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LG전자, 美 하니웰과 '자율주행차 보안 솔루션' 공동 개발

LG전자는 항공기 및 차량용 보안 분야의 글로벌 강자 미국 하니웰 사와 자율주행차 통합 보안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고 31일 밝혔다.차량보안은 자율주행 시대를 맞아 탑승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에 개발되는 솔루션은 자율주행차에 반드시 필요한 네 가지 영역의 보안문제에 대한 완성차 업체들의 고민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양사는 △외부 통신망을 통해 시도되는 해킹 탐지 및 방어 △USB 포트 등을 통해 차량 내부 네트워크를 겨냥한 보안 위협 대응 △각종 전장부품 별 보안 기술 △수많은 차량들의 보안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빠르게 대처하는 클라우드 보안 관제까지 자율주행차의 보안 전 영역을 통합한 차세대 보안 솔루션을 연말까지 개발한다.LG전자는 외부 통신망을 통해 차량을 노리는 보안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기술인 IDPS(침입 탐지 및 예방 시스템)와 텔레매틱스, AV내비게이션 등 개별 전장부품에 탑재되는 방화벽, 보안 소프트웨어에 대한 풍부한 사업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하니웰은 항공기 보안 분야에서 30여 년 동안 축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차량 내부 보안 기술력을 갖췄다. 업계 유일의 클라우드 보안 관제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 사장은 “풍부한 사업경험과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하니웰과 함께 기존에 없던 올인원 보안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이 자율주행차의 필수조건인 보안분야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올리비에 라비에르 하니웰 트랜스포테이션 시스템즈 대표는 “자율주행 부품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LG전자와 협력해 완성차 고객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차량 보안 위협에 대처함은 물론 안전한 자율주행차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31 10:15 한영훈 기자

[종합]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 ‘50조원 시대’ 활짝…반도체의 힘

삼성 서초사옥(연합)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15조1500억원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였다. 이는 역대 삼성전자가 받아들었던 실적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15조1500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2200억원) 대비 64.31%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4분기 매출액은 65조9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4% 증가했다.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연간 실적도 사상 첫 ‘영업이익 50조원’ 고지를 밟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은 239조5800억원, 영업이익은 53조65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201조8700억원) 대비 18.68%, 영업이익은 전년(29조2400억원) 대비 83.48%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는 이를 넘어 연간 영업이익이 60조원 대로 향할 거라는 의견이 나온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엇갈린 전망에도, D램 쪽 수요가 탄탄해 호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란 관측이다.◇4분기 실적, 일등공신은 ‘반도체’ 4분기 실적을 견인한 ‘키 플레이어’는 반도체 사업이다. 4분기 반도체 사업은 매출 21조1100억원, 영업이익 1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낸드 시장은 모바일 제품의 고용량화와 서버용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의 성장세에 따라 전반적인 수요 강세가 지속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본격 가동에 들어간 평택 반도체 라인에서 64단 3D V낸드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D램 시장 역시 클라우드 서비스와 신규 데이터센터 확대, 플래그십 모바일 신제품 출시 등에 따라 수요가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1X나노 제품 공급 확대를 바탕으로 고용량 서버 DRAM, LPDDR4x 등 차별화 제품으로 시장에 적극 대응해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을 지속했다.시스템LSI 사업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모바일 프로세서(AP)와 이미지센서 수요가 감소해 전분기 대비 실적은 감소했다. 파운드리 사업도 비수기로 인한 주요 거래선용 제품의 판매 둔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디스플레이 사업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문의 스마트폰용 패널 공급이 확대되며 1조41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였다. 다만, LCD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와 패널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이익이 감소했다.IM(IT·모바일) 부문은 매출 25조4700억원, 영업이익 2조4200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사업은 중저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감소한 가운데, 노트8 등 플래그십 제품 판매는 증가했다. 다만, 성수기 마케팅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CE(소비자가전) 부문은 매출 12조7200억원, 영업이익 5100억원을 거둬들였다. TV 사업은 연말 성수기를 맞아 초대형·Q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은 개선됐으나, 중저가 라인업 축소 등 라인업 재편과 시장 수요 감소 영향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은 소폭 감소했다. 생활가전 사업은 북미와 구주 등 선진시장 수요 증가 속에 플렉스워시 세탁기, 듀얼오븐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성장했다.◇부품 사업 중심 성장세 ‘쭈욱’ 삼성전자는 2018년에도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적극 추진한다.올해 메모리 시장은 서버용 수요 강세와 모바일 고사양화에 따라 견조한 수급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64단 3D V낸드와 10나노급 D램 제품으로의 전환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제품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1분기에는 메모리 시장이 비수기로 분류되나,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제품 차별화에 주력하고 원가경쟁력 강화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D램은 11라인 일부를 이미지센서 라인으로 전환함에 따라 출하량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우, OLED 부문은 주요 스마트폰 업체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저온폴리실리콘(LTPS) LCD와의 기술 차별화를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신규 응용처 분야의 역량도 강화해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LCD 부문은 경쟁 업체들의 생산량 확대와 경쟁 심화에 따라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제품 차별화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대형#8729;고해상도 TV 패널 시장에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IM부문은 카메라 등 핵심 기능과 자사 인공지능(AI) 플랫폼인 ‘빅스비’ 서비스를 강화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매출 중대에 나선다. 중저가의 경우 라인업 운영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한 수익성 유지에 주력해 실적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1분기는 최근 출시한 갤럭시 A8 판매와 함께 2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S9의 글로벌 확산 등 플래그십 제품 판매 확대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CE 부문은 TV의 경우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75형 이상 초대형과 QLED, 8K TV 등의 신규 라인업을 강화한다. 이 과정에서 빅스비와 스마트싱스를 적용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생활가전 사업은 빌트인 가전, 시스템 에어컨 등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온라인 판매를 포함한 유통 다변화를 통해 실적 성장을 추진해,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시설 투자가 43조4000억원 규모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반도체 사업에 27조3000억원, 디스플레이 사업에 13조5000억원이 투자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투자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31 09:32 한영훈 기자

