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삼성전자, 음성인식하는 세탁기 '플렉스워시' 출시

삼성전자 모델이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능이 새롭게 탑재된 3도어 올인원 세탁기 ‘플렉스워시’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음성인식 기반의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스비’가 탑재된 ‘플렉스워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이 제품은 음성명령만으로 간편하게 세탁 코스와 옵션을 설정할 수 있다. 익숙하지 않은 세탁 코스와 옵션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거나 옷감별 최적 코스 선택이 어려울 때도 세탁기와 대화하듯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사용법을 안내 받을 수 있다.예컨대, “하이 세탁기, 청바지는 어떻게 빨지?”라고 물을 경우 빅스비가 “청바지는 ‘표준세탁’으로 돌리세요”라거나 “이염이 발생할 수 있으니 분리세탁 하세요”라고 대답하는 방식이다.현재 세탁 진행상황, 남은 세탁시간, 세탁기에 문제 발생 시 원인과 대처방안 등에 대해서도 대화형식으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갑자기 세탁기 문이 안열린다고 가정할 경우 빅스비는 “세탁기 내부 온도가 높아 안전 때문에 문을 열 수 없어요”라고 설명해준다.특히 플렉스워시는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적용된 만큼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앱과 연동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세탁기 기본 기능에도 튼튼하다. 원하는 종료 시간에 맞춰 세탁코스를 제안하는 ‘세탁 플래너’, 세제가 충분히 녹아 있는 미세한 거품을 옷감 사이사이로 침투시켜 세탁력을 높이는 ‘버블세탁’ 등 차별화된 기능을 갖췄다.정호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AI 기반 음성인식과 IoT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편리함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면서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을 점유율을 크게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01 11:20 한영훈 기자

LG 시그니처, 뉴욕서 영화인들의 마음 사로잡았다

LG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독립영화제 ‘NDNF’를 공식 후원한다. 영화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LG 시그니처 라운지’에서LG 시그니처 제품들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의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가 미국 뉴욕에서 영화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LG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독립영화제 ‘NDNF‘를 공식 후원한다고 1일 밝혔다. 영화제를 찾은 관람객들은 117㎡ 규모의 ‘LG 시그니처 라운지’에서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LG 시그니처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다.LG 시그니처 라운지는 링컨센터 내 월터리드극장의 퍼만 갤러리에 있으며, 영화제 오프닝 리셉션 등을 통해 영화 투자자, 신인 감독 등 영화인들이 교류하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LG전자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기술 혁신으로 이룬 압도적인 성능 △본질에 충실한 정제된 디자인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직관적인 사용성을 갖춘 ‘LG 시그니처’를 소개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NDNF 영화제는 뉴욕 현대미술관과 링컨센터 필름소사이어티가 매년 공동으로 주최하는 독립영화 행사로 올해 47주년을 맞았다. 신인 감독들의 등용문이기도 한 NDNF 영화제에는 영화 투자자, 감독, 관람객 등 1만여 명의 영화계 관계자가 참석한다.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조주완 부사장은 “고객들이 ‘LG 시그니처’의 압도적인 성능과 정제된 디자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속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01 09:58 한영훈 기자

[브릿지포토] 실큰 코리아, 신라면세점 제주점 신규 입점 기념 이벤트 진행한다

글로벌 넘버원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실큰(Silk‘n) 코리아가 신라면세점 제주점 뷰티 디바이스존 신규 입점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라면세점 제주점 뷰티 디바이스존 입점 제품은 고주파 피부 관리기 페이스타이트, 고주파 바디관리기 실루엣, 올 인원 각질관리기 네일페디프로, 안티에이징케어 의료기기 페이스에프엑스, 제모기 글라이드 익스프레스로 실큰의 베스트셀러부터 최신제품까지 다양한 제품군들이 입점했다.실큰 코리아, 신라면세점 제주점 신규 입점 기념 이벤트 진행실큰 코리아는 입점을 기념해 고주파 피부 관리기 페이스타이트를 구매하는 선착순 100명에게 미네랄 젤을 증정한다. 페이스타이트는 고주파 바이폴라 에너지, 레드 LED 라이트, 프락셔널 열에너지가 결합된 3중 에너지로 피부 속 깊숙이 침투해 세포를 촘촘히 가꿔주는 제품이며 특히 고주파 에너지는 피부 탄력 증진과 가벼운 주름에서 중간 깊이의 주름까지 관리해 준다. 이번 이벤트에서 증정하는 미네랄젤은 10mm 진피층까지 고주파를 피부 속까지 전달해주는 젤로 페이스타이트의 필수품이다. 특히 기존 젤과 달리 한국인의 피부에 맞게 새롭게 개발된 재품으로 사해소금과 바다포도 추출물이 함유돼 마사지부터 스킨케어까지 한번에 가능하다.홈스킨이노베이션즈 코리아 실큰 관계자는 “신라면세점 제주점 입점을 통해 더욱 다양한 곳에서 고객 분들께 자사 제품을 소개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 입점으로 판매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8-03-29 17:13 양윤모 기자

