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황용기 사장, '상공의 날' 은탑산업훈장 수훈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3-21 18:00 수정일 2018-03-21 18:00 발행일 2018-03-2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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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기_사장
황용기 사장.(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자사 TV사업본부장 황용기 사장이 21일 열리는 제 45회 상공의 날 시상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33년 동안 IT 핵심 부품인 디스플레이 업계에 종사하며, LG디스플레이 연구센터장, 최고기술책임자(CTO), TV사업부장 등 다양한 분야를 모두 경험한 전문가다. 이번 수상은 LCD 고부가가치화와 미래 디스플레이인 대형 OLED 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황 사장은 2000년대 초반 기술 및 제품 혁신을 통해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일등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연구센터장과 최고기술책임자 역임 시에는 디스플레이 전 제품군의 미래기술 개발에 주력해 ‘세계 최대 19인치 플렉시블(Flexible) 전자종이’, ‘세계 최초 55인치 OLED TV 패널’ 등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 및 제품을 개발을 이끌었다.

현재 황 사장은 LG디스플레이의 주력 사업인 TV 사업본부의 수장으로서 OLED TV, 고해상도·초대형 LCD TV 및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이끌고 있다. 회사 측은 “차별화된 가치 제공 및 신시장 개척으로 LG디스플레이가 2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8년 연속 대형 디스플레이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의 위업을 달성하는 데 공헌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장벽 없는 소통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도 있다는 평가다.

황 사장은 “디스플레이는 우리나라가 계속해서 세계 시장을 이끌어 가야 할 핵심 산업으로, 업계에 몸 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산업발전에 조금이나마 이바지 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며,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