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대우전자, '클라쎄' 공기청정기 신제품 출시

대우전자 ‘클라쎄’ 공기청정기 신제품 //사진제공=대우전자대우전자는 ‘클라쎄’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공기흡입구에 전문 계측 장비 수준의 ‘레이저 PM 0.5 센서’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지름 0.5㎛(100만 분의 1미터)크기의 극초미세먼지 입자까지 실시간으로 감지해 실내 공기 상태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프리필터 · 헤파(HEPA)필터 · 탈취필터 등으로 구성된 ‘6단계 청정시스템’도 탑재됐다. 프리필터로 생활먼지와 반려동물의 털 등 입자가 큰 먼지를 우선 걸러낸 후, 헤파필터로 미세먼지 0.3㎛ 크기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탈취필터는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은 물론, 암모니아·아세트알데히드 등과 같은 생활악취 물질까지 제거해준다.오염된 공기는 제품 전·후면으로 흡입한 후 상단의 토출구를 통해 360도 전방향으로 정화된 공기를 내보낸다. 미세먼지와 냄새를 종합해 4가지 색상으로 공기 청정 상태를 알려주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실내 공기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자동모드 설정 시 오염도에 따라 공기청정 풍량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필터의 상태를 자동으로 측정해 필터 교체시기를 알려줘 적절한 시기에 필터교체 할 수 있게 했다.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은 타워형 디자인 2개 모델로 60㎡(18평)의 공기정화 용량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50만원대다.대우전자 관계자는 “이제 공기청정기는 한철 팔리는 가전제품이 아니라 필수가전으로 자리 매김함에 따라 시장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 며 “대우전자 이름으로 나오는 첫 제품이기에 소비자 실생활 요구를 반영해 오염 물질 자동 감지는 물론 극초미세 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19 09:28 한영훈 기자

삼성·SK하이닉스, 지난해 반도체 시장 점유율 '20%' 넘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올 들어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이들 업체의 입지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1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반도체 매출액은 620억3100만달러로, 글로벌 점유율 14.5%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53.4% 증가한 수준이며, 그간 ‘부동의 1위’로 여겨지던 미국 인텔(614억600만달러·14.3%)을 앞지르는 성적이다.SK하이닉스도 266억3800만달러로, 6.2%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전년보다 2계단 상승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마이크론테크놀로지(5.3%), 브로드컴(4.0%), 퀄컴(3.9%) 등 순으로 나타났다.양사의 합계 점유율은 20.7%다. 지난해 전세계서 팔린 반도체 5개 중 1개 꼴로 한국 브랜드 제품인 셈이다. 이들 업체의 성장은 10년 사이 급격하게 이뤄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2008년 각각 6.5%, 2.3%에 불과했다.업계에서는 최근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를 메모리 반도체 부문이 주도하고 있는 만큼, 향후 양사의 점유율이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앞서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도 올해 반도체 시장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종전 7.0%에서 9.5%로 상향조정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C인사이츠도 올해 전세계 반도체 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0%에서 15%로 상향조정했다. 특히 D램과 낸드플래시의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13%에서 37%, 10%에서 17%로 올려 잡았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18 11:30 한영훈 기자

