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CES 2018] 박일평 LG전자 사장 “LG 씽큐, 전자산업 ‘게임 체인저’ 역할할 것”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이 현지시간 9일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LG전자의 기술전략에 대해 밝혔다. (사진제공=LG전자)“인공지능(AI)이 전자업계의 주요 화두로 자리 잡으면서 삶 속의 다양한 부분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사람이 (전자) 제품과 서비스를 배웠지만, 이제는 제품과 서비스가 AI기술로 사람을 배운다. 이 같은 흐름 속에, LG전자가 최근 선보인 글로벌 AI 브랜드 ‘씽큐’는 소프트웨어 혁신을 통해 전자산업에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자(CTO) 사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향후 사람이 중심이 되는 ‘AI’ 제품을 앞세워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씽큐의 강점은 크게 맞춤형 진화, 폭 넓은 접점, 개방형 전략 등 3가지로 압축된다.우선, 씽큐는 제품이 사람을 학습하면서 스스로 진화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는 ‘습관’과 고객이 활동하는 ‘공간’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기존 AI 가전이 갖고 있던 ‘성능 강화’ 차원에서 한층 진화한 수준이다. 예컨대 LG 씽큐 세탁기는 가족이 잘 입는 옷감의 종류에 따라 최적화된 세탁 코스를 자동으로 설정해준다.LG전자는 씽큐로 집안은 물론 집 밖에서도 공간의 경계 없는 통합적 AI 경험 제공에 나선다. 실제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스피커 등의 가전을 비롯해 스마트폰, 자동자 부품, 공조 시스템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에 AI 기술을 접목시키고 있다. 상업용 서비스를 위한 로봇 포트폴리오도 확대 중이다.AI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개방형 전략을 바탕으로 사용자 입장에서 최적화된 융복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LG전자는 구글·아마존·네이버 등 국내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AI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구글의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AI TV ‘LG 올레드 TV 씽큐’, AI 스피커 ‘씽큐 스피커’, 네이버와 협력해 내놓은 AI 스피커 ‘씽큐 허브’ 등이 그 사례다.박 사장은 “(AI와 관련해) LG는 가장 좋은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개방형 전략을 쓸 것”이라며 “AI의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개방 없이 우리만의 기술을 고집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 향후에도 파트너들과 융복합을 더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10 16:30 한영훈 기자

삼성·LG전자, 美 KBIS 2018 참가…프리미엄 빌트인 시장 정조준

KBIS 2018 삼성전자 전시장 전경.(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와 LG전자가 프리미엄 빌트인 제품을 앞세워 450억 달러(48조15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글로벌 빌트인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한다. 빌트인 가전은 주방의 크기나 인테리어 등에 꼭 맞춰 설치하는 맞춤형 가전제품을 뜻한다. 사업 특성상, 현지 건축·디자인 업체와의 협력 체계가 강조되는 B2B(기업 간 거래) 성향이 강하며, 수익성도 뛰어나 실적에 긍정 영향을 미친다.양사는 9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KBIS 2018’에 나란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KBIS는 미국 최대 주방ㆍ욕실 전시회로 주요 관람객은 주방 디자이너, 건축가, 인테리어 전문가 등 세계 각지의 빌트인 가전 고객들이다.삼성전자는 스마트 기능을 강조한 프리미엄 빌트인 ‘셰프컬렉션’ 라인업을 비롯한 다양한 주방가전 패키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셰프컬렉션 주방가전 패키지는 △용도에 따라 전환 가능한 변온실이 특징인 ‘4도어 플렉스 냉장고’ △조리공간을 나눠서 사용할 수 있고 스팀기능까지 탑재된 ‘더블 월오븐’ △강력한 화력의 ‘가스 쿡탑’ △가상 불꽃을 적용해 화력 수준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인덕션 쿡탑’ △듀얼 컨벡션이 적용된 오븐과 고화력 가스쿡탑이 결합된 ‘프로페셔널 레인지’ △강력한 수압으로 사각지대 없이 세척해주는 ‘워터월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됐다. 전 제품에는 와이파이(Wi-Fi) 기능이 탑재돼 스마트폰으로 제품을 작동시키거나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2016년 인수한 럭셔리 가전브랜드 데이코도 전시회에 참가해 최고급 빌트인 라인업인 ‘모더니스트’와 ‘헤리티지’ 등을 선보인다.KBIS 2018서 관람객들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시관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이번 전시회서 전면에 내세운 제품은 초프리미엄급으로 분류되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다. 기존의 제품 구성에 신제품 4종을 추가한 2세대 제품 라인업이 공개됐다. 새롭게 추가된 제품은 △‘수비드’ 조리법이 적용된 프로히트 컨벡션 오븐 △18인치 및 30인치 냉장고 △36인치 프렌치도어 빌트인 냉장고 등이다. 프로히트 컨벡션 오븐은 밀폐된 비닐봉지에 음식물을 담아 미지근한 물 속에서 오랫동안 익히는 방식의 수비드 조리법이 기본 탑재됐다. 18인치 및 30인치 냉장고는 분리와 합체가 가능한 컬럼형 제품으로 주방 공간과 고객 사용패턴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기능적인 측면에서도 한층 스마트해졌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 제품군에 무선인터넷을 적용하고 있다. LG전자의 AI 스피커인 ‘씽큐 허브’, 씽큐 스피커’와 연동해 음성으로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외에 미국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서비스인 ‘프로액티브 서비스’도 공개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데이터를 무선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클라우드 서버로 보내고 서버는 제품 작동상태를 분석해 고장을 사전에 감지하는 방식이다. LG 전자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가 고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며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10 16:14 한영훈 기자