프리미엄 TV, ‘주도권 경쟁’ 치열

삼성전자의 2018년형 QLED TV//사진제공=삼성전자LG전자의 2018년형 OLED TV//사진제공=LG전자삼성전자와 LG전자 간의 ‘프리미엄 TV’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는 러시아 월드컵과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등 대형 스포츠 축제가 포함된 ‘TV 성수기’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경쟁 구도도 한층 가열되는 양상이다. 양사 모두 신제품의 출고가를 전년 대비 20% 이상 낮추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달부터 국내서 2018년형 TV 신제품의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미국부터 시판에 돌입했다. 국내에는 오는 4월 내놓을 예정이다.LG전자의 주력 제품은 이번에도 올레드(OLED) TV다. 이 제품은 화소 하나하나가 빛을 내 완전한 검은색을 구현할 수 있다. 빛을 내는 기구(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더 얇은 TV를 만들 수 있다. 진화된 인공지능(AI) 기능도 탑재됐다. AI 화질엔진 ‘알파9’을 내장해 4단계로 노이즈를 제거해준다. 사물과 배경을 분리해 각각 최적 명암비와 채도를 조정한다. 음성인식을 통한 TV 제어도 가능하다. 매직리모컨 마이크 버튼을 누른 뒤 명령하면 된다.삼성전자는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TV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제품에도 한층 고도화된 ‘AI’가 탑재됐다. 음성인식 플랫폼 ‘빅스비’를 통해 TV를 비롯한 다른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24시간 내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앰비언트 모드’도 갖췄다.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도, 그림·사진 등의 콘텐츠를 배경음악과 함께 재생할 수 있다. 인테리어 요소로서의 활용가치가 더욱 높아진 셈이다.양사는 제품 경쟁력 확보의 일환으로 55인치 이상 대형TV의 판매 가격을 확 낮췄다. 이는 최근 두드러지는 대형화 트렌드에도 부합하는 방향성이다.삼성전자는 미국법인 홈페이지를 통해 65인치 제품 중 가장 고가인 Q9F 가격을 3800달러(약 406만원)로 공지했다. 지난해 보다 30% 이상 가격이 낮아진 셈이다. 55인치 Q7F 가격은 1900달러까지 몸값을 낮췄다. QLED 가격이 2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최초다. 삼성 QLED는 Q6·Q7·Q8·Q9 등으로 구성됐으며, 숫자가 커질수록 상위 라인업이다. 이에 따라 국내서도 출시가가 대폭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LG전자도 북미서 55인치 중 가장 저렴한 제품(C8) 가격을 2500달러로 책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000달러 낮아진 수준이다. 65인치 가격도 3500달러까지 저렴해졌다. 내달에는 중간 등급인 E8 제품을 55인치 3500달러, 65인치 4500달러의 가격에 각각 선보인다. 최상위 라인업인 65인치 W8은 오는 7월 출시된다. 이미 시판 중인 국내서는 출고가를 20% 가량 인하했다. 55인치는 300만원에서 360만원, 65인치는 520만원에서 1100만원, 77인치는 1700만원에서 2400만원으로 각각 책정했다.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 LG 외에도 소니 등이 가세해 제품 가격 인하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노리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고사양 제품은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각종 이벤트가 적용되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29 17:11 한영훈 기자

