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삼성전자, 코엑스 SM타운 외벽에 초대형 ‘LED 사이니지’ 설치

초대형 LED 사이니지를 통해 삼성전자 QLED TV 옥외 광고 콘텐츠가 상영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CJ파워캐스트·한국무역협회와 손잡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코엑스 SM타운’ 외벽에 초대형 고화질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코엑스 일대는 국내 최초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돼 ‘한국판 타임스퀘어’라는 별칭과 함께 ‘디지털 미디어 랜드마크’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삼성전자는 코엑스 SM타운 외벽의 두 면을 곡면 형태로 연결해 1620㎡ (가로 약 81미터 세로 약 20미터)의 크기로 국내 최대 규모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이는 농구 경기장 4배 크기에 달하는 수준이다. 건물 앞쪽에 펼쳐져 있는 케이팝(K-POP) 광장에는 LED 사이니지 3대로 만든 이색적인 디자인의 미디어를 추가로 구축했다.이번에 설치된 LED 사이니지는 업계 최고 수준의 9000니트 밝기와 UHD의 2배에 달하는 해상도(7840 x 1952)를 지원한다. 또 특수 알루미늄이 적용돼 기후 변화에 강하고 장기간 사용에도 뒤틀림이 없는 등 내구성이 뛰어나다.이 사이니지는 오는 25일부터 공식적으로 케이팝 영상 콘텐츠와 상업용 광고 등을 송출하는 옥외 광고 매체로 사용될 예정이다.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경제적 효과와 문화적 성과 모두를 고려할 때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하고 “삼성전자 LED 사이니지가 주변 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고 관광 인프라를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22 14:02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모바일 AP '엑시노스 7(9610)' 발표…'카메라·멀티미디어' 특화

삼성전자 모바일 AP 엑시노스 7(9610) 제품 사진.(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22일 엑시노스 7 시리즈 신제품(엑시노스 7 9610)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준프리미엄 모바일프로세서(AP) 임에도, 프리미엄 AP와 같은 10나노 핀펫 공정이 적용됐다.최근 카메라 기능과 멀티미디어 활용이 집중되는 스마트폰 트렌드에 맞춰 이미지 처리 기능이 크게 강화된 점이 가장 눈에 띈다. 딥러닝 기술과 이에 최적화된 내장 하드웨어를 탑재해, 사진 촬영 시 정면을 보지 않거나 얼굴이 모자 등으로 가려져 있는 경우에도 빠른 속도로 안면 인식이 가능하다. 또한 정확해진 심도 감지를 통해, 싱글 카메라만으로도 강화된 아웃포커싱 효과(배경을 흐려 인물을 돋보이게 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이 제품은 4K 120fps를 구현할 수 있는 프리미엄급 멀티미디어 코덱도 지원한다. 더불어 이미지 신호처리를 담당하는 내장 ISP(이미지 신호 프로세서) 속도를 이전 제품(엑시노스 7 7885) 대비 약 1.6배, 프로세서와 이미지 센서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MIPI) 속도를 약 2배 개선했다. 이를 통해 일반적인 2단 적층 구조의 이미지센서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초당 480프레임의 FHD(1920×1080) 슬로우 모션 영상을 지원한다. 장시간 촬영도 가능하다.이 제품은 최대 2.3GHz로 동작하는 고성능 빅코어 4개(Cortex-A73)와 최대 1.6GHz로 동작하는 리틀코어 4개(Cortex-A53)가 결합된 옥타(Octa)코어로 구성됐다. 뛰어난 그래픽 성능을 자랑하는 2세대 바이프로스트 기반의 ARM Mali-G72 GPU도 탑재돼 강력한 멀티미디어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별도의 칩 없이, 동작 인식과 상황 인지를 위한 ‘센서 허브’를 프로세서에 내장해 전력 효율성을 높였다.안정된 통신 연결도 강점이다. 전세계 어디에서든지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도록, 2G CDMA부터 4G LTE까지 아우르는 6모드 모뎀이 탑재됐다. 다운로드 시 600Mbps (Cat.12 3CA), 업로드 시 150Mbps(Cat.13 2CA)의 속도를 지원한다. 802.11ac 2x2 MIMO 와이파이, 블루투스 5.0과 FM 라디오, GNSS 항법장치도 내장됐다.허국 삼성전자 System LSI 사업부 마케팅팀장 상무는 “엑시노스 7 (9610)은 단순히 성능 강화 뿐만 아니라 카메라와 멀티미디어 기능에 특화된 제품”이라며 “딥러닝 기반 이미지 처리 기술과 슬로우 모션 지원 등을 통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엑시노스 7 (9610)은 2018년 하반기 양산 예정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22 10:58 한영훈 기자

