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LG전자, AI '씽큐'로 유럽 프리미엄 시장 공략

현지 거래선 관계자들이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올레드 TV의 음성인식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는 모습//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인공지능(AI) ‘씽큐(ThinQ)’를 적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LG전자는 8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프랑스 깐느에 있는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LG 이노페스트(LG InnoFest)’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나영배 부사장을 비롯해 주요 거래선, 외신기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LG전자는 ‘LG 씽큐 존’을 구성해 독자 개발한 AI 플랫폼 ‘딥씽큐’를 비롯해 외부의 다양한 AI 기술을 탑재한 가전을 공개하며 AI 선도기업의 이미지를 널리 알렸다. 또 이 공간을 찾는 방문객들이 AI 제품들과 함께 하는 일상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예컨대 방문객들은 거실에서 AI 기술이 적용된 올레드 TV의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화면모드 변경, 채널 변경, 볼륨 조절 등 다양한 TV 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세탁실에선 트윈워시를 비롯해 건조기, 스타일러 등 의류관리가전들이 서로 연동하면서 효과적으로 의류를 관리한다. 주방에선 냉장고가 내부에 있는 재료를 파악해 요리를 추천하고 오븐이 요리에 적합한 조리 기능을 자동 선택한다.이외에도 LG전자는 트롬 트윈워시, 트롬 건조기,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올레드 TV 등 올해 유럽에 판매할 프리미엄 제품들을 전시했다. 또 고효율, 고성능, 저소음 등에 탁월한 인버터 기술도 집중적으로 알렸다.나영배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부사장은 “생활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가전을 앞세워 까다로운 유럽 프리미엄 시장에서 LG 브랜드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2-09 09:5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혁신 공조 솔루션 앞세워 중동 B2B 시장 본격 공략

중동 현지 거래선들이 터키 공조 박람회 삼성전자 부스에서 공조 솔루션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터키 공조 박람회(ISK-SODEX)’에 참가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혁신적인 공조 시스템을 선보이고, 중동 B2B(기업간거래)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ISK-SODEX는 중동 최대 규모 공조 전시회로 최신 공조 제품과 기술을 접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무풍 냉방’ 기술을 상업용 제품까지 확대 적용한 ‘무풍에어컨’ 풀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올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중동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원형 시스템 에어컨 ‘360 카세트’는 어느 공간에나 조화롭게 어울리는 원형 디자인과 무풍 기술을 갖췄다. 찬 바람이 직접 닿는 것을 최소화하고 냉기가 균일하게 퍼지며 에너지 효율도 높다.삼성전자는 대용량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30HP(마력) DVM 시리즈’의 신제품도 선보인다.공냉식 ‘DVM S 30HP’는 외부 공기를 이용해 열교환기를 식히며 기존 대비 설치 면적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다. 수냉식 ‘DVM S Water 30HP’은 물을 이용해 열교환기를 식히는 방식으로 외부 기온과 무관하게 고효율을 유지하는 특장점이 있다.신제품들은 동시 냉난방이 가능하다. 난방 성능 완성도 역시 액체 냉매와 가스 냉매를 혼합 주입해 압축하는 고효율 냉매 분사 방식 ‘플래시 인젝션’ 기술로 한층 높아졌다.이밖에도 △소용량으로 가정이나 소형 사업장에 적합한 ‘DVM S Eco HR’ △기존 모델 대비 크기가 27% 작아져 가정과 호텔에 설치가 용이한 ‘DVM용 신규 Duct 실내기’ 등 다양한 공조 솔루션을 전시 중이다.박찬호 삼성전자 상무는 “삼성전자는 혁신제품에 기반한 적극적 시장 공략으로 중동 공조 시장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차별화된 무풍냉방 기술과 혁신적인 공조 솔루션을 내세워 중동 현지 B2B 고객들을 사로잡고,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중동 지역은 기후적 특성상 냉방 수요가 높아 성장 잠재력이 크다. 삼성전자는 중동 지역에서 공조 전시회 참여 등 B2B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대규모 계약을 연이어 수주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규모 대중교통 시스템 ‘리야드 메트로’에 ‘360 카세트’ 3500여대를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2-09 09:45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프리미엄 디자인+카메라 '갤럭시 온7 프라임' 출시

