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정책

[2022 증권사 biz열전 ①] ‘큰 손’ 잡아라, 고액자산가 확보 경쟁

‘전속 세무상담사, 부동산 투자관리사, 주식 매니저가 당신만을 위해 상담해드립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 2년간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증권사들이 올해 지속가능한 수익창출을 위해 자산관리(WM) 부문에 한층 더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마다 투자자산 10억·30억원 이상의 고액·초고액 자산가 대상 WM 서비스 확대가 눈에 띈다. 전담 조직을 신설 혹은 확충하고, 전문인력을 배치하는 등 자산 상위층의 고객화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고액 자산가일수록 금융기관 밀착도(충성심)가 강하면서도 이익(이율)에 대한 반응이 민감하기 때문이다. 예탁자산 증가와 수수료 수익의 안정적인 창출차원에서 고액 자산가들은 증권사들의 블루오션 고객이다.◇ 주요 증권사, ‘WM 강화’ 위해 조직개편 및 인력 확보 적극 나서증권사들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의 WM부문을 보다 확대 또는 세분화했다. WM 강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소비자 금융 부문을 철수한 한국씨티은행 출신 프라이빗 뱅커(PB) 영입 경쟁도 한창이다.KB증권은 자산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의 WM총괄본부를 고객 채널 전략 중심의 ‘WM영업총괄본부’와 투자전략 및 상품 서비스 제공 중심의 ‘WM솔루션총괄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WM솔루션총괄본부 아래에는 고객군에 따라 차별적, 전문적인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자산관리솔루션센터’와 ‘고객자산운용센터’를 편제했다.NH투자증권은 리테일 영업채널을 PB(프리미어블루), WM(자산관리), Namuh(나무) 등으로 전문화했다. 각 채널은 대상 고객에게 적합한 서비스와 가격 체계 제공을 위해 각자 권한을 갖도록 했다. 또한 VIP 고객의 자산관리 컨설팅 강화를 위해 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패밀리오피스지원부를 PB본부 산하에 신설했다.하나금융투자는 올해 ‘WM전략본부’와 ‘클럽원(Club1) 추진실’ 등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액 자산가 시장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상품 중심에서 마케팅 등 업무 중심으로 조직을 전환해 고객별 특화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에서 투자자문부를 신설하고 신규영입한 씨티은행 출신 자산배분 전문가 4명을 신규 발령냈다. 이들은 해당 부서에서 금융시장 분석, 모델 포트폴리오 제공, 고객 포트폴리오 리뷰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나아가 증권사들은 WM 승부수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소비자금융 철수를 선언한 씨티은행 출신 인력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그중 신한금융투자는 씨티은행 출신 PB 30명, 포트폴리오 어드바이저 4명을 영입하는 데 성공하며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인력을 확보했다. 삼성증권도 최근 두 자릿수대 씨티은행 출신 PB 영입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증권은 초고액 자산가 전담본부인 ‘SNI전략본부’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KB증권은 PB 4명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외 금융사들도 씨티은행 PB 영입을 위한 협상이 한창 진행 중이다.◇ 고액자산가 특화 점포 확대 및 고급화 전략증권사들이 고액자산가를 위한 오프라인 지점 확대 및 통합을 통해 고급화 전략에 나서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2030세대의 주식 열풍 및 디지털화 흐름 속 모바일·홈트레이딩시스템(MTS·HTS) 간편화 등 비대면 서비스 강화와 동시에 오프라인 점포 증설 및 고급화를 통해 고액 자산가들을 공략한다는 것이다.신한금융투자는 지난 5일 고액자산가 대상 자산관리 서비스에 특화된 청담·광화문 금융센터를 신규 개설했다. 이에 따라 서울 중구와 강남 2곳에서 운영 중인 초고액자산가 중심 지점인 프리빌리지(PVG) 센터와 복합점포 PWM센터 26곳 외에 VIP 전용 점포가 2곳 추가됐다. 신한금융투자는 고액자산가를 위한 금융상품 판매, 기업자금 운영, 상속증여, 세무상담 등 토탈 자산관리 솔루션 제공에 주력할 예정이다.KB증권은 올해 7월 그룹 차원에서 ‘압구정 플래그십 PB센터’를 개설한다. WM영업총괄본부가 지역본부 중심의 영업채널을 고객별로 세분화해 ‘고액순자산보유자(부동산 제외 금융자산 100만 달러 이상 고객)’ 중심의 새로운 영업채널을 압구정 플래그십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프리미어 기획팀’ 또한 신설해 관련 영업 모델 수립에 힘쓸 예정이다.한편 지난해부터는 같은 계열사 증권사와 은행과의 통합을 통한 복합점포 개설도 이루어지고 있다. 앞서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6월 하나금융투자 한남동 지점과 하나은행 한남1동 골드클럽이 통합된 ‘클럽원한남WM센터’를 열었고, 10월에는 하나은행 강남파이낸스PB센터와 함께 고액자산가 대상 원스톱 종합자산관리서비스 시행을 위한 ‘강남파이낸스WM센터’를 개장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1-12 09:52 안동이 기자