'인버터 DD모터' 탑재한 LG 세탁기, 글로벌 주요 시장서 호평

LG전자가 출시한 드럼세탁기가 포르투갈, 아일랜드, 영국,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LG 드럼세탁기는 인버터 DD모터를 탑재해 성능이 뛰어나고 에너지 효율이 높다. 사진은 인버터 DD모터를 탑재한 LG 드럼세탁기.(사진제공=LG전자)LG전자의 프리미엄 드럼세탁기가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연이어 최고 평가를 받았다.22일 포르투갈 소비자잡지 ‘데코프로테스테’는 최근 실시한 세탁기 성능평가서 LG 드럼세탁기(모델명: LG FH495BDS2)를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이 제품은 총 166개 드럼세탁기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인 73점을 받았다. 평가단은 “LG 드럼세탁기의 탁월한 세탁성능과 탈수성능을 높이 평가한 것은 물론 환경 친화적이면서 사용 편의성도 높다”고 인정했다.이외 아일랜드 소비자협회가 발행하는 소비자잡지 ‘컨슈머초이스’도 LG 드럼세탁기(모델명: LG FH4U2VCN2)에 최고 평가를 부여하며 ‘추천제품’으로 선정했다. 컨슈머초이스는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드럼세탁기 12개 모델을 대상으로 성능을 평가했다. LG 드럼세탁기는 세탁, 헹굼, 탈수 등 세탁기의 기본 성능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LG 드럼세탁기는 성능평가뿐 아니라 브랜드 신뢰도에서도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의 소비자잡지 ‘위치?(Which?)’, 미국 최대의 소비자 매거진 등은 드럼세탁기 브랜드 신뢰도에서 LG 드럼세탁기를 1위로 꼽고 있다. 브랜드 신뢰도는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면서 고장이 날 확률을 기반으로 산정된다.회사 측은 “LG 세탁기가 글로벌 시장에서 연이어 호평을 받고 있는 데에는 LG 세탁기의 상징이자 핵심부품인 ‘인버터 DD(다이렉트 드라이브)모터’의 역할이 크다”고 설명했다. DD모터는 모터와 세탁통을 직접 연결해 소음, 에너지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세탁통과 모터를 연결하는 별도 부품이 필요 없어 제품이 구조적으로 단순해지기 때문에 내구성도 유리하다. LG전자는 지난 1998년 세계 최초로 DD모터를 세탁기에 적용해 상용화했다.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인버터 DD모터 등 LG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22 09:5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1시간 소등