갤럭시 On7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On7 Prime’을 국내 통신 3사를 통해 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카메라’다. 전·후면 모두 조리개값 F1.9 렌즈에 130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지원하는 셀피 기능도 다양하다. 피부톤, 얼굴형, 눈 크기 등을 조절할 수 있는 ‘뷰티 모드’, 손바닥 인식만으로 촬영이 가능한 ‘팜 셀피’, 최대 120도 화각의 촬영이 가능한 ‘와이드 셀피’ 등을 지원한다.이외에도 리얼 메탈 소재와 강화 유리로 프리미엄 디자인을 완성했다. 8mm의 슬림한 두께와 매끈한 후면 디자인, 유선형 테두리로 탁월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3GB 램에 32GB의 내장 메모리를 갖췄으며, 지문 인식 기능도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3300mAh다. ‘빅스비 홈’과 ‘빅스비 리마인더’ 기능도 지원하며, 하나의 기기에서 두 개의 계정을 이용할 수 있는 ‘듀얼 메신저’ 기능도 제공한다. 제품 색상은 골드와 블랙이며, 가격은 34만4300원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On7 Prime’은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물론 고성능 카메라, 동급 대비 최강 스펙 등 꼭 필요한 기능들을 모두 갖춘 매력적인 제품”이라며, “설 명절과 신학기를 앞두고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2-09 09:3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모듈형 공기청정기 '큐브' 출시…점유율 60% 목표 (종합)

삼성전자 모델들이 신개념 공기청정기 ‘삼성 큐브’를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최근 공기청정기 관련 소비자 사용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65% 정도가 하루에 1회 이상 제품을 이동해서 사용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이 같은 소비자 요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선보인 제품이 ‘모듈형 디자인’이 적용된 신개념 공기청정기 ‘삼성 큐브’다.“임석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한국영업 상무는 8일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열린 ’2018년형 공기청정기 신제품‘ 브리핑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이 제품은 소비자들이 2개의 모듈 제품을 상황과 용도에 따라 분리 또는 결합해 사용이 가능토록 했다. 낮에는 2개의 제품을 합쳐 넓은 거실에서 대용량으로 사용하고, 밤에는 분리해 안방과 자녀방으로 나눠서 개별로 사용할 수 있다. 0.3㎛(마이크로미터, 1㎛=100만분의 1m)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99.999%까지 제거할 수 있는 초순도 청정 시스템도 제공한다. 이는 10만개의 먼지가 필터를 통과할 때 1개의 먼지만 빠져나갈 정도의 높은 청정 수준이다. 이외에도 ‘무풍 청정’ 기능을 도입해, 기존 공기청정기의 한계로 지목됐던 소음과 찬바람 문제를 해결했다. 출시 모델은 청정 면적(47~94제곱미터), 결합 유무, 필터 구성에 따라 총 7개 모델로 나뉜다. 출고가는 80만~200만원이다.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앞세워 공기청정기 시장의 영향력 확대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100만대 수준이었지만, 올 들어 미세먼지 이슈가 부각되면서 판매 추세가 전년 동기 대비 2~3배가량 늘어났다. 김현중 CE(소비자가전)부문 한국총괄 그룹장은 “이 같은 시장 확대 흐름에 맞춰, 올 초 공기청정기 판매 목표를 20% 수준으로 잡았다가 지금은 50% 이상으로 상향했다”며 “시장 점유율도 올해는 50~60% 수준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 공략도 한층 가속화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대기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높은 중국·아시아 지역 중심으로 판매량 향상을 꾀한다.렌털 시장 진입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김 그룹장은 “현재로써 소비자 시장에서는 렌털 사업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다만 기업간거래(B2B)는 유지보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한번 시도해보고 일반 소비자 시장으로 확대 적용은 추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앞서 지난해 11월 출시한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를 적극 활용해 투트랙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하지만 무게 비중은 ‘삼성 큐브’에 상당 수준 쏠릴 것으로 내다봤다. 임석진 상무는 “큐브가 소비자 요구에 맞춰 출시된 제품인 만큼, 향후 주력 상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며 “지난해 시장 대세로 자리매김 한 ‘무풍’ 기능을 탑재한 것도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인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2-08 16:43 한영훈 기자

산업부, 한-영 스마트그리드 공동 R&D 사업 추진

한-영 양자공동펀딩형 Ramp;D 추진 절차(자료=산업통상자원부)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과 해외시장진출 확대를 위해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와 신규 양자 공동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산업부는 한국과 영국 정부가 제5차 한·영 과학기술혁신파트너십(STIP) 위원회 내 신설된 에너지 워킹그룹에서 우선 협력 분야를 스마트그리드로 선정, 향후 양국 정부 간 실무 협의를 통해 2018년 한-영 에너지 공동 RD 사업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영국은 스마트그리드 분야 실증 및 전력 거래 플랫폼 등 에너지인프라 부문의 다양한 연구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로, 정부는 이번 한-영 공동 RD 사업이 한국의 우수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영국의 개방된 전력 인프라 간 접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양국의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상호 시장 진출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산업부 관계자는 “국제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선진기술 조기 확보 및 글로벌 시장 선점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어, 유럽 시장진출 등에 관심 있는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앞서 영국 BEIS 국무상은 지난달 25일 자국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번 한-영 스마트그리드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 기술의 비용저감 및 상호 이익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18-02-08 15:50 정길준 기자

