 ‘원오원글로벌(101GLOBAL)’이란 사업을 통해 신진 디자이너 발굴·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올해 새롭게 두타면세점에 입점한 ‘원오원글로벌(101GLOBAL)’의 오프라인 매장.(사진제공=오리콤)두산 계열 광고대행사 오리콤이 스타트업 육성 전문 기업 한화SC 드림플러스와 함께 신진 디자이너들의 해외진출을 돕는다. 두산그룹 광고회사 오리콤은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을 전문으로 하는 한화SC 드림플러스와 함께 ‘원오원글로벌(101GLOBAL)’이라는 이름의 패션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경쟁력을 갖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발굴해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사업이다. 앞으로 두 회사는 공동으로 국내 신진 디자이너들을 발굴한 뒤 이들이 세계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판매채널 개척, 마케팅, 물류·통관, C/S 등을 적극 지원한단 방침이다. 또 신진디자이너와 글로벌 바이어가 온라인 상에서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또한 제공할 계획이다. 원오원글로벌 측은 온라인 플랫폼과 관련해 글로벌 바이어들이 엄선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어 오프라인 바잉의 불편함 및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신진디자이너에게는 해외진출의 게이트웨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두 회사는 노앙(NOHANT), 플레이노모어(PLAYNOMORE), 페이우(Fayewoo) 등 100여 개의 역량 있는 신진 디자이너들과 함께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공격적인 해외진출에 나선다. 이후 점진적으로 범아시아 패션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현재는 중국 상하이 드림플러스 센터 안에 원오원의 쇼룸을 오픈했다. 또 올 4월 상하이 패션위크 기간 중 모드 상하이 페어(Mode Shanghai Fair)에 참가해 유수의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수주도 성사시켰다. 국내의 경우 지난해 말 갤러리아 63면세점에 오프라인 1호 매장이 들어섰다. 최근 개장한 두타면세점에 추가로 오프라인 매장을 열기도 했다. 원오원글로벌 측은 브랜드 명칭에서 ‘101’은 ‘기초과정의’, ‘입문의’ 라는 사전적 뜻을 갖는다며, 역량 있는 신진 디자이너들의 해외진출의 시작점, 등용문이라는 의미를 이 브랜드에 담았다고 전했다. 한편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 디지털 신사업 발굴, 스타트업 투자·육성 사업에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드림플러스는 글로벌 네트워크가 미약한 국내 스타트업의 세계 진출을 지원해왔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22 13:55 전경진 기자

이노션, "국내 최초 도심 야간 레이스 송도서 열린다"

이노션은 19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6’에서 국내 최초로 도심 야간 레이스가 실시된다고 밝혔다.(사진제공=이노션)국내 최초 도심 야간 레이스가 인천 송도에서 진행된다.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오는 21, 22일 이틀 동안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역 일대에서 국내 유일 도심 레이싱 축제인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6(The Brilliant Motor Festival)’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 행사는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현대자동차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및 인천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이노션이 프로모터로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 자동차 문화 축제행사다. 올해는 국내 최초로 메인 경주대회인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orea Speed Festival·KSF)’이 ‘도심 야간 레이스’ 형식으로 진행된다.이노션 관계자는 “국내 대회 최초로 도심 서킷에서 펼쳐지는 야간 자동차 레이스를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관객들은 야간 레이스만이 줄 수 있는 자동차 경주의 박진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이노션 측은 안전한 경기진행 및 관람을 위해 현대차와 함께 안전요원 20명을 투입하는 등 총 170여 명의 스태프로 경기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경기 진행 이외의 안전 관련 인력도 150여 명 추가 투입되고, 국제자동차연맹으로부터도 서킷 안전을 인증도 받았다. 경기장과 경주차의 안전을 사전 점검하기 위하여 지난 6일과 7일 ‘시뮬레이션 데이’를 개최해 점검도 마친 상태다.또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송도 국제업무지구 일대에 약 4000대의 차량이 수용 가능한 야외 주차공간과 인천대, 센트럴파크 공영 주차장 등도 준비했다.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도 행사기간 관람객들을 위해 증편 및 연장 운행을 검토 중이라고 이노션 측은 전했다.현대차와 이노션 측은 뮤직페스티벌, 튜닝 및 모터스포츠 차량 체험, 모형카 대회,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등도 이번 행사에서 진행해 주말 가족 나들이를 위한 ‘종합 자동차 축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라 밝혔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19 09:38 전경진 기자

투자자들이 '이노션'을 주목하는 이유는?