삼성 디지털시티의 소등 전후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온실 가스를 줄이고 전력난이 있는 지역에 희망의 빛을 나누자는 취지이다. 캠페인에는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와 44개 해외 판매·생산 법인이 참여했다. 지난 21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소등행사를 진행했다.회사 측은 “전기 사용량이 많은 평일 저녁에 캠페인을 진행해 1시간의 소등으로 약 9.4톤의 탄소발생량 감축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는 인천에서 괌을 비행기로 16회 왕복할 때 발생되는 탄소배출량과 비슷하다.삼성전자는 이번 캠페인으로 절약한 전기료에 임직원의 기부금을 더해 필리핀과 태국의 전력난 지역에 태양광 LED 랜턴 1000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 LED 랜턴은 오지 마을에 전달돼 빛 없이 생활하는 주민과 학생들이 야간에 생활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LED 랜턴은 4월 중순에 제공된다.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 심순선 전무는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은 지구환경을 보호하고 전력난 지역에 희망의 빛을 보내는 뜻깊은 활동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22 09:2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올해도 '반도체 사업' 성장세 이어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전문가들 사이에 메모리 반도체 업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분석이 줄 잇고 있다. 특히 D램(DRAM)에 대한 전망이 밝은 상황이다. 이들 업체는 1분기를 지나 2분기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전망치 평균을 매출액 61조6449억원, 영업이익 14조5917억원으로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매출50조5500억원, 영업이익 9조9000억원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다만 직전 분기(매출 65조9800억원, 영업이익 15조1500억원)에는 못 미친다. 작년 2분기 이후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 온 삼성전자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이다.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는 ‘아이폰 X’ 판매 부진에 따른 디스플레이 패널(DP) 부문의 실적 악화, 소비자가전(CE) 부문의 실적 둔화 등이 꼽힌다. 그러나 이와는 무관하게 반도체 사업부는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거라는 관측이 높다. 최근까지 성장세를 지속 중인 D램 사업이 호재다. 반도체 시장조사 전문 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1분기 서버 D램 가격이 전 분기 대비 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들어 낸드 관련 전망이 좋지 못한 상황 속에 D램의 가격 상승 및 출하량 증가가 이를 상쇄할 거란 의견이다. 이원식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실적은 1분기에도 안정적인 반도체 업황의 연속으로 재차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2분기 상황은 더욱 긍정적이다. 트랜스포스는 오는 2분기에도 중국 서버 수요 강세 효과에 힘입어 서버 D램 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근창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도 “2분기부터 전략 거래선의 재고 축적 수요로 인해 D램과 낸드(NAND) 출하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가 올해 반도체 사업으로만 46조2630억원을 벌어들일 것으로 전망했다.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 8조7901억원, 영업이익 4조3613억원 수준이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직전 분기(매출 9조276억원, 영업이익 4조4658억원)와 유사한 수준이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 회사의 1분기 실적은 비우호적 환율 흐름과 출하량 감소에도 D램 가격 상승으로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2분기부터는 D램 가격 상승에 출하량 증가까지 더해지면서 실적 상승세가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것으로 점쳐진다. 하반기에는 낸드 부문 이익도 신규 아이폰 수요에 힘입어 상반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가상회폐 채굴 등에 사용되면서 수요가 늘고 있는 GPU(그래픽 처리장치)생산 증가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SK하이닉스의 올해 실적 추정치는 전년 대비 각각 25.54%, 30.6% 증가한 매출액 37조7996억원, 17조9213억원 수준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올 들어 D램 사업 중에도 특히 서버 D램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최근 아마존·구글 외에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라클도 향후 2년에 걸쳐 중국·인도·사우디아라비아 등 전 세계 12곳에 데이터센터를 신설할 계획을 밝히며 기대심리를 높이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22 08:13 한영훈 기자

LG디스플레이 황용기 사장, '상공의 날' 은탑산업훈장 수훈

황용기 사장.(사진제공=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는 자사 TV사업본부장 황용기 사장이 21일 열리는 제 45회 상공의 날 시상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황 사장은 33년 동안 IT 핵심 부품인 디스플레이 업계에 종사하며, LG디스플레이 연구센터장, 최고기술책임자(CTO), TV사업부장 등 다양한 분야를 모두 경험한 전문가다. 이번 수상은 LCD 고부가가치화와 미래 디스플레이인 대형 OLED 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황 사장은 2000년대 초반 기술 및 제품 혁신을 통해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일등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연구센터장과 최고기술책임자 역임 시에는 디스플레이 전 제품군의 미래기술 개발에 주력해 ‘세계 최대 19인치 플렉시블(Flexible) 전자종이’, ‘세계 최초 55인치 OLED TV 패널’ 등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 및 제품을 개발을 이끌었다.현재 황 사장은 LG디스플레이의 주력 사업인 TV 사업본부의 수장으로서 OLED TV, 고해상도·초대형 LCD TV 및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이끌고 있다. 회사 측은 “차별화된 가치 제공 및 신시장 개척으로 LG디스플레이가 2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8년 연속 대형 디스플레이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의 위업을 달성하는 데 공헌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장벽 없는 소통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도 있다는 평가다.황 사장은 “디스플레이는 우리나라가 계속해서 세계 시장을 이끌어 가야 할 핵심 산업으로, 업계에 몸 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산업발전에 조금이나마 이바지 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며,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21 18:00 한영훈 기자