삼성전자, 자동차용 '256GB eUFS' 양산…차세대 자동차 메모리 시장 선점한다

삼성전자 차량용 256GB eUFS 제품 이미지.(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자동차용 256GB(기가바이트) 내장형 차세대 스토리지 메모리 반도체(eUFS)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자동차용 eUFS는 고급세단, 스포츠카 등 고스펙 차량의 차세대 첨단운전보조시스템(ADAS)과 인포테인먼트, 대시보드 시스템에 들어가는 메모리 제품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앞서 지난해 9월 자동차용 128GB eUFS를 세계 최초로 양산한 데 이어, 256GB eUFS를 글로벌 자동차 및 전장 업체에 공급하며 차세대 자동차 메모리 시장서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번에 출시된 ’256GB eUFS‘는 보증구간을 -40℃에서 105℃까지 크게 확장한 점이 특징이다. 자동차용 메모리의 경우 주행 중 발생하는 열로 인해 내열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기존 eMMC 5.0의 경우 저장모드는 -40℃에서 85℃까지, 구동모드는 -25℃에서 85℃까지 보증한다.만약 105℃ 또는 설정된 온도 이상이 될 경우, 온도감지 센서가 호스트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신호를 전달, 온도를 저하시킬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이외에도 이 제품은 기존 ’JEDEC UFS 2.1‘ 규격에서 △연속 읽기속도 850MB/s △임의 읽기속도 4만5000 IOPS(초당 입력 출력 작업)를 구현했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또 일정기간이 지난 데이터를 새로운 셀(Cell)에 옮기는 ’데이터 리프레시‘ 기술을 적용해 처리속도 향상과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했다.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해 특허 출원한 ’온도감지‘기술과 ’데이터 리프레시‘ 기술은 차세대 규격 ’JEDEC UFS v3.0‘ 으로 채택해 자동차용 메모리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한경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업계 최초로 자동차용 고온 특성을 높여 보증함으로써 자동차가 극한의 상황에서도 안정적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 고급 세단, 스포츠카 등 고스펙 자동차용 메모리 시장 선점에 이어 일반 브랜드 자동차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해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2-08 10:5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공기청정기 영향력 키운다…'따로 또 같이' 사용하는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 모델들이 신개념 공기청정기 ‘삼성 큐브’를 체험해보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따로 또 같이’ 사용가능한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8일 선보였다. 이를 앞세워 공기청정기 시장서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 규모는 2014년 50만대에서 지난해 140만대로 커졌다. 올해는 200만대까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이 제품은 모듈형 디자인을 적용해 소비자들이 2개의 모듈 제품을 상황과 용도에 따라 분리 또는 결합해 사용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낮에는 넓은 거실에서 2개의 제품을 결합해 대용량으로 사용하고, 밤에는 분리해 안방과 자녀방으로 나눠서 개별로 사용할 수 있다. 이사를 가거나 가족 구성원이 늘어날 경우, 같은 모듈을 추가로 구입해 용도에 따라 분리·결합 사용도 가능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각 모듈은 별도의 도구 없이 손쉽게 분리·결합할 수 있으며 결합한 경우 한 개의 전원을 이용해 하나의 제품처럼 편리하게 조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모서리를 곡선으로 처리한 큐브 형상과 메탈 소재를 적용해 디자인적 활용 가치도 높였다.공기청정기의 기본 격인 ‘공기청정’ 기능 완성도 역시 한 단계 높아졌다. 이 제품은 0.3㎛(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99.999%까지 제거할 수 있는 초순도 청정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는 10만개의 먼지가 필터를 통과할 때 1개의 먼지만 빠져나갈 정도의 높은 청정 수준이다.하이브리드 집진필터는 여과식 필터에 극성(+,-)을 지닌 정전커버를 추가해 정전기의 힘으로 먼지를 더욱 강력하게 끌어당긴다. 99.999%까지 정교하게 걸러 낼 뿐만 아니라 이때 생긴 전기가 화학 물질 없이 필터 속 세균까지 살균해 청정 효과를 높였다. 이 필터의 성능은 국제 성능인증기관 ‘인터텍’으로부터 검증 받았다.모듈형 공기청정기 삼성 큐브(사용면적:47제곱미터) 제품 이미지.(사진제공=삼성전자)기존 공기청정기의 한계로 지목됐던 소음과 찬바람 문제도 해결했다. 삼성 큐브에는 ‘무풍 청정’ 기능이 새롭게 도입돼 직접 몸에 닿는 바람 없이 조용하게 실내공기를 정화시켜준다. ‘자동 청정’ 모드로 설정하면 공기가 나쁠 때, 쾌속 청정으로 오염된 공기를 신속하게 흡입해 강력하게 정화한다. 실내 공기가 ‘좋음’ 상태로 10분 이상 유지되면 자동으로 ‘무풍 청정’ 모드로 전환된다. 소비자가 원하면 즉시 ‘무풍 청정’ 기능을 가동할 수도 있다.이외에 기존 삼성 공기청정기의 장점들도 모두 흡수됐다. 레이저 광원을 이용한 ‘레이저 PM 1.0 센서’가 탑재돼 실시간으로 지름 0.3㎛(마이크로미터)크기의 미세한 입자까지 ‘정밀 계측 장비’ 수준으로 측정한다. 필터 막힘을 방지하는 ‘필터 세이버’는 필터 수명을 최대 2배까지 연장시켜준다.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IoT) 기능도 탑재돼 ‘삼성 커넥트’ 스마트폰 앱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출시 모델은 청정 면적(47~94제곱미터), 결합 유무, 필터 구성에 따라 총 7개 모델로 나뉜다. 출고가는 80만원~200만원이며, 공식 출시일은 2월19일이다. 이에 앞서 8일부터 삼성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인석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 공기청정기는 글로벌 고객만족도(GCSI)에서 12년 연속1위를 기록할 정도로 혁신적인 성능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며 “기존 공기청정기에 혁신적인 개념을 도입한 ‘삼성 큐브’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2-08 10:58 한영훈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 생산 설비 80조원 투자·2조원 규모 상생협력 추진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 투자 계획(자료=산업통상자원부)우리나라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가 국내 생산설비에 80조40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2조원 규모의 상생협력도 추진한다.백운규 산업통산자원부(산업부) 장관은 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전략 발표 및 상생발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업계의 투자계획을 높이 평가한다”며 “정부는 투자 애로 해소 및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행사에는 백 장관을 비롯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관계자 및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장비 관련 중소기업 대표, 학계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평택의 낸드플래시 생산공장 확장을 위해 2021년까지 14조4000억원을, 화성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공장에는 2020년까지 6조원을 투입한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구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공장에 2020년까지 15조원을 투입하고, SK하이닉스도 청주 낸드플래시 생산공장에 15조5000억원을 투입한다.업계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상생협력 2.0’ 프로그램에도 2조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먼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설비확충을 위해 6000억원 규모의 자금 저리 대출을 지원하고, 협력사 간 결제대금 현금지급을 위해 4700억원 규모의 물대펀드를 조성한다. 또 업계에서 필요한 공정·소재·장비 연구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대기업 각각 500억원을 투자, 2000여명의 석·박사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정부는 미래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획기적 기술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반도체 분야에서는 성능 1000배, 전력소모 1000분의 1을 목표로 신소재에 대한 상용화 기술연구를 추진하고, 나노미터(㎚) 단위의 극미세 공정기술 연구를 추진한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20% 신축 가능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소재 사용량 60% 절감 및 공정시간 50% 단축이 가능한 프린팅 방식의 생산체계 개발 등을 추진한다.이번에 출범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상생발전위원회는 백운규 장관과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이 공동으로 위원장을 맡고, 개발 및 투자 분야를 소재와 장비, 부분품 등으로 나눠 각 기업 대표들과 교수진들이 전략 추진을 위해 힘쓴다.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이날 “오늘 체결한 3건의 양해각서가 산업 생태계 차원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상생발전위원회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18-02-08 10:12 정길준 기자

