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다가오는 ‘졸업·입학’ 시즌…대세로 자리 잡은 IT기기

#경기도 안산에 거주 중인 가정주부 정모(46)씨. 그는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14살 자녀에게 최신형 노트북을 선물하기로 마음먹었다. 자녀의 첫 졸업을 기념하는 선물인 만큼, 약간의 비용부담을 감수하더라도 향후 교육 분야에 활용도가 높은 노트북을 선물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정 씨는 "아이가 점점 커감에 따라 선물을 고를 때 실용성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가 됐다"며 "IT기기는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을 모두 만족시키는 센스 있는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노트북 Pen .(사진제공=삼성전자)졸업, 입학이 몰리는 2월을 앞두고 최신 IT기기가 인기 선물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IT기기는 자녀들 사이에 선호도가 높을 뿐 아니라 교육, 안전보안 등에 대한 활용도가 높아 부모들도 선호하는 추세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IT기기 중에서도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제품은 단연 노트북이다. 최근 노트북 제조업체들 간에 ‘경량화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아이들이 휴대하기에도 무리가 없는 가벼운 제품들이 대거 쏟아져 나오고 있다. LG전자의 신형 ‘LG 그램’은 무게가 965g(13.3인치 기준)에 불과하며, 한번 충전으로 최대 31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노트북 중 최초로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메모리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는 확장슬롯이 적용된 점도 눈에 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를 통해 지난 제품 대비 더 빠르고,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으로 새롭게 변모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의 ‘삼성 노트북 펜’도 13.3인치 모델의 무게가 995g밖에 나가지 않는다. 이외에도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서 사용하는 ‘S펜’을 탑재해 활용가치를 높였다. 사용자는 디스플레이를 360도로 회전해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0.7㎜의 얇은 펜촉과 4096 단계의 필압을 지원하는 S펜으로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  LG전자의 실속형 스마트폰 모델 X4.(사진제공=LG전자)스마트폰도 졸업 시즌 인기 선물 상품으로 꼽힌다. 다만, 가격이 너무 비싼 고가 제품보단 가격 경쟁력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이 각광받는 추세다. LG전자가 이달 말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선보일 중저가 스마트폰 ‘LG X4+’에는 프리미엄급 편의 기능들이 대거 탑재됐다. 실속형 모델 충 최초로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LG 페이’가 적용됐으며, 음질도 스마트폰 최고 수준의 고해상도 음원을 지원한다. ‘LG X4+’ 사용자는 하이파이 사운드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를 탑재해 원음에 가까운 음질을 즐길 수 있다.삼성전자가 내달 선보일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온7(2018)‘은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에 1300만 화소의 전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7.1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이 제품의 램은 3GB, 내부 저장용량은 32GB이며 배터리는 3300mAh다.특별한 순간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카메라’도 인기다.카시오의 ‘TR80’은 선명한 화질과 보정 기능으로 셀카에 최적화된 뷰티 카메라다. 원하는 피부톤, 피부결 등을 선택해 자연스러운 셀카를 촬영할 수 있다. 한국후지필름의 하이브리드 카메라 ‘인스탁스 스퀘어 SQ10’는 액정표시장치(LCD)를 이용해 디지털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기존 모델에 컬러 추출 필터를 추가해 한 가지 색채만 남기고 나머지는 흑백 처리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22 18:24 한영훈 기자

후지필름, 사진전 이해 돕기 위한 프로그램 ‘전시를 듣다’ 진행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인터미디어 사진전 ‘피시보(P-15)’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전시를 듣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후지필름 제공)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사진전 ‘피시보(P-15)’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전시를 듣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피시보(P-15)’는 국내 사진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후지필름이 진행하는 사진전으로, 사진을 중심으로 영상·조각·설치 등 여러 예술 장르가 연결된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다. 이번 ‘전시를 듣다’ 프로그램은 김용민 전시 기획자와 함께 직접 전시작품을 감상하며, 고 백남준, 금민정, 베른트할프헤르, 오용석, 육근병, 이소영 등 6명의 참여 작가 및 작품에 대한 현장감 있는 설명을 듣는 자리다.특히, 사진기의 눈으로 본인의 비디오 작품을 촬영한 백남준의 시각에 주목하고, 현존하는 5명의 사진영상설치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사진이 가지는 확장과 도약의 가능성에 대해 집중 조명하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선의 감각을 일깨워 줄 전망이다.행사는 오는 2월 3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청담동 후지필름 X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후지필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전시를 기획한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선옥인 마케팅 팀장은 “영상, 조각, 설치 등 여러 형태로 보이는 사진을 어떻게 바라볼지에 대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사진을 예술로 받아들이는 다양한 접근법과 함께 사진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선민규 기자 sun@viva100.com