반도체 업계 ‘호실적’에 소재·장비·후공정社 '방긋'

반도체 업황이 올해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장비·소재 및 후공정 업체들도 덩달아 성장세를 타고 있다.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낙수효과다. 21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투자금액은 630억 달러로 2017년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국내 반도체 장비 업체 중 원익IPS, 테스, 주성엔지니어링, 케이씨텍, 테크윙 등이 수혜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업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고객사로부터 대부분의 수주를 받고 있어, 환율 영향이 제한적이다. 전방산업의 시설투자가 상반기에 주로 전개되는 점도 1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증권가에서는 원익IPS이 1분기 47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테스도 1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0% 상승한 22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일 것으로 기대된다.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테스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박막 증착 관련 장비들을 안정적으로 납품하고 있다”며 “3D 낸드 단수 증가로 인한 적층수 확대와 D램 공정 미세화로 테스의 증착장비 소요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소재 업체 중에는 SK머티리얼즈, 하나머티리얼즈, 원익큐엔씨, 한솔케미칼 등이 주목할 만한 업체로 손꼽힌다. 3D 낸드 증설과 적층 증가로 인해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다만 소재 공급사 특성상, 실적에 환율의 영향을 받는 건 부정적인 요인이다. 이들 업체의 실적은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거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반기로 갈수록 장비 공급사보다 소재 공급사에게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며 “전방산업 시설투자가 일단락된 이후, 가동률이 증가하면 소재공급사의 출하량이 늘어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SK머티리얼즈는 NF3(삼불화질소), SiH4(모노실란), WF6(육불화텅스텐) 등 반도체와 LCD의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를 주력 생산하는 업체다. 이 가운데 NF3에 관한 한 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올 1분기 330억~35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올릴 전망이다. 하나머티리얼즈도 실리콘 링과 일렉트로드 등 주력제품의 출하가 견조한 상황 속에 세라믹 소재부품 등 신규제품 매출이 본격화되며 1분기 8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일 것으로 추정된다.SFA반도체, 에이티세미콘 등 반도체 후공정 업체들도 낙수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업체는 반도체칩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검사 및 테스트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후방 산업으로 분류되는 반도체 후공정 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클라우드 및 사물인터넷(IoT) 등 반도체 활용 산업의 성장세가 뚜렷한 만큼, 이에 따른 수혜효과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21 16:3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8인치 파운드리 신규 솔루션 확대

삼성전자는 8인치(200mm) 웨이퍼를 활용한 파운드리 솔루션을 확대해 고객 지원 강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은 “8인치 파운드리 서비스 제품 군을 기존 4종에서 6종으로 확대하고 180나노부터 65나노까지 각 제품에 특화된 미세공정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의 제품 완성도와 편의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임베디드 플래시 메모리(eFlash) △전력 반도체(PMIC)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 △CMOS 이미지 센서(CIS)의 4가지 솔루션 외 △RF/IoT 와 △지문인식 센서를 추가함으로써 총 6개의 특화된 8인치 파운드리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이상현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마케팅팀장 상무는 “8인치 솔루션을 확대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며 “높은 완성도의 공정기술과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MPW 프로그램, IP(설계자산) 제공 등을 통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 시켜나가겠다” 고 밝혔다.삼성전자는 기흥 캠퍼스 6라인에 8인치 라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년간 축적된 생산 노하우와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제품군의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21 10:23 한영훈 기자