SK하이닉스, '경영 투명성·사회적 가치' 두마리 토끼 잡는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K 하이닉스 서울사무소. (연합)SK하이닉스가 경영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효율적으로 창출하기 위한 ‘조직 재정비’ 작업에 착수했다. 이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업이 돈만 벌어서는 생존할 수 없으며, 사회적 가치를 키우는 것이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낸다”는 경영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이 회사는 사외이사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선임사외이사제도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선임사외이사는 사외이사회를 소집 및 주재해 사외이사들의 의견을 집약하고 효율적 업무 수행을 지원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특히 선임사외이사는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한 사외이사회에서의 보고를 경영진에 요구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사외이사들만의 자유로운 토론이 이뤄지는 만큼 경영활동에 대한 사외이사, 투자자 등 외부의 다양한 의견이 보다 효율적으로 회사 경영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선임사외이사에게는 이사회 운영에 대한 평가권을 부여, 사외이사의 독립성과 견제·감시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 또 선임사외이사의 이사 임기와 재임기간을 동일하게 설정해 직무 수행의 연속성과 독립성을 보장했다. 초대 선임사외이사로는 2014년부터 SK하이닉스 사외이사로 활동 중인 최종원서울대학교행정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SK하이닉스는 이와 함께 이사회 내에 지속경영위원회도 신설한다. 지속경영위원회는 이 회사의 지속경영 및 사회적 가치 창출 전략을 논의·검토해 의사결정 과정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및 사회적 가치 측정 결과, 안전·보건·환경 등 사회적 이슈 관련 제반 사항에 대한 심의도 진행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사회적 가치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 2명(송호근 이사, 조현재 이사)과 사내이사 1명(이석희 이사)를 선임했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지속경영위원회 설치는 향후 사회적 가치 창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29 10:58 한영훈 기자

[브릿지포토] 디케이, 블루투스 스피커가 장착된 소형공기청정기 'DK 미니에어' 선보여

디케이㈜가 작지만 강력한 공기청정 기능에 블루투스 스피커가 장착돼 있어 학생과 직장인 싱글족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소형공기청정기 ‘DK 미니에어’을 선보였다. DK 미니에어 좌측부터 블랙, 다크 그레이, 화이트‘DK 미니에어’는 작지만 공부방 책상 위나 침대 옆, 식탁이나 거실 탁자 등에 놓으면 공기청정, 살균, 탈취 기능으로 공기청정기 사각지대를 완벽하게 케어 해준다. 150 x 150 x 150의 아담한 사이즈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커다란 공기청정기에 비해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는다. 무게도 1.5kg로 가벼워서 방에서 사용하다가도 필요에 따라 거실이나 주방으로 들고 가서 편안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DK 미니에어 TV광고 - 광고모델 ‘여자친구’한편, 소형공기청정기 DK 미니에어는 여자친구를 2018년 광고모델로 발탁하고, ‘귀를 기울이면’ DK 미니에어 버전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신제품 공식 출시 전 선공개한 뮤직비디오로, “즐기는 듯 춤추는 모습에 절로 삼촌 미소가 지어진다”, “팬들 취향 저격 뮤비다”, “공기청정기와 여자친구 이미지가 너무 잘 맞는다” 등 팬들의 댓글이 달리면서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9만건을 넘었다.DK 미니에어 TV광고 - 광고모델 ‘여자친구’귀를 기울이면 DK 미니에어 버전은 여자친구의 공기처럼 맑고 청량한 이미지가 잘 돋보이도록 블루와 화이트 톤의 의상에 발랄한 안무가 더해져 팬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아이돌 그룹이 주로 찍는 치킨이나 교복 광고가 아닌 깨끗한 공기를 만들어주는 공기청정기 광고여서 더욱 신선하다는 평이다. DK 미니에어는 4월 봄을 맞아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품 체험단 1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체험단은 소형 공기청정기가 필요한 분과 SNS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8-03-29 10:48 양윤모 기자

LG 올레드 TV, 뛰어난 인공지능 성능에 외신 ‘엄지 척’