지난해 액면분할·병합 실시 법인 37개사… 전년比 27.6%↑

최근 5년간 상장법인 액면분할 및 병합 현황(사진=한국예탁결제원)지난해 상장법인 주식 액면분할 및 액면병합을 실시한 곳이 37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액면변경을 실시한 상장법인은 유가증권시장 14개사, 코스닥시장 23개사 등 총 37개사이다. 전체 법인 수는 전년(29개사) 대비 8개사(약 27.6%) 증가했고,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2곳(12개사 → 14개사), 코스닥시장이 6곳(17개사 → 23개사) 늘었다.액면변경 유형 별로는 22개사가 액면분할을 실시했고, 15개사가 액면병합을 실시했다. 액면분할은 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 비율로 분할해 주식 수를 증가시키는 것을 말하며, 주식거래의 유통성 등을 제고하기 위해 시행된다. 액면병합은 액면가가 적은 주식을 합쳐 액면가를 높이는 것을 말하며, 기업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실시된다.500원 → 100원으로 액면분할한 회사가 9개사(40.9%)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5000원 → 500원(6개사), 1000원 → 500원(4개사), 5000원 → 1000원(1개사), 2500원 → 500원(1개사), 500원 → 200원(1개사) 순이다.액면병합은 100원 → 500원(8개사)으로 시행된 경우가 가장 많았고, 그 밖에 500원 → 5000원(2개사), 500원 → 1000원(1개사), 200원 → 1000원(1개사), 200원 → 500원(1개사), 100원 → 1000원(1개사), 0.003원 → 0.015원(1개사) 등으로 이루어졌다.한편 지난해 12월 말 기준 증권시장에는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등 6종류의 액면금액과 무액면주식이 유통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의 액면금액 분포현황은 500원(49.2%), 5000원(31.0%), 1000원(12.1%) 순이다. 코스닥시장은 500원(79.7%), 100원(15.0%), 1000원(2.0%), 200원(1.1%) 순이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모두 액면가 500원이 가장 많았다.예탁결제원 측은 “시장에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돼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려운 만큼 투자자들은 투자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1-11 10:33 안동이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변동성 장세 속 ‘글로벌 인컴 상품’ 주목”