LG 퓨리케어 제습기, 美 가전제조사협회 ‘지속가능성 인증’ 획득

제습기 업계 최초로 미국 가전제조사협회로부터 ‘지속가능성 인증’을 받은 LG 퓨리케어 제습기.(사진제공=LG전자)LG전자 퓨리케어 제습기가 미국에서 친환경 경쟁력을 인정받았다.이 회사는 퓨리케어 제습기 2종(모델명: UD701KOG3, UD551GKG3)이 업계 최초로 미국 가전제조사협회(AHAM)가 주관하는 지속가능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AHAM은 소비자들이 친환경 제품을 식별할 수 있도록 지난 2012년 ‘지속가능성 인증’을 도입했다. 협회가 지정한 규격인증기관은 원자재 사용, 생산운영 관리, 사용 중 에너지 소비량, 기술혁신, 사용 편의성, 폐기관리 등 모든 과정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심의한 후 해당 요건을 만족한 제품에 한해 인증을 부여한다.LG전자는 협회 지정 규격인증기관인 캐나다규격협회(CSA)를 통해 제습기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LG 퓨리케어 제습기 2종은 25·33리터(L)대 대용량이지만 에너지효율이 높아 미국 환경 보호청(EPA)이 주관하는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았다. 또 난연 소재와 내열성이 강한 부품을 사용하고, 과도한 발열을 방지하는 ‘안전대기모드’를 적용하는 등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앞서 LG전자는 미국 가전제조사협회로부터 2012년 냉장고, 2013년 세탁기, 2015년 더블 오븐레인지, 2016년 건조기로도 동일한 인증을 받았다. 특히 세탁기, 더블 오븐레인지, 가스건조기에서 해당 인증을 받은 것은 가전 업계에서는 최초다.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제품을 구매할 때 지속가능성을 중요한 기준으로 여기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제품 제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기까지 점차 엄격해지는 친환경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진정한 고객 가치를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21 10:15 한영훈 기자

LG전자, HDR 모니터 시장 선점 나선다

LG전자는 올해 HDR(하이 다이나믹 레인지) 모니터를 대거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HDR는 동영상 제작 과정에서 희미하게 처리되는 빛과 색상을 실제에 가깝게 표현하는 기술이다.올해 27형, 32형, 34형, 38형 등 다양한 크기의 HDR 모니터를 국내에 출시한다. 이미 판매중인 6종을 포함해 연내 11종까지 라인업을 확대한다. 작년 HDR 모니터는 1종 뿐이었다. HDR 모니터 종류도 21:9 화면비, 16:9 화면비, 게이밍, UHD 해상도 등으로 다양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LG전자가 이처럼 HDR 모니터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는 이유는 HDR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서다. 현재 헐리우드 영화제작사,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게임회사 등이 앞다퉈 HDR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LG전자가 판매중인 대표 HDR 모니터(모델명: 38WK95C)는 차원이 다른 HDR 경험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HDR 10’ 규격을 지원하고 색영역 표준인 sRGB를 100% 지원한다. 콘텐츠 제작자는 의도한 대로 색상, 밝기 등을 표현할 수 있다. 사용자는 원작자 의도대로 표현된 영화, 게임 등을 선명하고 화려한 색감으로 즐길 수 있다.이 제품은 WQHD+(3,840X1,600) 해상도, 38형 대화면, 21:9 화면비 등도 갖췄다. 제작자는 실제 영화 비율과 동일한 큰 화면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고, 시청자는 꽉 들어찬 화면이 선사하는 높은 몰입감을 즐길 수 있다.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은 “뛰어난 화질 기술을 적용하고 고객 니즈를 반영한 제품으로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에서 리더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21 10:0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스위스에 세계 최초 '3D 시네마 LED' 상영관 설치

삼성전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실시티 쇼핑몰에 위치한 아레나 시네마에서 3D 영화 관람용 입체 안경을 쓰고 세계 최초 ‘3D 시네마 LED’ 상영관을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스위스 취리히의 실시티 쇼핑몰에 있는 대형 극장체인 아레나 시네마에 ‘3D(3차원) 시네마 LED(발광다이오드)’ 스크린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에 공급된 3D시네마 LED는 가로 10.3미터(m), 세로 5.4m 크기에 4K(4096x2160) 해상도와 HDR(High Dynamic Range) 영상을 지원하며 2D와 3D 영화를 병행해 상영할 수 있다. 기존 스크린 대비 입체 영화를 상영할 때 밝기와 화질이 저하되지 않아 관람객들에게 생생한 몰입감을 주고, 시야각이 우수해 중앙 좌석뿐만 아니라 어느 위치에서나 완벽한 3D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디지털 시네마 표준 규격인 ‘DCI’(Digital Cinema Initiatives) 인증을 획득했고, 하만의 JBL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됐다. 아레나 시네마는 6개 영화관에 50개 스크린을 보유한 스위스 유명 영화 체인으로 스위스 최초로 4DX관·레이저 프로젝터를 도입하는 등 신규 극장 솔루션 도입에 적극적인 업체로 알려져 있다.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제 유럽에서도 기존 영사기와 차별화된 ‘삼성 시네마 LED’스크린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새롭게 도입한 ‘3D 시네마 LED’관은 3D 입체 영화 관람에 있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2018-03-21 09:57 지봉철 기자