2018-01-22 17:29 선민규 기자

전자업계 4분기 실적 시즌…반도체-디스플레이 ‘희비’ 갈렸다

전자업계가 이번 주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 돌입한다. 오는 23일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삼성SDI를 시작으로, 25일 SK하이닉스와 LG전자, 31일에는 삼성전자, 삼성전기가 각각 실적 발표를 실시한다.지난해 4분기에도 국내 주요 전자 및 부품업체들은 무난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관측된다.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분야는 이번에도 반도체다. 반도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실시한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작년 4분기 15조1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예고했다. 이는 역대 삼성전자가 받아들었던 성적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이 중 반도체 부문에서만 10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이 상승한 덕택이다. IC인사이츠는 지난해 4분기 전세계 D램 매출이 210억6100만 달러(약 22조8400억원)로 전분기(199억8600만 달러)보다 약 5.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IC인사이츠는 “강력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D램 평균판매가격(ASP)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내다봤다.SK하이닉스 역시 지난해 4분기 사상 첫 분기 영업이익 ‘4조원’ 고지에 올라설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 전망하는 SK하이닉스의 작년 4분기 매출은 약 8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4조2000억원 수준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9조9000억 원, 영업이익 13조5000억원에 이르는 규모로 이 역시 역대 최고다.LG전자도 가전과 TV사업의 선전에 힘입어 작년 4분기 양호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8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366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TV(HE) 사업부는 유럽 ‘박싱데이’, 북미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 연말 특수를 맞아 제품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관측된다.이외 삼성전기, 삼성SDI, LG이노텍 등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는 소형전지 분야서 수율 개선과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4분기 1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기 역시 듀얼카메라의 성장과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수요 증가 영향으로 11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LG이노텍은 애플 아이폰X에 듀얼카메라와 3D센싱모듈을 공급하며 16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LG디스플레이는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대형 액정디스플레이(LCD)사업이 패널 가격 하락 여파로 침체기에 돌입한 영향이 크다. 원 ·달러 환율 하락 등도 악재로 작용했다. 증권가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4분기 23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21 13:48 한영훈 기자

LG전자,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올레드 TV 광고 영상 제작

LG전자가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과 손잡고 올레드 TV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LG전자는 20일 새로운 올레드 TV 광고 ‘지구의 한 조각’ 편을 선보였다. ‘LG 올레드 TV’로 지구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직접 보는 것처럼 보여준다는 콘셉트다.광고 영상은 경이로운 자연 경관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자연 경관 일부분이 네모난 조각으로 분리되고 그 자리에 ‘LG 올레드 TV’가 등장해 경관 영상을 이어서 보여준다. 실제 눈으로 보는 듯 한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LG 올레드 TV’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다는 내용이다.LG전자는 자연에 가장 가까운 화질을 보여주는 ‘LG 올레드 TV’의 장점을 표현하기 위해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협업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자연, 인류 등을 주제로 한 생생한 사진, 동영상 등으로 전 세계 171개국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그 동안 쌓아온 노하우로, ‘자연과 인간의 조화’, ‘지구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는 촬영 장소와 내용을 정했다.LG전자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유명 영상 제작자 앤드류 나이트 미셸과 함께 △남아프리카공화국 골든게이트 및 라이언파크 △두바이 사막 △태국 추마오카오옹 국립공원 등 아름다운 경관을 촬영했다.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완벽한 블랙을 비롯한 다양한 색상을 정확하고 깊이 있게 표현한다.한웅현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LG 올레드 TV만의 차원이 다른 화질을 강조하기 위해 이번 광고를 제작했다”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21 09:58 한영훈 기자