LGD, 국제조명박람회서 CSO 조명 '세계 최초' 공개

사진은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이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CSO) 기술이 적용된 조명제품의 사운드를 OLED TV와 함께 감상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는 18일부터 23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열리는 국제조명박람회(Light+Building)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혁신적인 디자인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조명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우선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CSO)의 기술을 조명에 적용해 스피커처럼 소리가 나는 ‘CSO조명’을 선보인다. 회사 측은 “CSO 조명은 별도의 스피커를 설치하지 않아도 조명에서 새소리나 물 흐르는 소리가 나게 할 수 있어 박물관이나 체험존에 설치할 경우 마치 숲 속에 들어와 있는 듯 한 생생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건물 화재·재난 경보시스템이나 커피숍과 같은 매장에서도 스피커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LG디스플레이만의 혁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라고 말했다.OLED 조명기술이 접목된 블라인드 및 벽지도 이번 전시회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이외에도 플렉시블 투명 선반과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통해 얇고 가벼운 OLED 조명이 구현하는 세련된 실내 인테리어의 세계를 구현한다.LG디스플레이는 연세대 세브란스 안과병원과 함께 OLED광원이 기존광원에 대비해 눈 건강에 상대적으로 덜 유해하다는 연구를 지난해부터 추진했다. 그 결과, 세포파괴의 원인 물질인 활성산소(ROS)의 OLED 광원 발현량이 기존광원 대비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와 세브란스 안과병원은 이번 연구결과를 전시회 기간 중 세미나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박성수 LG디스플레이 OLED 조명사업담당 상무는, “OLED조명은 발열이 적어 환경친화적이며 자연광에 가까워 눈의 피로도를 최소화 시켜주는 프리미엄 광원”이라며 “LG디스플레이가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디자인의 프리미엄 OLED 조명 제품을 선보이며 세계 조명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시장조사 전문기관 ID Tech Ex은 전세계 조명용 OLED 패널 시장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52% 이상 크게 성장하며 2026년에는 22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18 11:09 한영훈 기자

LG 코드제로, 여자 컬링팀 출연 광고 '온에어'

여자 컬링팀 ‘팀 킴’이 모델로 출연한 ‘LG 코드제로’ 무선청소기 TV 광고. //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여자 컬링팀이 모델로 출연한 ‘LG 코드제로’ TV 광고‘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광고는 ‘팀 킴’이 모델로 출연한 첫 TV 광고다. 광고는 ‘안경 선배’라 불리는 주장 김은정 선수의 날카로운 눈빛으로 시작된다. 여자 컬링팀이 세심한 플레이로 경기하는 모습을 ‘LG 코드제로’ 무선청소기가 집안을 꼼꼼하게 청소하는 모습에 비유했다.LG전자는 컬링 경기에 사용되는 ‘브룸(Broom)’ 스틱과 스톤을 각각 스틱형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과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에 비유했다. 여자 컬링팀의 스톤이 상대팀 스톤을 교묘하게 피해 움직이는 모습은 ‘코드제로 R9’이 장애물을 피해 스스로 이동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여자 컬링팀은 지난 7일 인천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 ‘LG 코드제로’ 광고 영상을 촬영했다. 5명의 선수들은 첫 광고 촬영이었음에도 탄탄한 팀워크를 뽐내며 유쾌한 모습으로 촬영을 즐겼다. 김영미 선수는 “처음엔 다소 어색하기도 했는데, 팀원들과 함께여서 곧 즐겁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LG전자는 여자 컬링팀에게 코드제로 A9과 R9을 증정하기로 했다.한웅현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한국 컬링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린 여자 컬링팀이 LG 코드제로가 국가대표 무선청소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LG전자는 이달 초 경북체육회 소속 여자 컬링팀을 공식 후원한다고 발표했다. 향후 4년간 여자 컬링팀이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여자 컬링팀은 17일부터 25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18 09:58 한영훈 기자

LG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원, 유망 스타트업 육성 '맞손'

LG전자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손잡고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스타트업 활성화에 앞장선다.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서초Ramp;D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왼쪽부터)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손잡고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스타트업 활성화에 앞장선다.LG전자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사장 등이 참석했다.LG전자는 협약에 따라 공개형 버전의 웹OS 소스코드를 오픈하기로 했다. 웹OS 개발자 사이트에 접속하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웹OS는 LG전자가 스마트 TV, 디지털 사이니지 등에 적용하고 있는 독자 플랫폼이다.아울러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천한 스타트업 가운데 유망 업체를 선정해 웹OS 개발 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의 업무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오픈소스서밋, 오스콘 등 글로벌 오픈소스 행사에도 스타트업과 함께 참가할 계획이다.웹OS는 HTML5, CSS3 등의 웹 표준을 지원하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개발이 가능하다. LG전자가 이미 스마트 TV, 사이니지 등에 적용해 안정성을 검증했다는 장점도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용수 제2차관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기술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적인 스타트업 육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정부 역시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지원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보통신산업진흥원 윤종록 원장은 “글로벌 IT기업과 공공(公共)이 상호 협력해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미래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상생 협력으로 인공지능, 로봇 등이 본격 활용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18 09:58 한영훈 기자