LG전자 올레드 TV가 T3, 스터프, 톰스가이드 등 해외 유력매체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얻고 있다. LG 올레드 TV 신제품은 인공지능 화질엔진 ‘알파9’을 적용, 잡티 없이 깨끗하고 부드러운 화질을 보여준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의 올레드 TV가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얻고 있다.29일 영국 IT 전문 매체 ‘T3’은 ‘2018년 최고의 TV로 올레드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LG전자의 2018년형 올레드 TV는 인공지능(AI) 화질엔진 ‘알파9’ 통해 노이즈 감소 및 선명도와 색상 향상을 이뤄냈으며, 작년 모델보다 훨씬 더 뛰어난 화질을 제공한다”고 호평했다.영국의 리뷰 전문 매체 ‘스터프’는 LG 올레드 TV 새로운 AI 기능에 대해 호평하며 “2018년의 LG 올레드 TV는 AI로 더욱 날아올랐다”고 언급했다. 이어 “2017년 제품과 비교했을 때 2018년형 올레드 TV는 더욱 선명하고 생동감 넘치는 화질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미국 유력 매체 ’톰스 가이드’ 역시 올레드 TV의 AI 기능에 대해 호평했다. 이 매체는 “LG 올레드 TV는 음성 명령을 통해 대부분의 TV 기능 제어와 콘텐츠 검색이 가능하다”며 “다른 브랜드와 달리 LG의 자체 플렛폼을 기반으로 자연어로 제시된 질문에 대해 맥락을 고려한 우수한 검색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완벽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다. 현존하는 TV 중 가장 자연색에 가까운 화질을 구현한다. 올해는 LG전자가 올레드 TV를 위해 제작한 AI 화질엔진 ‘알파9’을 적용해, 잡티 없이 깨끗하고 부드러운 화질을 보여준다.지난 1월 열린 CES에서 처음 공개된 2018년형 올레드 TV는 단 하나의 TV에만 주어지는 ‘최고 TV(Best of TV)’의 자리를 차지했다. CES의 공식 어워드 파트너인 ‘엔가젯’은 ‘LG 올레드 TV’를 ‘최고 TV’에 선정하며 “올해 LG 올레드 TV는 더욱 똑똑하고 디자인이 뛰어나다”라고 호평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29 09:58 한영훈 기자

대우전자, '클라쎄' 건조기 2개월만에 3000대 판매 돌파

대우전자 클라쎄 히트펌프 건조기 누적판매 3000대 돌파//사진제공=대우전자대우전자는 ‘클라쎄 건조기’ 신제품이 출시 두 달 만에 국내시장서 누적판매량 3000대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첫 달 1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데 이어, 이달 들어 전달 대비 50%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대우전자는 이 제품의 히트 요인으로 ’가성비·가심비‘를 동시에 잡은 점을 꼽았다.이 제품은 저온 제습의 히트펌프 방식에 다이나믹 인버터 모터를 채용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 했다. 아울러 프리미엄 제품임에도 경쟁사 대비 15% 우수한 가격경쟁력으로 가성비를 높였다. 경쟁사 9kg 제품과 차별화를 위해 10kg 단일 용량 제품으로 출시된 점도 강점이다.이 제품은 건조 정도에 따라 4단계로 맞춤 선택할 수 있으며, 16가지 의류별 건조코스를 제공한다. 건조가 끝난 후에도, 드럼이 회전해 옷감의 구김을 방지해주는 구김방지 기능도 탑재했다. 이외에도 △침구류의 깨끗한 관리를 위해 공기만으로 건조해주는 ’리프레쉬 기능‘ △소량 세탁물을 짧은 시간에 건조 할 수 있는 ’스피드업 기능’ △안전 잠금 기능 △자주 이용하는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건조기능 저장’ 등을 채용했다.대우전자 관계자는 “클라쎄 건조기는 제품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와 가심비를 만족시킨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실속형 소비 문화의 확산과 맞물려 클라쎄 건조기 제품이 대중적인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국내 건조기 시장 규모는 지난 2014년 5만대에서 지난해 60만대 수준까지 성장했다. 올해에는 1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29 08:17 한영훈 기자

