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기획,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에 선정

전경진 기자
입력일 2016-05-25 17:47 수정일 2016-05-25 17:47 발행일 2016-05-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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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 수상사진111
대홍기획은 ‘2016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 기념식’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이갑 대홍기획 대표이사(오른쪽)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대통령상 표창을 받은 모습. (사진제공=대홍기획)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온 대홍기획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종합커뮤니케이션회사 대홍기획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6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 기념식’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대홍기획은 지속적으로 일·가정 양립지원 및 모성보호에 힘쓴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지난해 기준 대홍기획의 여성 고용 비율은 37%, 여성 간부승진 비율은 47%, 여성임원 비율도 27%에 달했다.

특히 대홍기획은 여성직원들이 육아 부담으로 경력 단절을 겪지 않고 업무 전문성도 키워 나갈 수 있는 모성보호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출산휴가 신청 시 자동으로 육아휴직계가 접수되고 최대 2년까지 육아휴직을 지원하는 ‘1+1 육아휴직제도’가 대표적이다.

워킹맘을 위한 근무 여건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육아휴직 중 능력개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온라인 교육, 복직자의 부담을 덜 수 있게 지원하는 ‘맘스힐링’ 교육프로그램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도 대홍기획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은 정시퇴근을 이행하는 ‘가족사랑의 날’로 운영하고 있고 자신이 쓰고 남은 휴가를 후배 또는 동료에게 양도할 수 있는 ‘휴가기부제’도 시행 중이다. 영·유아 자녀를 둔 임직원에게는 보육수당을, 초등학교 취학 후에는 입학금부터 대학교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성평등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직원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다양성위원회(Diversity Committee)’도 설치·운영되고 있다.

대홍기획 이갑 대표이사는 “성별에 따른 차등 없이 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함으로써 임직원들이 크리에이티브한 경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