LG전자, ‘올레드 TV AI ThinQ’ TV 광고 선보여

‘LG 올레드 TV AI ThinQ(씽큐)’ 광고 캡처 이미지 //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신제품 ‘LG 올레드 TV AI ThinQ(씽큐)’의 광고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TV 시장에서의 인공지능(AI) 리더십 강화에 본격 나선다.이번 광고는 지난 3월 5일 공개된 ‘인공지능 TV로 앞서가다’ 편에 이어 후속으로 선보이는 본편 광고다. 전편은 LG전자의 AI 플랫폼인 ‘딥씽큐(DeepThinQ)’ 적용으로 또 한 번 진화한 올레드 TV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면, 본편은 AI 올레드 TV로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생활상을 보여준다.광고는 올레드 TV 주요 모델에 적용된 AI 기능과 특장점을 집중 소개한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AI 화질엔진 ‘알파9(α9)’으로 더 선명하고 완벽해진 화질을 경험하는 모습을 그렸다. 스스로 영상을 분석하고 최적의 화질로 바꿔주는 알파9은 직접 눈으로 보는 것처럼 섬세하고 정확하게 원색에 가까운 컬러를 표현해낸다.또, 복잡한 조작 없이 말 한마디로 TV를 제어하고 정보를 검색하거나 주변기기와 연동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자연어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한 △AI 정보 검색 △주변기기 연결 △구글포토 연동 사진 검색 등 AI 기능으로 편리해진 생활을 담아냈다.한웅현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인공지능 올레드 TV로 경험하는 진화된 일상을 고객들이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TV광고 외에도 다양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18 09:57 한영훈 기자

LG전자,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 3기 인증식’ 개최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전자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 인증식에서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이 신규 선발된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들에게 소프트웨어 품질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LG전자 제공)LG전자는 15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SDET) 3기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는 소프트웨어 개발 초기 단계부터 테스트를 진행하며 품질을 책임지는 전문가다. 새로 선발된 10명의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는 CTO부문과 각 사업본부에서 소프트웨어 품질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LG전자는 지난해 4월 예비심사를 통해 선발한 32명의 후보들이 미국 카네기멜론대학의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 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지원했다. 이후 후보자들이 6개월간 수행한 실무 프로젝트를 평가해 10명을 최종 선발했다.LG전자가 최근 3년간 선발한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는 올해 10명을 포함해 총 43명이다.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은 “소프트웨어가 점차 고도화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데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들이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16 10:24 한영훈 기자