[상보]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15조1500억원…역대 분기 최고 실적

삼성전자는 지난 4분기(연결 기준) 매출 62조9800원, 영업이익 15조1500억원을 거둬들였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사상 최대 실적이다.2017년 전체로는 매출 239조5800억원과 영업이익 53조650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4분기 매출은 메모리 시황 호조 지속과 플렉서블 OLED 패널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4%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반도체 사업 수익성이 대폭 개선돼 전년 동기 대비 5조9000억원 늘어났다. 영업이익율은 23%를 기록했다.부품 사업은 메모리 가격 강세 지속과 플렉서블 OLED 공급 확대로 실적이 증가했다.세트 사업은 무선의 경우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실적이 개선됐으나, 스마트폰 판매량은 중저가 중심으로 감소했다.CE(소비자 가전)사업 중 TV는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량은 확대됐으나 시장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 가전은 플렉스워시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실적이 늘었다.4분기 실적에는 원화가 달러화를 비롯해 주요 통화 대비 전반적으로 강세를 기록하면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약 6600억원의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외 반도체 임직원 대상 특별상여금 지급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올해는 메모리 수급의 견조세가 지속되는 등 부품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트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 차별화 등 수익성 확보에 주력해 견조한 실적 유지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다만, 1분기에는 비수기로 인한 수요 감소와 환율 변동에 따른 부정적 환영향도 예상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부품 사업의 경우, 메모리는 데이터센터 서버용 D램의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나, D램을 생산하는 11라인 일부를 이미지센서 라인으로 전환해 출하량은 감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와 관련해서는 “스마트폰 시장 비수기로 인한 수요 감소 가능성이 있어 OLED 수익성이 약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세트 사업은 무선의 경우, 갤럭시 S9 출시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CE 사업은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31 08:46 한영훈 기자