에이서, CES에서 가장 얇은 노트북 '스위프트 7' 등 신제품 3종 공개

에이서 신제품 노트북 ‘스위프트(Swift) 7’ (사진제공=에이서)에이서가 2018 CES에서 가장 얇은 노트북 ‘스위프트(Swift) 7’을 포함한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스위프트7’은 9mm가 되지 않는 8.98mm 두께의 울트라슬림 노트북으로 인텔 통신칩 XMM이 탑재돼 있어 4G LTE 데이터 통신 기능이 지원된다.알루미늄 바디의 ‘스위프트 7’는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0이 내장됐고 터치스크린 방식의 14인치 화면과 최대 10시간 지속 가능한 배터리가 들어갔다.‘스핀(Spin)3’은 360도 회전되는 컨버터블 노트북으로 태블릿과 노트북 등 2가지 형태로 활용 가능하다.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최대 12시간 작동 가능한 배터리가 탑재됐다.‘니트로(Nitro)5’은 AMD의 라데온 RX560 그래픽카드와 라이젠 프로세서가 탑재된 게임 전용 노트북이다.15.6인치 풀 HD 디스플레이와 윈도우 10이 지원되는 제품으로 최대 512GB SSD와 최대 32GB DDR4 램이 지원된다.‘스위프트 7’등 신제품 3종은 국내 출시 미정이며, ‘스위프트7’는 오는 3월 북미지역 1,699달러에, 유럽과 중동지역에서는 4월부터 1,699유로에 각각 판매될 예정이다.이은지 기자 ejelen@viva100.com

2018-01-10 14:51 이은지 기자

[CES2018] 삼성, 하만 인수 뒤 첫 결실 '디지털 콕핏' 공개

삼성전자 부스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편리한 운전환경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제공하는 차량용 ‘디지털 콕핏’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진행 중인 가전전시회 ‘CES 2018’서 하만과 공동 개발한 차량용 ‘디지털 콕핏’을 공개했다. 디지털 콕핏은 삼성전자의 IT 기술과 하만의 전장기술이 접목된 첫 결실이다.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되는 사물 범위를 집안과 모바일을 넘어 자동차까지 확장시켰다.이 제품을 활용하면 차량용 ‘빅스비’를 통해 차량 내 에어컨 ·음량 ·조명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통합 IoT 서비스인 ‘스마트싱스’를 활용해 집 안의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운행 ·내비게이션 정보, 룸 ·백미러 화면 등을 표시해준다.삼성전자는 기존의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의 UX(사용자경험)를 활용해 사용자들이 손쉽게 조작할 수 있게 했다. 운전석과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2개의 OLED(12.3형, 12.4형)와 1개의 QLED(28형)로 구성했다. 개인이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다이얼은 스마트 워치의 경험을 반영해 3개의 노브로 구현했다.삼성전자와 하만은 지난해 4월부터 디지털 콕핏을 기획하고 7월부터 본격 개발해 이번 CES에서 첫 선을 보였다. 향후 하만이 자동차 업체의 요구를 반영해 사업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이번 전시회서 하만은 삼성전자와 별도 전시관을 마련하고 다양한 커넥티드카 기술을 전시했다. 삼성전자와 하만은 전장부품 업계 최초로 5G 기반 텔레매틱스 솔루션을 시연했다. 현재 차량 통신 기술 표준으로 주목 받는 ‘셀룰러-차량사물통신(C-V2X)‘는 4G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 선보여질 5G 네트워크 기술 기반의 C-V2X는 보다 완벽한 자율주행 구현을 지원할 수 있다.박종환 삼성전자 전장사업팀장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하만의 노하우가 집약된 전장 기술 협력의 첫 결실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를 시작으로 삼성전자와 하만은 커넥티트 카 사업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10 12:41 한영훈 기자