미국 슈퍼볼 현대자동차 광고 모습.국내 2위 광고대행사 이노션월드와이드의 행보가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끌고 있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이 좋았던 데다 향후 2분기, 3분기에도 높은 실적을 낼 만한 굵직한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션은 이달 들어 3일(국내), 9일(홍콩), 12일(국내), 16일(미국)에 잇따라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며 광고회사로선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이와관련, 이노션측은 “특별한 목적으로 투자자 모집에 나선 것은 아니다”며 “단지 투자 수요가 많아 기업설명회를 연속해서 열게 됐다”고 밝혔다.이노션은 우선 스포츠마케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유로 2016’, 3분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등 거대 국제 스포츠 행사가 예정돼 있다.지난 2월에는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 ‘슈퍼볼’에서 현대자동차 광고를 집행해 미국종합일간지 ‘USA 투데이’가 실시한 선호도 조사에 비(非)미국 브랜드로는 최초로 1위를 차지했었다. 당시 이노션이 제작한 3편의 현대차 광고가 모두 선호도 ‘톱10’에 진입하기도 했다.여기에 미국 최대 미디어 대행사 ‘호라이즌’과 합자해 설립한 ‘캔버스 월드와이드’가 안정적으로 자리잡게 되면 해외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관측된다. 캔버스는 1분기 영업손실 19억원을 냈지만, 96억원의 매출고를 기록하고 16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등 안정을 찾고 있다. 이노션측은 “영업손실은 신규 법인 설립에 따른 초기 비용이 반영된 것일 뿐이며 2분기부터는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노션의 경우 미국에서만 전체 매출총이익의 42%를 얻고 있다.이밖에도 이노션은 올해 대형 기업인수합병(MA)와 신규 비즈니스 확장 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런 성장세를 반영하듯 최근 미국 최대 광고 전문 매체인 ‘애드 에이지(Ad Age)’는 세계 광고회사 ‘톱 50’에 이노션을 35위로 랭크했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17 16:24 전경진 기자

제일기획, '원쇼 광고제'서 18개 본상 수상…국내업계 최다 수상 기록 경신

2016원쇼 광고제에서 3개 상(은1 메리트2)을 수상한 제일기획의 실종어린이 잠금화면 캠페인 사진.(사진제공=제일기획)제일기획이 세계 권위의 ‘원쇼 광고제’에서 국내 광고회사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하며 총 18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은 지난 9일부터 13일(현지시각)까지 열린 2016 원쇼 광고제(The One Show)에서 은상 1개, 동상 3개, 메리트상 14개 등 총 18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이 광고제에서 제일기획이 세웠던 국내 광고회사 최다 수상기록(9개)을 크게 넘어선 것이다.특히 18개의 수상 중 13개가 해외 캠페인에서 나오는 등 해외 부문에서 약진했다. 미국, 유럽, 중국, 인도, 중동 등에 위치한 해외거점과 자회사들이 지난해(6개)에 비해 2배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제일기획 측은 가장 주목을 끈 캠페인은 은상 1개, 메리트상 2개 등 총 3개 상을 받은 ‘실종 어린이 잠금화면(‘Missing Child’ Lock Screens)’캠페인이라 밝혔다. 제일기획은 비영리단체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과 함께 중국에서 진행한 이 캠페인을 통해 아이를 잃어버렸을 때 아이의 사진과 신상을 주변 사람들에게 즉시 전송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제작·배포했다.캠페인을 기획한 폴 챈(Paul Chan) 제일기획 홍콩법인 ECD(Executive Creative Director)는 “실시간 위치 기반 기술을 이용한 앱을 활용해 매년 20만명의 아동이 실종되는 중국의 사회적 고민 해결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캠페인은 오는 17일 미국에서 열리는 인터넷 마케팅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웨비 어워즈(Webby Awards)에서도 일반인 투표로 선정하는 피플스 보이스(People’s Voice)상을 수상할 예정이다.이외에도 국내에서 집행된 ‘KT 올레tv 안부 알림 서비스’ 캠페인이 2개 상(동상1, 메리트상1)을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노인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TV를 독거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메신저로 활용하는 내용이다. 앞서 지난 3월 애드페스트 광고제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지난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기획한 캠페인들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그룹과 함께 진행한 ‘마지막 소원’캠페인이 디자인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고, 통일부와 함께 기획한 ‘통일의 피아노’캠페인은 2개 부문에서 메리트상을 받았다.제일기획 해외 자회사들도 선전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아이리스(Iris)는 아디다스(Adidas)의 ‘부럽겠지 질투날만큼(#therewillbehaters)’캠페인과 지프(Jeep)의 ‘초상화(Portraits)’캠페인으로 총 3개의 메리트상을 받았다. 맥키니(McKinney)가 미국에서 진행한 삼성전자의 ‘언박싱 ‘알림’’(Unboxing “ Notification”)은 메리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1973년에 시작된 원쇼 광고제는 칸 광고제, 런던 디앤애드(DAD) 등과 함께 글로벌 광고업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광고제다. 올해에는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2만 여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17 09:58 전경진 기자