삼성 '세계 혁신기업' 5위…'테슬라' 제쳤다

삼성 서초사옥(연합)애플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1위로 선정됐다. 삼성그룹은 5위로 한국기업 중 유일하게 명단에 포함됐다18일(현지시간)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이 지난해 세계 혁신 서베이를 토대로 집계한 ‘세계 50대 혁신기업’ 결과에 따르면 애플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BCG는 기업 고위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와 신기술ㆍ디지털화에 대한 투자 등을 통해 혁신기업 순위를 발표한다구글도 2년 연속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순이다.삼성은 5위에 오르며 직전 순위인 ‘2016년 50대 혁신기업(7위)’보다 2계단 상승했다. 2016년 3위였던 테슬라는 이번에 삼성에 밀려 6위로 떨어졌다.지역별로는 절반이 넘는 27개 기업이 북미지역에 쏠렸다. 유럽기업도 16개 포함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7개 기업이 이름을 올리는 데 그쳤다.아태기업 중에서는 삼성이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가운데 중국과 일본기업은 각각 3개였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는 10위로 처음으로 10위권 안에 진입했다.BCG는 “우버와 테슬라, 스페이스X, 에어비앤비 등 대체로 여행ㆍ운송업체들이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혁신기업의 79%가 혁신 프로세스를 제대로 디지털화한 반면 약한 혁신기업은 29%만이 이런 절차를 거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19 17:36 한영훈 기자

사상 최대 실적 삼성전자, 석 달 연속 '보너스 잔치’

삼성 서초사옥//연합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부문 직원들이 석 달 연속 보너스를 받는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성과급 개념인 OPI를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OPI는 소속 사업부의 1년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어섰을 때 초과이익의 20% 한도 안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제도다지난해 초에도 연봉의 50%를 받았던 메모리·시스템LSI 반도체 사업부를 비롯한 부품 사업부문 직원들은 지난해 실적이 사상 최고를 기록한 만큼 올해도 50% 지급이 유력하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최고 실적을 거둔 데 대한 격려 차원에서 반도체 부문 임직원들에게 기본급의 400%에 해당하는 특별상여금을 지급했다. 12월에는 기본급의 100%에 해당하는 목표달성 장려금도 지급했다. 이에 따라 부장급의 경우 석 달 만에 억대의 보너스를 받는 직원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반도체 부문 외에 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IT·모바일, 소비자가전 사업부문 산하의 사업부도 지난해 대부분 연초 목표 대비 초과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져 보너스를 기대하고 있다.한편,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올린 SK하이닉스도 이달 말 혹은 다음 달 초에 초과이익분배금(PS)으로 불리는 성과급을 직원들에게 줄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의 50%에 해당하는 액수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19 11:25 한영훈 기자

LG전자, 편의성과 내구성 모두 높인 ‘LG X4+’ 이달 말 출시

편의성과 내구성 모두 높인 LG X4+: 19일 모델이 서울 여의도에서 이달 말 출시하는 올해 첫 실속형 스마트폰 LG X4+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차별화된 편의 기능들로 완성도를 높인 실속형 스마트폰 ‘LG X4+(플러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달 말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된다.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적용됐던 편의 기능들이 대거 탑재된 점이다. 가격은 30만원 대로 저렴하다.우선 실속형 모델 충 최초로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LG 페이가 적용됐다. LG 페이는 스마트폰에 지문이나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면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결제되는 서비스다. 최근 신한카드와 롯데카드를 시작으로 온라인 결제까지 서비스 영역이 확장되며 편의성이 한 층 강화됐다.음질도 스마트폰 최고 수준의 고해상도 음원이 지원된다. ‘LG X4+’ 사용자는 하이파이 사운드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를 탑재해 원음에 가까운 음질을 즐길 수 있다. 디지털 음원 중 최고 수준인 32비트 192킬로헤르츠(kHz)까지 지원된다. 비트란 음원 정보를 저장하는 단위로 비트의 수가 높을수록 더욱 미세한 소리까지 표현할 수 있다.이외에도 △스마트폰을 쥐고 있는 손의 손가락을 지문 인식 버튼에 갖다 대는 것만으로 셀카를 찍거나 화면을 캡처하는 ‘핑거 터치’ △데이터 걱정 없이 즐기는 FM 라디오 △셀카봉 없이도 7~8명까지 화면에 담을 수 있는 전면 광각 카메라 등의 기능을 갖췄다.LG전자는 이 같은 편의 기능들을 강력한 내구성과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담아냈다. ‘LG X4+’는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 일명 ‘밀스펙(밀리터리 스펙의 줄임말)’을 획득했다. 충격, 진동, 고온, 저온, 열충격, 습도 등 6개 부문에서 인증을 받으며 뛰어난 안정성을 인정받았다.제품 후면은 알루미늄 재질이 적용됐다. 색상은 모로칸 블루와 라벤더 바이올렛 2종이다.이상규 LG전자 이상규 한국모바일그룹장은 “고객들이 LG 프리미엄 스마트폰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을 보다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19 09:58 한영훈 기자

