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시스, 계열사 통합 나서 … 한국은 '퍼블리스 원 코리아'로

전경진 기자
입력일 2016-05-09 09:40 수정일 2016-05-09 17:24 발행일 2016-05-0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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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_퍼블리시스 원 코리아 조유미 대표
퍼블리시스가 지역 계열사 통합 관리에 들어간다. 사진은 ‘퍼블리시스 원 코리아’의 신임 최고경영자(CEO) 조유미 대표.

제일기획 인수를 준비 중인 프랑스 광고회사 퍼블리시스가 새롭게 국내외 조직 개편에 나섰다.

프랑스계 글로벌 광고 회사 퍼블리시스 그룹이 변화하는 마케팅 시장의 흐름에 맞춰 ‘퍼블리시스 원(Publicis One)’이라는 새로운 체제로 조직을 개편한다고 9일 밝혔다.

퍼블리시스 그룹의 아시아, 유럽, 라틴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 지역 에이전시 브랜드 모두를 ‘퍼블리시스 원’이라는 하나의 체계로 통합하는 것이다.

이에 국내 퍼블리시스 계열 광고대행사 레오버넷과 웰콤퍼블리시스월드와이드, 퍼블리시스 모뎀, 스타컴미디어베스트그룹, 제니스옵티미디어 등은 ‘퍼블리시스 원 코리아’란 명칭으로 통합 관리된다.

퍼블리시스 원 코리아의 최고경영자(CEO)는 레오버넷과 웰콤퍼블리시스월드와이드의 조유미 대표가 임명됐다.

조유미 퍼블리시스 원 코리아 대표는 “퍼블리시스 원은 오늘날 마케팅이 전문성은 물론이고 여러 분야를 통합하는 역량 또한 필요로 한다는 판단 하에 마케터들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한 미래지향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다양한 전문가들을 훨씬 쉽고 유연하게 활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책임지는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니콜라 메나 퍼블리시스 원 아시아 지역 총괄 책임자는 “퍼블리시스 원이 아시아에서 새롭게 일으킬 가능성들에 기대가 크다”며 “퍼블리시스 에이전시 브랜드들의 탁월한 역량이 퍼블리시스 원으로 통합 관리됨에 따라 고객들이 원하는 총체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