삼성 갤럭시S9, 유럽 소비자연맹지 평가 1위…'카메라·배터리' 강점

삼성전자의 갤럭시S9과 갤럭시S9플러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갤럭시S9 시리즈가 유럽 6개국 소비자연맹지 신제품 평가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9·S9+는 프랑스 ‘끄 슈와지르’, 이탈리아 ‘알트로콘슈모’, 스페인 ‘오씨유’, 포르투갈 ‘데코 프로테스트’, 벨기에 ‘테스트 안쿱’, 스웨덴 ‘라드 앤드 론’ 등 6개 소비자연맹지 평가에서 1~2위에 등극했다.이들은 갤럭시S9의 화질 및 카메라 성능, 배터리 성능 등을 강점으로 지목했다. 다만 비싼 가격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었다.프랑스 끄 슈와지르는 “갤럭시S9은 저조도, 슬로모션에서 더욱 개선된 촬영을 제공하는 카메라를 장착했다”고 평가했다. 벨기에 테스트 안쿱은 “최대 23시간까지 사용가능한 배터리도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포르투갈 데코 프로테스트는 “이 모델은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 중 성능이 가장 높지만, 비싼 가격이 구매에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갤럭시S9의 가장 큰 특징은 ‘카메라’다. 이 제품에는 카메라 전용 메모리를 탑재해 초당 960장을 촬영할 수 있는 슈퍼 슬로모션 촬영 기능이 탑재됐다. 두 개(F1.5/2.4값)의 가변 조리개로 빛이 적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이외 사용자 얼굴을 인식해 캐릭터를 생성하는 3D 이모지도 지원한다. 갤럭시S9+는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20 10:06 한영훈 기자

전자진흥회, 해외 가전협회들과 통상규제 대응 나선다

IRHMA 2018 행사 기념촬영 모습 //사진=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최근 거세지는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유수의 가전협회들과 손잡고 통상규제 공동 대응에 나선다.KEA는 앞서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세계 가전협회 정기모임 ‘가전협회 국제라운드테이블(IRHMA)’서 보호무역주의 차단을 목적으로 한 글로벌 공동성명서 채택을 건의했다고 19일 밝혔다. IRHMA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멕시코, 호주 등의 가전협회가 참가하는 회의체다. 매년 한차례 회의를 열고 업계 현안을 논의한다.KEA는 “이번 회의서 자유무역을 확대하자는 취지의 공동 성명서 채택을 추진했다”며 “다수의 협회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가전협회(AHAM)·유럽가전협회(CECED)·일본가전협회(JEMA)·중국가전협회(CHEAA) 등 회원 협회의 의견을 취합해 내달 채택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다만 미국 측이 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번 회의서 KEA는 최근의 통상 이슈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가전 동향과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미국가전협회는 ‘최저에너지효율 변경’과 ‘에너지 스타 프로그램 동향’에 대해 발표했으며, 유럽가전협회는 ‘브렉시트의 진행상태’와 ‘이소부탄 배출 관련 상황’ 등 환경정책분야에 대해 설명했다. 일본가전협회는 ‘제로에너지 하우스, 가정 에너지 관리, 가상전력발전, IoT’ 등 스마트홈 관련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중국은 AWE 전시회와 겹쳐 불참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19 15:55 한영훈 기자