최근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안정적으로 소득을 추구하는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근래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7%대까지 상승하는 등 증시 변동성이 커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러한 변동성 장세에 대응해 안정적 소득을 추구하는 ‘미래에셋 글로벌 인컴 펀드’를 최근 선보였다.1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펀드는 이자 수익이 발생하는 채권과 배당 수익이 발생하는 인컴형 자산에 분산투자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시중금리+α’의 인컴 수익을 추구한다. 글로벌 자산배분 관점에서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함으로써 변동성을 낮추고, 경기 국면에 상관없이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목표로 한다.해당 펀드는 장기투자 관점에서 연금계좌에서 매매할 수도 있다. 연금계좌에서 거래할 경우 과세는 연금수령시 연금소득세로 저율 분리과세된다.미래에셋측은 지난 6일 종가 기준 미래에셋글로벌인컴 펀드의 수익률은 1년물 7.08%, 2년물 14.09%, 3년물 30.07%로, 장단기 상품 모두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고 한다. 펀드가 설정된 지난 2012년 1월 이후 누적 수익률은 65.92%이며, 지난해 변동성은 3.3% 수준이다. 운용 펀드 순자산은 3501억원이다.국가별 투자비중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미국이 39.37%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는 한국(24.65%), 일본·홍콩·호주 등 아시아퍼시픽(10.99%), 유럽(6.95%) 순이다. 자산군별 비중은 채권(57.51%), 배당주(14.54%), 리츠(5.82%), 인프라(3.51%), 사모투자펀드(2.92%) 등이다.미래에셋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차별화된 리서치 역량을 펀드 운용에 활용하고 있다. 펀드는 한국뿐만 아니라 선진국, 신흥국 채권시장에서 발행된 국채, 회사채 등에 분산 투자해 한국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전세계 배당주, 리츠 및 부동산, 인프라, 사모투자펀드, 우선주 등 다양한 인컴형 자산 분산 투자를 통해 꾸준한 현금 흐름을 만들어 낸다. 펀드의 분기 인컴 수익은 평균 0.7%를 상회하는 수준이다.양병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인컴운용본부 본부장은 “최근 미국 연준은 물가 인상에 점차 빠르게 대응하고 있고, 역사적으로 중앙은행의 입장이 변할 때 자산가격 변동성은 높아졌다”며 “미래에셋글로벌인컴 펀드는 다양한 인컴형 자산군에 분산 투자해 낮은 변동성과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동시에 추구해 불확실한 증시 환경에서 좋은 분산 투자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1-10 15:45 안동이 기자

지난해 단기사채 통한 자금조달 규모 1243조7000억원… 전년 대비 20.6%↑

연도별 단기사채 발행현황. (사진=한국예탁결제원)작년 단기사채(STB)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전년 대비 2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STB를 통한 자금조달규모는 전년 대비 20.6% 증가한 1243조7000억원, 영업일 평균 발행금액은 9000억원 증가한 5조원으로 집계됐다.종류별로는 일반기업, 증권회사 및 기타 금융회사 등이 발행하는 일반 단기사채가 전년 대비 22.9%(830조6000억원→1020조8000억원), 그 외 특수목적회사(SPC)가 발행하는 유동화 단기사채가 11.1% (200조7000억원→222조9000억원) 증가했다.만기별로는 3개월물 이내 발행량이 전년(1028조1000억원) 대비 20.5% 증가한 1238조7000억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99.6%을 차지했다. 이는 현행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기간이 3개월 이내인 것이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 7일물 이내의 초단기물은 전년(636조9000억원) 대비 22.9% 증가한 782조9000억원이 발행됐다.신용등급별로는 A1, A2, A3, B이하 순으로 신용등급이 낮아질수록 발행량이 감소하고, 이 중 A1등급의 발행이 1,172.3조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94.3%를 차지해 안전자산 투자 선호 현상이 확인됐다.신용등급별로는 A1(1172조3000억원), A2(55조7000억원), A3(14조3000억원), B이하(1조4000억원) 순으로 신용등급이 낮아질수록 발행량이 감소했다. 특히 A1등급은 전체 발행량의 94.3%를 차지해 안전자산 투자 선호 현상이 확인됐다. 전년 대비 A1·A3 등급은 발행량이 증가했고, A2·B 이하 등급은 감소했다.업종별로는 증권회사(715조원), 유동화회사(222조9000억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 금융업(202조4000억원), 일반기업 및 공기업(103조4000억원)순으로 발행량이 많았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1-10 09:53 안동이 기자