퍼블리시스, 계열사 통합 나서 … 한국은 '퍼블리스 원 코리아'로

퍼블리시스가 지역 계열사 통합 관리에 들어간다. 사진은 ‘퍼블리시스 원 코리아’의 신임 최고경영자(CEO) 조유미 대표.제일기획 인수를 준비 중인 프랑스 광고회사 퍼블리시스가 새롭게 국내외 조직 개편에 나섰다. 프랑스계 글로벌 광고 회사 퍼블리시스 그룹이 변화하는 마케팅 시장의 흐름에 맞춰 ‘퍼블리시스 원(Publicis One)’이라는 새로운 체제로 조직을 개편한다고 9일 밝혔다.퍼블리시스 그룹의 아시아, 유럽, 라틴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 지역 에이전시 브랜드 모두를 ‘퍼블리시스 원’이라는 하나의 체계로 통합하는 것이다.이에 국내 퍼블리시스 계열 광고대행사 레오버넷과 웰콤퍼블리시스월드와이드, 퍼블리시스 모뎀, 스타컴미디어베스트그룹, 제니스옵티미디어 등은 ‘퍼블리시스 원 코리아’란 명칭으로 통합 관리된다.퍼블리시스 원 코리아의 최고경영자(CEO)는 레오버넷과 웰콤퍼블리시스월드와이드의 조유미 대표가 임명됐다.조유미 퍼블리시스 원 코리아 대표는 “퍼블리시스 원은 오늘날 마케팅이 전문성은 물론이고 여러 분야를 통합하는 역량 또한 필요로 한다는 판단 하에 마케터들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한 미래지향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다양한 전문가들을 훨씬 쉽고 유연하게 활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책임지는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니콜라 메나 퍼블리시스 원 아시아 지역 총괄 책임자는 “퍼블리시스 원이 아시아에서 새롭게 일으킬 가능성들에 기대가 크다”며 “퍼블리시스 에이전시 브랜드들의 탁월한 역량이 퍼블리시스 원으로 통합 관리됨에 따라 고객들이 원하는 총체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09 09:40 전경진 기자

B2B기업들도 드라마 PPL(간접광고) 대박 노린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에서 배우 송중기가 정관장 홍삼정을 먹는 모습. (사진 = 태양의 후예 캡처)송중기가 먹는 홍삼, 진구가 운전하는 자율주행 자동차. 최근 4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인기리에 종연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엔 자동차, 생수, 커피, 스마트워치 등 수많은 상품이 대중에게 간접광고(PPL) 형태로 노출됐다. 이들 대부분은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판촉 활동을 하는 B2C기업 제품들이다. 드라마 인기와 더불어 온라인 상에선 이들 제품에 대한 이야기가 회자되기도 했다. 이런 소비재 중심의 PPL 시장에 최근 B2B(기업간 거래) 업체들이 진출하고 있다. 4일 광고 업계에 따르면 B2C 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져 온 드라마 PPL 시장에 B2B 기업들이 참여하기 시작했다. 태양의 후예도 예외는 아니었다. 태양광 사업을 하는 한화큐셀은 드라마 장면 장면마다 자사의 태양광 모듈을 등장시켰다.한화큐셀의 관계자는 “KBS가 먼저 제안을 했고 내부 검토 끝에 광고를 하기로 했다”며 “우리 회사가 태양광 산업을 하고 있다는 것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적극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2011년 일본 지진 이후 안전한 에너지원에 대한 대중의 욕구가 있었다”며 “드라마 속에서 지진 장면이 나오는데 태양광 에너지는 방사능 같은 2차 피해를 일으키지 않는 친환경·안전 에너지원이란 걸 대중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삼성전자도 자사 B2B 제품을 드라마에 노출시켰다. 지난해 미국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3’에 삼성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등장시킨 것이다. 이는 일반 소비재 PPL 광고 같지만 핵심은 스마트폰 속 모바일 보안 솔루션 ‘녹스’다. 미국 백악관 보좌관과 경호원들까지 쓸 정도로 녹스의 보안성이 우수하단 걸 드라마를 통해 드러낸 것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실제 녹스는 미국 국방성에서 인증한 보안 플랫폼이라 백악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며 “드라마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HS애드의 한 관계자는 “B2B 기업들이 하는 사업들 다수가 대중이 이해하기 어려운 게 많은데 PPL의 경우 이들 기업들이 어떤 사업을 하는지 드라마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녹여 보여줄 수 있다”며 “앞으로 드라마PPL이 B2B 기업들에게 효과적인 마케팅 툴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04 17:11 전경진 기자