LG전자, 정수기도 '1등 사업'으로 육성한다

LG전자가 8일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창원Ramp;D센터에 국가 공인 수질검사기관인 ‘물과학연구소’를 열었다. LG전자 연구원들이 ‘물과학연구소’에서 필터, 위생, 수질 등 물 관련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깨끗한 물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조직을 신설하며 정수기 사업에 가속도를 낸다.LG전자는 8일 경남 창원시 소재 창원 연구개발(RD센터)에 ‘물과학연구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현판식에는 송대현 HA사업본부장 사장, 박영일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 이현욱 정수기사업담당 상무를 비롯해 학계·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물과학연구소는 국가가 공인한 수질검사기관이다. 국가표준기본법 및 국제기준에 따라 시험 능력과 시험 환경을 평가 받고 ‘KOLAS(한국인정기구)’ 인증을 획득해 국제공인시험기관이 됐다.이 연구소에는 물 관련 전문기술을 보유한 LG전자 연구원들이 상주한다. 이들은 LG 퓨리케어 정수기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건강하면서도 깨끗한 물을 제공하기 위해 △물 속 유해성분을 제거하는 필터를 비롯해 △생산부터 사용 단계까지 제품의 상태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시키기 위한 핵심 기술들을 연구한다.LG전자는 연세대,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의 국내 교수진으로 구성된 기술자문단과 공동으로 차세대 필터, 위생 솔루션, 정밀 수질 분석 등 물 관련 연구개발도 진행한다.향후 이 연구소에서 연구개발한 핵심 기술들을 LG 퓨리케어 정수기 제품에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물과학연구소’가 ‘깨끗하고 건강한 물을 제공하는 퓨리케어 정수기’ 이미지를 지속 강화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LG전자는 2009년 국내 정수기 시장에 진출한 이래 △2011년 ‘풀 스테인리스’ 정수기 출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전기분해살균’ 서비스 실시 △2016년 업계 최초 IH기술을 적용한 직수형 ‘퓨리케어’ 정수기 출시 △지난해 정수기 내부 직수관을 매년 무상 교체해주는 ‘토탈케어 1.2.3’ 서비스 도입 등 차별화된 제품·서비스로 국내 정수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국내 시장에서 인정받은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정수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진정한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제품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 연구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인프라 및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지속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2-08 09:58 한영훈 기자