"정부, MSCI선진국지수 편입 적극 추진해야"… 증시 전문가들 공감

우리 증권시장이 글로벌 무대에서 적정 평가를 받기위해서는 대형 펀드들이 추종하는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선진국지수에 편입되는 게 무엇보다도 요구된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공감했다.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이 되면 우리 상장기업(주가)들이 펀드멘탈(실적)에 근거해 지금보다 더 나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본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부터 MSCI 선진국 지수 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외환시장 완전개방 등의 문제로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9일 브릿지경제가 증시안정화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언을 시장전문가로부터 지난해 말 조사한 결과, 전문가들은 MSCI 선진국지수 편입추진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유승창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선진국지수 편입에 성공한다면 국내 시장에 외국인 자금의 대규모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시장에서는 MSCI선진국지수 편입시 글로벌 패시브자금 유입으로 코스피가 현 수준에서 25%이상 상향 평가될 소지가 있다고 전망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국내투자전략팀장은 “MSCI 선진국지수 미 편입이 국내증시 저평가 요인중 하나이다”고 지적했고 일부 전문가들은 “MSCI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해 외환시장을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환시장 완전개방은 환율 변동성이 커질 위험성이 내재돼 있기에 정책순위 조절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뒤따랐다.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를 위한 노력도 근본적인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의 일환으로 지적했다. 더불어 전문가들은 정부가 장기투자에 대한 세제혜택도 적극적으로 강구하기를 바랐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실장은 “미국 등 다수 선진국들은 장기투자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제공해왔다”며 “국내증시 활성화를 위해 세제혜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거시적인 측면에서는 안정적인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자본시장 친화적인 퇴직연금제도 활성화 △모(母)기업 물적분할시 주주권리 강화책 마련 △산업규제 완화 △증권거래세 폐지 등을 검토해야 할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2-01-09 13:42 김수환 기자