김정아 이노션 제작센터장, 올해 4대 국제 광고제 중 2곳 심사위원

김정아 이노션 제작1센터장이 올해 열리는 원쇼 국제광고제(The One Show)와 클리오 어워즈(CLIO Awards)의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사진제공=이노션)이노션의 제작1센터장이 올해 개최되는 4대 국제 광고제 중 2곳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김정아 제작1센터장이 올해 열리는 원쇼 국제광고제(The One Show)와 클리오 어워즈(CLIO Awards)의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원쇼 국제광고제와 클리오 어워즈는 칸 국제광고제(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뉴욕페스티벌(New York Festival) 등과 함께 세계 4대 국제광고제로 손꼽힌다. 김정아 센터장은 이번 심사위원 선정으로 4대 광고제에서 모두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을 갖게 됐다.김 센터장은 원쇼 국제광고제의 경우 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고담홀(Gotham Hall)에서 크로스플랫폼(Cross-Platform) 부문의 심사를 맡는다. 이 부문은 신문, 방송,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모바일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활용해 브랜드 메시지를 효율적으로 전달한 광고 출품작을 평가한다.또 9월 28일(현지시간) 뉴욕 미국 자연사박물관(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에서 개최하는 클리오 어워즈에서는 디지털·모바일 부문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게 됐다. 이 부문에서는 모바일, SNS 등 디지털 매체를 통해 선보인 글로벌 기업들의 출품작 가운데 가장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한 작품을 선정한다.이와 관련 김 센터장은 “부족한 능력에도 불구하고 4대 국제광고제 심사위원 자격을 연이어 얻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광고 마케팅 작품을 심사하는 기회를 갖게 돼 개인은 물론 회사 차원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김 센터장은 1996년 카피라이터로 광고계에 입문했으며 현재 이노션의 ECD(Executive Creative Director : 제작전문임원)로 활동 중이다. 20년 동안 현대·기아자동차, 삼성전자, KT, HP, 도미도피자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국내외 기업들의 광고 제작을 담당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03 11:18 전경진 기자

제일기획, 디지털 광고 플랫폼 선점 나서나?

국내 1위 광고대행사 제일기획의 신성장동력 윤곽이 드러났다.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광고 유통 채널로 선점하는 방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기획은 앞으로 디지털 광고 플랫폼 확보에 주력할 전망이다.지난달 28일 제일기획이 발표한 글로벌 IT 기업 구글과의 기술 협력이 대표적이다. 당시 제일기획 측은 구글과 기술 협력에 대해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해 디지털 광고 상품 활용 등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검색, 유튜브 등의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네티즌을 확보하고 있다.특히 제일기획 측이 ‘구글 프리퍼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공표한 것을 두고 전통 매체보다 비전통 매체인 디지털 광고에 보다 집중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구글 프리퍼드는 유튜브 상위 5% 이내의 인기 채널로 구성된 광고 상품이다. 이를 적극 활용한 광고 사업을 벌이겠다는 것은 TV로 치면 저녁 7시부터 11시 사이 ‘황금시간대(프라임시간)’를 활용한 광고를 적극 유통시키겠다는 말과 같다. 실제 제일기획의 비전통분야 사업 비중이 2010년 51%에서 올 1분기 72%로 빠르게 늘고 있기도 하다. 디지털 사업 비중만 봐도 2010년 19%에서 올 1분기 29%로 늘었다.한편 제일기획의 한 관계자는 “구글은 해외에서도 몇몇 광고회사들과 따로 기술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재 구글과 플랫폼 활용 마케팅 등에서 기술협력을 맺은 국내 기업은 제일기획이 유일하다. 이에 온라인 상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등 플랫폼 경쟁이 치열하듯 향후 광고업계에서도 온라인 광고 유통 플랫폼 경쟁이 심화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고사의 분기별 광고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매체별 광고비 구성비에서 인터넷 광고비(27.1%)가 지상파TV 광고비(17.3%)를 능가하기도 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02 17:37 전경진 기자

