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석 LG이노텍 사장 "올해 카메라모듈·차량부품 적극 육성"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3-15 17:21 수정일 2018-03-15 17:26 발행일 2018-03-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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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석 LG이노텍 사장//사진제공=LG이노텍

“올해에는 ‘카메라 모듈’ 및 ‘자동차 전장 부품’ 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

박종석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은 15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먼저 그는 지난해 실적과 관련해 “스마트폰 시장서 고기능화, 고부가 제품이 확대되는 기조 속에 전년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반적인 업황에 대해서는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가운데 카메라모듈과 자동차 전장 부품을 중점 육성해 지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메라는 신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원가경쟁력을 높인다. 전장부품은 원가혁신과 고부가 제품 개발을 통해 수주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끝으로 그는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고객을 승자로 만드는 소재·부품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업으로 한걸음 더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종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4개 안건이 다뤄졌으며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에 따라 채준(51)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정현옥(52) LG전자 전무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아울러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2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으며, 이사 보수 한도는 45억원으로 정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