[비바100] '봄 불청객' 미세먼지… 건강 지켜주는 스마트 기기

추위가 풀리면서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봄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안정되면서 미세먼지가 더욱 심해진다. 미세먼지에는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섞여 있어 각종 호흡기 질환은 물론 피부 트러블, 안과 질환까지 유발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지만, 그게 어렵다면 똑똑한 가전 기기의 도움을 받아 건강과 위생 관리에 힘써보는 것을 추천한다.◇뷰티 기기로 모공 속까지 깨끗하게, 피부 결을 탄력 있게 관리하자LG전자 ‘프라엘’피부관리기.(사진제공=LG전자)미세먼지는 봄철 피부 건강의 적이다. 미세먼지가 모공 속으로 침투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중금속 등 오염물질이 모낭을 통해 들어와 콜라겐을 파괴하고 세포를 손상시켜 피부 노화를 야기할 수 있다. 맨손과 화장품만으로는 어려운 봄철 피부관리, 뷰티 기기를 활용한다면 클렌징부터 안티에이징까지 더욱 꼼꼼하게 챙길 수 있다.LG전자 프라엘(Pra.L)은 클렌징부터 보습·영양, 탄력·리프팅, 톤업에 이르기까지 에스테틱숍의 전문적인 피부관리를 집에서도 가능하게 한 홈 뷰티 기기다. 피부 톤과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더마 LED 마스크’, 리프팅과 탄력을 동시에 잡아주는 ‘토탈 리프트업 케어’, 화장품의 흡수를 촉진시키는 ‘갈바닉 이온 부스터’, 손보다 최대 10배 더 세밀하게 클렌징할 수 있는 ‘듀얼 모션 클렌저’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프라엘은 일반인 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인체 적용 테스트를 통해 제품 안전성과 피부 개선 효과를 입증했으며, 음성 가이드와 USB 충전 기능 등이 탑재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색상은 스틸핑크와 화이트골드 2가지다.◇손으로 털어낼 수 없는 섬유 속 미세먼지까지 탈탈, 의류관리 기기LG 의류관리기기 ‘스타일러’.(사진제공=LG전자)미세먼지가 심한 계절에는 외출 후 옷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섬유 속을 파고 들거나 옷감 표면에 묻은 미세먼지가 호흡기와 피부 건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옷을 손으로 털어 내는 데는 한계가 있고, 양복이나 교복 등은 자주 세탁하기 어려워 고민이라면 의류관리 기기를 활용해보자.LG전자 ‘트롬 스타일러 플러스’는 구겨진 옷을 뜨거운 물이 가득 찬 욕조 근처에 걸어두면 주름이 펴진다는 점에 착안해 만들어진 의류관리 기기다. 생활 구김과 옷에 밴 냄새를 없애주는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미세먼지 코스를 이용하면 분당 최대 200회 움직이는 무빙행어가 옷 속에 숨어 있는 미세먼지를 털어준다. 물로 만든 트루 스팀이 미세먼지에 수분을 입혀 떨어뜨리기 때문에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옷에 묻은 미세먼지를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침구 청소기로 몸에 닿는 이불 청결하고 뽀송뽀송하게 관리해요레이캅코리아의 무선침구청소기 ‘레이캅 RX’.(사진제공=레이캅코리아)하루 여섯 시간 이상 신체에 밀착해 사용하는 침대 매트리스와 침구는 매일 빨 수 없어 더욱 걱정이다. 이럴 땐 침구 속 깊이 쌓인 미세먼지부터 집 먼지 진드기까지 말끔히 제거해주는 침구 청소기를 추천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 깔끔히 청소해주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숙면을 취할 수 있다.레이캅코리아의 ‘레이캅 RX’는 침구살균 기능을 탑재한 무선 침구청소기다. 알레르기성 질환과 아토피의 원인으로 꼽히는 침구 속 초미세먼지와 집먼지진드기 등을 제거하는 기능을 갖췄다. 70도의 온풍으로 침구를 뽀송하고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드라이 에어 블로우와 사용자에게 미세먼지가 재배출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마이크로 헤파필터 등 기술이 탑재됐다. 이외 자외선(UV) 살균과 펀치브러시, 레이클린 테크놀로지(흡입 기능의 유기적인 작동으로 침구 속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레이캅만의 기술), 차일드락 안전기능, 표준필터와 헤파필터 교환알림, 이불흡착 방지 시스템 등을 갖췄다. 리튬이온배터리와 디지털 모터를 적용해 최대 40분 연속 청소가 가능하다.◇봄철 안구건조증 걱정, 눈의 피로 덜어주는 눈 마사지기브레오(breo) 눈 마사지기 isee5K.(사진제공=브레오)봄에는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부터 건조한 날씨까지 이어지며 안구건조증 등 질환에 시달리기 쉽다.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해 인공눈물로 수분을 보충하고 불순물을 걸러내는 것도 좋지만 근본적으로 눈물샘 분비를 활발하게 하는 관리도 중요하다. 평소 눈 마사지기로 눈 주위의 근육을 풀어주고 따뜻하게 마사지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브레오의 ‘아이씨 5K(isee5K)’는 눈 주변 11개의 경혈점을 온열 방식으로 지압하는 눈 전용 마사지기기다. 슬립(SLEEP), 미디엄(MED), 하드(HARD) 3가지 모드로 작동 가능하며 공기를 통한 지압과 함께 항균코튼소재로 된 부분이 눈 주변부를 지그시 누르며 마사지를 해준다. 무게가 318g으로 가볍고 접을 수 있어 휴대가 편하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29 07:00 한영훈 기자

[이슈메이커] 재선임된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올해 R&D 역량 높여 경쟁력 강화"

