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데이코, KBIS 2018서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대거 공개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1-10 08:50 수정일 2018-01-10 09:44 발행일 2018-01-10 99면
인쇄아이콘
KBIS 2018(1)_삼성전자 부스
삼성전자가 9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KBIS 2018(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에 참가해 ‘셰프컬렉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방가전 패키지를 선보였다. KBIS 2018 삼성전자 전시장 전경.(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와 데이코가 9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KBIS 2018’에 참가해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라인업을 대거 공개한다. 빌트인 가전은 주방의 크기나 인테리어 등에 꼭 맞춰 설치하는 맞춤형 가전제품을 뜻한다. 사업 특성상, 현지 건축·디자인 업체와의 협력 체계가 강조되는 B2B(기업 간 거래) 성향이 강하며, 수익성도 뛰어나 실적에 긍정 영향을 미친다. KBIS는 매년 전 세계 25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관련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기능을 강조한 프리미엄 빌트인 ‘셰프컬렉션’ 라인업을 비롯한 다양한 주방가전 패키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데이코는 최고급 빌트인 라인업 ‘모더니스트’와 ‘헤리티지’ 중심으로 전시에 참가했다.

삼성 ‘셰프컬렉션’은 세계적인 셰프들로 구성된 ‘삼성 클럽드셰프’의 분석을 제품 기획 단계부터 반영한 제품들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셰프컬렉션 주방가전 패키지는 △용도에 따라 전환 가능한 변온실이 특징인4도어 플렉스 냉장고 △조리공간을 나눠서 사용할 수 있고 스팀기능까지 탑재된 ‘더블 월오븐’ △강력한 화력의 ‘가스 쿡탑’ △가상 불꽃을 적용해 화력 수준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인덕션 쿡탑’ △듀얼 컨벡션이 적용된 오븐과 고화력 가스쿡탑이 결합된 ‘프로페셔널 레인지’ △강력한 수압으로 사각지대 없이 세척해주는 ‘워터월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들은 스테인리스 스틸 또는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로 마감돼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냉장고 도어는 주방 가구와 동일한 마감재 처리도 가능해 주방 인테리어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빌트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모든 제품에는 와이파이(Wi-Fi) 기능이 탑재돼 스마트폰으로 제품을 작동시키거나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차별화된 편의성을 제공한다.

데이코는 이번 전시회서 삼성전자와의 첫 합작품인 ‘모더니스트 컬렉션’과 데이코의 ‘헤리티지’ 라인업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셉트로 구성해 선보였다.

데이코 전시공간은 △라이브 쿠킹쇼와 함께 모두가 어울려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 △갤러리형 전시 공간 ‘소셜 허브(The Social Hub)’ △바쁜 도시인들이 개성과 창의력을 펼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가족 중심의 아늑한 주방을 제시하는 ‘오픈 인비테이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소셜 허브’에는 유명 도자기 아티스트인 ‘앤 아지(Ann Agee)’의 작품을 접목해 예술성을 더한 데이코 포슬린 냉장고를 전시해 이목을 끌었다.

김성은 삼성전자 상무는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데이코의 전문성을 살려 북미 빌트인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