재선임된 한상범 LGD 부회장 "4Q 대형 OLED 흑자 목표"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사진제공=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는 15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소재 파주공장 게스트하우스에서 ‘제 3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한상범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 했다. 이에 따라 한 부회장은 대표이사 겸 이사회의장으로서 2021년까지 3년 더 회사를 이끌게 됐다. 한 부회장은 남은 임기 동안 기존 LCD(액정표시장치) 중심의 사업 구조서 탈피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과정을 꾸준히 진행할 방침이다.당장 올해 시설투자비로만 9조원을 투입해 OLED로의 사업 전환을 가속화한다. 이는 국내서 2020년까지 대형 OLED 및 중소형 POLED 분야에 투자하기로 계획한 총 15조원 가운데 6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오는 2020년까지 현재 10% 수준인 OLED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 부회장은 “오는 4분기 대형 OLED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등 의미 있는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최근 LCD 판가 하락 등으로 디스플레이 업계 전체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점은 극복해야 할 숙제다. 현재까지 전체 수익 중 90% 가량을 LCD에서 벌어들이는 LC디스플레이 입장에서도 상황은 녹록치 않다. 일각에서는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영업 이익이 6년 만에 1조원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다만 OLED TV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는 점은 실적 방어벽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2017년 글로벌 OLED TV 시장 규모는 160만대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60%가량 늘어난 250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까지 대형 OLED 패널을 공급하는 업체는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한 부회장은 지난 35년 간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계에 종사하며 제품 및 장비 개발, 영업·마케팅, 생산 공정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친 전문가로 꼽힌다. 그간 LG디스플레이에서 보여준 성과도 뚜렷하다. 한 부회장은 2011년까지만 하더라도 7000억원대 적자를 내고 있던 회사를 맡아, 취임 첫해인 2012년 9124억원 흑자로 돌려놨다. 이후 매년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 수준을 유지하던 중,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 연간 영업이익인 2조원를 돌파하는데 성공했다.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주총서 △2017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선임 승인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승인의 건(황성식)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보수 총액 내지 최고 한도액 85억원) 등 총 4개의 안건을 의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15 17:40 한영훈 기자

박종석 LG이노텍 사장 "올해 카메라모듈·차량부품 적극 육성"

박종석 LG이노텍 사장//사진제공=LG이노텍“올해에는 ‘카메라 모듈’ 및 ‘자동차 전장 부품’ 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박종석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은 15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먼저 그는 지난해 실적과 관련해 “스마트폰 시장서 고기능화, 고부가 제품이 확대되는 기조 속에 전년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올해 전반적인 업황에 대해서는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가운데 카메라모듈과 자동차 전장 부품을 중점 육성해 지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메라는 신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원가경쟁력을 높인다. 전장부품은 원가혁신과 고부가 제품 개발을 통해 수주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끝으로 그는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고객을 승자로 만드는 소재·부품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업으로 한걸음 더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주종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4개 안건이 다뤄졌으며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에 따라 채준(51)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정현옥(52) LG전자 전무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아울러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2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으며, 이사 보수 한도는 45억원으로 정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15 17:21 한영훈 기자

중소형 디스플레이 'OLED' 영향력 커진다…삼성디스플레이 독주

세계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매출 규모가 조만간 LCD(액정표시장치) 매출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15일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세계 9인치 이하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 매출은 170억1934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한 수준이다.업체별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75억8069만 달러로 44.5% 점유율을 기록하며 처음 40% 대에 올라섰다. 이어 재팬디스플레이(10.5%), LG디스플레이(9.8%), 샤프(6.8%) 순이다.부문별로는 OLED 매출이 79억5562만 달러로 1년 전 대비 무려 112.0%나 증가하며 성장세를 주도했다. 반면 LCD는 3.5% 감소한 87억9794만 달러에 그쳤다. 이에 따라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서 OLED 비중은 1년 만에 28.5%에서 46.7%로 배 이상 늘었다.중소형 OLED 시장에선 삼성디스플레이가 95.1% 점유율로 독보적 1위를 지켰다. 2, 3위인 LG디스플레이와 중국 에버디스플레이는 각각 2.7%와 0.8%에 그쳤다. 다만 애플이 아이폰X 판매 부진에 따라 생산량을 대폭 줄일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디스플레이도 올 1분기 중소형 OLED 패널 판매가 줄고 설비가동률도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15 17:06 한영훈 기자