동부대우전자, ‘싱글 라이프 스페셜 가전 선발 대회’ 이벤트

동부대우전자가 ‘싱글 라이프 스페셜 가전 선발 대회’ 이벤트를 진행한다//사진제공= 동부대우전자동부대우전자는 내달 18일까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싱글 라이프 스페셜 가전 선발 대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의 미니 가전 사진을 찍어 이벤트 페이지에 업로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품목은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인테리어 TV ‘허그’, 더 클래식 냉장고,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 등 4가지다.응모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등(5명) 필립스 데일리 콜렉션 블렌더 △2등(10명) BSW 스테인레스 토스터기 △3등(2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당첨자 발표는 3월 21일 동부대우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싱글족의 증가와 함께 심플하고 유니크한 디자인, 실용성까지 만족시키는 미니 가전의 수요가 늘고 있다” 며 “디자인과 공간활용성이 뛰어난 동부대우전자 미니 가전의 장점을 알리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한편, 동부대우전자의 미니 가전 중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레트로 디자인 ‘더 클래식’ 시리즈의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대비 약 32%, 27% 성장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2-08 09:01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전 세계 주요 거래선 대상 '주요 사업전략' 공유

삼성전자 CE부문장 김현석 사장이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삼성 포럼’에서 올해 주요 제품과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전 세계 주요 거래선을 대상으로 올해 주요 사업전략을 공유한다.이 회사는 오는 27일까지(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서 ‘삼성 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유럽을 시작으로 동남아·서남아·CIS·중동·중남미·중국 등의 지역 포럼이 이어진다. 각 거점을 차례로 방문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로마 한 곳에서 진행된다. 여기에는 전 세계 3000여명의 거래선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김현석 CE(소비자가전) 부문장 사장은 “삼성전자는 주요 사업부문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으며, 사업 혁신과 고객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 성장을 하고 있다”며 “올해는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해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자리서 삼성전자는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자사 AI 플랫폼 ‘빅스비’를 비롯한 혁신기술이 모바일·스마트 TV·패밀리허브 냉장고를 비롯한 제 3자 기기 및 앱과 연동되고, 제어하는 시연을 펼쳤다.삼성전자 모델들이 ‘삼성 포럼’ 전시부스에서 ‘2018년형 패밀리허브’ 4도어 타입 냉장고와 ‘퀵드라이브’ 세탁기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주요 사업부문별 혁신 제품과 지역 특화 제품도 대거 공개했다.냉장고의 경우 진화된 음성인식 기술과 연결성이 강점인 ‘2018년형 패밀리허브’를 전면에 내세웠다. 기존 4도어 제품 외 BMF(상냉장·하냉동 방식) 타입과 양문형 타입도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세탁기는 세탁 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여 호평을 받고 있는 ‘퀵드라이브’ 라인업을 ‘세탁·건조’ 복합 모델과 에너지 효율이 높은 히트펌프 방식 건조기까지 확대해 풀라인업을 구축했다.에어컨은 B2B(기업간거래) 강화 전략에 따라 벽걸이형 제품에서부터 1Way·4Way 등 상업용 카세트형(천장형 실내기)까지 ‘무풍 냉방’ 기술을 확대 적용해 ‘무풍에어컨’ 풀 라인업을 전시했다.TV 부문에서는 대형화 흐름에 맞춘 기술과 제품 중심의 전시를 펼쳤다. AI 고화질 변환 기술을 탑재해 CES에서 호평 받은 8K QLED TV 외 75형 이상 대형 QLED TV에 초점을 맞춰 △컬러볼륨 △HDR △명암비 측면을 강조했다.동남아 포럼에서는 ‘트윈 쿨링 플러스 냉장고’를 지역 특화제품으로 앞세운다. 이 제품은 독립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냉장실과 냉동실 간 냄새가 섞이지 않는다. 각각 끄거나 켤 수 있고 냉동실과 냉장실을 서로 전환할 수 있어 에너지 절약에도 효율적이다. 2018년 신모델에는 동남아 현지 수요가 높은 ‘럭스 브라운’ 컬러를 적용해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서남아 포럼에서는 지역 특화 TV 모델인 ‘콘서트’ 시리즈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보다 또렷하게 음향을 청취할 수 있도록 강화된 사운드가 특징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2-07 10:58 한영훈 기자