[2022 전문가 증시 진단]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 방안은

(자료=하이투자증권, 사진=연합)“주가지수 5000을 향해 나갑시다.” (이재명)“대한민국 자본시장의 큰 도약을 기원합니다.” (윤석열)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동학개미 표심을 잡으려는 유력 대선주자들의 공약대결, 정치권의 토론회, 증권사 리포트 발간 등이 이어지면서 증시 활성화 정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국내 주식이 저평가되는 고질적인 ‘코리아디스카운트’ 문제는 과연 해소될 수 있을까.시장 전문가들은 증시 활성화를 위해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추진, 장기투자자에 대한 세제혜택, 퇴직연금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브릿지경제는 국내 증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을 지난해 말 시장 전문가들에게 들어봤다.(사진=각 사 제공)◇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추진, 장투자 세제혜택”이경민 대신증권 국내투자전략팀장은 “한국경제 위상과 걸맞지 않게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되어 있지 않은 점은 국내 증시의 저평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주식시장이 이제는 국민들의 재테크 수단으로 완연히 자리 잡은 만큼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통해 펀더멘탈적 요인 외에 다른 이유로 평가가 왜곡되는 현상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해 외환시장을 개방해야 한다”고 했다.유승창 KB증권 리서치센터장도 “MSCI 선진국 증시로의 편입 추진을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지만 만일 편입에 성공한다면 국내 시장에 외국인 자금의 대규모 유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장기투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제공하고 자본시장 친화적인 퇴직연금제도를 활성화하는 등 장기투자와 간접투자를 장려하는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등에 정체된 뭉칫돈을 주식시장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투자의 매력포인트를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보유세와 양도소득세, 거래세 등의 합리적 조정을 통해 유도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김형렬 센터장도 “증권거래세를 폐지하는 등 주식시장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보탰다.박소연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023년부터 주식 양도차익과세가 본격 시행되는 만큼 그 안에서 장기투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더 늘리는 것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여야가 합의한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처럼 퇴직연금 활성화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사진=각 사 제공)◇ “물적 분할시 주주권리 강화, 정부개입 최소화”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주가치가 훼손되다 보니 장기투자 활성화가 안 되고 있다”며 “대표적인 문제가 물적분할”이라고 지목했다. 윤 센터장은 “예를 들어 LG화학도 물적분할을 해버리면 그 회사 (핵심사업부) 가치가 자회사로 이전되는 문제가 있다”며 “물적분할에 대해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자회사의 물적분할 이후 상장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기존 주주들의 권리가 침해되었다는 지적이 많다”며 “분할 상장에 대한 적절한 규제를 신설하거나, 기존 주주에게 신주인수권을 부여하는 등의 방식으로 기존 주주의 권리를 확보하는 제도가 도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 정부가 증시뿐만 아니라 부동산 등 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조치를 취했지만 결국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며 “오히려 인위적 조정 뒤에는 후폭풍이 있을 수도 있으니 새 정부는 공매도뿐만 아니라 주식시장 전반에 대해 조정보다는 시장 자율에 맡기는 것이 낫다고 본다”고 말했다.김영우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거시적 측면에서 안정적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금융시장과 의사소통을 활발히 해 정책변화가 있을 경우 시장의 변동성을 최소화해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정책제언의 실효성 평가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9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MSCI 지수는 가장 많은 헤지펀드가 추종하므로 지수 편입에 따른 글로벌 펀드의 유입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다만 MSCI 선진국지수 내에서도 편입비중은 계속 바뀌므로 편입 이후라도 시장의 내실을 다질 수 있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퇴직연금은 시장의 내실을 다질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 실장은 “올 하반기부터 개인투자자 비중이 감소하고 있는데 간접투자와 기관투자가 활성화되어야 시장을 떠받치는 기둥이 더 튼튼해진다”며 “그동안 국민연금이나 개인투자자의 직접투자가 큰 기둥이었지만 퇴직연금 적립금에서 일정부분 주식시장으로 들어와 시장의 안정적인 플레이어가 된다면 국내 주식시장은 내실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장기투자에 대한 세제혜택도 주식시장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된다. 남 실장은 “미국을 비롯해 다수 선진국들은 장기투자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제공해왔다”며 “국내 증시 활성화를 위해서도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물적분할 이후 자회사를 상장시키면서 발생하는 주주권리 침해에 대한 문제 의식에도 공감했다. 남 실장은 “상장회사를 여럿 두게 되면 모회사와 자회사 각각의 일반주주, 소액주주들의 이해상충 없이 경영하기가 어렵고 자칫하면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이 커 선진국에서는 하나의 기업만 상장시키고 나머진 비상장 기업으로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배구조 문화가 선진화될수록 물적분할로 상장하려는 유인은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시장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선 “주식시장은 정보의 비대칭이 매우 크고 지배주주나 불공정 거래의 실행력을 갖고 있는 이들이 그런 부분을 이용할 유인이 크다”며 “시장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규제가 필요하고, 미국 등 선진국처럼 금융감독 당국이 과징금을 통해 좀 더 적극적으로 제재한다면 투자자들은 시장의 변화를 체감하게 되고 신뢰도도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설문응답자 가나다 순△김영우 SK증권 리서치센터장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박소연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 △유승창 KB증권 리서치센터장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이경민 대신증권 국내투자전략팀장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2-01-09 09:10 김수환 기자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최고의 플랫폼 사업자 지향…근간은 고객”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6일 여의도 파크원 본사 집무실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2022년 리더스 컨퍼런스’ 발표 내용을 듣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회사의 모든 판단의 기준과 행동은 고객이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정 사장은 6일 새해를 맞아 회사 임원, 전국 센터장, 본사 부서장 등을 대상으로 열린 ‘2022년 리더스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회사의 지향점은 최고의 플랫폼 사업자가 되는 것이고, 플랫폼 사업자의 근간은 고객”이라며 “각 고객에게 최고의 맞춤형(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직원들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취임 후 지난 4년간 전사 차원에서 변화를 이끌어 왔다면, 올해부터는 각 사업부가 우리 고객만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변화를 이끌어 가기를 바란다”며 “수익을 좇지 말고 진정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다가가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앞서 정 사장은 지난 3일 신년사에서도 “회사의 모든 판단 기준을 고객에게 둬야한다”며 “모든 운영체계는 고객 가치 제고를 중심으로 세워지고 행해져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1-06 17:09 안동이 기자