지난달 23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8년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정기총회에서 협회 회장인 박성욱 의장이 총회를 주재하고 있다.(연합) SK하이닉스가 28일 오전 경기도 이천 소재 본사에서 ‘제 7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성욱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 했다. 이에 따라 박 부회장은 2021년까지 3년 더 회사를 이끌게 됐다. 박 부회장은 현재 그룹 내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최고령자로 분류된다. 주총을 앞두고 교체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그동안 거둔 ‘확고한 실적’ 덕에 유임에 성공했다.박 부회장은 남은 임기 동안, 메모리 반도체 중 D램에 비해 상대적 약체로 지목되는 낸드플래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더욱 안정적인 수익체계를 확보하겠다는 계산이다. 이 일환으로 SK하이닉스는 현재 5세대 96단 3차원(3D) 낸드플래시를 개발하고 있다. 올 하반기 개발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내년 초 본격 양산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6세대 128단 3D낸드까지 조기 투자에 나선다.박 부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기술 난이도는 높아지고 있고, 고객이 요구하는 목소리도 다양해져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비롯해 개발 및 양산까지 최적화된 프로세스를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청주 신규 M15 공장 건설과 중국 우시 공장 확장을 동시 진행해 생산 인프라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올해 전망적인 업황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시황이 지속적으로 상승곡선을 탈 것”이라며 “다만 낸드플래시는 불투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미국산 반도체 수입 확대설에 대해서는 “가장 중요한 건 반도체의 성능과 품질”이라며 “중국도 최근 고사양 메모리를 요구하는 추세인 만큼 초격차를 유지해나가겠다”고 답했다.박 부회장은 지난 1984년 현대전자산업(현 SK하이닉스) 반도체 연구소로 입사해 경력을 쌓은 메모리반도체 전문가다. 미국생산법인 이사, 메모리 연구소장, 연구개발총괄 부사장 등을 거쳤다. 그간 회사서 보여준 성과도 뚜렷하다. 지난 2012년까지만 하더라도 2270억원대 적자를 내던 기업을 맡아, 지난해 10조원 클럽(영업익 13조7200억원)가입 업체로 탈바꿈 시켰다. 그가 취임하기 전 2만5900원 수준이더던 주가도 현재는 8만800원(28일 기준)까지 올랐다.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박 부회장 재선임 건 외에 △재무제표 승인의 건 △송호근 서울대 교수 등 신임 사외이사 3인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 등이 의결됐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28 15:1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中 시안 낸드플래시 공장 증설 착공

시안 반도체공장 전경.(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3D V낸드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중국 시안 반도체 사업장에 2기 라인을 건설한다.삼성전자는 28일 오전 중국 산시성 시안시에서 중국 반도체 메모리 ‘제2 라인 기공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후허핑 산시성 성위서기, 먀오웨이 공신부 부장, 류궈중 산시성 성장, 노영민 주중 한국대사, 이강국 주시안 총영사, 삼성전자 대표이사 김기남 사장 등이 참석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시안 반도체 2기 라인 투자를 위해 산시성 정부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향후 3년간 총 70억 달러 규모다. 이를 통해 낸드플래시(V-NAND)를 필요로 하는 글로벌 IT 시장의 요구에 적극 대응 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IT업체들의 생산기지가 집중돼 있는 중국서 제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대응 체계를 한층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기남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시안 2기 라인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최고의 메모리 반도체 제품 생산과 함께, 차별화된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해 글로벌 IT 시장 성장에 지속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류궈중 성장은 축사를 통해 “삼성 프로젝트 2기 착공을 축하한다”며 “산시성은 앞으로도 삼성과 그 협력사들의 발전을 지원하며 협력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사업장은 2012년 1기 기공식을 시작으로, 2013년 전자연구소 설립, 2014년 1세대 V-NAND 양산, 2015년 후공정 라인 완공, 2018년 2기 증설까지 꾸준한 투자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28 10:58 한영훈 기자