[CES 2018] 삼성전자의 다양한 혁신 제품 '한 눈에'(포토)

CES 2018 삼성전자 부스에서 한 관람객이 8K QLED TV의 선명한 화질을 몰입해서 감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CES 2018 삼성전자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마이크로 LED 기술로 만들어진 세계 최초 모듈러 TV ‘더 월(The Wall)’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CES 2018 삼성전자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AI와 IoT 기능이 접목된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부스에서 프로모터가 디지털 플립차트 ‘삼성 플립’으로 관람객의 캐리커쳐를 그리는 시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CES 2018 삼성전자 부스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편리한 운전환경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제공하는 차량용 ‘디지털 콕핏’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기어 VR을 착용하고 4D 가상현실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8’이 9일(현지시각)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화려한 여정에 돌입했다.‘CES 2018’은 150여개국, 3900여개의 업체가 참가해 혁신 기술을 뽐낸다. 삼성전자가 자사 전시관에서 다양한 혁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10 12:24 한영훈 기자

삼성 스마트 TV, CC·PCI DSS 인증으로 보안성 입증

삼성전자가 보안 표준 기관 인증을 통해 자사 스마트 TV의 높은 보안성을 입증했다.삼성전자는 3년 연속으로 TV업계의 유일한 국제공통평가기준 CC(Common Criteria)로부터 보안성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외에도 글로벌 안전 인증기관인 UL로부터 스마트 TV를 이용한 결제 서비스 보안에 대해 PCI DSS 인증을 획득했다. PCI DSS 인증은 비자·마스터카드 등 5개 글로벌 카드사가 카드 회원 정보보안 강화를 목적으로 공동개발한 국제보안표준규격이다. 신용카드사, 지급결제(PG)사, 카드가맹점 등이 주요 인증 대상이다.삼성전자는 올해부터 2015년형 이후에 생산된 스마트 TV 전 라인업에 자사 보안 기술인 녹스(Knox)를 적용하는 등 보안 위협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녹스는 하드웨어 보안을 비롯해 주기적인 펌웨어 업데이트 등으로 스마트 TV 플랫폼을 안전하게 보호한다.삼성 스마트 TV에 탑재된 T커머스 전용 간편결제 서비스 ‘체크아웃’은 녹스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시큐어 키보드’와 ‘시큐어 숫자키’ 등을 지원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신용카드 정보를 암호화하고 기기 안에 별도 저장되지 않게끔 해서 보안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글로벌 보안 전문 기업 맥아피와 협력해 TV 전용 백신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해 삼성 스마트 TV에 탑재했다.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보안은 삼성전자가 스마트 TV 기술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 가치 중 하나”라며 “삼성 스마트 TV 사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보안 플랫폼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10 11:50 한영훈 기자