[브릿지포토] 2018년 무술년, 돌아온 복고 열풍 속에 다시 뜨는 빈티지 레트로 아이템

최근 아날로그를 대표하는 아이템들인 필름 카메라, 즉석 사진, 흑백 사진등이 SNS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빠르고 스마트한 디지털기기가 각광받던 시대의 흐름에서 이제는 느리지만 푸근함을 주는 ‘아날로그 감성’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문화 트렌드에 발맞춰 ITo전자기기 업계도 아날로그적 매력을 물씬 풍기는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으며 돌아온 복고 열풍과 함께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제품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레트로 스타일의 올인원 블루투스 오디오 - 야마하뮤직코리아 ‘TSX-B72’야마하뮤직코리아의 데스크탑 오디오 TSX-B72_다크 그린 색상야마하뮤직코리아의 ‘TSX-B72’ 제품은 심플하면서도 복고적인 디자인으로 출시 이후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특히, 감성적인 색상을 입힌 레트로한 디자인으로 젊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컴팩트한 크기의 TSX-B72는 클래식한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3가지 색상 (다크 그린, 화이트, 다크 레드)으로 구성되어 실내 어느 공간에서도 아늑하면서도 멋스러운 레트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제품 외관에는 매력적인 레트로 디자인 외에도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아날로그 조작법이 장착되어 제품의 멋을 한층 더하였다. 전면부에는 오디오 소스, 볼륨, 프리셋을 다이얼 방식으로 채택하여 누구나 손쉽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상단부에 위치한 USB 단자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하고 후면부에 위치한 안테나를 사용하면 아날로그 방식으로 라디오를 즐길 수 있다.야마하뮤직코리아의 데스크탑 오디오 TSX-B72_다크 레드 색상글로벌 음향기업 ‘야마하’의 명성에 걸맞게 음향 기술도 놓치지 않았다. 오디오 전면뿐만 아니라, 하단 부분에도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어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풍부하고 깊은 사운드를 출력해낸다. 하단 우퍼에는 공기의 진동을 저음으로 변환하여 출력해내는 야마하 고유의 ‘SR-Bass’ 기술이 탑재되어 소형 스피커의 저음을 보강하였다.클래식한 디자인 외에도 시계 및 알람, FM 라디오, 블루투스 등 실용성을 가미한 다채로운 기능도 갖췄다. 그중 가장 돋보이는 주요 기능으로는 사용자의 편안한 기상을 돕는 인텔리 알람(IntelliAlarm)을 손꼽을 수 있다. 인텔리 알람은 사용자가 갑작스러운 알람 소리에 놀라서 깨지 않도록 사전에 설정된 알람 시간 3분 전부터 서서히 소리 볼륨을 높여 재생하는 기술로, 야마하가 독자 개발한 음향 기술이다.야마하뮤직코리아의 데스크탑 오디오 TSX-B72_화이트 색상근거리무선통신(NFC: Near Field Communication) 기능이 지원되어 주변의 스마트 기기(안드로이드 전용)들과 맞닿는 것만으로도 간편하게 연결이 가능하다. 야마하가 무료로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 ‘DTA CONTROLLER’ (iOS 및 안드로이드 용)을 사용하면 전원 온ㆍ오프, 음량 조절, 알람ㆍ타이머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스마트 기기를 통해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다.●복고 감성으로 무장한 기계식 키보드 - 앱코 ‘K850 알루미늄 레트로 엣지’앱코의 기계식 키보드 ‘K850 알루미늄 레트로 엣지’최근 복고 열풍과 더불어 옛 타자기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앱코가 선보이는 ‘K850 알루미늄 레트로 엣지’는 타자기의 감성을 이어받은 기계식 키보드다.K850 알루미늄 레트로 엣지 키보드에는 신형 카일 백축이 적용되었다. 카일 백축은 기존의 청축에 비해 축 내부 단자에 특수도금을 적용함으로써 내구성과 내마모성에서 더욱 뛰어나다. 더불어 1.9mm의 빠르고 정확한 반발력으로 FPS와 같은 슈팅 게임과 MMORPG를 즐기기에 좋다.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단축기도 지원하는데, 기본적인 윈도우 단축기 외에 멀티미디어 단축기도 제공하여 게임뿐만 아니라 음악 감상 시 단축기를 이용하여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고전 타자기를 연상시키는 K850 알루미늄 레트로 엣지 키보드는 블루, 핑크, 레드, 화이트 총 4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가전업계도 레트로 열풍, 복고풍 전자레인지 - 동부대우전자 ‘더 클래식’동부 대우전자의 복고풍 전자레인지 ‘더 클래식’ KR-L200CAC레트로 열풍에 가전업계도 합세하여 다양한 빈티지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복고풍 디자인을 적용한 ‘더 클래식(The Classic)’ 전자레인지를 선보였다. 부드러운 색상과 곡선을 강조한 라운드형 디스플레이로 고급스러운 복고풍 디자인을 구현하였으며, 전자식과 기계식 2가지 타입으로 출시되어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동부 대우전자의 복고풍 전자레인지 ‘더 클래식’ KR-L200CWC복고풍 디자인에 실용적인 기능을 접목하여 사용자 편의성도 더욱 높였다. 제품 내부에는고밀도 코팅 기술인 ‘샤이니 클린’ 시스템을 적용했다. 샤이니 클린은 조리실 내부 벽면에 기름기가 스며들지 못하도록 하는 특수 코팅 기술로, 사용자는 기름때 걱정 없이 깨끗하게 제품 내부를 청소할 수 있다. 전자식 제품의 경우 고급형 제품에만 사용되던 ‘제로온(Zero-ON)’ 기능이 적용됐다. 제품 대기상태에서 10분 이상 작동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 전력 낭비를 막아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기능이다.‘더 클래식’ 전자레인지 신제품은 크림화이트 컬러 전자식(모델 KR-L200CWC)과 시티블루 컬러 기계식(모델명 KR-L200CAC) 총 2가지 모델로 제공된다.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8-01-18 16:55 양윤모 기자