[브릿지포토] 포낙, 1:1 맞춤 제작 귓속형 보청기 '비르토™ B' 국내 출시!

글로벌 청각 전문 기업 소노바 그룹의 리딩 브랜드 ‘포낙(phonak)’이 7일 최첨단 3D스캐닝과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귓속형 보청기 ‘비르토 B (Virto™ B)’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포낙이 출시한 ‘비르토 B’는 각 개인의 귀에 맞춰 1:1로 제작하는 커스터마이징 보청기다. 3D 스캐닝을 통해 개인의 귀 모양을 스캔한 후 1,600개 이상의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 귀에 최적화된 보청기를 확인할 수 있다.3D 스캐닝 기술로 내 귀에 딱, 귓속형 보청기 ‘비르토 B’ 출시사람의 귀는 손바닥 지문처럼 개인마다 고유의 형태와 모양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같은 사람의 양쪽 귀도 크기나 모양이 달라서 양쪽 귀의 청력이 다르게 측정된다. 이를 적용하여 포낙의 맞춤형 보청기 ‘비르토 B’는 귀의 해부학적 정보를 보청기에 적용 시켜 기존보다 개인에 적합한 청취 환경을 제공한다.‘비르토 B’는 포낙의 바이오메트릭 캘리브레이션(Biometric Calibration) 기술을 통해 귀의 생체 해부학적 정보를 정밀하게 분석해낸다. 이를 통해 추출된 데이터는 개개인의 귀에 맞는 최고의 착용감과 최적의 음질을 구현할 수 있는 형태로 보청기 하드웨어(쉘)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3D 스캐닝 기술로 내 귀에 딱, 귓속형 보청기 ‘비르토 B’ 출시이후 착용자의 귓본 데이터는 보청기에 영구적으로 저장돼 보청기 S/W가 맞춤형 소리를 구현하는 데 활용된다. 개인의 귀에 맞춘 정확한 데이터를 통해 빔포밍 기능이 더 정밀한 역할을 하게 됨으로써 소음 속 말소리(어음 명료도)가 2db 향상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이번 ‘비르토 B’는 지난해 선 출시된 ‘비르토 B-티타늄’ 외에 6가지 형태의 모델로 출시됐다. 사용자 특성과 선호에 따라 더 작아진 사이즈의 방향성 마이크 탑재 모델을 선택하거나, 착용감이 뛰어나고 배터리 사용 시간이 보다 긴 모델 등을 선택할 수 있다.소노바 그룹의 한국법인 소노바코리아 양해춘 대표는 “비르토 B‘는 귀의 해부학적 정보까지 담아내 귀의 모양에 맞춰 제작하는 보청기”라며 “모두 다른 개인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해서 최상의 소리를 만들어내는 기술을 직접 경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8-02-07 09:49 양윤모 기자

LG이노텍, 협력사와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박종석 사장(앞줄 가운데) 등 LG이노텍 관계자와 협력사 대표들이 6일 서울시 중구 후암로 LG서울역빌딩에서 ‘2018 이노패밀리(INNO FAMILY) 상생데이’를 개최하고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LG이노텍LG이노텍이 협력사와 ‘상생협력’ 체계 강화에 나선다.이 회사는 지난 6일 서울시 중구 후암로 소재 LG서울역빌딩에서 ‘2018 이노패밀리 상생데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종석 사장과 이용기 구매담당, 협력사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2018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 체결과 함께 우수 협력사례 발표, 구매 및 품질 정책 공유, 경제동향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LG이노텍은 이번 동반성장협약에 따라 협력사의 본질적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금융, 기술, 경영, 교육 분야 지원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우선 올해 630억 규모의 협력사 지원 동반성장 펀드를 운영한다. 이 펀드를 활용하면 협력사는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매년 40여개 협력사가 해당 펀드를 통해 지원을 받고 있다.올해 22개 협력사에 대한 경영 컨설팅도 실시한다. 지난 6년간 약 100여 개사가 경영 컨설팅을 통해 품질 및 생산성 개선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지난해 새롭게 시작한 CSR(기업의 사회적책임) 컨설팅은 글로벌 기업들의 높은 CSR 요구 수준을 고려해 18개 협력사에서 올해 40개사로 확대한다.이외에도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300여 개에 이르는 온·오프라인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지난해까지 약 6500여 명의 협력사 임직원들이 전문 직무 교육부터 인문학에 이르는 다양한 교육을 수강한 바 있다.이용기 구매담당은 “협력사와 공동 혁신 활동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사업의 본질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2-07 09:16 한영훈 기자

