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8] 삼성전자, 신개념 자율주행 솔루션 ‘드라이브라인’ 공개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1-09 10:03 수정일 2018-01-09 14:40 발행일 2018-01-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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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8)’에서 자율주행 솔루션 ‘드라이브라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드라이브라인은 자동차 업체와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가 각자의 필요에 따라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등의 센서와 부품, 소프트웨어를 선택해 자동차와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모듈화된 자율주행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하만과 공동개발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전방카메라시스템을 적용해 차선이탈경고, 전방충돌경고, 보행자감지, 긴급자동제동과 같이 향후 적용될 미국의 신차평가프로그램 기준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가 분류한 자율주행 기준 레벨 1에서 5까지의 단계 중 레벨 3에서 5까지의 자율주행 수준을 구현할 수도 있다.

손영권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사장은 “미래 자동차는 이동 방식을 바꾸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거니는 거리와 사회를 혁신적으로 바꿔놓을 것이다”며 “삼성전자는 드라이브라인 플랫폼으로 관련 업계와 새로운 주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