웨인 초이 제일기획 전무, 국내 최초 ‘D&AD;’ 광고제 심사위원장직 수행

Damp;AD 광고제에서 국내업계 최초로 심사위원장직을 수행한 웨인 초이 제일기획 전무. (사진제공=제일기획)제일기획 제작본부장이 국내업계 최초로 유럽 대표 광고제 디앤애드(DAD)의 심사위원장을 맡아 심사를 총괄했다.제일기획은 제작본부장 웨인 초이(Wain Choi) 전무가 유럽지역을 대표하는 광고제 디앤애드(DAD)에서 모바일 마케팅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수행했다고 2일 밝혔다. DAD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은 것은 국내업계에선 이번이 처음이다.웨인 초이 전무는 덴츠, 오길비 등 글로벌 광고회사를 거쳐 지난 2010년 제일기획에 합류해 삼성전자 브랜드 캠페인, OLED TV, 갤럭시 카메라 등 다양한 광고 캠페인에 참여했고, 칸 광고제 등 국제 광고제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또한 글로벌 업계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인정 받아 클리오, 뉴욕페스티벌 등 유명 국제 광고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해왔다.특히 작년 9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광고제 스파익스 아시아에서 디지털 부문과 모바일 부문 통합 심사위원장으로 초대돼 올해로 2년 연속 국제 광고제 심사위원장에 발탁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제일기획 측은 최근 광고계에서 웨인 초이 전무의 전문성을 높게 평가한 배경엔 지난해 선보인 삼성전자 ‘룩앳미’ 캠페인의 영향이 크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런칭 피플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폐를 겪는 어린이들의 소통을 돕기 위해 모바일 앱을 개발한 룩앳미 캠페인은 지난해 칸 광고제 금상, 원쇼 광고제 금상, 스파익스 아시아 그랑프리 등 전 세계 유명 광고제에서 30여 개의 상을 휩쓸었다.특히 DAD에서도 은상 등 본상 3개를 수상하며 제일기획이 DAD 광고제 사상 최대 실적(9개 본상 수상)을 거뒀다.웨인 초이 전무는 “모바일 마케팅 분야은 역사가 깊지 않지만 머지않아 필름·인쇄·옥외 광고 등과 같이 국제 광고제에서 필수적인 분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번 DAD에서는 모바일 마케팅에 활용된 기술의 혁신성이나 새로움 보다는 기술과 휴머니티를 훌륭하게 조화시켜 얼마나 소비자들의 일상에 영감을 주고 변화를 가져왔는지에 초점을 맞춰 심사했다”고 말했다.웨인 초이 전무가 심사를 맡은 모바일 마케팅 부문은 최근 모바일과 연계된 테크놀로지, 광고, 앱 등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는 추세에 발맞춰 많은 광고주와 광고회사들이 주목하는 분야로 세계 각지에서 성공을 거둔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1962년 영국에서 창설된 DAD는 광고, 디자인 업계에 새로운 트렌드와 비전을 제시하는 대표 행사로 작년의 경우 전 세계 85 개국에서 2만 2000여 작품이 출품됐다. 올해에는 필름 광고, 모바일 마케팅, 제품 디자인 등 27개 분야에 2만 6000개 이상의 작품이 심사에 참여했다. 올해 DAD 광고제 시상식은 오는 5월 19일 런던에 위치한 배터시 에볼루션(Battersea Evolution) 국제 전시장에서 진행된다.한편 제일기획 측은 올해 DAD에서 웨인 초이 전무 외에도 자회사 아이리스의 니나 테일러(Nina Taylor) CD가 디지털 마케팅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총 2명이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고 전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02 09:47 전경진 기자