[브릿지포토] 야마하뮤직코리아, 신개념 드럼 사운드 솔루션 'EAD10' 전격 국내 출시

악기 및 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대표: 카네다 히데오)가 발표와 동시에 전 세계 드러머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신개념 드럼 사운드 솔루션 ‘EAD10’을 10일 국내에서 공식 출시한다.일렉트로닉 어쿠스틱 드럼 모듈(Electronic Acoustic Drums; 이하 EAD)은 기존의 어쿠스틱 드럼 사운드에 다양한 디지털 이펙트를 더해 하이브리드 사운드로 출력해내는 장치로, 출시와 더불어 미국, 유럽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EAD10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EAD10은 마이크, 믹서 등 여러 외부 장비를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EAD10 제품 하나의 연결만으로도 완성도 있는 다양한 드럼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베이스 드럼에 장착하는 소형 센서와 메인 모듈로 구성된 EAD10은 사운드 조정 및 연주자가 원하는 이펙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일렉트릭 사운드 효과를 설정할 수 있다. 특히 EAD10 모듈에는 50가지 프리셋과 200여 가지의 사용자 Scene 모드가 준비되어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음악 장르에 맞추어 다양한 드럼 사운드를 출력해낼 수 있다. 또한, 헤드폰과 연결이 가능하여 연주 및 청취 환경에 맞는 스튜디오 품질의 깔끔한 사운드(이펙트와 트리거 샘플 포함)를 즐길 수도 있다.EAD10이와 함께 야마하는 연주자가 자신의 드럼 연주 영상을 손쉽게 레코딩할 수 있는 EAD 전용 애플리케이션 Rec‘n’Share를 선보였다.(iOS 전용) 해당 앱을 이용하면 복잡한 외부 장비 없이 고품질의 드럼 사운드를 녹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iOS 기기 뮤직 라이브러리에 내장된 음악에 맞춰 연주하는 모습도 촬영할 수 있다. ‘클릭 추가’, ‘시간 늘리기’, ‘A-B 반복’ 등 간단한 편집도 가능하며, 이 앱으로 제작한 영상은 PC 등에 저장하거나 웹에 바로 업로드할 수 있다. Rec‘n’Share 앱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iOS 단말기와 EAD10 본체를 USB 카메라 어댑터로 연결하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EAD10야마하뮤직코리아 콤보영업팀 김유성 팀장은 “올해 야마하가 새롭게 출시한 EAD10은 쉽고 간편한 설치를 통해 강력한 드럼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혁신적인 장치로, 소규모 라이브나 합주실, 교회 등 다양한 연주 환경에서 공연 음향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하며, “야마하의 신개념 드럼 사운드 솔루션 EAD10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이 간편한 작동으로도 풍부한 드럼 연주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8-01-10 10:52 양윤모 기자

삼성전자·데이코, KBIS 2018서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대거 공개

삼성전자가 9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KBIS 2018(The Kitchen amp; Bath Industry Show)’에 참가해 ‘셰프컬렉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방가전 패키지를 선보였다. KBIS 2018 삼성전자 전시장 전경.(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와 데이코가 9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KBIS 2018’에 참가해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라인업을 대거 공개한다. 빌트인 가전은 주방의 크기나 인테리어 등에 꼭 맞춰 설치하는 맞춤형 가전제품을 뜻한다. 사업 특성상, 현지 건축·디자인 업체와의 협력 체계가 강조되는 B2B(기업 간 거래) 성향이 강하며, 수익성도 뛰어나 실적에 긍정 영향을 미친다. KBIS는 매년 전 세계 25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관련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기능을 강조한 프리미엄 빌트인 ‘셰프컬렉션’ 라인업을 비롯한 다양한 주방가전 패키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데이코는 최고급 빌트인 라인업 ‘모더니스트’와 ‘헤리티지’ 중심으로 전시에 참가했다.삼성 ‘셰프컬렉션’은 세계적인 셰프들로 구성된 ‘삼성 클럽드셰프’의 분석을 제품 기획 단계부터 반영한 제품들이다.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셰프컬렉션 주방가전 패키지는 △용도에 따라 전환 가능한 변온실이 특징인4도어 플렉스 냉장고 △조리공간을 나눠서 사용할 수 있고 스팀기능까지 탑재된 ‘더블 월오븐’ △강력한 화력의 ‘가스 쿡탑’ △가상 불꽃을 적용해 화력 수준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인덕션 쿡탑’ △듀얼 컨벡션이 적용된 오븐과 고화력 가스쿡탑이 결합된 ‘프로페셔널 레인지’ △강력한 수압으로 사각지대 없이 세척해주는 ‘워터월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됐다.이 제품들은 스테인리스 스틸 또는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로 마감돼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냉장고 도어는 주방 가구와 동일한 마감재 처리도 가능해 주방 인테리어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빌트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모든 제품에는 와이파이(Wi-Fi) 기능이 탑재돼 스마트폰으로 제품을 작동시키거나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차별화된 편의성을 제공한다.데이코는 이번 전시회서 삼성전자와의 첫 합작품인 ‘모더니스트 컬렉션’과 데이코의 ‘헤리티지’ 라인업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셉트로 구성해 선보였다.데이코 전시공간은 △라이브 쿠킹쇼와 함께 모두가 어울려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 △갤러리형 전시 공간 ‘소셜 허브(The Social Hub)’ △바쁜 도시인들이 개성과 창의력을 펼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가족 중심의 아늑한 주방을 제시하는 ‘오픈 인비테이션’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소셜 허브’에는 유명 도자기 아티스트인 ‘앤 아지(Ann Agee)’의 작품을 접목해 예술성을 더한 데이코 포슬린 냉장고를 전시해 이목을 끌었다.김성은 삼성전자 상무는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데이코의 전문성을 살려 북미 빌트인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10 08:50 한영훈 기자