하만, 글로벌 차 제휴 요청 쇄도…기업 가치↑

삼성전자가 지난해 인수한 미국 자동차 전장 전문업체 하만이 최근 글로벌 유력 자동차 업체들과 잇따라 수주·협력 계약을 체결 하며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하만은 이달 초 스위스에서 열린 ‘2018 제네바 모터쇼’서 프랑스 대표 자동차 그룹인 푸조·시트로앵(PSA)과 사이버보안 솔루션의 공동 연구·개발(RD) 계획에 합의했다. 이외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로부터 ‘사용자경험(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과 관련한 협업 우수 파트너로 선정되면서, 벤츠의 모회사인 다임러의 ‘2018 공급자 어워드’에서 기술·혁신 부분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앞서 올 초에는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전자장비 ‘디지털 콕핏’을 글로벌 유력 자동차 업체에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시너지 효과도 본격화하고 있다. 향후 모바일과 오디오 등 분야의 추가 성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6월에는 일본 야마하의 여행용 오토바이 ‘스타벤처’에 인포테인먼트와 내비게이션 기술 제공을 골자로한 계약을 맺었다. 같은 해 4월에는 만리장성자동차, 광저우자동차 등 중국 업체들로부터 인포테인먼트와 카오디오 공급 계약을 따냈다.업계서는 하만이 삼성에 인수된 이후 유력 자동차업체들과 협력 제휴를 활발히 체결하면서 기업 가치가 크게 상승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전장 시장 규모가 연평균 13%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해외 메이저 전장업체들의 주가가 급상승한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실제로 미국 비스테온은 최근 1년여 기간에 주가가 무려 70% 이상 올랐고 독일 콘티넨탈과 스웨덴 오토리브도 각각 50% 이상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15 15:55 한영훈 기자

삼성·LG 'KIMES 2018'서 첨단 의료용 기기 공개

삼성 모델이 15일 ‘KIMES 2018‘ 삼성 부스에서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S85’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의료 기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양사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4회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34개국 1313개의 업체가 참가하며 8만여명의 관람객이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 의료 관련 전시회다.삼성전자는 삼성메디슨과 함께 ‘접근성(Access)’·’정확성(Accuracy)’·’효율성(Efficiency)’를 강조해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천장 고정형 디지털 엑스레이 ‘GC85A’와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GM85’,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S85’ 등을 전시했다.GC85A에는 저선량 디지털 엑스레이 영상처리 기술 ‘에스뷰(S-Vue™)’가 탑재돼 방사선 조사량을 기존 대비 절반만 사용해도 우수한 품질의 흉부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엑스레이 촬영 시 엑스선의 산란을 제거하는 ‘심그리드(영상 후처리 기술)’가 적용돼 환자 대기 시간을 줄여준다. 한 번의 촬영으로 엑스레이 흉부 영상에서 갈비뼈 영상부분을 제거해 뼈 뒤에 숨은 종양을 가시화 해주는 ‘본 서프레션’ 기능도 탑재됐다.GM85는 기존 제품 대비 40% 가벼운 349kg의 무게로 이동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접이식 컬럼을 적용해 이동 시 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소프트 드라이빙’ 알고리즘과 전면 충돌방지 범퍼센서를 탑재해 안전하고 부드러운 이동성을 제공한다. RS85에는 미세혈류 진단보조 기능인 ‘MV-플로우’와 초음파 횡파 탄성을 이용해 종양진단 시 진단지표로 활용되고 있는 탄성 정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에스-쉬어웨이브 이미징’기능이 탑재됐다.LG전자가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시회 ‘KIMES 2018’에 참가해 의료용 영상기기를 대거 공개했다. LG전자 직원이 부스를 찾은 관람객에게 의료용, 임상용, 진단용 등 모니터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수술용, 임상용, 진단용 등 의료 현장에 최적화한 모니터를 전시했다.27형 울트라HD 4K 수술용 모니터(모델명: 27HJ710S)는 색영역 표준인 sRGB를 115% 충족해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이는 붉은 색을 명확하게 강조한다. 예컨대, 복강경을 이용해 수술을 할 때 혈액, 환부 등을 또렷하게 구분한다. 27형 임상용 모니터(모델명: 27HJ712C)는 800만 개 픽셀의 울트라HD(3840x2160) 해상도를 갖춰 컬러 자기공명영상, 컬러 단층촬영 등의 영상을 보는데 적합하다.21형 진단용 모니터(모델명: 21HK512D)는 모니터를 오래 사용해서 색상이 또렷하지 않게 되면, 내장된 색상 측정 장비인 캘리브레이터(Calibrator)로 색표현을 보정한다. 19형 임상용 모니터(모델명: 19HK312C)는 5:4 화면비가 특징이다. 단층촬영, 혈관 조영검사 등 각종 검사 결과가 5:4 비율 수준으로 나오기 때문에 환자와 상담하는 임상용으로 많이 쓰인다.LG전자는 이 제품들에 화면 밝기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백라이트 기술을 적용했다. 또, 오랜 시간 모니터를 쳐다봐도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화면 떨림 현상을 방지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15 14:54 한영훈 기자