송대현 LG전자 사장 "세탁기 덤핑할 이유없다"…트럼프 주장 반박

LG전자 Hamp;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이 18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018년형 휘센 에어컨’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덤핑가능성은 전혀 없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2018년형 휘센 에어컨 신제품 설명회’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반덤핑 발언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일축했다. 덤핑이란 정상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수출하는 것을 뜻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서 “한국이 한때 좋은 일자리를 창출했던 우리의 산업을 파괴하며 세탁기를 미국에 덤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곧 업계의 우려로 이어졌다. 이 발언이 트럼프 대통령의 국내 제조업체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 여부 최종 결정을 앞두고 나온 만큼,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의견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결정 시한은 다음달 2일(현지시간)이다.이에 대해 송 사장은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덤핑할 이유가 없다”며 “심지어 미국 정부가 한국 회사에 대한 덤핑 규제를 강하게 하고 있어 덤핑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2월3일 정도면 세이프가드 발동여부에 대한 최종 판정이 난다”며 ”여러 시나리오를 가지고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끝으로 “어떤 상황이 생겨도 거래선을 포함한 미국 고객에게 LG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여러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18 16:01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GDDR6 그래픽 D램 시대' 활짝

삼성전자가 양산하는 세계 최고 속도 ‘16Gb GDDR6 그래픽 D램’ 제품.(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세계 최고 속도의 ‘16Gb GDDR6(Graphics Double Data Rate 6) D램’을 양산한다고 18일 밝혔다. 본격적인 GDDR6 그래픽 D램 시대를 활짝 연 셈이다.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12월 세계 최초로 8Gbps ‘20나노 8Gb GDDR5 D램’을 양산하며 프리미엄 그래픽 D램 시장의 성장을 주도해왔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지난달부터 속도와 용량을 2배 이상 높인 18Gbps의 ’10나노급 16Gb GDDR6 D램‘을 양산하며,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이 제품은 GDDR5 D램 대비 2배 빠른 속도와 저전력 설계(1.55V → 1.35V)로 전력효율이 35% 이상 향상됐고, 20나노 공정 대비 칩 크기가 줄어 생산성이 약 30% 늘어났다. 이를 통해 그래픽 카드 업체는 크기와 소비전력을 대폭 줄인 대용량의 차세대 그래픽 카드를 적기에 출시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8K UHD 초고화질 영상과 같은 차세대 시스템 개발 업체에도 최적의 솔루션이 될 전망이다.한진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장 전무는 “이번 16Gb GDDR6 D램 양산으로 글로벌 고객들에게 최고 속도·최대 용량의 라인업을 적기에 공급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차세대 GDDR6 그래픽 D램을 한 발 앞서 출시해 게임 및 그래픽 카드 시장을 선점하고, 특히 자동차 및 네트워크 시장의 수요 증가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18 10:58 한영훈 기자