후지필름, 사진 강좌 프로그램 ‘X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후지필름 제공)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사진 강좌 프로그램 ‘X 아카데미’의 4월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강의는 나만의 포토에세이를 만드는 ‘전문가 강좌’ 1개와 카메라 사용법부터 렌즈 선택 가이드, 동영상 활용법까지 골라 들을 수 있는 ‘기초 활용 강좌’ 6개 등 총 7개로 이루어졌다.구체적으로 △유별남 사진가와 함께하는 사진 리뷰와 토론으로 자신만의 사진 스타일을 찾고, 다양한 촬영 기술과 표현 방법을 연구하는 ‘포토에세이 강의’ △X 시리즈 미러리스 카메라 X-T2, X-T20, X-E3와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X100F 등 4종의 제품과 함께 카메라의 기본 원리와 편의 기능, 응용 기법 등을 다루는 ‘내 카메라와 친해지기’ △후지필름 렌즈의 역사 및 특징과 기본적인 개념, 화각대에 따른 촬영 용도, 렌즈 종류에 따른 특징 등을 알아보고 자신의 촬영 스타일에 맞는 렌즈를 고르는 ‘나에게 맞는 렌즈는?’△디지털카메라매거진 김범무 전 편집팀장이 사진과 동영상 미디어의 차이, 필요 장비, 촬영 방법, 편집 방법 등 동영상을 시작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동영상에 대한 기초 정보를 제공하는 ‘X 시리즈와 함께하는 동영상 기초강좌 수업’ 등이 편성됐다.모든 강의는 서울 청담동 후지필름 스튜디오 X 아카데미실에서 진행되며, 후지필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수강 인원은 각 수업마다 10~1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선옥인 마케팅팀장은 “X 아카데미 강좌는 전문가 과정과 더불어 카메라 입문자를 위한 기초 이론이 탄탄하게 마련되어 있어 그동안 카메라를 100% 활용하지 못해 아쉬웠던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강의를 통해 보다 깊이 있는 촬영 기술을 익혀, 출사의 계절인 봄을 맞아 사진 촬영에 더욱 큰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선민규 기자 sun@viva100.com

2018-03-19 15:18 선민규 기자

완연한 봄기운…가전업계, 청소기·공기청정기 ‘불티’

LG전자 모델이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황사·먼지 등 봄 불청객을 쫓는 기능성 가전제품이 뜨고 있다. 특히 위생 관리 필수제품으로 꼽히는 ‘무선청소기’와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은 지난해 50만대 규모서 올해 40% 성장한 70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가장 영향력이 높은 업체는 ‘LG전자·다이슨·삼성전자’ 3강 구도다.이 중에서도 LG전자의 약진이 눈에 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시장 점유율이 80%에 달하는 다이슨에 비해 열세를 보였다. 그러나 프리미엄 제품인 ‘코드제로 A9’을 선보인 이후 영향력이 수직 상승, 4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코드제로 A9’은 국내 판매량이 출시 8개월 만에 20만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실시한 무선청소기 성능평가서 △바닥먼지 △바닥틈새 △큰 이물 △벽 모서리 등을 포함한 5개 청소 항목에서 ‘매우 우수’를 받았다.다이슨은 신형 무선청소기 ‘싸이클론 V10’을 공개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싸이클론 V10은 모터와 싸이클론, 먼지통이 직렬 형태로 배치됐다. 직선형의 공기 흐름을 통해 먼지 흡입과 본체 내 공기 흐름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이 제품에 탑재된 모터의 부피는 직전 모델(V8)보다 절반 정도 가볍고 부피는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분당 회전수는 3만5000rpm에서 12만5000rpm으로 늘어났으며, 배터리 사용시간도 20분 길어졌다. 앞서 다이슨은 아시아 국가 중 국내서 최초로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하며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삼성전자 모델들이 신개념 공기청정기 ‘삼성 큐브’를 체험해보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파워건’의 상품성을 강화하며 영향력 확대를 노린다. 기존 벽걸이형 충전거치대에 스탠딩 충전거치대를 추가하는 것을 비롯해, 청소 효율성을 높여주는 사이드 제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분당 5000번 회전하는 ‘듀얼 액션 브러시’를 탑재해 한 번만 밀어도 두 번 쓸어 담아 사용자의 청소 시간을 단축한다. 흡입력은 150W로 현존하는 무선청소기 중 가장 높다.봄철 황사 대비 목적의 공기청정기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는 중이다. 지난해 140만 대로 성장한 공기청정기 시장은 올해 지난해보다 40% 이상 커진 200만 대까지 시장이 커지고, 2016년 1조원 규모의 시장은 2년 만에 2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는 2개의 제품을 분리 또는 결합해 사용이 가능한 신개념 공기청정기 ‘삼성 큐브’를 선보였다. 낮에는 2개의 제품을 합쳐 넓은 거실에서 대용량으로 사용하고, 밤에는 분리해 안방과 자녀방으로 나눠서 개별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무풍 청정’ 기능을 도입, 기존 공기청정기의 한계로 지목됐던 소음과 찬바람 문제를 해결했다.LG전자는 모든 방면으로 오염된 공기를 흡입하고 정화해 깨끗한 공기를 내보내는 제품인 ‘퓨리케어 360도’를 앞세워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대우전자도 ‘클라쎄’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에 신규진출 했다. 이 제품은 지름 0.5㎛(100만 분의 1미터)크기의 극초미세먼지 입자까지 실시간으로 감지해 실내 공기 상태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19 15:16 한영훈 기자