후지필름, 신제품 초소형 경량 줌 렌즈 출시…32만9000원

후지논 XC15-45mmF3.5-5.6 OIS PZ.(후지필름 제공)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휴대성을 강조한 초소형 경량 줌 렌즈인 ‘XC15-45mmF3.5-5.6 OIS PZ’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청담동 후지필름 스튜디오와 전국 후지필름 판매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입 가능한 신제품 렌즈의 가격은 34만9000원이다.이번 신제품은 일상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광각에서 준망원에 해당하는 23mm~69mm(35mm 환산 기준) 초점거리의 전동 줌 렌즈로, X 시리즈 교환 줌 렌즈 가운데 가장 작고 가벼워 뛰어난 휴대성이 특징이다. 9군 10매(비구면 렌즈 3개, ED 렌즈 2개 포함)의 렌즈 구성으로 촬영 거리에 상관없이 왜곡이 적고 정확한 색상의 결과물을 제공하며, 광학 손 떨림 보정 기술이 적용된 전동 줌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에게 편안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스테핑 모터를 사용하는 이너 포커싱 시스템으로 빠르고 조용한 AF 성능도 구현했다.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임훈 사장은 “후지논 XC15-45mmF3.5-5.6 OIS PZ 렌즈는 고화질의 사진 촬영을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기고자 하는 이용자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라며, “봄을 맞아 출사를 즐기는 유저들에게 보다 다양한 스타일의 사항을 지원할 수 있도록 렌즈 라인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선민규 기자 sun@viva100.com