가전업계, '성능·기술·디자인' 3박자 갖춘 프리미엄 가전 수요↑

삼성전자 더 프레임 TV//사진제공=삼성전자유라의 가정용 커피머신 Z6//사진제공= 유라‘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 ‘성능·기술·디자인’ 3박자를 고루 갖춘 프리미엄 가전제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획일적인 소비 패턴에서 벗어나, 고가의 제품이라도 개인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다면 선뜻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가전 업계 역시 ‘초프리미엄’을 무기로 초고가 전략을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차별화’ 키워드를 선사하며 주목을 끌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더 프레임 TV’는 전원을 껐을 때 검은 화면 대신 예술 작품을 액자처럼 보여주는 ‘아트모드’를 지원, 소비자들 사이에 긍정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은 거실을 아늑한 미술관으로 변신시켜 준다. 주변의 조명에 따라 그림의 색감까지 미세하게 조정해 실제 미술관에서 그림을 보는 것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삼성전자는 국립현대미술관과 협약을 맺고 올 해 말까지 진행될 주요 전시회의 작품을 선정해 ‘더 프레임 TV’에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더 프레임 TV’를 보다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 베젤 신제품 ‘포슬린 블루’를 최근 출시, 유럽 주요 국가에 판매하고 있다.LG전자의 ‘공중부양 스피커(모델명: PJ9)’는 공중에 떠 360도 전 방향으로 음악을 들려주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우퍼 스테이션의 공중부양 버튼을 누르면 같은 극끼리 밀어내는 자석의 성질을 이용, 타원형의 블루투스 스피커가 서서히 떠오른다. 우퍼 스테이션은 중저음을 강화해 스피커가 풍성한 사운드를 내도록 돕는다. LG전자 관계자는 “듣는 재미에 시각적인 효과까지 더한 ‘공중부양 스피커’가 특색있는 제품을 원하는 이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스위스 커피머신 업체 ‘유라’의 600만원대 초고가 가정용 커피머신 Z6는 스마트 커넥터가 탑재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원격으로 나만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에서 커피 농도, 물과 우유의 온도와 양 등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나만의 커피 레시피’를 저장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신기술인 ‘멀티 분사 추출 방식이 적용돼 원터치로 라떼, 카푸치노, 플랫화이트 등 우유 음료도 추출이 가능하다.다이슨의 50만원대 드라이어 ‘슈퍼소닉’도 가파른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바람이 나오는 송풍구에 원형으로 뚫린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를 이뤄냈다. 이 외에도 모발을 보호하기 위해 초당 20회 온도를 측정해 열을 제어하는 등 기능적인 완성도도 높였다. 다이슨 관계자는 “해당 제품의 경우 일반 드라이어보다 가격이 몇 배 이상 높음에도, 제품을 찾는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30 14:58 한영훈 기자

SK하이닉스, 문화소외계층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관람지원

SK하이닉스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 문화소외계층을 초대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해피투게더’ 기금 5억 원을 전달했다. 맨 앞줄 왼쪽부터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신용규 사무총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찬봉 사무총장, SK하이닉스 박용근 CR전략담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팀 정지연 부장.(사진제공=SK하이닉스)brSK하이닉스는 30일 서울 중구 소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해피투게더’ 기금 5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피투게더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를 맞아 취약계층의 문화격차 해소와 강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전국 700여명의 다문화가정 및 저소득가정의 아동, 독거어르신들에게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관람 및 대관령 하늘목장, 눈꽃축제, 오죽헌, 월정사 등 강원도 명소 탐방 기회가 제공된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기탁은 단순 지원이 아닌 사회적 배려계층의 문화체험과 올림픽 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SK하이닉스 박용근 CR전략담당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찬봉 사무총장,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신용규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30 13:5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차세대 슈퍼컴퓨터용 '800GB Z-SSD' 출시…AI·빅데이터 분야 최적화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차세대 슈퍼컴퓨터용 ‘800GB(기가바이트) Z-SSD’ 제품//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프리미엄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시장에서도 확고한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슈퍼컴퓨터용 SSD인 ‘800GB Z-SSD’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고성능 NVMe SSD 대비 응답 속도가 5배 이상 빠르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와 같은 차세대 시장에서 캐시 데이터, 로그 데이터의 초고속 처리·분석에 가장 효율성 높은 솔루션을 제공한다.캐시 데이터는 자주 사용하기 위해 별도로 임시 저장된 데이터를 뜻한다. 로그 데이터는 웹사이트에 유저가 다양한 형태로 접속할 때, 웹서버에 엑세스 로그 등 형태로 축척된 데이터다.이외에도 △3비트 V낸드 대비 읽기 속도가 10배 이상 빠른 Z-NAND △고속 응답 컨트롤러 △기존 3비트 기반 고성능 NVMe SSD(PM963)의 쓰기응답 속도보다 5배 이상 빠른 16㎲(마이크로세컨드, 백만분의 1초)와 1.7배 빠른 임의 읽기 성능 750K IOPS를 구현한다.이 제품은 800GB를 매일 30번씩 쓰는 경우에는 최대 5년의 사용 기간을 보증한다. 일일 사용량이 이를 더 초과할 경우에는 최대 총 쓰기 사용 용량을 4만2000TB(테라바이트)까지 보증한다. 이는 풀HD영화(5GB 기준)을 840만번을 쓰고 지울 수 있는 수준이다. 평균 무고장 시간을 뜻하는 신뢰성(MTBF)도 200만 시간으로 2배 높였다.삼성전자는 기존 PC SSD, 엔터프라이즈 서버 및 스토리지 SSD, 소비자 SSD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번 ‘800GB Z-SSD’ 출시로 차세대 슈퍼컴퓨터(HPC)용 SSD 등 프리미엄 SSD 시장에서도 확고한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한진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장 전무는 “이번에 용량을 더욱 높인 Z-SSD 출시로 글로벌 슈퍼컴퓨터 고객들에게 IT 투자 효율을 더욱 높인 차세대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더욱 높은 용량과 제품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Z-SSD를 적기에 개발해 프리미엄 SSD 시장을 지속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올해안에 두개의 연결 포트로 가용성을 확장해 시스템 성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2세대 Dual Port Z-SSD 라인업’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스토리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30 10:5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금주 중 중국 발전개혁위와 협력 MOU 체결