LG 스타일러, 美서 '천식·알레르기에 효과적인 제품' 인증

미국에서 ‘천식/알레르기에 도움되는 제품’ 인증을 받은 LG 스타일러. 순수한 물을 이용해 만든 ‘트루스팀(TrueSteam)’으로 의류에 묻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 집먼지 진드기, 미세먼지 등을 없애준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의 신개념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가 미국에서 건강관리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19일 이 회사에 따르면 LG 스타일러는 최근 미국 천식알레르기협회(AAFA)로부터 ‘천식·알레르기에 도움이 되는 제품’으로 인증 받았다.AAFA는 “LG 스타일러가 의류에 묻은 집먼지 진드기는 물론, 박테리아 및 곰팡이를 99% 이상 제거하는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 해당 인증을 부여한다”고 설명했다.LG 스타일러는 사용자가 의류를 세탁하지 않아도 매일 위생적으로 옷을 관리할 수 있다.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물을 이용해 만든 ‘트루스팀’으로 의류에 묻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 집먼지 진드기, 미세먼지 등을 없애준다. 이 제품에는 △세탁기의 스팀 △냉장고의 온도 관리 △에어컨의 기류 제어 등 주요 가전의 핵심 기술이 모두 탑재됐다.앞서 LG 스타일러는 △영국 비영리기관 카본 트러스트 △독일 인증기관 TUV 라인란트 △프랑스 전기공업중앙시험소(LCIE) 등으로부터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케네스 멘데즈 AAFA CEO(최고경영자) 사장은 “LG전자가 의류관리가전 분야에서 알레르기를 줄여주는 제품군을 지속 확대하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시장 선도기업으로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건강까지 고려하는 신개념 의류관리 문화를 적극 전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LG전자는 스타일러를 찾는 소비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작년 말 대용량 ‘스타일러 플러스’를 출시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이미 10여 개국의 소비자들에게 스타일러를 선보이고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19 09:58 한영훈 기자

한국전파진흥협회, 드론산업 인재 양성 위해 ‘K-드론아카데미’ 개설

K-드론아카데미 이미지 (한국전파진흥협회 제공)한국전파진흥협회(RAPA)의 부설 전파방송통신교육원이 국내 드론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K-드론아카데미’를 개설한다고 19일 밝혔다.현재 국내 시장은 태동기로서 군수요 중심에서 촬영?농업용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나, 드론 관련 법규와 안전사항을 준수하고 전문 조종 역량을 갖춘 인력이 부족하단 지적을 받고 있다.이에 전파방송통신교육원은 지난 3년간 방송현업인 대상의 드론 방송촬영 교육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드론산업 전문 인력양성과 드론 관련 국가 자격인 ‘초경량무인비행장치 조종자자격 취득’을 위한 K-드론아카데미를 개설, 본격적인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현재 국내 드론교육기관은 드론 비행을 위한 야외 실습장 등의 문제로 대부분 지역에 위치하여 서울 및 수도권 내 거주하고 있는 희망자의 참여가 원활치 않았으나 K-드론아카데미는 서울 소재 교육장에서 이론교육을 실시하고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농협대학교에서 비행실기교육을 진행하여 교육편의를 제공한다.한국전파진흥협회는 “오는 4월 개설되는 드론 관련 국가 자격인 ‘초경량무인비행장치 조종자자격 취득’과정을 시작으로 영상촬영, 방제, 측량 등 다양한 전문 심화 과정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선민규 기자 sun@viva100.com

2018-03-19 09:39 선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