[브릿지포토] 티부아(TIVUA), 전자파 없는 1인용 ‘원적외선 탄소방석’ 출시

전기장판과 온수매트에 이어 차세대 온열매트로 떠오르고 있는 국내 원적외선매트, 탄소매트 브랜드 중 ‘기술 1위’로 각광받고 있는 ‘티부아 탄소과학매트’가 국내 최초의 순수탄소발열 특허기술을 그대로 적용시킨 차세대 원적외선 1인용 전기방석(탄소방석)을 출시했다.PSD_탄소방석사진_평창로고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출시와 동시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2차 제품으로 선정되어 평창올림픽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최근 평창 롱패딩, 스니커즈, 백팩 등 평창올림픽 공식 라이센싱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소비자들 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 기대된다.‘티부아 원적외선 탄소방석’은 5V USB로 보조배터리, 노트북, 컴퓨터 등에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고, 5분이면 45도까지 열이 빠르게 도달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밖에서 추위에 떨지 않아도 된다. ‘티부아 원적외선 탄소방석’은 무전자파 DC 5V USB 사용으로 인해 전자파로부터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실내, 실외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해외여행에 전기요를 대신해 가볍게 챙겨갈 수 있게 전용파우치가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접어서 사용이 가능하다.탄소방석_대표이미지‘티부아 원적외선 탄소방석’은 일반 실에 탄소분말을 코팅해 만든 기존 ‘면상발열체’ 제품과는 다르게 100% 숯에서 뽑은 섬유를 이용한 ‘순수탄소섬유발열선’을 이용하여 만들어졌으며, 원적외선을 업계 최대 수치인 91.3%이나 방출한다(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 인증). 원적외선이 대량 나오기 때문에 티부아 탄소방석만으로도 가정이나 사무실 내에서 ‘온열요법’이 가능하다. ‘온열요법’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신진대사에 도움을 주어 3대 암치료(수술, 항암제, 방사선)를 넘어 현재까지 ‘제 4의 치료’로 각광받는 추세이다.1인용 전기방석(탄소방석)’ 임호성 이사는 전자파없는 전기매트, 전자파없는 전기장판, 전기방석, 온열방석등을 고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순수탄소섬유발열선 제품인지 확인하고, 탄소섬유발열선의 소재, 전자파 안전 EMF 인증 여부, 원적외선의 방출량 등을 잘 따져보고 구입해야 한다“고 전하며 앞으로는 티부아의 순수탄소발열선 기술을 이용한 애완동물 브랜드 ‘코코와차차’ 사계절 탄소온열 황토 돌침대’를 출시하여 반려동물들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한편, 티부아 원적외선 탄소방석은 각종 온라인 채널 및 문구/서점 전문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접할 수 있으며,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는 행사로 일반모델을 구입하면 평창 기념제품을 증정하는 ‘평창패키지’ 행사를 진행한다.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8-02-06 18:08 양윤모 기자

삼성, 평택에 반도체 2라인 건설…30조원 규모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 1라인 항공사진삼성전자가 약 30조원을 쏟아부어, 평택 2라인 공장 건설에 돌입한다. 앞서 단일 반도체 생산라인 중 세계 최대 규모로 1라인 공장을 짓고 지난해 7월 초 가동을 시작한데 이어, 비슷한 규모의 2라인 조성에 나서는 것이다. 2라인까지 완공되면 평택은 전세계에서 내로라 하는 ‘반도체단지’로서 위상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금주 중 김기남 DS(디바이스 솔루션)부문장 주재로 김현석 CE(소비자 가전)부문장, 고동진 IM(인터넷 모바일) 부문장 등 3개 부문 수장이 참석하는 경영위원회를 열고, 평택 2라인 투자 건을 승인할 전망이다. 이르면 이달 중 골조 공사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중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평택 반도체 공장에 대한 투자 단계부터 2라인 건설을 계획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아직까지 구체적인 생산품목 및 규모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우선 D램과 낸드플래시 중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된 품목을 생산할 수 있도록 건물 등에 투자한 뒤, 완공 시점에 장비 반입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가동시기도 추후 시황에 따라 결정한다.이번 평택 2라인 건설은 향후 글로벌 시장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선행 조치로 풀이된다. 최근 업계서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의 호황이 내년을 기점으로 하락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삼성은 여전히 메모리 반도체의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해 추가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이후 공정기술 개선으로 가격은 꾸준히 하락하겠지만 수요는 계속 늘 것이라는 관측이다.일각에서는 이번 평택 2공장 공장 건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석방 이후 이뤄지는 첫 대규모 투자계획이라는 점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 측은 지난해부터 이미 논의돼 왔던 투자 건으로 이 부회장과는 관련이 없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시설투자로 43조4000억원을 지출했다. 이 중에서 반도체 관련 시설투자는 27조3000억원이다. 올해 시설투자액은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알려졌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2-06 16:54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복귀에 ‘가전 사업’도 힘 받는다