LG전자, 북미 사이니지 시장 공략 강화

건물 기둥 등에 세로나 가로 방향으로 길게 설치할 수 있는 ‘울트라 스트레치 사이니지’.(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28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DSE 2018’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북미 사이니지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전면에 내세우는 제품은 베젤 두께가 0.6mm에 불과한 비디오월 디스플레이다. 이 제품을 북미시장에서 공개하는 건 이번이 최초다. 베젤이 얇기 때문에 여러 개를 합쳐 큰 화면으로 확장해도 몰입도가 높은 점이 장점이다.기업용 화상회의 솔루션으로는 4K UHD 화질의 인터랙티브 디지털 보드를 소개한다. 이 제품은 사용자들이 터치만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편의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했다. 회사 측은 “이외에도 기업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시스코, 크레스트론 등 회의 솔루션 전문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선 올레드 기술력을 집약한 다양한 사이니지 제품도 선보인다. △선명한 화질과 투명한 디자인으로 관련 정보를 보면서 디스플레이 너머의 상품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투명강화유리 양면에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인글라스(In-Glass) 사이니지 △4mm 이하의 얇은 두께로 벽과 하나되는 고급스러운 연출이 가능한 올레드 월페이퍼 등 다양한 사이니지 라인업이 공개된다.86인치 58:9 화면비, 88인치 32:9화면비의 대형 상업용 제품인 울트라 스트레치 사이니지도 전시된다. 건물 기둥 등에 세로나 가로 방향으로 길게 설치할 수 있다. 공항, 지하철역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출발 및 도착 시간 안내, 길 찾기 등 정보 표시가 필요한 장소에 최적이다.클라크 브라운 LG전자 미국법인 사이니지영업담당은 “LG전자는 모든 비즈니스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사이니지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산업 전반에 걸쳐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28 09:58 한영훈 기자

삼성·LG전자,국제디자인출원 '세계1·2위'

자료제공=특허청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제디자인 출원 순위에서 세계 1·2위 자리를 꿰찼다. 국가별 순위에선 우리나라가 2년 연속 세계 3위를 기록했다.27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발표한 ‘2017년 헤이그시스템을 통한 국제디자인 출원통계’에서 삼성전자(762건)와 LG전자(668건)는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헤이그시스템은 한 번의 출원으로 간편하게 미국, 일본, 유럽 등 여러 국가에 디자인을 등록받을 수 있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 7월에 가입했다.3위는 네덜란드 가구기업인 폰켈(490건)이 차지했다. 이어 미국 프록터앤드겜블(PG), 폭스바겐 등의 순이다.앞서 삼성전자는 2015년 1위, 지난해 2위를 차치한 바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처음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2위에 오르며 정상권을 유지하고 있다.국가별 순위에서는 독일이 4261건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935건을 기록한 스위스다. 우리나라가 1742건으로 2년 연속 3위를 차지했다. 미국과 프랑스는 각각 1661건과 1396건으로 4위와 5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은 831건으로 7위에 그쳤다.이처럼 우리나라가 국제디자인출원 순위에서 호성적을 거둘 수 있는 것은 국내 대기업들이 비용과 관리 측면에서 유리한 헤이그 시스템의 장점을 인식해 이를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헤이그 시스템을 이용하면 국가별 출원 대리인을 지정할 필요가 없고, 하나의 언어로 모든 디자인 등록 절차 진행이 가능하다. 디자인권의 권리관계 변동도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아울러 국제특허 출원 제도인 특허협력조약(PCT)과 비교하면 지정국의 국내단계 진입 때 출원료를 추가로 납부할 필요가 없다. 국제상표 출원 제도인 마드리드 제도와도 달라 기초출원없이 국내 단계와 국제단계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절차가 간편하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27 15:28 한영훈 기자

미세먼지 공포에 건강가전 '빅히트'