LG이노텍, 프리미엄 조명용 LED 패키지 양산…'광효율·품질·가격' 3박자

LG이노텍이 이달 말 양산하는 ‘어드밴스드 플립칩(Advanced Flip Chip) LED 패키지’. 220루멘퍼와트(lm/W)의 세계 최고 광효율과 300도 고온을 견디는 뛰어난 품질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세계 최초로 직·병렬 단품 플립칩 LED 패키지까지 구현했다.(사진제공=LG이노텍)같은 전력을 공급해도 더 밝은 빛을 내고, 고온에서도 성능 저하가 없으며 가격 효율성까지 갖춘 LED가 나왔다. LG이노텍은 ‘어드밴스드 플립칩 LED 패키지’를 이달 말 본격 양산한다고 18일 밝혔다. 플립칩 LED 패키지는 칩의 전극을 연결선 없이 PCB 기판 위에 곧바로 부착한 광원이다.이 제품의 광효율은 220루멘퍼와트(lm/W)에 이른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존 제품들은 고효율 조명 시장에서 요구하는 광효율 220lm/W를 구현하지 못했다“며 ”LG이노텍은 새로운 구조 설계와 첨단 반도체 실장 기술을 적용해 광효율을 220lm/W까지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조명업체들은 이 패키지로 에너지관리공단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에 적합한 벌브, 튜브, 평판 조명 등 완제품을 만들 수 있다.품질 신뢰성과 가격 경쟁력도 뛰어난다. ‘어드밴스드 플립칩 LED 패키지’는 섭씨 300도 고온에 노출돼도 밝기와 광효율을 유지할 정도로 뛰어난 품질 신뢰성을 확보했다. 250도가 넘는 조명 제작 공정 온도에서도, 광원 성능 저하 걱정이 없다. 판매 가격은 국내외 경쟁사의 동급 제품 대비 50% 수준으로 중국업체의 저가 공세에도 대응 가능할 정도로 경쟁력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LG이노텍은 이번 ‘어드밴스드 플립칩 LED 패키지’ 관련 65건의 신기술 특허를 출원해 핵심 기술을 선점했다. 독자 기술로 패키지 사이즈 및 광효율, 색온도 별 제품 라인업도 다양화 했다. 220lm/W급 5630(가로 5.6mm, 세로 3.0mm) 3볼트(V) LED 패키지와 215lm/W급 3030(가로 3.0mm, 세로 3.0mm) 3V LED 패키지 등 미드파워 고효율 제품이 핵심이다. 3030 제품 중 6V, 9V 직·병렬 단품 플립칩 LED 패키지를 세계 최초로 구현해 고전력 고광속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경쟁업체들은 설계기술 한계로 개발 못한 고난도 제품이다.LG이노텍 관계자는 “이 제품은 프리미엄 조명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는 혁신적 광원”이라며 “성능, 품질, 가격 등 여러 측면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기존 조명용 LED를 빠르게 대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언리미티드에 따르면 글로벌 프리미엄 조명용 플립칩 LED 패키지 시장은 지난해 5500억원에서 2020년 7000억원 규모로 27% 이상 커질 전망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18 10:30 한영훈 기자

LG전자, AI 에어컨 대중화 이끈다…사투리 인식도 '척척'