대신증권,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펀드 63종 신규매수 중단

대신증권은 6일 오후 오스템임플란트 주식 거래 정지와 관련해 고객들의 수익 보호를 위해 ‘KB밸류포커스30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 등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펀드 63종의 신규 매수를 중단한다고 공지했다.대신증권은 “현재 해당 펀드들은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를 작년 말 종가로 기준가격에 반영하고 있어, 향후 거래재개 시 기준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고객자산 보호를 위해 해당 펀드의 신규가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추가납입, 자동이체는 가능하지만 투자 결정 시 이러한 내용을 참고해달라”며 “환매는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현재 오스템임플란트는 전일 자사 직원의 대규모 횡령 사건 발생으로 주식 매매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횡령규모는 역대 최고 수준인 회사 자기자본의 91.81%에 해당하는 1880억원이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24일까지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를 결정할 예정이다.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5일 오스템임플란트가 편입된 펀드 77개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고, 미래에셋증권 역시 이날 관련 펀드 판매 중단을 공지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오스템임플란트 종목이 편입된 국내 펀드는 총 106개이다. 이중 상장지수펀드(ETF)인 ‘미래에셋TIGER의료기’는 전체 자산의 7.7%가 오스템임플란트로 구성됐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1-06 16:49 안동이 기자

예탁원·KSD나눔재단, ‘KSD 꿈성장 장학금 및 학교발전기금’ 2억6000만원 전달

(왼쪽 첫번째)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과 학생 및 관계자들이 ‘2021년도 꿈성장 장학증서 및 학교발전기금 수여식’에 참여해 사진을 찍고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지난 5일 ‘2021년 KSD 꿈성장 장학사업 장학증서 및 학교발전기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전국 특성화고 학생 및 학교에 약 2억6000만원의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KSD 꿈성장 장학사업은 전국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경제 이해력 테스트 성과에 따라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을 지원하는 성과연계형 장학사업이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이했으며 현재까지 291개 특성화고, 2284명의 학생들에게 17억여원의 장학금 및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했다.올해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377명의 학생을 장학금 대상자로 선정하고, 특성화고 55개교에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최우수학생 2명에게는 각각 200만원의 장학금을, 최우수학교 1개교에는 5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이 수여됐다. 이외 학생 및 학교에는 개별 성적에 따라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이 전달됐다.해당 행사는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로 정부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소규모로 진행됐고,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장학생들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했다.이명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꿈꾸고 소망하는 것을 이룰 수 있도록 꿈성장 장학사업을 통해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잇는 미래 자본시장 인재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1-06 14:26 안동이 기자

미래에셋연금센터, ‘ETF투자, 11대 테마에 주목하라!’ 개정판 발간

‘ETF투자, 11대 테마에 주목하라!’ 개정판 표지.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관련 내용을 다룬 ‘ETF투자, 11대 테마에 주목하라!’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테마형 ETF는 특정 테마와 관련된 지수를 따라 움직이도록 설계된 펀드다. 트렌드 변화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 주식으로 지수를 구성하고, 이를 추종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어떤 트렌드를 추종하는지에 따라 장기 투자수익률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투자대상을 정하기 쉽지 않다.이번 개정판은 이러한 테마형 ETF 투자자들의 고민에 답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2월 출간 이후 1년여 만에 발간됐다. △전기차 △클라우드 △중국 바이오(BIO) △중국 소비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원격의료 △메타버스 △사이버 보안과 핀테크 △이커머스(E-Commerce)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친환경 등 11개 유망 테마를 선정, 분석했다. 기존에 다루었던 ‘게임’과 ‘소셜미디어’ 테마를 ‘메타버스’ 테마로 통합했고, 신규 테마 ‘ESG와 친환경’이 추가됐다.개정판은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홈페이지에서 전자책 형태로 만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개정판 대표 저자인 이승원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본부장은 “테마형 ETF는 투자 대상을 선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의 급속한 전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시대 도래, 환경의 중요성 부각 등 현재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장기간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테마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1-06 13:50 안동이 기자