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동연 부총리가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상의삼성전자가 이번 주 내로 중국의 거시경제 총괄 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와 상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개최된 ‘CEO 조찬 간담회’에서 내달 1~2일 중국을 방문 일정을 소개하면서 “삼성과 중국 발개위 간 MOU 문제를 (논의)하도록 돼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같은 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RD(연구개발)와 기술표준에 대한 협력, 일부 투자 확대에 관한 내용으로 안다“며 “삼성과 발개위가 2015년 맺은 MOU가 지난해로 만기돼 이를 심화 확대해 다시 체결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이를 두고 업계 일각에서는 발개위가 최근 자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제소에 따라 삼성전자를 상대로 반도체 가격에 관한 조사를 벌인 바 있는 만큼, 이 문제가 테이블에 오를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아울러 지난해 발개위가 발표한 ‘제조업 핵심 경쟁력 강화 3개년 계획’에 포함된 스마트로봇, 스마트자동차 등과 관련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29 16:39 한영훈 기자

LG전자, 올해도 복덩이는 ‘생활가전’…1등 경쟁력 강화 ‘올인’

지난해 LG전자의 ‘캐시카우’로 떠오른 HA(생활가전) 사업부가 올해도 지속적인 체급 확대에 나선다. 우선 기업의 가장 큰 목표인 ‘수익성 개선’을 위한 프리미엄 제품 확대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동시에 자체 인공지능(AI) 브랜드인 ‘씽큐’를 적용한 제품을 앞세워, AI 선도 기업으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생활가전 핵심부품의 무상 보증 기간도 10년까지 확대해 ‘고객 만족도’ 역시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계산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LG전자의 HA사업본부는 매출액 19조2261억원, 영업이익 1조4890억원, 영업이익률 7.7%를 기록하며 모두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가전업계에서 7.7%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여기에는 LG전자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프리미엄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올해도 이 같은 기조를 이어가며 수익성을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2018년에도 프리미엄 제품 및 건조기, 스타일러 등 신성장 제품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LG전자 가전제품의 최대 경쟁력으로 꼽히는 ‘모터’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인력투자도 지속 추진한다. 당장 내달 4일까지 모터·전력전자 연구개발(RD)개발 분야서 3년 이상 경력사원 모집을 진행 중이다. 이 회사의 프리미엄 제품이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모터와 컴프레서 등 핵심부품 덕분이라는 게 업계 안팎의 평가다. 모터 및 컴프레서는 가전 제품 성능 및 수명과 직결되는 만큼, 제품 구매를 결정짓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이 같은 ‘핵심부품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에도 앞장선다. LG전자는 이달부터 디오스 광파오븐과 전자레인지 전 제품에 탑재되는 ‘스마트 인버터 마그네트론’을 10년간 무상 보증키로 했다. 국내 주요 업체의 무상 보증 기간이 1~3년 수준임을 감안하면, 한 발짝 더 나아간 수준이다. ‘마그네트론’은 고주파를 통해 음식 조리에 필요한 열을 발생시킨다. 마그네트론에 인버터 기술력을 더한 ‘스마트 인버터 마그네트론’은 강력한 출력과 섬세한 온도 조절이 가능해 음식물을 균일하게 가열하고 해동할 수 있다.앞서 LG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청소기, 공기청정기, 제습기, 정수기 등에 탑재된 인버터 핵심 부품의 무상 보증 기간도 모두 10년으로 확대한 바 있다.LG전자는 올 한해 동안 AI 선도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강화하는데도 총력을 기울인다. 자체 AI 브랜드 씽큐를 TV, 냉장고, 에어컨 등의 핵심 가전제품에 탑재해 차별화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올해 최초로 AI브랜드 ‘씽큐’를 탑재한 ‘휘센 씽큐 에어컨’을 출시하며 AI 탑재 가전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AI 탑재 제품 판매 비중은 작년 10%에서 올해 20%로 2배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29 15:59 한영훈 기자