VR(가상현실) 열풍, 광고계 휩쓴다

콘텐츠 제작업체 ‘더즈VR’이 리뉴얼한 2016년 한화 채용사이트(사진제공=더즈VR)“저는 지금 방산 본부 해외 사업 팀에서 중동, 아프리카 지역 수출을 담당하고 있는 이준현입니다.”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무엇일까. 한화그룹은 올 상반기 공채를 시작하며 채용 사이트를 새롭게 꾸몄다. 단순히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을 공개해 놓는 정도가 아니다.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면 어떤 환경에서 누구와 함께 일하게 될지 ‘체험’해 볼 수 있게 사이트를 구성했다. 360도 카메라로 사업 현장 곳곳을 담아 VR(가상현실) 콘텐츠 영상으로 제작한 것이다. 구직자는 편안히 집이나 카페에 앉아 채용사이트 동영상을 따라 PC용 마우스만 움직이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뿐 아니다. 영상 속 현장 인물을 마우스로 클릭하면 이름과 직책이 나온다. 이후 해당 인물이 후배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직무에 대해 소개해준다.1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VR(가상현실)’ 기술이 광고·마케팅 업계의 메인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기업들은 SNS 등을 통해 제품 사용 후기나 서비스 이용 경험을 공유하고 행동에 나서는 대중의 패턴에 맞춰 상품 및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VR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한화 채용사이트 ‘라이프 앳 한화’를 기획·제작한 ‘더즈VR’의 관계자는 “VR 콘텐츠의 핵심은 경험하지 못한 것을 실제 경험하게 하는 것”이라며 “한화 채용 사이트를 리뉴얼하며 이야기한 것도 지원자 수나 사이트 조회 수 증가가 아니라 한화라는 기업 브랜드를 대중이 느끼고 체험해, 이미지를 제고 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실제 VR기술을 활용한 브랜드·상품 체험 마케팅은 대세가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5’에서 자사 기기인 ‘기어VR’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전시장에 설치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지난해 제너럴 모터쇼에서 이노션 월드와이드와 함께 VR 콘텐츠를 활용한 자동차 시승 체험관을 설치, 운영했다.이노션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신규 런칭에 맞춰 차량 카달로그를 VR 영상으로 제작했다. (사진=유튜브화면 캡쳐)특히 지난 1월 이노션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의 신규 런칭에 맞춰 차량 카달로그를 VR 콘텐츠로 제작했다. 기존 정보 전달 위주의 인쇄 카달로그 형식에서 벗어나 정보를 체험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자동차의 디자인 및 주요 기능을 1인칭 시점으로 고객이 직접 눈 앞에서 보고, 타보는 듯한 경험을 하게 해 고객 이해도를 높였다.이노션 측은 자동차의 경우 VR로 체험하기에 효율적인 제품으로 많은 이들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이런 시장 분위기에 따라 이노션은 지난 3월 VR콘텐츠 제작을 전담하는 ‘VR솔루션팀’을 국내 광고대행사 최초로 신설했다.이와 관련 이노션 관계자는 “이미 2014년부터 VR 시장에 조기 진입한 이노션은 세계적인 VR 활성화 트렌드에 발맞춰 전담 조직을 확장하게 된 것”이라며 “현대자동차 VR 마케팅 시행을 통해 축척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브랜드 체험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VR 특화 콘텐츠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VR 콘텐츠가 향후 광고계 최고 킬러 아이템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제품 및 브랜드와의 조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이야기했다.백만기 제일기획 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가상현실(VR)은 부족한 시간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갈망하는 현대인들의 시대적 욕구와 딱 맞아떨어진다”며 “광고업계에서도 최근 VR 돌풍에 발맞춰 다양한 VR 콘텐츠, VR 캠페인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나 새로운 VR 기술 또는 기법으로 승부하기 보다는 VR과 조화를 이뤄 제품이나 브랜드를 매력적으로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01 15:12 전경진 기자

