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9, 유럽 소비자연맹지 평가 1위…'카메라·배터리' 강점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3-20 10:06 수정일 2018-03-20 14:29 발행일 2018-03-2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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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S9과 갤럭시S9플러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S9 시리즈가 유럽 6개국 소비자연맹지 신제품 평가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9·S9+는 프랑스 ‘끄 슈와지르’, 이탈리아 ‘알트로콘슈모’, 스페인 ‘오씨유’, 포르투갈 ‘데코 프로테스트’, 벨기에 ‘테스트 안쿱’, 스웨덴 ‘라드 앤드 론’ 등 6개 소비자연맹지 평가에서 1~2위에 등극했다.

이들은 갤럭시S9의 화질 및 카메라 성능, 배터리 성능 등을 강점으로 지목했다. 다만 비싼 가격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프랑스 끄 슈와지르는 “갤럭시S9은 저조도, 슬로모션에서 더욱 개선된 촬영을 제공하는 카메라를 장착했다”고 평가했다. 벨기에 테스트 안쿱은 “최대 23시간까지 사용가능한 배터리도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포르투갈 데코 프로테스트는 “이 모델은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 중 성능이 가장 높지만, 비싼 가격이 구매에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갤럭시S9의 가장 큰 특징은 ‘카메라’다. 이 제품에는 카메라 전용 메모리를 탑재해 초당 960장을 촬영할 수 있는 슈퍼 슬로모션 촬영 기능이 탑재됐다. 두 개(F1.5/2.4값)의 가변 조리개로 빛이 적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이외 사용자 얼굴을 인식해 캐릭터를 생성하는 3D 이모지도 지원한다. 갤럭시S9+는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