LG전자, 글로벌 빌트인 시장 공략 가속화

관람객들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시관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앞세워 450억불 규모로 추산되는 글로벌 빌트인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한다. 빌트인 가전은 주방의 크기나 인테리어 등에 꼭 맞춰 설치하는 맞춤형 가전제품을 뜻한다. 사업 특성상, 현지 건축·디자인 업체와의 협력 체계가 강조되는 B2B(기업 간 거래) 성향이 강하며, 수익성도 뛰어나 실적에 긍정 영향을 미친다. LG전자는 9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KBIS 2018’에 참가했다. KBIS는 미국 최대 주방ㆍ욕실 전시회로 주요 관람객은 주방 디자이너, 건축가, 인테리어 전문가 등 세계 각지의 빌트인 가전 고객들이다.LG전자는 ‘요리에 충실하다‘란 주제로, 2개 층으로 구성된 371㎡ 규모 전시관을 마련했다. 1층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LG 스튜디오’ 등 빌트인 주방가전을, 2층에서는 다양한 인공지능 플랫폼들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인공지능 브랜드 ‘씽큐’를 소개했다.LG전자가 이번 전시회서 전면에 내세운 제품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다. 기존의 제품 구성에 신제품 4종을 추가한 2세대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새롭게 추가된 제품은 △‘수비드’ 조리법이 적용된 프로히트 컨벡션 오븐 △18인치 및 30인치 냉장고 △36인치 프렌치도어 빌트인 냉장고 등이다. 프로히트 컨벡션 오븐은 밀폐된 비닐봉지에 음식물을 담아 미지근한 물 속에서 오랫동안 익히는 방식의 수비드 조리법이 기본 탑재됐다. 18인치 및 30인치 냉장고는 분리와 합체가 가능한 컬럼형 제품으로 주방 공간과 고객 사용패턴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기능적인 측면에서도 한층 스마트해졌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 제품군에 무선인터넷을 적용하고 있다. 빌트인 가전에 무선인터넷을 100% 탑재한 것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최초다. 고객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제품을 원격으로 제어하거나 작동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LG전자의 AI 스피커인 ‘씽큐 허브’, 씽큐 스피커’와 연동해 음성으로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LG전자는 음식 조리법을 전문으로 제공하는 미국 벤처기업인 ‘이닛’, ’사이드셰프‘ 등과 협업해 누구나 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 오븐도 선보였다. 향후 외부 업체들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이외에 미국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서비스인 ‘프로액티브 서비스’도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데이터를 무선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클라우드 서버로 보내고 서버는 제품 작동상태를 분석해 고장을 사전에 감지하는 방식이다. 이 회사는 해당 서비스가 고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며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혁신적인 성능과 프리미엄 디자인에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까지 더하며 진화하고 있다”며 “올해는 글로벌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에서 본격적인 진검 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LG전자는 일반 프리미엄 빌트인인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시리즈’도 소개했다.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시리즈는 빌트인 냉장고, 더블 월오븐(Wall Oven), 가스#8729;전기 쿡탑,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됐다. 부스 2층에서는 글로벌 AI 브랜드인 ‘LG 씽큐(ThinQ)’를 소개했다. LG 씽큐는 LG전자 독자 AI 플랫폼인 딥씽큐(DeepThinQ)를 포함해 다양한 외부 기업들의 AI 기술들과 연동하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아우른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10 08:42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올해 '영업이익 60조' 고지 올라설까

삼성전자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50조원 시대’를 열면서, 올해는 60조원 대로 올라설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일부에서는 메모리 반도체의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이 한풀 꺾이며 부정적인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올해까지는 메모리 반도체의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흐름이 지속되며 ‘60조원 시대’를 열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게 대체적인 의견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원·달러 환율의 하락은 악재로 꼽힌다.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올해 삼성전자의 연간 실적 전망치 평균을 매출액 270조3196억원, 영업이익 65조9955억원으로 집계했다.메모리반도체 중 낸드플래시 가격이 소폭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D램 쪽 수요가 워낙 탄탄해 호실적을 지속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거라는 의견이다. 스마트폰과 가전 등 세트 사업이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뤄내고 있는 점도 호재다.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도 D램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10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도체 부문의 올해 총 영업이익은 40조원 대 초반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노근창 HMC 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D가격 상승, 갤럭시S9 양산과 아이폰 X향 부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16조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다만 원·달러 환율의 하락은 악재다. 지난해 초 1200원을 웃돌던 원달러 환율이 1년 새 1060원대까지 주저앉았다. 통상적으로 원화가 강세를 띠면 반도체를 비롯한 수출 비중이 높은 업종의 이익은 줄고, 수출 가격 경쟁력은 낮아진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2018년에도 반도체 호황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환율이 실적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09 15:20 한영훈 기자