제일기획, '구글'과 손잡다 … 디지털 사업 강화

제일기획이 구글과 손잡고 디지털 광고 마케팅 사업을 활발히 전개한다. 제일기획은 글로벌 IT기업 구글과 디지털 미디어 광고 업무 협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유튜브, 검색 등 구글의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한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다.특히 제일기획은 국내 유튜브 상위 5% 이내의 인기 채널로 구성된 광고 상품 ‘구글 프리퍼드(Google Preferred)’를 적극 활용해 동영상 시대에 걸맞는 경쟁력 갖춘 광고 캠페인을 집행한단 계획이다.또 두 회사는 글로벌 디지털 광고 트렌드 및 전략 등을 공유하고 워크숍 공동 주최, 구글 해외 오피스 탐방 등 다방면의 교류를 진행한다.제일기획 측은 이번 협업을 통해 모바일 광고 등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니즈가 높은 광고주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디지털 미디어 전략을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구글 역시 광고 상품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제일기획 관계자는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고성장 분야인 디지털 미디어 시장에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비(非)전통채널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디지털 미디어, B2B 마케팅, e-커머스 등 다양한 신사업 역량 강화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두 회사가 함께 공략에 나선 디지털 미디어 시장은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광고 마케팅 업계에서 중요한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고 있다.제일기획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디지털 미디어 광고 시장은 전년 대비 약 11% 성장해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올해도 5% 가까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시장조사업체 PwC는 2014년 1354억달러(약 155조원)이었던 전 세계 디지털 광고 시장이 연평균 12% 가량 성장해 2017년 사상 처음으로 TV광고 시장을 앞지를 것이라 분석했다. 2019년에는 약 2399억달러(약 274조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28 09:34 전경진 기자

이노션, 1Q 영업익·매출·순이익 모두↑ … "국내외 각 부문서 고른 성장"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1분기 영업이익이 2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2751억원, 매출총이익 888억원, 당기순이익 173억원이었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1%, 매출총이익은 27.5%, 당기순이익은 11.4% 각각 증가한 수치다.국내외 법인을 나눠 매출총이익을 살펴보면 본사에선 267억원, 해외법인 621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11.2%, 36.1% 각각 올랐다.이노션은 전 항목에서 올 1분기 실적이 좋은 이유는 국내 및 해외 각 부분의 고른 성장 때문이라고 전했다.이노션 관계자는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신차 출시 대행 효과, 미국 슈퍼볼 광고 1위 달성, 해외비계열 광고주 확장 등에 힘입어 실적이 상승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노션은 “국내 고급차(제네시스 EQ900, K7) 및 친환경 신차(아이오닉, 니로) 대행, 글로벌 볼륨모델(아반떼, 투싼, 스포티지) 대행물량 증가, 미주 지역 비계열 물량 증가 등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밝혔다.이노션 관계자는“앞으로도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신사업 추진, 신시장 개척, MA 등을 통한 디지털 사업 확대 등을 통해 대내외 경영 환경에 흔들림 없는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또 “유로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등의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및 해외 제네시스 론칭 등이 대기 중인 2, 3분기 또한 견고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이노션은 2016년 연간 성장 전략으로 △캔버스 월드와이드(Canvas Worldwide) 미디어대행을 통한 수익 증가 △MA 및 내부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한 글로벌 대행 영역 확대 △제네시스 브랜드 론칭, 친환경차 출시 대행 △유로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 등과 같은대형 스포츠 이벤트 효과 등을 꼽았다.한편 이노션은 미주 내 자회사 캔버스 월드와이드(Canvas Worldwide)의 미디어 직접대행 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지난 1월부터 16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등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이노션 관계자는 “캔버스 월드와이드의 1분기 매출총이익은 96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영업손실은 19억원이 발생했지만 신규법인 설립에 따른 초기 비용이 반영된 것일 뿐 2분기부터는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27 11:55 전경진 기자