2018-03-15 14:50 선민규 기자

LG전자, 'KIMES 2018' 참가…의료용 영상기기 전시

LG전자가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시회 ‘KIMES 2018’에 참가해 의료용 영상기기를 대거 공개했다. LG전자 직원이 부스를 찾은 관람객에게 의료용, 임상용, 진단용 등 모니터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시회 ‘KIMES 2018’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KIMES는 전 세계 34개국에서 1313개 업체가 참가하는 의료기기 전시회다. LG전자는 수술용, 임상용, 진단용 등 의료 현장에 최적화한 모니터를 전시했다.27형 울트라HD 4K 수술용 모니터(모델명: 27HJ710S)는 색영역 표준인 sRGB를 115% 충족해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이는 붉은 색을 명확하게 강조한다. 예컨대, 복강경을 이용해 수술을 할 때 혈액, 환부 등을 또렷하게 구분한다. 또, 반응 속도가 빨라 수술 집기의 움직임을 화면에 바로 보여줘 정확한 수술을 돕는다. 제품 전면과 후면 모두 방수, 방진 등급을 획득해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관리도 편리하다.27형 임상용 모니터(모델명: 27HJ712C)는 800만 개 픽셀의 울트라HD(3840x2,160) 해상도를 갖췄다. 컬러 자기공명영상, 컬러 단층촬영 등의 영상을 보는데 적합하다. IPS 패널로 색상을 정확하게 보여준다. 다이콤 Part 14 표준도 충족한다.21형 진단용 모니터(모델명: 21HK512D)는 모니터를 오래 사용해서 색상이 또렷하지 않게 되면, 내장된 색상 측정 장비인 캘리브레이터(Calibrator)로 색표현을 보정한다. 자기공명영상(MRI), 단층촬영(CT) 등 검사 결과를 정확하게 보여준다.19형 임상용 모니터(모델명: 19HK312C)는 5:4 화면비가 특징이다. 단층촬영, 혈관 조영검사 등 각종 검사 결과가 5:4 비율 수준으로 나오기 때문에 환자와 상담하는 임상용으로 많이 쓰인다.이 제품들은 ‘다이콤(DICOM) part 14’ 표준을 충족한다. 회색 톤 영상을 정확하게 보여준다는 의미다. 의료업계에서 사용하는 모니터는 회색 표현력이 중요하다. 엑스레이(X-Ray), 자기공명영상, 단층촬영 등의 결과가 주로 회색 톤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LG전자는 이 제품들에 화면 밝기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백라이트 기술을 적용했다. 또, 오랜 시간 모니터를 쳐다봐도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화면 떨림 현상을 방지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15 13:42 한영훈 기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4분기, 대형 OLED 흑자전환"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사진제공=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가 15일 주주총회를 열고, 한상범 대표이사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사외이사 중에는 황성식 삼천리 사장을 재선임하고, 이병호 서울대 공대 교수를 신규선임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 제3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이 회사는 이날 △작년 재무제표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승인(1명) △이사 보수한도 승인(85억원, 전년과 동일)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또 4년 연속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현금배당(주당 500원)도 결정했다.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목표도 공유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매출 27조7902억원, 영업이익 2조4616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패널 판가 하락 및 원화 강세 등 악조건에서도 차별화된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사내이사로 재선임된 한상범 부회장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꾸준히 키워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 부회장은 “OLED 사업의 결실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 4분기 대형 OLED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등 의미 있는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10% 수준인 OLED 비중을 2020년 4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주총은 주주들에게 자유로운 발언권을 제공해 회사 경영진과 쌍방향으로 대화하는 열린 방식으로 진행됐다. LG디스플레이는 주주총회가 끝나고 일반주주들을 대상으로 월페이퍼TV와 크리스탈사운드올레드(CSO) 등 혁신 제품 관람과 공장 견학을 실시해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15 13:35 한영훈 기자

삼성, ‘KIMES 2018' 참가…첨단 의료기기·진단 솔루션 공개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4회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18)’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서 최신 의료기기와 영상 진단 솔루션을 선보인다.삼성은 의료기기 철학인 ‘접근성(Access)’·’정확성(Accuracy)’·’효율성(Efficiency)’를 강조해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천장 고정형 디지털 엑스레이 ‘GC85A’와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GM85’,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S85’ 등을 전시했다.또 가상현실(VR)을 통해 천장형 엑스레이 ‘GC85A’의 진단 기능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GC85A에는 저선량 디지털 엑스레이 영상처리 기술 ‘에스뷰(S-Vue™)’가 탑재돼 방사선 조사량을 기존 대비 절반만 사용해도 우수한 품질의 흉부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에스뷰’는 작년 11월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다. 아울러 엑스레이 촬영 시 엑스선의 산란을 제거하는 ‘심그리드(영상 후처리 기술)’가 적용돼 환자 대기 시간을 줄여준다. 한 번의 촬영으로 엑스레이 흉부 영상에서 갈비뼈 영상부분을 제거해 뼈 뒤에 숨은 종양을 가시화 해주는 ‘본 서프레션’ 기능도 탑재됐다. 삼성은 실생활에 노출되는 방사선량과 ‘GC85A’ 엑스레이 촬영 시 나오는 방사선량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저선량 캠페인 존을 마련했다.GM85는 기존 제품 대비 40% 가벼운 349kg의 무게로 이동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접이식 컬럼을 적용해 이동 시 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소프트 드라이빙’ 알고리즘과 전면 충돌방지 범퍼센서를 탑재해 안전하고 부드러운 이동성을 제공한다.RS85에는 미세혈류 진단보조 기능인 ‘MV-플로우’와 초음파 횡파 탄성을 이용해 종양진단 시 진단지표로 활용되고 있는 탄성 정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에스-쉬어웨이브 이미징’기능이 탑재됐다.삼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초음파 진단기기 라인업을 프리미엄 제품에서부터 성능과 경제성을 갖춘 보급형 제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고객층 다변화와 사업다각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보다 편리한 사용성을 갖춘 의료기기와 저선량 엑스레이 영상 솔루션 등 의료진과 환자를 모두 배려한 다양한 제품들을 업계 관계자들에게 선보여 사업 다각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전시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코엑스 3층에서 대한임상초음파학회가 주관하는 ‘KIMES 초음파 핸즈온 세미나’가 내과 개원의 대상으로 열린다. 삼성의 초음파 의료기기를 활용해 이론강의와 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15 10:58 한영훈 기자