신한금융투자, 청담 및 광화문 금융센터 오픈

신한금융투자 청담 및 광화문 금융센터 PB들이 센터 오픈을 기념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투자)신한금융투자는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에 특화한 청담금융센터와 광화문금융센터 2곳을 신규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에 신설된 청담·광화문 금융센터에서는 고액 자산가들을 위해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고액자산가 대상 자산관리 특화점포 오픈을 위해 30억 이상의 고액자산 고객을 관리해 왔던 씨티은행 자산관리 최고전문가(마스터PB) 2명과 10억 이상 자산 고객을 관리해 왔던 최우수 자산관리 전문가(CPC PB) 10명 등을 포함해 총 30명의 씨티은행 스타급 자산관리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했다.국내 고액자산관리의 최대 경합지역인 청담금융센터에는 국내 프라이빗뱅커(PB) 1세대이자 PB 교육, 투자관련 리서치 및 상품 개발 등을 두루 거쳐 자산관리 전문가로 통하는 염정주 상무를 영입했다. 염 상무는 최근까지 씨티은행 최대 규모 자산관리(WM)서비스 영업점인 ‘청담센터’ 센터장으로 근무해 온 자산관리 베테랑으로 알려져 있다.강북에 위치한 광화문금융센터에는 과거 씨티은행의 자산관리 최고전문가(마스터 PB) 3명 중 2명이 영입돼 전문 인력들이 고객중심의 금융상품판매, 기업자금운영, 상속증여, 세무 상담 등 토탈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선진 자산관리문화를 시스템적으로 도입한다는 취지 아래 자산배분 전문가도 적극 영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연말 조직개편에서 투자자문부를 신설하고 씨티은행 자산배분 전문가 4명을 신규로 발령냈다. 이들은 금융시장 분석, 모델 포트폴리오 제공, 고객 포트폴리오 리뷰 등의 업무를 실행할 예정이다.신한금융투자 이영창 사장은 “청담 및 광화문 금융센터 출범을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로 대전환하는 리테일점포 체질개선의 신호탄으로 삼겠다”며 “씨티은행의 선진 자산관리 전문인력과 시스템이 동사가 강조하는 고객중심 및 신한금융그룹의 핵심가치인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 와 시너지를 발휘해 자본시장 대표 증권사로 도약할 마중물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1-05 14:40 안동이 기자

NH투자증권, 투자성과리포트·나의 소비 등 마이데이터 본 서비스 오픈

NH투자증권은 5일 투자성과리포트 및 나의소비 등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본 서비스를 개시했다. (사진=NH투자증권)NH투자증권은 ‘투자성과리포트’·‘나의 소비’ 등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 12월 1일 마이데이터 시범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현재는 55개 금융기관을 연결해 통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개시하는 투자성과리포트 및 나의 소비는 고객이 보유한 상품을 분석하거나 고객 현금 흐름 분석을 통해 자산 관리를 해주는 서비스다. 지난 12월 통합 자산조회 서비스·금융알리미 오픈에 이어 마이데이터 전면 시행에 발맞춰 출시됐다.투자성과리포트는 고객이 보유한 전체 주식과 펀드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성과 리포트를 제시하며, 고객의 포트폴리오 분석과 함께 NH투자증권만의 하우스뷰 의견 및 자체 평가 모델 점수를 반영한 추천 펀드를 제공한다. 고객이 보유중인 상품의 성과 개선을 위한 대안도 제공한다.나의 소비는 은행·카드 부문에서 수입·지출 내역을 분석해 현금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통계 정보를 제시한다. 불필요한 소비지출을 줄이는 목표 설정을 통해 새는 돈이 없도록 자산관리를 도와준다. 또한 연령대나 자산규모가 비슷한 사람들과 투자 자산 현황 및 연금 비교도 가능하다.한편 NH투자증권은 앞선 자산관리 서비스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마이데이터 서비스 가입 고객 전원에게 케이뱅크 비상장주식 및 마켓컬리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 모두에게 케이뱅크 주식과 마켓컬리 5000원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2월 말까지 나무·QV 모바일 앱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서비스 가입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응모 완료된다.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자산관리의 성공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NH투자증권만의 차별화된 자산관리 노하우로 주거래 증권사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1-05 10:07 안동이 기자