광고업계, 非전통분야로 사업다각화 나선다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지상파 방송 MBC에서는 3D 애니매이션 ‘파워배틀 와치카(Power Battle Watch Car)’가 지난 7일부터 새롭게 방영되고 있다. 특이점은 제작사가 국내 2위 광고대행사 이노션월드와이드란 점이다. 국내 광고대행사가 애니매이션 제작에 직접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지애니매이션, CJ EM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파워배틀 와치카를 공동 제작했다. 단순 투자가 아니다. 이노션은 이 애니매이션의 콘셉트, 시나리오, 디자인 등 전 부문 기획을 직접 했다. 지난달엔 국내 완구업체 영실업과 계약을 맺고 캐릭터 완구를 제작하고 판매도 시작했다. 이노션 측은 최근 “인도네시아 공중파 채널 글로벌 TV와는 방영 계약을 완료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광고회사들이 전통적인 광고 대행 영역을 벗어나고 있다. 방송·라디오·출판물 등에 광고를 제작·유통 시키는 전통 광고 사업 분야에서 벗어나 홍보, 디자인, 전시, 컨설팅 및 캐릭터 제작 사업까지 진출하고 있다. 국내 1위 광고대행사 제일기획도 비전통 분야 사업 비중을 키우고 있다. 디지털 사업 비중이 2010년 19%에서 올 1분기 29%로 10%포인트 증가한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해의 경우엔 비전통 영역 중 디지털과 리테일 사업 비중만 연간 53%로 절반을 넘었다. 광고대행사들이 사업 영역을 넓혀가는 이유는 10조 규모의 국내 전통 광고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제일기획 측은 “국내 광고시장 정체에 대응해 제일기획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신규 사업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며 “4대 매체 중심의 전통 광고에서 거둔 실적 비중이 지난 2010년 49%에서 지난해에는 29%까지 낮아졌고, 대신 디지털, 리테일 등 신규 비즈니스 영역의 비중이 50%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제일기획 측은 최근 영국의 B2B(기업간 거래) 전문 광고회사 파운디드를 인수하며 B2C(기업·소비자간 거래)마케팅 중심으로 구축해온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를 B2B마케팅 분야까지 확대해 영국 및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HS애드의 경우도 “비전통 분야 사업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며 “현재 쇼핑센터 내 매장을 리뉴얼 하는 리테일 부문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본죽, 알레르망 등의 매장 디자인을 대행했다. HS애드는 “소비자와 제품이 만나는 매장 리테일 사업 국내외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이노션의 경우 모기업 계열사 이미지를 넘어 글로벌 광고회사로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신규 사업 진출에 적극적이라고도 했다. 이노션의 한 관계자는 “현재 해외 사업이 비중이 70%를 넘는다”며 “명실공히 글로벌 회사로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에 진출해 성과를 내려 한다”고 밝혔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26 17:05 전경진 기자

LG하우시스,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복원 사업에 1억원 지원

LG하우시스가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진행하는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복원 사업을 후원한다. 사진은 현재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해 있는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의 외관 모습.(사진제공=LG하우시스)1889년 미국 워싱턴 D.C에 건립된 ‘주미 대한제국공사관’의 복원 사업을 LG하우시스가 후원한다. LG하우시스는 26일 서울 경복궁내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나선화 문화재청장과 김대현 활용국장, 안휘준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 김장성 LG하우시스 CHO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외소재 문화재 지킴이 활동’ 관련 후원 약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약정을 통해 LG하우시스는 총 1억원의 공사비를 지원,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복원 사업’ 진행을 돕는다.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이 공사관은 1889년에 ‘대조선주차미국화성돈공사관’이라는 명칭으로 개설된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건물이다.일본 정부의 강제 매입·매도 등 복잡한 소유권 역사를 거쳐 지난 2012년 문화재청이 매입해 관리해왔다. 하지만 시설이 매우 노후화돼 작년 10월부터 복원 공사에 들어갔으며 2017년 초 재개관 될 예정이다.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은 고종 황제의 자주외교와 독립정신을 상징하고 대한제국의 재외공관 중 유일하게 원형이 남은 건물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있다. 또 미국 정치의 중심인 워싱턴 D.C.에 위치해 있다는 점도 역사·외교적으로 의미를 갖는다. 미국 정부가 지난 1972년부터 공사관 건물 등을 ‘역사지구’로 지정해 미국 국가등록문화재(National Register)로 보호·관리해 오고 있는 이유다.김장성 LG하우시스 CHO 상무는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복원 사업은 전세계인들에게 우리 선조들의 자주독립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LG하우시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축자재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사업역량을 활용해 애국·독립정신을 계승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LG하우시스는 지난해부터 중경 임시정부 청사 및 서재필 기념관 등 ‘독립운동 관련 유적 및 기념관 개보수’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엔 ‘독립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이번 국내외 문화재 지킴이 활동까지 벌이는 등 ‘애국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26 11:40 전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