LG전자의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자체 인공지능(AI) 플랫폼인 딥씽큐 탑재한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 대거 선보였다. 휘센 에어컨에 AI 브랜드인 ‘씽큐’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를 앞세워 에어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가정용 에어컨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LG전자는 1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018년형 LG 휘센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송대현 HA(생활가전) 사업본부장 사장, 이감규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신제품의 가장 큰 무기는 한층 진화한 ‘AI’ 기능이다. 기존 휘센 에어컨의 AI는 사람이 주로 머무르는 공간을 학습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신제품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온·습도, 공기질, 생활환경 등은 물론 고객이 에어컨을 사용하는 패턴, 사용자의 언어까지 학습한다.고객들은 에어컨을 오래 사용할수록 제품이 스스로 주변 환경과 고객 기호에 맞춰 최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에어컨이 주변 상황들을 듣고, 보고, 생각해서 고객과 소통하기 때문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전에는 고객이 제품 사용방법을 익혔다면 이제는 제품이 스스로 고객을 공부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신제품에 탑재된 AI 플랫폼 딥씽큐는 독자 개발한 음성 인식, 자연어 처리 기술 등을 탑재해 에어컨이 고객의 말을 알아듣는다. 사용자는 에어컨으로부터 3m 이내 거리에서 음성만으로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는 고객이 사투리를 사용하는 경우를 감안해 각 지역마다 다른 억양 데이터도 확보했다. 신제품 라인업 가운데 음성인식을 지원하는 모델은 LG 휘센 듀얼 에어컨 중 럭셔리 제품군(모델명: FQ22L8DRA2, FQ22L8DSA2, FQ22L8DCA2)이다.신제품의 핵심으로 분류되는 ‘인공지능 스마트케어’ 기능도 눈에 띈다. 실내기와 실외기에 달린 센서들을 활용해 상황에 맞는 코스로 작동하는 것은 물론, 주변환경과 고객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냉방한다. 예컨대, 고객의 집이 햇볕이 잘 드는 남향인 경우라면 한낮에는 실내가 시원해지는 속도가 더디고 희망온도에 도달하더라도 금방 온도가 다시 올라간다. 이때 에어컨이 주변 상황을 스스로 감지하고 냉방 세기를 조절해 보다 빠르게 실내온도를 낮춘다. 희망온도에 도달한 이후에도 쾌적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더 효율적으로 작동한다.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냉방을 조절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도 높아진다. LG전자 자체 실험 결과에 따르면, AI 스마트케어를 탑재한 신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최대 18.7%의 절전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LG전자는 고객들이 AI 스피커를 사용해 제품을 제어할 수 있도록 연결성도 확대했다. 신제품은 LG전자의 AI 스피커 ‘씽큐 허브’를 비롯해 구글, 아마존, 네이버, SKT, KT 등 여러 기업들이 내놓은 AI 스피커와 모두 연동한다. 이외에도 고객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에어컨이 주변환경에 따라 실시간으로 쾌속, 쾌적 등 어떤 방식으로 실내를 냉방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홈챗 기능을 활용하면 카카오톡, 라인 등의 메신저 프로그램으로도 제품 제어가 가능하다.LG전자는 신제품에 냉매를 압축하는 장치인 실린더를 2개로 한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한 번에 보다 많은 냉매를 압축할 수 있기 때문에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높아진다. 인버터 컴프레서에 대한 10년 무상보증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올해 2 in 1(투인원)으로 판매되는 벽걸이형 에어컨의 냉방 면적도 기존 6형(18.7㎡)에서 7형(22.8㎡)으로 22% 늘렸다.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한 스탠드형 에어컨 모델수 역시 지난해 10개에서 올해 15개까지 확대했다. 신제품 37종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200만~470만 원이다.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휘센 씽큐 에어컨은 고객의 생활환경과 사용패턴을 스스로 학습하기 때문에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면 할수록 고객을 더 잘 이해한다”며 “인공지능을 접목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에어컨 시장의 1등 브랜드 지위를 굳게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1-18 10:10 한영훈 기자

[브릿지포토] 한국후지제록스, 아페오스포트-VI C7771 시리즈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