미세먼지 수치 나쁨을 보인 서울 강동지역 모습. (연합)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으면서 ‘건강가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공기청정기, 빨래건조기 등 전자제품은 올해 연간 최대 판매량을 경신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외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분류되는 의류 관리기 시장도 급성장하며, 관련 업체들의 진출 움직임이 줄 잇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통가에서는 건강가전 중심의 지각변동이 한창 진행 중이다. 텔레비전, 냉장고 등 고전적 제품들의 판매가 주춤한 사이, 환경방어용 제품들이 단숨에 세를 불려 주연 자리를 꿰찬 것이다.신세계몰 집계를 살펴보면, 올 1~3월(1월1일~3월25일) 미세먼지 관련 가전제품 매출액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공기청정기 매출은 45.8% 늘어났으며, 의류 스타일러와 의류건조기도 각각 265.7%, 135.0% 급증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에서도 건강 가전제품 매출이 29.7%까지 신장했다. 롯데하이마트에서는 3월(1~25일) 한 달 동안 공기청정기가 지난해 보다 1.77배 더 팔려나갔다. 이외 빨래건조기(2.2배), 스틱청소기(3.28배)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온라인 채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옥션에서는 최근 한 달(2월26일~3월25일)간 의류건조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배(294%) 가까이 증가했고, 스타일가전은 64% 늘었다. 공기청정기와 로봇청소기도 각각 80%, 28%씩 증가했다.(왼쪽부터)삼성전자 공기청정기 ‘큐브’. LG전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사진제공=각사이 중에서도 가장 수요가 높은 제품은 ‘공기청정기’다. 업계에서는 올해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처음으로 200만대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 규모도 지난 2016년 1조원서 2년 만에 2조원대로 ‘수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에 발맞춰 제조업체들은 일제히 생산량 확대에 나섰다. 70만원 이상 프리미엄 제품서 강세를 띄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공기청정기 생산량을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공간에 따라 ‘뗐다 붙였다’ 사용가능한 큐브와 같은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 차별화도 꾀한다. LG전자는 제품 하나로 최대 158㎡ 크기까지 사용 가능한 대형 공기청정기를 출시하며 상업용 시장에도 승부수를 띄웠다.위닉스, SK매직, 교원웰스 등 중견 업체들도 차별화된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영향력을 넓혀나가고 있다. 대우전자와 한샘은 올해 처음으로 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이외 보국전자와, 중국 업체 샤오미 등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최대 강점으로 제시하고 있다.국내 건조기 시장도 올해 처음으로 100만대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국내 건조기 시장의 70%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LG전자는 최근 한 달간 건조기 생산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량 늘렸다. 특히 올 들어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14㎏ 용량의 대용량 건조기를 선보이며, 관련 시장 경쟁이 치열하다. 중견업체 중에는 이미 제품을 선보인 SK매직 외에 대유위니아, 캐리어에어컨, 위닉스, 교원웰스 등이 연내 의류건조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무선 청소기, 의류관리기 제품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지난해 50만대 규모의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은 올해 40% 성장한 70만대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일 세탁하기 어려운 의류의 먼지와 세균을 제거해주는 ‘LG 스타일러’의 1~3월 생산량도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삼성전자와 코웨이도 관련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27 15:21 한영훈 기자

금호이앤지, LED형광등 수명 70년 이상 검증받아

금호이엔지의 12W급 LED직관램프(금호이엔지 제공)금호이앤지㈜는 국제공인시험기관에 당사의 12W급 LED직관램프에 대한 MTBF(평균수명) 테스트를 의뢰한 결과, 70년 이상의 수명을 검증받았다고 27일 밝혔다.시험성적서에 따르면, 주변 온도 65˚C의 환경 스트레스가 큰 상황을 기준으로 12W급 LED직관램프의 MTBF를 테스트한 결과, 64만3584시간(365일 24시간 사용 시, 73.4년)까지 사용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주변 환경 조건이 좋은 경우에는 2~4배까지 수명이 늘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셈이다.또 금호이앤지는 최근 개발한 장수명 컨버터에 대한 평균 수명 테스트도 함께 진행해, 컨버터 외장형 LED직관램프에 적용되는 컨버터도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이 반영구 컨버터는 최근 KC인증도 완료했다.LED조명은 컨버터의 수명에 의해 조명의 사용기한(3~5만 시간)이 결정된다. 이에 컨버터의 수명이 반영구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LED직관램프를 한번 설치하면 건물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사용 가능하게 됐다.형광등 모양의 LED직관램프는 저렴한 비용으로 간단하게 기존 형광등을 대체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학교나 공공기관, 사무실, 공장,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 형광등을 사용하는 곳이라면 기존 등기구를 계속 사용할 수 있으므로, 교체비 절감뿐 아니라 쓰레기 배출도 줄어 환경친화적이다.일반적인 형광등이 설치된 터널은 1년6개월마다 장비 및 인력을 투입하는 등 유지보수에 대한 부담이 컸다. 또 램프 교체 시마다 차량을 통제해야 하는 터널이나 먼지 발생이 없어야 하는 클린룸 등 조명 교체에 어려움을 겪는 장소에 장수명 LED직관램프를 설치하면 설치장소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조명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다.금호이앤지 관계자는 “도로공사의 LED터널등 교체 시 눈부심이나 밝기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고 일체형 LED터널 등의 경우 설계도 별도로 진행해야 하므로 비용이 크게 발생한다”며 “기존 형광등 터널 등은 형광등과 LED직관램프를 일대일로 교체할 수 있어 설계비 부담 없이 밝은 LED터널등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한편 2004년 설립된 금호이앤지는 LED조명과 최대전력관리장치를 중심으로 EMS(에너지관리시스템)와 ESCO(에너지절약), 스마트그리드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녹색전문기업으로 인증받은 에너지관리 전문기업이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18-03-27 10:39 정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