LG전자, 광파오븐·전자레인지 핵심부품 '10년' 무상 보증

고주파로 음식 조리에 필요한 열을 발생시키는 핵심 부품 ‘스마트 인버터 마그네트론’을 10년간 무상 보증해주는 LG 디오스 광파오븐//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앞세운 프리미엄 생활가전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선다. LG전자는 이달부터 디오스 광파오븐과 전자레인지 전 제품에 탑재되는 ‘스마트 인버터 마그네트론’을 10년간 무상 보증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무상 보증 기간은 3년이었다.‘마그네트론’은 고주파를 통해 음식 조리에 필요한 열을 발생시킨다. 마그네트론에 인버터 기술력을 더한 ‘스마트 인버터 마그네트론’은 강력한 출력과 섬세한 온도 조절이 가능해 음식물을 균일하게 가열하고 해동할 수 있다.정속형 마그네트론은 일정한 세기의 고주파를 껐다 켰다 하는 방식인데 반해, 스마트 인버터 마그네트론을 탑재한 광파오븐은 고주파의 세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해동온도와 가열온도를 세밀하게 조절해 요리법에 맞는 최적의 온도를 구현해주고 조리시간을 줄여준다.광파오븐 및 전자레인지 전 제품에 ‘스마트 인버터 마그네트론’을 탑재한 것은 국내에서는 LG전자가 유일하다. 앞서 LG전자는 ‘스마트 인버터 마그네트론’의 성능을 알리기 위해 ‘광파오븐으로 도자기 굽기’를 선보인 바 있다.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제품 성능은 물론 구매 이후의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로 감동을 더해 프리미엄 생활가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LG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청소기, 공기청정기, 제습기, 정수기 등에 탑재된 인버터 핵심 부품의 무상 보증 기간을 모두 10년으로 확대하고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29 09:58 한영훈 기자

[브릿지포토] 야마하뮤직코리아, 따뜻한 집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사운드바 파격 할인 특가 기획전' 진행

악기 및 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대표 : 카네다 히데오)가 다양한 동계 스포츠 경기가 진행되는 겨울 시즌을 맞이하여 ‘야마하 사운드바 파격 할인 특가 기획전’을 진행한다.29일부터 12일간 진행되는 이번 특가 기획전에서는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음향 성능으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야마하의 인기 사운드바 제품 3종(YAS-107, YAS-706, YSP-2700)을 특별한 할인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야마하 사운드바 파격 할인 특가 기획전야마하의 대표적인 인기 모델 ‘YAS-107’은 업계 최초 ‘DTS Virtual:X’ 시스템이 적용된 사운드바 제품으로 더욱 풍부하고 입체적인 3D 서라운드 사운드를 출력해낸다. 또한 ‘클리어 보이스(Clear Voice)’ 기능은 내레이션과 전체적인 음질을 더 향상시켜 영화, 스포츠 중계 등의 소리를 더욱 또렷하게 청취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블루투스 지원으로 스마트 기기에 내장된 음원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고급형 사운드바 제품 ‘YAS-706’과 ‘YSP-2700’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YAS-706’ 모델은 야마하의 고유 서라운드 기술인 ‘에어 서라운드 익스트림(Air Surround Xtreme)’ 기능이 적용되어 몰입감 넘치는 생생한 사운드를 구현하여 기기 하나만으로도 마치 경기장에서 관람하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음향으로 영상을 즐길 수 있다.(좌측부터) YAS-107, YAS-706, YSP-2700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사운드바 ‘YSP-2700’은 디지털 서라운드 프로젝터 기술이 탑재돼 7.1채널 리얼 서라운드 효과로 강력한 음장감을 구현한다. YSP-2700은 16개의 스피커가 탑재된 고급형 모델로, 청취 환경에 따라 최적화된 맞춤형 사운드를 출력하는 인텔리빔 시스템을 통하여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야마하뮤직코리아 AV 영업팀 전준근 팀장은 “이번 사운드바 특가 기획전은 입체적인 음향 시스템은 물론, 디자인과 사용자 편의성을 모두 갖춘 인기 스테디셀러 제품들로 구성하였다” 라며, “다양한 동계 스포츠 경기가 개최되는 올겨울, 가정에서 야마하 사운드바와 함께 풍성한 사운드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판매 대리점 정보는 야마하뮤직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8-01-29 09:47 양윤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