김병철 현대페이 대표 "Hdac 플랫폼으로 4차 산업 선도하겠다"

김병철 현대페이 대표 (사진=현대페이 제공)김병철 현대페이 대표는 9일 신년사에서 “Hdac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4차 산업의 핵심기술분야를 이끌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김병쳘 대표가 강조한 현대페이의 Hdac(Hyundai Digital Asset Currency)은 ‘결제의 한계를 넘어서(Beyond the Human Pay)’를 실현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차세대 암호화 가상화폐 플랫폼이다.김 대표는 “2017년은 전체 임직원들이 회사 초석을 다지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면, 올해는 이를 발판으로 미래 4차 산업의 핵심기술분야를 선도하고 블록체인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매년 성정하는 블록체인 시장에서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앞다퉈 진출하는 사례를 들며, “현대페이 역시 블록체인 시장을 선도함과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Hdac 플랫폼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 확산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올해 중장기 목표를 ‘Hdac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플랫폼의 사용화’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중점 추진 사항으로 △블록체인 IoT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스마트 홈,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IoT 블록체인 융합 솔루션 공급 △블록체인 기술 기반 H/W 제작 및 출시 △레그 테크(Reg Tech) 솔루션 개발 등을 제시했다.김 대표는 “지난해 회사 설비 초기의 열정을 잊지 말고, 블록체인 사업 영역을 확대하여 시장의 강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한편, 현대페이는 정대선 현대 BSC 사장이 지난해 6월 설립한 핀테크 전문업체이며 네트워크와 연결된 각종 IoT 기기들이 인간을 대신해 지불을 하는 미래 지불 형태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이은지 기자 ejelen@viva100.com

2018-01-09 13:45 이은지 기자

[CES 2018] 젠하이저, 3D 몰입형 오디오 AMBEO 솔루션 선보인다

젠하이저, 밀폐형 헤드폰 HD820.(사진제공=젠하이저)독일 오디오 기업 젠하이저는 9일(현지시각)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8’에 참가해 최첨단 3D 오디오용 ‘AMBEO 3D 사운드바’ 프로토타입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AMBEO 3D 사운드바’는 서브 우퍼와 같은 추가 장비 없이도 몰입형 사운드를 제공해 실제로 그 장소에 있는 것 같은 생생한 현장감을 만들어낸다. 함께 전시된 ‘AMBEO 스마트 헤드셋’은 스마트폰과 연결해 간단하게 현장의 사운드를 3D로 녹음하고 감상할 수 있다.이외에도 젠하이저는 밀폐형 헤드폰 HD820, 블루투스 인이어 이어폰 CX6.00BT 등을 소개했다. HD820은 강화유리인 고릴라 글래스 커버가 트랜스듀서의 후면에서 2개의 흡수 챔버로 음파를 반사시키도록 설계돼 사운드의 울림을 최소화 해준다. CX6.00BT는 목을 감싸는 케이블과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이어버드(귀에 꽂는 부분)로 뛰어난 착용감과 편안함을 제공하며 작고 가벼운 무게와 강한 내구성을 자랑한다.피트 오글레이(Pete Ogley) 젠하이저 소비자 가전제품 부문 최고 운영 책임자(COO)는 “CES는 AMBEO 3D 오디오에서부터 오디오 애호가를 위한 모델 및 최신 무선 헤드폰에 이르기까지, 젠하이저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09 10:17 한영훈 기자

[CES 2018] 삼성전자, 신개념 자율주행 솔루션 ‘드라이브라인’ 공개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8)’에서 자율주행 솔루션 ‘드라이브라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드라이브라인은 자동차 업체와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가 각자의 필요에 따라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등의 센서와 부품, 소프트웨어를 선택해 자동차와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모듈화된 자율주행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하만과 공동개발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전방카메라시스템을 적용해 차선이탈경고, 전방충돌경고, 보행자감지, 긴급자동제동과 같이 향후 적용될 미국의 신차평가프로그램 기준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가 분류한 자율주행 기준 레벨 1에서 5까지의 단계 중 레벨 3에서 5까지의 자율주행 수준을 구현할 수도 있다.손영권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사장은 “미래 자동차는 이동 방식을 바꾸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거니는 거리와 사회를 혁신적으로 바꿔놓을 것이다”며 “삼성전자는 드라이브라인 플랫폼으로 관련 업계와 새로운 주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09 10:03 한영훈 기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올해 OLED로 사업전환 가속화할 것”

