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건조기 생산라인의 가동률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미세먼지 영향 등으로 빨래를 널지 않고도 위생적으로 옷을 말려주는 건조기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창원공장에서 생산한 국내용 건조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회사 측은 “특히 건조 성능은 높이면서 전기료는 더 낮춘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가 큰 인기”라고 설명했다.
컴프레서 내부 모터의 속도를 조절하는 ’인버터‘도 더 강력해졌다. LG전자는 컴프레서가 작동하는 속도의 범위를 기존보다 40% 이상 넓혀 제품이 꼭 필요한 만큼만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했다. 이외 무선랜(Wi-fi) 기능을 탑재,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