한국후지제록스(대표 미야모토 토오루, 양희강 )가 17일 오피스 토탈 솔루션 ‘스마트워크 게이트웨이(SmartWork Gateway)’를 적용한 ‘아페오스포트-VI (ApeosPort-VI) C7771 시리즈’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했다.이번에 선보이는 아페오스포트-VI(ApeosPort-VI) C7771 시리즈는 기업의 스마트 오피스 환경을 구축, 지원하는 오피스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업그레이드된 스마트워크 게이트웨이를 기반으로 워크플로우 구축, 커뮤니케이션 간소화 등 보다 효율적인 업무환경 혁신을 돕는다.한국후지제록스 스마트워크 게이트웨이 적용한 아페오스포트-VI C7771 시리즈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한국후지제록스는 자사 최초로 콜센터를 통해 복합기 원격 접속, 제어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페오스포트-VI C7771 시리즈 사용자는 복합기 사용 중 간단한 에러나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원격 제어 서비스를 통해 즉각적인 문제 파악과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로써 복합기의 잦은 에러나 서비스 응대 지연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직장인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아페오스포트-VI C7771 시리즈는 ‘BYOD(Bring Your Own Device)’ 트렌드에 맞춰 노트북,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개인 디바이스와 복합기를 연동해 지원하는 모빌리티 환경 구축을 위한 장벽을 낮췄다. 별도의 컨버터 도입 없이 USB 동글(USB Dongle) 형식의 ‘무선 랜 킷(Wireless Lan Kit)’만으로 모바일 출력을 지원하고, ‘모바일 터치 프린트 앤 스캔 킷(Mobile Touch Print Scan Kit)’을 통해 고가의 카드 리더기 없이도 NFC 기능을 활용한 모바일 터치 출력과 스캔을 지원한다. 이전보다 적은 비용으로 간편하게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 비용 절감을 실현했다.사용자 맞춤형 UI환경을 통해 업무 효율성 및 편의성도 높였다. IC카드를 터치하는 것만으로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5개 언어의 UI화면을 제공한다. 업무 특성별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개별 사용자가 구성할 수도 있다. 이로써 다양한 국적 및 업무가 다른 각 부서별 담당자가 함께 근무하는 환경에서도 사용자의 업무가 편리해져 업무 효율을 높인다.후지제록스 로고한국후지제록스 양희강 대표이사 사장은 “비효율적인 업무 환경은 직장 내 업무 스트레스를 높이는 동시에 업무 시간까지 낭비해 전반적인 업무 성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며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지원하는 오피스 토탈 솔루션을 통해 전반적인 업무 능률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기업 운영상의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피스 토탈 솔루션인 디지털 복합기 아페오스포트-VI C7771 시리즈는 C6671, C5571, C4471, C3371, C2271 라인업으로 구성된다.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8-01-17 14:10 양윤모 기자

대한전선, 미국서 500kV 송전망 프로젝트 수주 성공

대한전선이 17일 미국에서 500㎸ 초고압 지중 케이블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사진은 대한전선 500㎸ 초고압 케이블).(사진제공=대한전선)대한전선은 미국 남서부에서 진행 중인 ‘선지아(Sunzia) 프로젝트’ 중 500㎸ 초고압 지중 케이블 구간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선지아 프로젝트’는 아리조나주와 뉴멕시코주를 연결하는 약 830㎞ 길이의 500㎸급 송전망을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해당 지역 주요 전력회사 및 개발업체가 수행하고 있다. 이는 오는 2020년에 프로젝트가 완공될 예정이며 완공 후에는 뉴멕시코주의 풍부한 풍력에너지가 아리조나주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대한전선은 선지아 프로젝트 중 가장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500㎸ 초고압 지중 케이블 전체 구간을 수주한 것으로, 53㎞에 달하는 500㎸ 케이블과 접속재 공급, 전력망 설계, 시공, 테스트, 상업운전까지 턴키(Turn-Key) 방식으로 일괄 수행한다.500㎸ 초고압케이블은 지중 케이블 중 가장 높은 전압의 케이블로, 통상 초고압으로 분류되는 EHV(Extra High Voltage)보다 한 단계 진화된 UHV(Ultra High Voltage)로 불린다. 국내에서는 대한전선이 최초로 제품을 개발·상용화 했으며 러시아, CIS, 미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수주를 이어가며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특히 이번 수주는 북미 전역을 통틀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500㎸ 초고압 케이블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대한전선이 캘리포니아주의 대표적인 전력회사인 SCE(Southern California Edison)가 발주한 북미 최초의 500㎸ 프로젝트를 2016년 12월에 성공적으로 준공한 이후 두 번째 사업까지 수주하면서 북미 지역에서 진행되는 500㎸ 지중 송전선 프로젝트를 모두 총괄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는 게 대한전선 측의 설명이다.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수주의 배경으로 높은 진입 장벽과 까다로운 기술심사로 인해 유럽, 일본 등의 선진업체들이 주도하던 북미 전력 시장에서 500㎸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준공하여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북미 전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500㎸ 초고압 케이블에 대한 수요가 확대 추세에 있어 시장을 선점한 대한전선의 수주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2018-01-17 11:36 박종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