좌측부터 LG디스플레이 CTO 강인병 부사장, CEO 한상범 부회장, 전략/마케팅그룹장 송영권 전무.(사진제공=LG디스플레이)“지난해 글로벌 경쟁심화와 판가하락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OLED TV 판매량이 크게 확대됐고, 대형 LCD에서의 안정적인 수익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OLED 중심으로 투자를 늘려가며 OLED로의 사업전환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다.”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은 8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전략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LG디스플레이는 올해 대형 OLED에서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하면서 신시장을 창출하는 동시에, 플라스틱 올레드(POLED)도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LCD사업에서는 고부가 차별화 제품을 확대하고 생산혁신을 가속화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한다.대형 OLED와 관련해 LG디스플레이는 기존 라인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롤러블(Rollable)과 투명(Transparent) 등 혁신 제품을 지속 개발해 신규 시장을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생산성 혁신과 제조 역량 극대화를 추진하고, 광저우 8.5세대 등 신규 투자를 통해 생산량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LG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TV시장에서 OLED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TV사업부를 TV사업본부로 승격시켰다. 아울러 올해 대형 OLED 판매 목표를 280만대로 늘렸으며, 2020년에는 650만대 이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중소형 OLED 시장에서는 POLED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 아래,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따른 최적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또한, 6세대 POLED 라인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신규 라인도 적기에 양산하는 한편, 폴더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과 같은 차세대 기술도 미리 준비해 나간다.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급성장하고 있는 자동차용과 사이니지, OLED 조명사업도 적극 육성한다. 자동차용은 LTPS(저온 폴리 실리콘) 기반의 고해상도 LCD와 POLED로 8인치 이상 대형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이니지는 터치 센서를 패널에 내재화해 고감도 터치 성능을 구현한 인터치(in-TOUCH) 기술과 초대형, 내로우 베젤 등 차별화 제품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 지난해 5세대 라인 양산을 시작한 OLED 조명사업도 생산 능력을 확대해 본격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마련한 고객사 전용 특별 전시관에서 OLED의 무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기술 제품인 ‘65인치 UHD 롤러블(Rollable) OLED’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 제품은 둘둘 말 수 있는 디스플레이다.한 부회장은 ”이번에 선보인 65인치 롤러블은 OLED와 미래 디스플레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셈”이라며 “OLED로 구현할 수 있는 기능과 확장성은 아직도 무궁무진하며, LG디스플레이는 OLED만이 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신시장을 창출함으로써 차별적 시장 지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09 10:02 한영훈 기자

[CES2018] 박일평 LG전자 CTO “씽큐의 강점은 '진화·접점·개방성'”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사진제공=LG전자)“LG전자 인공지능(AI) 브랜드 씽큐(ThinQ)의 3가지 강점은 맞춤형 진화, 폭넓은 접점, 개방성으로 요약된다.”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0여 명의 국내외 기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LG전자는 이번 전시회서 자체 AI 브랜드인 ‘LG 씽큐’ 알리기에 주력한다. ‘맞춤형 진화’를 지향하는 씽큐는 고객을 이해하면서 스스로 성장한다. 향후 씽큐를 앞세워 집 안팎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적인 AI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스피커 등 가전제품을 비롯해 스마트폰, 자동차 부품 등 폭 넓은 접점과 통로에 AI 기술을 접목시키고 있다.LG전자는 AI 분야에서 오픈 플랫폼, 오픈 파트너십, 오픈 커넥티비티 등 개방형 전략을 추진해 강력한 솔루션을 갖춘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AI 관련 스타트업, 연구소 등과 협력하기 위해 투자 펀드도 조성했다.이날 행사에는 스콧 허프만 구글 어시스턴트 개발 총책임자도 참석해 AI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는 양사간 협력 사례들에 대해 소개했다.스콧 허프만은 “LG전자는 세탁기, 냉장고, TV 등 가전 분야에서 강력한 제품 경쟁력을 갖고 있는 회사”라며 “LG전자가 가진 다양한 제품들이 구글 어시스턴트와 만나 고객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LG 씽큐(ThinQ) 스피커’는 AI 분야에서 LG전자와 구글의 협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소개했다.LG전자는 AI 가전들과 함께 하는 일상생활도 소개했다. 고객들이 세탁실, 주방, 거실 등 실제 생활 공간에서 AI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해 인공지능으로 더 윤택해지는 삶의 모습을 제시했다. 서빙 로봇, 포터 로봇, 쇼핑카트 로봇 등 신규 로봇 3종도 선보였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과 스타필드 하남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호텔, 대형 슈퍼마켓 등 다양한 영역으로 로봇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LG전자는 AI 탑재로 한층 스마트해진 ‘LG 올레드 TV 씽큐’, ‘LG 슈퍼 울트라HD TV 씽큐’ 도 공개했다. AI TV는 딥러닝 기반의 독자 AI 플랫폼인 ‘딥씽큐(DeepThinQ)’와 구글의 AI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해 더욱 편리하고 다채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음성만으로 TV를 손쉽게 제어하고, 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다.LG전자는 올해 출시 예정인 올레드 TV 주요제품에 독자 개발한 화질칩 알파9을 장착해 올레드 TV의 압도적인 성능을 더욱 향상시켜 생생하고 현실감 넘치는 화질을 구현할 계획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09 09:41 한영훈 기자