사진(연합)이재용 부회장이 석방되면서, 지난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삼성전자의 가전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특히 미래를 위한 투자가 가속화되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차세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큰 이점이 생길 거란 평가다.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CE(소비자가전) 부문은 지난해 매출 45조1100억원, 영업이익 1조6500억, 영업이익률 3.7%를 기록했다. 이는 경쟁사인 LG전자의 HA(생활가전)사업부와 HE(TV)사업부를 합친 지난해 실적(매출 37조8998억원, 영업이익 3조557억원, 영업이익률 8.1%)에 비해 뒤쳐지는 수준이다.삼성전자가 LG전자보다 매출서 7조원 이상을 앞선 반면, 영업이익은 1조원 이상 뒤쳐진 이유는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비중 차이다. LG전자는 초고가 프리미엄 브랜드인 ‘LG시그니처’ 중심으로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켰지만,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프리미엄 영토 확장 속도가 더뎠다는 평가다. TV사업서도 LG 올레드(OLED) TV는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반면, 삼성 QLED TV는 아직까지 외형 키우기에 집중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올해 지속적인 프리미엄 제품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꾀한다. 이 과정서 초점은 ‘AI 주도권’ 확보에 맞춰져 있다. 삼성전자는 자사 AI 플랫폼인 ‘빅스비’를 앞세워 독자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용자가 많을수록 진화하는 AI 특성상, 주도권을 얼마나 쥐는지 여부에 따라 미래 가전사업의 수익성도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이 부회장 복귀가 삼성 가전의 경쟁력 향상 및 ‘프미리엄 가속화’를 촉진하는데 긍정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미래 가전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도 한층 활발하게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1년간 이 부회장이 부재함에 따라 대형 인수합병(MA) 등 의사결정에 큰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었다는 게 삼성 내부의 목소리다. 실제로 지난 1월 ‘CES 2018’ 당시 김현석 삼성전자 CE 부문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너부재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대형 인수합병(MA) 등 의사결정에 제약이 많다”며 “새로운 의사결정 체계를 만드는데도 어려움을 겪는 게 사실”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해 IFA 당시 가전을 총괄하던 윤부근 부회장도 “미래를 위한 투자 및 사업 구조 재편에 큰 어려움 겪고 있다”며 애로사항을 토로한 바 있다.이번 이 부회장의 복귀로 삼성의 MA 움직임도 다시 구심점을 찾을 거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목소리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풀려나면서 삼성전자가 추진했던 주요 MA도 다시 활기를 띌 전망”이라며 “AI, IoT,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업체를 선별해 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전과 모바일 등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사업의 혁신을 찾기 위한 변화를 모색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2-06 16:02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이미지센서+SW알고리즘 '듀얼카메라 솔루션' 출시

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까지 듀얼 카메라의 적용 범위를 넓힌다. 듀얼카메라는 두개의 카메라를 하나로 합친 것을 뜻한다. 한 개의 카메라모듈이 피사체의 초점을 잡고 다른 하나는 배경을 촬영해 보다 넓은 범위를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채용이 확산되고 있다.삼성전자는 ‘아이소셀’ 이미지센서와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통합 제공하는 듀얼 카메라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 솔루션을 통해 ISP(이미지신호처리) 성능이 낮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채택한 보급형 스마트폰에서도 듀얼 카메라를 채용 할 수 있도록 했다.회사 측은 “업계 최초로 제공하는 듀얼 카메라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업체가 달라 이미지센서의 성능을 최적화하는 데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개발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아이소셀 듀얼’ 제품 중 1300만 화소와 500만 화소의 이미지센서 조합에는 아웃포커싱 기능을 강화한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한다. 800만 화소 이미지센서 두 개를 조합한 제품에는 저조도 촬영 기능을 강화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삼성전자는 향후 다양한 조합의 ‘아이소셀 듀얼’ 이미지센서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듀얼 카메라 솔루션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허국 삼성전자 System LSI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아이소셀 듀얼 토털 솔루션은 스마트기기 제조사의 제품 개발에 편의를 제공할 것”이며, “보급형 스마트폰에서도 듀얼 카메라의 성능을 즐길 수 있게 한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2-06 10:58 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