LG전자, 사우디 공항 최고급 라운지에 'LG 시그니처' 전시

LG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압둘아지즈국제공항 내 최고급 라운지에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가습공기청정기 등 ‘LG 시그니처’ 제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라운지를 찾은 고객이 ‘LG 시그니처’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최고급 공항 라운지에 초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전시했다. 15일 이 회사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소재 킹압둘아지즈국제공항 내 최고급(GVIP) 라운지에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가습공기청정기 등 ‘LG 시그니처’ 제품들을 전시해 프리미엄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이 라운지는 1만 달러가 넘는 라운지 회원권을 보유한 고객만이 이용할 수 있으며 연평균 이용객은 약 13만 명이다. 킹압둘아지즈국제공항은 비즈니스, 이슬람 성지 순례 등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가운데 하나다.LG전자는 지난해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 ‘LG 시그니처’를 출시했다.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후 24시간 내 제품 설치 △서비스 요청 후 24시간 내 ‘LG 시그니처’ 전담 수리기사 방문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동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가전제품 구매 후 2~3일 후에 제품 설치가 가능하다.차국환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 부사장은 “중동의 프리미엄 고객들이 ‘LG 시그니처’의 압도적인 성능과 정제된 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속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이란,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주요 국가에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 출시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LG 시그니처’를 처음 선보인 후 최근까지 세계 40여 국가에 소개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15 09:58 한영훈 기자

LG전자, 최근 한달 '건조기 생산량'…작년보다 2배 늘었다

LG전자 직원이 15일 경남 창원의 건조기 생산라인에서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를 생산하고 있는 장면.(사진제공=LG전자)LG전자 건조기 생산라인의 가동률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미세먼지 영향 등으로 빨래를 널지 않고도 위생적으로 옷을 말려주는 건조기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15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창원공장에서 생산한 국내용 건조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회사 측은 “특히 건조 성능은 높이면서 전기료는 더 낮춘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가 큰 인기”라고 설명했다.LG전자 직원이 15일 경남 창원의 건조기 생산라인에서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를 생산하고 있는 장면.(사진제공=LG전자)이 제품에 탑재된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는 컴프레서에서 냉매를 압축하는 장치인 실린더가 2개다. 따라서 기존 제품이 탑재한 인버터 히트펌프 대비 15% 더 많은 냉매를 압축할 수 있다. 이는 건조기 성능과 직결되는 요인이다. 컴프레서 내부 모터의 속도를 조절하는 ’인버터‘도 더 강력해졌다. LG전자는 컴프레서가 작동하는 속도의 범위를 기존보다 40% 이상 넓혀 제품이 꼭 필요한 만큼만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했다. 이외 무선랜(Wi-fi) 기능을 탑재,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3-15 09:58 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