[CES 2018][포토] LG전자 전시존 모습 '한눈에'

LG전자가 현지시간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서 인공지능(AI) 올레드 TV 씽큐(ThinQ)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LG전자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Deep ThinQ)와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탑재햇다. 사용자가 자연어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안젤리나 졸리 나오는 영화 찾아줘”라고 하면 TV 프로그램, VOD서비스, 유튜브 등에서 관련 영상을 찾아준다. LG전자 모델이 인공지능 올레드 TV 씽큐로 음성인식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현지시간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서 슈퍼 울트라HD TV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나노셀(Nano Cell) 기술에 ‘풀어레이 로컬디밍(Full Array Local Dimming)’ 기술을 더했다. ‘나노셀’은 약 1나노미터(nm) 크기 미세 분자구로를 활용해 보다 많은 색을 한층 정확하게 표현한다. 풀 어레이 로컬디밍 기술은 명암비와 빛 번짐을 개선한다. LG전자 모델이 슈퍼 울트라HD TV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현지시간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화질칩 ‘알파9’을 장착해 보다 완벽한 올레드 화질을 제공한다. LG전자 모델들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현지시간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서 제품간 연결성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키친 솔루션을 소개한다. 사용자가 스마트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에서 조리법을 검색해서 선택하면 오븐이 요리에 적절한 온도로 미리 예열을 시작한다. 또 식기세척기는 음식의 종류에 따라 최적의 세척 코스를 미리 준비한다. LG전자 모델들이 스마트 키친솔루션 존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현지시간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서 인공지능(AI) 올레드 TV 씽큐(ThinQ)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LG전자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Deep ThinQ)와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탑재햇다. 사용자는 음성 명령만으로 다양한 TV 기능이나 설정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 모델이 인공지능 올레드 TV 씽큐로 음성인식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09 09:24 한영훈 기자

[종합]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 '50조원 시대' 활짝…반도체의 힘

삼성 서초사옥.(연합)삼성전자가 4분기 15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벌어들였다. 이는 역대 삼성전자가 받아들었던 실적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50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 올해는 반도체 고점 우려에도 50조원을 넘어 60조원 대의 연간 영업이익을 벌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삼성전자는 지난 4분기 영업이익 잠정집계치가 15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77%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4분기 매출액 잠정치는 66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76% 증가했다. 이는 시장서 내놨던 전망치에는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 66조8220억원, 영업이익 15조8964억원이다. 그럼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또 한번 경신하는데 성공한 만큼,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했다는 평가다.4분기 실적을 견인한 ‘키 플레이어’는 반도체 사업이다. 이날 구체적인 부문별 실적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4분기에도 D램과 낸드플래시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된 만큼, 반도체 부문에서만 10조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였을 거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D램 사업의 경우, 고사양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는데 반해 공급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IC인사이츠는 지난해 4분기 전세계 D램 매출이 210억6100만 달러(약 22조8400억원)로 전분기(199억8600만 달러)보다 약 5.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IC인사이츠는 “강력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D램 평균판매가격(ASP)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가 30% 중후반대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는 낸드플래시 역시 호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태다.디스플레이(DP) 부문도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 증가 등에 힘입어 1조5000억원 이상을 영업이익을 벌어들였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외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T·모바일(IM)부문은 3조원대, 소비자가전(CE)부문은 5000억원대 영업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연간 실적도 사상 첫 ‘영업이익 50조원’ 고지를 밟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은 239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53조6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은 전년(201조8700억원) 대비 18.69%, 영업이익은 전년(29조2400억원) 대비 83.31%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는 이를 넘어 연간 영업이익이 60조원 대로 향할 거라는 의견이 나온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엇갈린 전망에도, D램 쪽 수요가 탄탄해 호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란 관측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09 09:14 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