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자업계와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동부대우전자의 재무적투자자(FI)들은 이란 가전업체 엔텍합의 국내 사업 대리인인 ‘사일’-사모펀드(PEF) ‘웨일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과 매각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결렬됐다.
양측은 최종 매각대금과 매각 조건 등을 두고 최종 조율을 벌였으나, 끝내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매각을 추진하는 FI들은 본입찰에 참여했던 대유위니아와 터키 가전업체 베스텔, 엔텍합 컨소시엄 등과 다시 원점에서 협상을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